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화 (2/12)

2부.  8월 1/2 

이제 첫 4주가 지났다. 시작과 함께 격렬하고,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었다. 

7월은 8월로 바뀌고 하루는 길었고, 한 여름의 무더운 밤은 모든 관계를 바꾸어 놓았다. 하루하루 새롭기도 하고 때때로 미묘한 변화가 있는 날들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지난 과거의 문은 쾅 닫히고, 무디지만 충격적인 이벤트들의 새로운 문이 열렸다. 

그 레스토랑은 집에서 멀지 않은 시내 변두리에 있었고, 훌륭한 와인과 수준급의 쉐프가 프랑스요리, 아시안 퓨전 요리 등 맛난 음식을 내 놓는다. 은근하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흐르는 고급 레스토랑이었다. 

마트가 운전을 하고 켈리는 뒷좌석에 앉아 있다. 도도하게 앉아 있는 그녀는 무릎까지 오는 긴 치마를 입었지만 옆트임이 있어 드러난 하얀 살갗은 아름다웠다. 

승용차에서의 시간은 단지 15분이었다. 

물론 마트는 다닐 때 버스를 타거나 걸어 다녀야 했다. 버스를 타러 걷는 시간은 10분이고, 버스를 타면 20분 정도 걸렸다. 

“이제 너의 커버스토리를 이해했어.” 빛에 반사된 그녀의 선글라스가 번뜩였다. 

그는 자동차 거울을 보며 이야기를 들었다. 

그 제안이 있었던 날 저녁, ‘제안이 여전히 유효 해?’라는 물음 이후, 24시간이 지나기 전 만 하더라도 그는 평범한 남편이자 아빠고, 남자였다. 

“책을 연구하면서 글을 쓰고 있다고 알랭에게 말했어. 네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접시를 닦아야 한다고, 음~. 누구든지 물으면 그렇게 말해. 그리고 알랭은 그런 부분에서는 매우 쿨한 사람이야.” 

마트는 기어를 바꿨다. 그는 조금씩 움직일 때 마다 새로운 정조대의 존재감이 느껴졌다. 

“알겠어요.” 그가 대답을 했다. 

“그리고 네가 레스토랑의 다른 직원들처럼 똑같이 대우 받기를 바란다고 했어. 하지만 팁은 공유하지 않는다고. (레스토랑 직원들은 테이블 위에 팁이 놓여 있으면 그것을 모아서 서로 나누는데 그걸 하지 않겠다는 것.) 네 봉급은  최소 임금이야” 

차를 주차시키고 그녀는 레스토랑을 가리켰다. 

하루가 흐르고 있었다. 마트는 오후 3시부터 밤 11시 까지 접시를 닦는 등 식당의 자질구레한 일을 했는데, 매우 바쁘고 생각보다 거칠었다. 

마트는 그 곳에서 일하는 다른 직원들 보다 더 나은 대접을 받는게 아니었다. 사실 오히려 더 낮은 취급이었다. 대부분은 거의 20살 가까이 어린 사람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알랭은 그곳의 소유주였다. 그는 주방을 거친 조이에게 위임을 했다. 

켈리는 그가 집을 나가 일 하고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거의 12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고, 23시 15분 버스가 막차여서 놓치면 걸어서 와야 한다. 그녀는 다리를 꼬고 앉아서 음료를 마시며 영화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녀는 집을 어지럽히고, 그는 치우고 닦고, 청소하고 쓰레기들을 치웠다. 

그는 집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지금까지도 일하고 있었다. 마침내 그의 인기척을 느꼈다. 

“네가 잘 곳을 오두막으로 바꾸려고 해. 내가 침대로 자러 가면 넌 오두막에 가서 자.” 

“그런데 집 열쇠를 갖고 있지 않아요.” 

그녀는 웃었다. 그녀의 목걸이 끝에 열쇠가 매달려 있었는데 그것은 정조대 열쇠였다. 

“아니 이제 여기에는 오직 한 사람만, 이 집 열쇠를 가지고 있으면 돼.” 

다음날 아침 월요일 일찍부터 힘든 일상이 시작되었다. 켈리는 7시에 깨우고 그녀의 침대로 다시 갔다. 부엌 테이블에는 그가 해야 할 집안 일 목록이 적힌 쪽지가 있었다. 9시 30분에 그녀가 아침을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그녀의 목욕물을 준비한 다음, 그녀의 침대를 정리한다. 그리고 10시 30분에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살을 빼기 위해 조깅을 해야 했다. 물론 그녀는 이 모습을 창문으로 지켜봤다. 그다음에는 샤워와 면도를 하고 11시 30분에 다시 음식과 집안 허드렛일을 더 해야 했다. 오후 1시에 그녀의 점심을 서빙하고 나서 차가운 샐러드를 혼자서 먹고,  2시 15분이 되면 레스토랑으로 가기 위해서 집을 나와 걸어서 버스를 타러 갔다. 그리고 그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 23시 30분이고 그는 완전히 녹초가 됐다. 

오두막에는 전기가 없었다. 반토막짜리 양초와 매트리스 한 장이 보였다. 그는 양초를 켰다. 바닥 위에 두꺼운 매트리스 한 장과 침낭가방 하나 말고는 특별한 것은 없었다. 바닥에 연필을 꽂았던 원통형 머그잔이 하나 있고, 그 안에 치약과 칫솔이 있었다. 그 옆에 뭔가 가득한 병이 하나 있었는데 라벨에 ‘오늘 제조한 것’라고 적혀 있었다. 

오전 7시 시끄러운 소리에 눈을 떠 보니 알람시계가 울리고 있었다. 어제 그가 눈치체지 못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 옆 쪽지에 정원일 하라고 적혀 있었다. 

그들의 집에는 두 개의 오두막이 있는데 작은 곳에 그가 잠을 잤고, 큰 오두막에는 정원을 돌보는 장비들이 있다. 그는 어제 입었던 옷을 다시 입고 이른 아침 2시간 이상 가지치기 등등의 정원 일을 했다. 날은 매우 뜨거웠다. 푸른 하늘은 너무 청명해 빛나고 있었고 작은 산들바람조차도 없었다. 

얼마정도 후에 그는 침대 창문으로 그녀가 내려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이런 것이 당혹스러웠다. 정말 이런 것을 그가 원했던 것일까? 

슬프게도 그런 것 같았다. 

켈리는 거의 10시가 되어서야 내려왔다. 

가벼운 잠옷을 입은 그녀는 그가 열심히 잔디를 깎고 있는 모습이 경탄스러운 듯 지켜보고 있었다. 남편은 이제 다재다능했다..  모든 것을 했고, 잘했다. 그녀는 웃었다. 

그 사람의 많은 능력이 그녀의 이익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침대로 돌아가서, 침실에 누워있는 알랭에게 웃음을 지었다. 

그녀의 새로운 lover였다. 

하지만 그녀는 정말 그를 사랑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녀가 계속 가정 주부였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일은 복잡하게 꼬였다. 그는 28살의 프랑스 사람이다. 그 사람 역시 그녀가 그를 생각하는 것보다 더 흥미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프랑스 남자는 단지 여러 사람과 바람피우는 것을 좋아 할 뿐이고, 그래서 섹시하고 성적 욕망이 많고, 뭐 그 뿐이었다. 열정적이고, 버릇없고,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뭐 그런 것. 확실히 그것에는 진실된 사랑은 없었다. 

그녀는 창문을 열었다. 밖에서 잔디 깎는 소리와 풀 냄새, 각종 벌레들이 자유롭게 날아들었다. 그녀는 가벼운 가운을 풀어 헤치고 다시 천천히 침대위로 올라갔다. 

그는 잠에서 들깬 얼굴로 그녀에게 미소를 지었다. 그는 확실히 잘생기고 몸도 좋았다. 긴 흑발의 머리와 아른거리는 오전 그림자가 그녀를 흥분시켰다. 그녀에게 이 남자는 인생을 통 틀어 처녀 때 만난 남편 마트를 빼면 첫 번째 남자였다. 그녀는 마트를 만나고 20년 가까이 외도 없이 충실하게 살아왔다. 

그는 팔을 뻗어 그녀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그의 손이 그녀의 몸 이곳저곳을 탐험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그는 부드럽게 그녀의 입에 키스를 하고 그의 혀가 그녀의 입속에서 달콤한 혀를 만나 소용돌이를 쳤다. 가슴에 있는 니플(젖꼭지)은 다시 단단하게 부풀어 올랐다. 그녀의 가운은 침대 밑으로 떨어지고 이윽고 신음소리를 내었다. 그녀는 한 손으로 그의 부푼 성기를 만졌다. 여기에 마트의 불행한 페니스는 없었다. 그녀는 알랭과 짜릿한 즐거움을 즐기고 있었다. 이것은 놀라운 감정이었다.

바깥에서는 잔디 깎는 기계 소리가 규칙적으로 들려왔다. 

다시 그녀는 알랭의 몸 위로 올라가고, 그는 그녀를 깊숙이 넣고 규칙적인 밀고 당기는 운동을 시작했다. 

마트는 잔디 깎는 일을 잠시 멈추고 땀을 닦았다. 태양이 이글거리고 그의 팔과 셔츠에는 잘게 잘린 잔디 잎들이 튀어 더러워 졌고, 땀에 온 몸이 젖었다. 켈리의 침실, 열린 창문을 올려다봤다. 그녀는 그곳에 없었다. 

그는 아직 아침도 먹지 않았다. ‘오늘 제조한 것.’이라고 라벨이 붙은 병을 봤다. 정원일로 지친 그는 물을 먹고 싶었지만 이 병에 든 것이 무엇인지 몰랐다. 그는 이것을 또 다른 테스트라고 생각을 했다. 

그는 라벨이 붙은 병을 들어 올려서 살짝 맛을 봤다. 그런데 악취가 그의 입을 막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는 자동적으로 입안에 있는 것을 뱉어 냈지만 불쾌한 맛은 여전히 그의 입안에서 맴돌았다. 그것은 미지근하면서 짜고 썼다. 

그는 병을 내려놓고 트림을 했다. 시고 마늘 같은 그 맛이 그의 입 속에서 맴돌았고, 그의 눈에 눈물을 만들었다. 그는 다시 잔디 깎는 기계를 들고 일을 시작했다. 

같은 시간 켈리는 두 번째 절정에 도달해 소리를 질렀다. 멀티오르가즘은 그녀에게 새로운 것이었다. 몇 초 후 그녀는 다시 잔디 깎는 기계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더욱 크게 소리 질렀다. 오... 예스...예~    스...  

마침내 그녀는 이제 더 이상 마트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프랑스 남자는 충분히 즐거웠다. 그녀의 야망 중 하나였던 바람피우기는 이제 자유로워졌고, 그는 이제 다시 이것을 돌릴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 즐거움을 몹시도 공유하고 싶었다. 이것은 3주 전에 시작이 되었다. 이 사랑스러운 불륜은 그녀의 온전한 절정으로 자신감이 넘쳤다. 

알랭은 그녀 아래서 신음을 했고, 그녀는 웃었다. 그녀는 손가락으로 그의 입술을 부드럽게 터치했다. 

그녀의 땀이 그의 가슴 위로 떨어졌고, 그녀는 마침내 그의 위에서 내려 와서 베게에 얼굴을 올렸다. 

12시를 넘겨서야 그녀는 차가운 레몬에이드 음료를 들고 정원으로 내려갔다. 

마트는 앉아서 잔디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의 몸은 잔디와 수풀로 뒤덮여 있었다. 

“미안해요” 그는 밝게 빛나는 잔디를 보면서 말을 했다. 

그녀는 머리를 끄덕이고 샤워한 머리카락을 빗어 넘겼다. 산뜻하게 잘 깎인 잔디와 경계가 된 곳은 잡풀과 나무가 어지럽게 정리가 되어있지 않았다. 

밑에 조밀한 수풀 사이로 조그만 길 있었다. “urtica dioica” 

“저 쪽으로 좀 걷자” 그녀가 말하고, 그를 앞장서 나아갔다. 그들은 쇄기풀이 흉하게 나 있는 곳 까지 가서 멈췄다. 

수풀이 높고 여전히 산들바람조차 없는 따가운 햇살아래에 그들은 섰다. “Urtica dioica” 는 유럽의 쐐기풀의 일종으로 6피트까지 자라고 3가지 화학물질을 포함하는데 histamine은 피부를 따갑게 하고, 아세틸콜린은 피부가 불이 난 것처럼 뜨겁게 한다. 그리고 세로토닌은 다른 두 화학물질을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9월이 되면 이 세로토닌이 작용을 시작해서 가을 낙엽이 떨어지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러나 8월 중순이면 아직은 왕성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땀에 젖은 옷 벗어” 

그녀는 마트가 천천히 옷을 벗을 때 음료를 살짝 마시며 기다렸다. 그리고 그는 그녀 앞에 정조대만 제외하고 홀딱 벗은 몸으로 똑바로 섰다. 

그녀는 손에 들고 있던 차가운 레몬에이드를 모두 다 마셔버렸고, 남은 얼음들이 잔과 부딪치며 소리를 냈다. 

“기억하지 샤넬이 여기에서 가시에 찔렸던 거” 

그는 그녀의 눈을 보고 말없이 머리를 끄덕였다. 

“그 때 당신은 딸에게 용감해야 한다고 했지?  기억해?” 

그녀는 매우 화 난 표정으로 그를 봤다. 

“네” 

“넌 정확히 42살 된 남자니까 용감하겠지. 맞아?” 

그는 끄덕였다. 

“이 가시 덤풀을 손으로 집어 들어” 

그가 짐짓 놀라자, 그녀는 약간 위협하는 동작을 했다. 그는 팔을 뻗어 엄지와 검지로 가시가 있는 가지를 집어 들었다. 여전히 곳곳하게 서서 아직 정신적으로 무너지지 않은 걸 보여주고 있지만 기가 좀 죽는 것은 그녀가 알았다. 

“네 손바닥으로 집어. 용감하게” 

3피트(약 91Cm) 정도 길이의 가느다랗고, 작은 가시가 많은 나뭇가지를 손바닥으로 잡았다. 

“이제 문질러” 그녀가 말했다. “다리, 가슴... 그리고 잊지마 지금 니가 어디에 있는지” 

그들은 말없이 눈싸움을 했다. 하지만 승자는 오직 한 사람이다. 

그리고 그녀는 그가 가시나무로 피부를 문지르는 것을 봤다. 그 가지가 지나간 곳은 피부를 붉은 색으로 변하게 했다. 마치 채찍 자국 같았다. 그의 푸른 눈이 축축하게 젖어들었다. 

“이런, 장난해” 그녀가 계속 괴롭혔다. “ 네 음낭에도 문질러” 

그는 고통으로 신음했다. 그리고 온 몸을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그 가지의 화학 성분이 그의 살짝 벗겨진 피부를 타고 흘러들었다. 

“이제 네 엉덩이에 문질러” 

그녀는 그가 무엇이든 복종하는 것이 놀랍기도 했지만 가지를 집어던지고 반항을 할 까 싶어서 한편으로 겁이 나기도 했다. 그녀도 위험부담이 느껴져 이것을 빨리 끝내려고 했다. 

그 초록색 눈은 고통을 참고, 결심을 굳힌 듯 보였다. 그는 몸을 구부리고  엉덩이에 문질렀다. 

“좋아 잘했어” 그녀가 말을 했을 때 그는 거의 개처럼 빌고 있었다. “ 이제 똑바로 서. 30분 동안 똑바로 서서 반성 해. 이건 쉬운 테스트였어. 다음에는 지금보다 더 가혹할 거라는 걸 명심해” 

그녀는 다시 열정적이고 강력한 지위에서 그를 볼 수 있었다. 그는 다리를 붙이고 똑바로 서서 팔을 옆에 가지런히 붙이고 있다. 피부는 붉게 물들은 긁힌 자국들이 선명하게 남았다. 

하지만 그녀는 앞으로 더 나갈 생각이었다. 

그녀는 얼굴을 들어 태양을 봤다. 눈을 감고 그 열기를 즐겼다. 그리고는 윗옷을 벗고 그녀의 피부가 따뜻한 공기와 접촉하도록 했다. 

이 장면을 그녀의 남편도 봤지만 그녀를 만질 수는 없었다. 

------------ 2부 1/2 끝

2부.  8월 2/2 편 

이른 저녁 마트는 레스토랑 주방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알랭이 나타났다. 그 오너는 아주 게으른 녀석이었고, 마치 자기가 저명한 요리사라도 된 양 거만하게 행동했다. 

그는 주방 책임자 조이와 몇 몇의 직원들에게 이야기를 하고선 마트를 봤다. 

마트는 알았다고 머리를 끄덕이고 손을 닦았다. 

“아니 멈추지 마” 알랭이 말했다. “계속해” 영어는 유창했지만 진부한 프랑스식 악센트를 사용했다. 

마트는 다시 주방기구들을 설거지를 했고, 알랭은 다가와 웃으며 그의 등을 토닥거렸다. 

“잘 하네... 네가 이 일을 즐기길 바래.” 

마트는 뒤 돌아서 가는 그의 모습에서 거만함을 느꼈다. 

늦은 저녁 켈리는 술을 먹고 있었다.. 

10시 30분이었지만 그녀는 다시 흥분을 느끼고 싶었다. 한 달에 2번 섹스를 하던 시절은 이미 지나갔고, 이제는 하루에 두 번 섹스를 즐길 준비가 되어있었다. 사실은 더 많이 할 준비가 되어있었다. 자위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것은 그녀가 10대일 때를 제외하고는 처음이었다. 

다시 일주일이 지났고, 알랭은 그녀가 만족할 만큼 자주 섹스를 해 주지 않았다. 

그는 프랑스식의 손바닥을 위로 하고 어깨를 으쓱하는 동작을 하면서 웃었다. 

그들은 테이블에서 일어났다. 그녀의 집 부엌은 요리를 위한 모든 기구가 있었고, 프랑스 출신 쉐프는 그녀를 위해 요리를 만들었다. 

그녀는 양초를 끄면서 생각했다. 셜록 홈즈가 뭔가를 찾는 거 보다는 로맨틱한 저녁식사가 더 좋다고. 

“이제 집에 가려면 문을 체크 해야겠는데 ” 그가 말했다. 

“아니” 그녀는 머리를 흔들었다. “잠기지 않았어” 

그녀는 알랭의 꽉 찬 방광에 있는 것을 가득 담은 화이트 와인 병을 집어 들었다. 그 병에는 ‘오늘 제조한 것’이라는 라벨이 있었는데, 이는 미리 손으로 써서 준비해 둔 것을 붙인 것이었다. 

  

거의 자정이 다 되어서야 마트가 타고 있는 버스가 집에 도착 했다. 오두막에서의 밤은 전혀 즐겁지 않았다. 공기는 축축하고 무더웠고, 모기가 밤새 괴롭혔다. 

현관문 앞에 다다랐을 때 쪽지가 있었다. 

그는 부디 재미있는 내용이기를 바랐다. 하루는 너무 피곤했고,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고 싶었다. 

쪽지에는 ‘ 부엌 치우고, 뒷문 단속 잘해. 오늘은 게스트 룸에서 자고, 내가 깨울 때까지 자도 돼.’ 

그는 어질러 진 부엌을 봤다. 식당 주방에서 8시간이나 일을 하고 나서 피곤한 몸으로 다시 부엌일을 해야 했다. 테이블에는 양초, 치즈 접시와 더러운 컵들이 있었고, 구석에는 사용된 더 많은 접시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그는 얼어붙었다. 이걸 청소해야 한다니.... 

그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집에 없는 것을 어떻게 설명했을지 몹시 궁금했다. 대부분 그녀의 친구들은 런던에 살았고, 대부분 결혼을 했다. 예전에는 그녀와 마트는 항상 커플로 그들과 함께 했었다. 

그것을 치우는데는 거의 30분이 걸렸다. 그는 아직 집안일을 하는 것이 익숙지 않고, 전혀 즐겁지도 않았다. 

그의 성기와 볼이 아팠다. 이 정조대는 진짜 매우 절망적이었다. 

12시 50분 그는 2층으로 올라가서 그녀의 침실 밖에서 조용히~ 잠시 멈췄다. 

그녀의 침실 문 앞에서 침묵의 키스를 날리고 카펫을 따라 게스트 룸으로 갔다. 고맙게도 그녀는 그의 칫솔과 치약을 머그잔에 놓아두었다. 그녀가 오두막까지 가서 갖고 왔을 것을 생각하니 웃음이 났다. 이건 뭐 다른 종류의 보살핌인가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그 방에는 ‘오늘 제조한 것’ 이라는 라벨이 붙은 병이 있었다. 

  

치약을 칫솔에 묻히고 수도꼭지를 틀었는데 물이 나오지 않았다. 욕조 물도 틀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그녀가 물탱크에서 게스트 룸 욕실 꼭지를 잠근 것이 분명했다. 

그는 이런 대우를 당하는 것이 매우 역겹고 싫었다. 

혐오스러웠지만 그녀의 오줌이 담긴 병을 더러운 머그잔에 조금 부어 그것으로 양치를 마칠 수 있었다. 

켈리가 게스트 룸으로 깨우러 올 때 시간은 8신 30분이었고 그는 여전히 자고 있었다. 그녀는 잠시 곤하게 자고 있는 마트의 얼굴을 봤다. 부드럽게 그의 몸을 콕콕 찍었다. 그가 부드럽게 잠에서 깨길 바랬다. 

그녀는 침대 옆에서 다시 콕콕 찔렀고, 그러자 초록색 눈이 떠졌다. 

“쉿” 그녀가 말했다. “이걸 꽂아. 네 감각에 집중하길 바래.” 

그것은 귀마개였다. 고무로 만들어진 것이었는데 모든 소리를 막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것도 입어” 

그것은 PVC 후드였는데 그녀가 온라인으로 정조대를 살 때 같이 구입한 것이었다. 

그는 충실하게 그녀가 건네 준 것을 입었다. 이건 코와 입만 빼고 전신을 덮었다. 마지막으로 그녀가 뒤에서 지퍼를 올렸다. 

완성된 모습을 보고 그녀는 웃었다. 

“내 말 들려?” 그녀는 평소 목소리로 말했다. 

그 어떤 움직임도 없었다. 

그녀는 그를 시트 뒤로 밀고 그의 사지를 모두 벌리게 했다. 그리고 그의 손목과 발목을 침대의 각 네 모서리에 묶은 후에야 방을 나왔다. 

그녀는 카페인이 강한 커피를 만들고, 접시에 포도주스와 페스트리를 담아서 알랭에게 주었다. 그리고 식사를 마치자 바로 손을 그녀의 가슴에 얹고 애무를 했다. 그리고 자세를 바꿔 그녀의 니플을 빨고 핥았다. 니플이 단단해 질 때까지. 

이제 그녀는 허벅지를 열어 그를 받아 들였다. 그리고 몸을 느슨하게 풀고 섹스에 집중했다. 

그것은 너무 좋았다. 그녀는 점차 음란한 색광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그를 올려보고는 웃었다. 

그녀의 눈은 앞에 있는 실제의 남자를 보고 있었지만 그녀의 뇌 어느 부분에서는 게스트 룸에 있는 남자를 떠올렸다. 이것은 뭔가 불가사의하고 초자연적인 것 같았다. 그녀는 지금 분명 섹스를 하고 있지만 이건 뭔가 다른 섹스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또 하나 절정에 이르지 못했다. 알랭은 늘 하던 방식으로 빛나는 스킬로 그녀를 자극했지만 그녀를 불타오르게 하지 못했다. 오히려 그가 빨리 일을 끝냈을 때 그녀는 기뻤다. 

알랭은 옷을 입고 바로 집을 떠났고, 그녀는 변기통에 앉아서 다리 사이에 그가 남겨놓고 간 액체들을 봤다. 그것은 마트의 향미와는 다른 것이었다. 한편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흠뻑 젖어 있었다. 

커피를 과하게 먹었는지 배가 불편했다. 그녀는 인테리어 잡지를 집어 들고 창자가 다 비워질 때까지 책장을 넘겼다. 그리고 오직 한 장의 티슈만으로 엉덩이를 닦았다. 그녀는 닦은 종이를 응시하고는 더 많은 티슈를 사용했다. 

한편, 마트의 감각은 여전히 제한 적이었다. 

그녀는 그를 어떻게 하길 원하는지. 

그는 어둠 속에서 누워 있었다. 길게 뻗어서 누워있는 것은 이제 불편해졌다. 그녀가 그를 이렇게 해 놓고 떠난 것이 한 시간은 족히 넘었을 거라 생각했다. 그는 보거나 들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어떤 냄새나 말하는 소리 느낌도 없었다. 그의 모든 에너지는 육감에 집중되었다. 

그리고 갑자기 누군가가 방에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켈리였다. 

그녀가 매트리스에 올라오자 그는 몸을 움찔거렸다. 그녀는 손가락으로 PVC에 갇힌 몸 이곳저곳 천천히 터치했다. 그리고는 그의 발쪽을 향해서, 머리 위로 다리를 벌리고 올라타서는 정조대에 싸여진 성기와 꽉 조여진 음낭을 애무했다. 

이런 터치만으로도 그는 강렬한 긴장과 흥분을 느꼈고, 성기가 부풀려는 반응을 보였지만 케이지 속에 갇힌 그것은 고통만 줄 뿐이었다. 이내 어떤 악취가 났는데 켈리의 방구였다. 하지만 그녀의 섹시한 향기도 여전했다. 켈리의 간단한 몇 몇 행동이 이렇게 강하게 흥분이 되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부드럽고, 찰랑거리는 머리카락, 긴 속 눈썹과 코, 그녀가 그의 얼굴에 앉을 동안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을 떠 올렸다. 곧 그녀의 무게가 느껴지고 코와 입이 압박을 받자, 숨을 쉬기가 힘들어졌다. 

“음... 으... ” 그는 말을 하려고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고, 손톱으로 그의 넓적다리를 할퀴기 시작했다.  

이전에도 그렇게 했듯이 이번에도 그녀가 그의 혀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는 그녀 엉덩이를 맛보기 시작했고, 거의 동시에 자유롭게 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 

그곳이 젖어 그의 턱에 살짝 미끄러진 것이었다. 이 갑작스런 움직임으로 그의 입으로 뭔가가 떨어졌다. 

처음으로 그는 뭔가를 느꼈다. 

켈리는 쭈그리고 앉아서 스스로 허리를 빙글빙글 돌리며 절정을 찾고 있었다. 그녀는 알랭과 섹스 후에 씻지 않았다. 왼손으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며 마트의 얼굴에 올라타고서 음부에서 반짝거리는 액체가 흘러나오는 것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또 불편하게 억제되어있는 그의 성기를 보며 즐겼다. 

과거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그의 만족이 우선되는 생활을 해 왔는지 생각했다. 그녀를 만나기 전에 그가 차 버린  2명의 여자 친구에 대해서 비교하거나 질투하지 않았고, 어느 날 밤 그녀의 턱이 얼얼할 정도로 그의 성기를 빨아 줄 때는 무드가 없었다. 그리고 가짜 오르가즘 흉내까지 낼 정도였다. 

이제는 그녀가 만족을 얻는 위치로 바뀌었고, 그녀의 남자친구를 걱정할 처지가 되었다. 결국 그는 성적 만족을 위해 아주 많이 기다리고, 좌절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그녀는 그를 사랑했다. 하지만 섹스는? 그에게 최종적인 섹스 능력에 대해서 점수를 준다면 그녀는 C- 정도라 생각했다. 

그녀는 길고 럭셔리한 샤워를 끝낼 때까지 그를 묶인 채로 그대로 두었다. 

cuckolding 하는 것이 그녀가 이렇게 하는 유일한 목적은 아니었다. 주목적은 따로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얻으려고 하는 곳 까지 가는데 이것은 중요한 단계였다. 곧 요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종이 한 장과 럭셔리한 펜을 집어 들었다.  그에게 매우 짧은 글을 쓰고, 봉투에 넣고, 봉투 위에 그가 버스에 타서 레스토랑에 거의 다다랐을 때 뜯어서 읽으라고 했다. 

레스토랑 주방에서 8시간 동안 거친 일을 시킨 것은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잘 한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녀가 쓴 쪽지에는 오직 5개의 단어가 있었다. 그녀는 그것을 보고 혼자 웃었다. 

“Yes, dear. It has happended!  그래, 여보. 그 일이 발생했어. 

End of Part 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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