[제 3 장 몽상 오나니]
카즈요와 둘이 얘기하고도 2주가 지났을 때, 미사코는 마침내 나오야에게 안기기로 결심했다.
요시다카와 카즈히코가 둘 다 해외출장중이고 다카카즈도 합숙 때문에 외박한다는 우연이 겹쳐, 이 넓
은 집에 미사코와 아들 단 둘이 있게 되는 챤스가 생긴 것이다.
카즈요도 일부러 신경을 써서 오늘밤엔 고교동창네 집에 놀러간다는 핑계를 대고 밤 늦게 오기로 했다.
미사코는 카즈요가 나가기 전에 그녀를 붙들어 마지막으로 상의를 했다. 아들의 동정을 뺏아본 경험이
있는 카즈요에게서 기회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싶었던 것이다.
"우리 애는 걔 생일 선물이란 식으로 말했는데, 그때도 남편이 출장중이었어. 밤늦게 느긋하게 목욕을
한 다음에 섹시한 네글리제를 입고 걔 방에 들어갔지"
"그래서요? 다카카즈의 반응은요?"
"물론 OK지. 처음엔 깜짝 놀라더니 바로 내 맘을 알아채고는 좋아 미칠 것 같아 보이더라고. 제일
처음엔 못 참고 내 허벅지에 사정했는데 두 번째엔 안에다가 듬뿍 쏟아부었어. 지금도 또렷이 기억나.
걔 정액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굉장하네요.... 아.. 그런 얘기를 듣다 보니까 참을 수가 없어졌어요..."
"호호호, 그래, 그렇게 나가는 거야, 동서. 이건 기시와다집안의 의식(儀式) 같은 거긴 하지만, 이왕 섹
스를 할 건데 동서도 즐겨야지. 남편은 남이지만 아들은 피가 이어졌으니까. 감격할 걸? 아들의 딱딱한
그게 몸 안에 파고들 때는"
미사코는 나오야의 페니스를 받아들이는 장면을 상상하고 부르르 몸을 떨었다. 몸 안에 둔중한 욕정이
몸부림치고 애액이 솟아 나오는 것 같았다.
"어쨌든, 오늘밤은 둘 밖에 없으니까 있는 힘을 다해서 걔를 도발해. 이왕 할 거, 초 미니스커트라고
입고 나오야가 학교에서 올 때 맞아들이는게 어때?"
"그렇게 짧은 스커트는 없는데......"
"내 걸 빌려줄게. 다카카즈가 너무 좋아해서 언제부턴가는 미니스커트만 입게 됐거든"
"그러고 보니까 형님은 맨날 미니스커트만 입었죠? 그건 다카카즈를 위해서 그런 거였어요?"
"호호, 응, 그래.. 다카카즈는 특히 허벅지를 좋아하더라고. 학교에서 돌아오면 맨날 허벅지를 한번 슬
슬 문지른 뒤에야 지 방으로 가곤 할 정도야"
미사코는 새삼스런 눈길로 카즈요의 몸을 훑어 보았다.
진한 갈색의 미니스커트 옷섬 밑으로 질량감 풍만한 허벅지가 요염하게 노출되어 있다.
(그래도 몸이라면 나도 안 져)
미사코는 왠지 카즈요에게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고 있었다.
키는 비슷하지만 가슴의 봉긋한 동산은 확실히 미사코가 더 크고, 각선미도 절대 뒤지지 않았다.
"속옷에도 신경 좀 써. 첫날밤이니까 나오야가 좋아할만한 걸로 골라 입어 봐"
"아, 그, 그렇네요..."
카즈요랑 자기 몸을 비교하고 있던 미사코는 황급히 고개를 들었다.
"어쨌든, 절대 망설이면 안 돼. 동서가 일단 유혹만 하면 나오야는 기꺼이 동서를 안을테니까"
"알았어요, 형님, 그렇게 할게요"
결심을 드러내듯 미사코는 또렷이 말했다.
카즈요는 고개를 끄덕이고 자기 침실에서 검정색 원피스를 꺼내 왔다. 미사코도 몇 번 본 적 있는, 팬
티가 보일락말락할 정도로 짧은 미니 원피스다.
"이게 좋을 거야. 나오야가 돌아올 때 이걸 입고 현관에서 맞아들이는 거야. 어쩌면 이걸 입고 있는
것만 봐도 못 참고 동서를 자빠뜨릴지도 모르지"
"그, 그런....... 형님도 참...."
"호호호, 그건 그거고, 어쨌든간에 기시와다 집안에 시집온 이상 이건 동서의 의무야. 결과가 벌써 기
다려지는걸? 자, 그럼..."
그렇게 말하고 현관을 나서는 카즈요를 배웅한 뒤, 미사코는 욕실로 직행했다. 입고 있던 걸 전부 벗
어던지고 사타구니에 손을 댔다.
"어머머, 벌써 이렇게....."
마침내 아들에게 안기게 될거라는 흥분감때문인지, 계곡은 이미 홍수사태였다. 계곡에 살포시 덮은 가
운데 손가락에 끈적끈적한 애액이 묻어 나온다.
(아... 밤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
뜨거운 샤워물에 몸을 맡긴채 손가락으로 살돌기를 마구 문지르던 미사코는, 아들에게 안기를 자기 모
습을 그리면서 이윽고 크게 몸을 부르르 떨며 쾌감의 절정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