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뜨거운여자6-3
월요일 로즈는 릭스가 시킨대로 교실구석에서 세터를 벗고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않게 다시 세
터속에 육체를
감출 수 있었다.
수업을 모두 끝낸 그녀는 곧장 집으로 돌아가 아무렇게나 저녁 식사를 마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그녀는 정체모를 무서운 꿈속에서 겨우 깨어날 수 있었는데 덮어 누를듯이 릭스의 입술
이 접근해와
있었다.
그녀가 꿈을 꾼 것이 아니고 현실의 릭스였다.
릭스가 머리를 숙이고 로즈의 이마에다 키스를 하고 있었다.
침실은 완전한 어둠속이었지만 틀림없는 릭스였다.
그러나 그녀는 릭스라고 확신은 하고 있었지만 어쩌면 릭스가 아닐지도 몰랐다.
왜냐하면 요 몇일간 모든것이 희뿌연 안개속에 감싸여진 듯 혼란하기만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교실안에서 일어났던 일도 자세한 기억이 없을 정도로 꿈과 현실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
았다.
학생들을 가르키고 있는 귀품있고 수수한 옷차림의 여교사와 음란한 정욕에 몸을 맡기고 있는
또 한사람의
그녀, 가정교육이 엄했던 그녀 어머니의 마음에 들었던 양가집 외동딸과 사내에게 접촉되가만해
도 몸이
녹아날것 같은 호색한 계집, 이 두 종류의 그녀가 자기의 중간에서 떠오르지도 못하고, 가라앉
지도 못하면서
수중을 배회하는 잠수함과 같은 생각이 들었다.
마음껏 다리를 뻗고 헤엄치고 싶어도 그렇게도 안된다.
수중에서 헤어나 맑은 공기를 한껏 마시고 싶었지만 그곳에서 도저히 도망칠 능력이 없었다.
그 완만한 흐름속에 의지를 맡겨 버리고 배회하는 신세였다.
그래서 그녀의 몸을 마음대로 덮쳐오는 릭스의 몸둥이를 밀쳐버리려는 손에 그렇게 힘이 들어
있지가 못했다.
그것은 로즈의 몸둥아리 속에 변해지는 무엇이 있기 때문이었다.
캄캄한 침실속에서 잠을 깨고 학생의 한 사람이 자신에게 키스를 하려는 것을 알고도 그녀는
법썩대거나
불을 켜려고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정답게 살짝 상대의 몸을 막으면서 로즈는 기다렸다.
릭스는 그 이상 억지를 부리지 않았다.
그는 침대 가장자리에 걸터 앉아 있었고 그대로 두 사람은 긴 침묵을 계속지켰다.
그 침묵을 견딜수 없었던지 릭스는 그녀가 묻지도 않았는데도 자진해서 자기의 어린시절의 얘
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과리마지리 같은 난폭한 이태리인 거리에서 가난한 집 아들로 성장했던 것이 어떤 것인가를 릭
스는 더듬더듬
말하기 시작했다.
그는 여덟살때부터 신문배달을 시작했는데 먼저 싸움을 배우게 된 것은 금요일 날 그가 번돈을
노리고
거리모퉁이에서 그가 오기를 지키고 있는 악당들과의 대결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것이 문제였
다.
릭스는 사내답게 싸웠지만 상대는 수도 많고 나이도 그보다 위여서 언제나 지는 쪽은 릭스였다.
그들에게 한푼도 남기지 않고 몽땅털린 것을 알게된 그의 아버지는 이번에는 집안에서 그에게
매를
가하였다.
그런일은 그렇게 다음주도 계속되었다.
" 불쌍한 릭스 "
로즈는 가늘게 중얼거렸다.
하지만 그녀가 이런 말을 하지 않았어야 했다.
릭스는 그녀의 동정을 구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녀의 말에 화가 난듯 릭스의 말투
가 갑자기
거칠어졌다.
" 뭐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야, 선생.
좀 더 자라면서 신문배달 급료일은 내게는 최고의 날이 되었지.
우리들이 신문을 배달하는 주택구역의 계집애들이 어떤가를 알면 당신은 놀라 자빠질 걸 ?
그런 돈많은 여자들은 어딘가가 미쳐버리고 있더군.
내가 아직 열살이 되었을까 하는 코흘리개 애였을때인데 그 여자들이란 참.... "
릭스가 장난삼아 이야기를 계속했다.
" 내 손이 젖었으니까 돈을 꺼내가요, 하면서 젖퉁이를 내앞으로 쑥 내미는 부인도 있었어.
가슴 속에다 돈을 쳐넣었던거야.
설흔 대여섯쯤 되어 보이는 점잖은 부인이있어.
그 부근에서는 가장 멋진 부인이었지.
어떤 사내라도 한눈에 반해버릴 정도로 대단한 미인이었지.
그런 부인이 내 눈앞에다 젖퉁이를 내보이면서 몸을 숙이지 않겠어 ?
아무렴, 내가 너무 작아서 키가 부인의 가슴에 밖에 닿지 않았던 거야.
부인은 가슴을 벌리고 나더러 손을 디밀고 돈을 꺼내라고 재촉을 했어.
내게 젖퉁이를 닿게 하려고 한 것이야.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이였으니까.
그것은 고의 모르는 척 만지게 하려는게 아니라 진짜로 내게 만지도록 해 주었어.
나는 멍청하게 서서 그녀의 가슴에다 손을 집어 넣고 마음대로 주물렀지.
그런데 지폐가 잘 발견되지 않았어.
그녀가 고의로 깊숙하게 감춰둔거야.
내가 돈을 찾는 사이 그녀는 두 무릎을 손으로 받치고 끔쩍도 않고 있었는데 그녀의 젖퉁이를
끄집어내도
좋다는 듯한 자세로.... 말이야.
나는 겨우 열살 밖에 안된 코흘리개 였었던거야 선생. "
로즈는 침대에 벌렁누워서 멍청한 기분으로 릭스이 얘기를 듣고 있었다.
" 그건 또 보통이었어.
어떤 여자는 부자인 주제에 돈이 없다고 하면서 그 대신 근사한 걸 준다고 떠벌리는 여자도 있
었지.
젖퉁이를 슬쩍 보여준다든가, 가랭이 깊숙한 곳 브론드의 숲을 잠깐 동안만 보여준다든가 하는
따위로....
내가 올 시간쯤 되면 그 시간에 맞춰 옷을 벗으려는 몸맵씨 좋은 부인도 있었고, 처음에는 슬립
만 착용하다가
다음엔 브라쟈 팬티만 착용하고 문밖으로 나오는 때도 있었다.
비단 양말을 발에 끼고 있는 여자도 있었고 내가 맘에 들었던 여자는 얌전한 부인이었는데 갖
결혼한
새색시였었어.
그녀는 벗다시피하고 하우스코트만 슬쩍 걸치고 내게 돈을 주려고 손을 들때마다 코트 앞섶이
벌어지면서
젖퉁이가 드러났어.
나는 그때마다 얼굴을 붉히면서 당황했었지.
그런데 다음 금요일 날 가면 역시 꼭같은 연극이 벌어졌어.
상대는 코흘리개인데도 !
내가 어리다는 것을 계산에 넣고 젖퉁이를 보여주면서 스릴을 맛보는거야.
나의 손님중에서 유별나게 뛰어난 미인이 있었는데 내 얼굴만 보면 언제나 귀엽다는둥 어쩌고
하면서 무거운
신문뭉치에 대해서도 정겨운 말을 걸어주었어.
말하는 동안 줄곧 그여자는 거실안에서 벌거숭이 몸으로 서 있었던거야 !
로즈는 누워서 릭스의 말에 묵묵히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나이어린 릭스가 그다음 무슨 경험을 했는지 그녀는 궁금했다.
" 여자들 중에는 나이어린 내가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줄 생각했는지 마음놓고 나에게 무슨짓
이라도
시키려는 여자들이 있었어.
굉장히 예쁜 영국부인이었는데 돈을 그곳에서 끄집어 내도록 나를 꼬이는거야.
그곳이라면 어느 곳인지 당신도 짐작이 가겠지만 처음에는 눈이 뒤집힐 정도로 놀랐었지.
열한살 먹었을 때였지만 아홉살 정도로 밖에 내가 안보였던 모양이지 ?
금요일 오후였어.
나는 그 부인 집으로 수금하러 갔었어. "
릭스는 잠시 숨을 돌렸는데 아마 그때의 광경을 머리속에 떠 올리고 회상하는 모양이었다.
" 내가 들어가 보니까 부인은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번쩍번쩍 눈이 부시게 정장하고 있었어.
유행하는 드레스를 입고 머리도 곱슬거리게 하고 있었는데 부인은 나를 의자에 앉게 하더니 코
크를 마시게
하면서 나의 일과 우리 어머니에 대해서 물었어.
몹시 내성적인 여성이었던 것 같아.
내가 그런 얘기에 참지 못하고 돈이야기를 꺼냈더니 부인은 얼굴을 붉히면서, 그렇군, 참 오늘
이 금요일이지
?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렇다고 대답하니까 부인은 나를 데리고 식당으로 들어가.
왜 하필 식당으로 끌고갈까 ?
나는 의아했지만 따라 들어갔어.
부인은 먼저 착 달라붙은 스커트를 허리깨로 헤집어 올렸는데 나는 멍청하게 그것을 바라보고
있었어.
그리고 부인은 팬티를 깨끗이 벗어버리고는 식당 테이블 위에 걸쳐앉았어.
그리고는 반듯이 천정을 향해 누워 버리는 거야.
그리고 세운 두 무릎을 좌우로 크게 벌리고 두손으로 각각 두다리 뒷켠을 붙들고 있었어.
번들거리는 살과 붉은 털의 우거진 숲이 눈앞에 전개되었어.
그리고 그녀가 뭐라고 했는지 알겠어 ?
그곳에서 돈을 끄집어 내라는 것 이었어.
부인의 그곳이 공교롭게도 나의 눈이 닿는 위치에 있었어.
몸을 비틀기도하고 그곳을 조이기도 했기 때문에 돈을 끄집어 내는 것이란 쉬운일이 아니었어.
내가 열심히 그곳에서 돈을 파내고 있는 동안 부인은 몸전체를 가늘게 떨면서 다리를 넓게 벌
려 주었고
대부분 신문 배달료를 줄때 10센트 동전이나 5센트 동전닢이었는데 그런던 것이 1센트 동전닢
으로
바뀌었어.
그것을 몽땅 끄집어내는데 한시간이나 걸린적이 있었지.
열살전후의 소년이 식당 테이블위에서 가랭이를 벌리고 있는 귀부인의 그곳에서 1센트 동전닢
을 끄집어내고
있는 광경을 상상해 보시지 선생 !
어느날 그일을 하고 있을때 그 집에서 일하고 있는 가정부가 들어왔어.
그때 그 부인이 뭐라고 했는지 알아 ?
이 애는 신문값을 수금하러 온 애야 라고 했어 !
그년들은 모두가 색걸들이었어. "
로즈는 침대위에서 몸을 뒤틀었다.
" 얼마동안 그짓을 하니까 나도 그 상황을 이해하게 되었지.
그래서 내가 써비스를 해주면 마나님들이 여분의 돈을 쥐어주곤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
주위에 소문이 안나고 자유로이 출입할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으니까.
하여튼 신문배달하는 소년임엔 틀림이 없었고 금요일이 수금날이라는 것도 다 알고 있었지.
모두들 나같은 나어린 소년이 행여 그런짓을 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거야.
그것에 재미가 났을때 나도 자신이 생겼고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고 내가 어리다는 사실이 색
에 미친
부인들을 열나게 했는지도 몰라.
그래서 나는 그녀들에게 써비스를 해주고 댓가를 청구하기로 작정했지.
그게 치사한 일이라고 생각해 선생 ?
하지만 그녀들은 부자이고 나는 빈털털이 가난뱅이였어.
더우기 그녀들은 그 게임을 몹시 좋아하고 있었어.
섹스에 주리고 있는 그녀들에게 엘리트 셀러리맨인 남편들은 하루의 근무를 끝내고 직장에서
귀가하면 몸이
느른해져서 부인들을 위해 밤의 근무를 좀체로 돌봐줄수가 없는거야.
사실은 그렇게까지 고단한 것은 아닌데 습관처럼 되어버린 부부생활에 흥미를 덜 느끼게 되었
는지도 모르고,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자동차 안에서 하는 자극적인 섹스와는 판이하게 달라.
욕망이 솟구칠 때 아무때나 할수있는 것이라면 흥미도 자연 감소되는 거지.
말하자면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나 할까.
그 근처에서 사는 부인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섹스에 굶주리고 있었다고 해도 결코 과장된 말은
아니었어.
나한테 돈을 지불해 가면서도 특별 써비스를 받기를 원했던 것은 결코 장난삼아하는 짓이 아니
었어.
나이 어린 애에게 입으로는 담을 수 없을 정도인 음외한 짓을 시키면서 자신은 값싼 매춘부로
등장시켜서
그것으로 어떤 자극을 꾀했던거야.
그 여자들에게는 그것이 절대로 장난이 아니었고 진짜로 성적자극을 갈구했던 것이야. "
릭스는 여기서 잠시 말을 멈추고 신트에서 가늘게 몸을 비틀고 있는 로즈에게 시선을 던졌다.
" 꽤나 우스웠던 옛날 이야기지 ?
신문배달이란 아르바이트는 대개가 열살 안팍의 사내애들의 일이지만 나는 열다섯 될때까지 계
속했어.
얼마나 멋있는 직업인데.
부인들이 무엇을 가장 좋아 했는지 알겠어 선생 ?
그녀들은 나의 그것을 깨물어주고 빨고하는 그런 짓을 하는 것을 즐겼어.
당신이 믿건 안믿건 이것은 사실이었어 !
나이어린 사내애의 그것을 입속에 넣고 자신들의 성적 갈구를 발산시키는 돌파구로 삼았는지도
모르는
일이야. "
릭스는 침대속의 로즈를 일별하면서 몸으로 덮쳐오면서 그녀의 귓가에 대고 속삭이였다.
" 선생, 지금 뭐하고 있지 ?
시트가 움직이는 것을 보니 당신의 그곳을 만지고 있지 ? 베넷트 선생 ? "
릭스의 말대로 로즈는 아까부터 자기의 몸을 애무하고 있었지.
한쪽손만이 아니고 양손을 사용하면서 애무하고 있었는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하고 있었
다.
릭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큰 자극을 받고 무아의 경지를 황홀하게 배회하고 있었다.
오른손 두개의 손가락이 젖고 오목한 곳을 깊숙히 파고 들었고 왼쪽 손가락은 조그만 몽오리를
비벼대고
있었다.
자신의 행위를 릭스에게 들키자 로즈는 몸을 움츠렸다.
이같이 캄캄한 방속에서 릭스는 어떻게 알았을까 ?
그에게 눈치 채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우렸는데, 그녀가 흥분해서 내뱉은 숨소리를 듣고 눈치챘
을까 ?
그렇지 않으면 시트가 흐트러진 것을 보고 눈치챘나 ?
로즈는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도록 수치심에 얼굴이 달아 올랐다.
" 괜찮아요 선생, 나를 부끄러워 할 것 없어.
자기 몸을 자기가 만지고 싶어하는 것은 나쁜짓이 아니야.
나는 좋아해.
아름다운 여자가 빠져있는 것을 보는 것은 더 없이 즐거운 일이야.
신문배달하면서도 자주 구경을 했거든.
그때 나는 서비스료를 받았을 뿐아니라 그후로 나는 그녀들을 협박하기에 이르렀어.
지나친 요구를 한것은 아니고 내가 보는 앞에서 오나니를 시킨 것 뿐이었어.
내 행동이 좋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유쾌했던 것을 사실이었어.
그런데 부인들 역시 나처럼 좋아들 하더군.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보이고 있는 것이 말할 수 없이 자극적이었던 모양이야.
처음에는 이러쿵 저러쿵하면서 몹시 꺼려하고 싫어하는 눈치더니 한번 경험하고 나서는 그 다
음부터는
그쪽에서 오히려 나에게 보아 달라고 졸라댔다.
집잡마다 아름다운 부인네들이 나를 반가히 맞아 들이고는 내가 보는 앞에서 그것을 만지작 거
렸던거야.
싸구려 매춘부와 뭐가 다른가 ?
여자들이 왜 그런짓을 하는지 어린 나는 잘 알 수 없지만 아마도 견딜수 없게 강한 충동을 바
라는
것이었는지도 몰라. "
릭스는 로즈의 귀가 입을 대고 계속 속삭였다.
" 왜 내가 이런 말을 당신에게 하는지 알겠지 선생 ?
당신도 내게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있는거지 ? "
로즈는 자신의 몸을 애무하던 손을 멈추었다.
그녀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빤히 알고 있는 릭스가 그녀 옆에 바싹 앉아 있는것을 생각하
니 더이상
애무를 계속할 수가 없었다.
그는 그녀에게 그렇게 하도록 암시를 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대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릭스는 그녀의 귀에다 입을 바싹 갖다 붙이고 계속 속삭였다.
" 자, 베넷트 선생 하던것을 계속해요.
나를 위해서 용기를 내봐요.
약간만 마음을 가라앉히면 되는 것이야.
그리고 얼만큼 기분이 좋을까 생각해보는거야.
당신이 그걸 계속하면서 내 이야기를 들어봐.
신문팔이 소년과 부자집 아낙들과의 이야기가 더 듣고 싶지 않나 베넷트선생 ? "
로즈는 그녀의 가랭이 사이가 꿈틀하고 경련하는 것을 느꼈다.
그래 그에 대한 얘기가 좀더 듣고 싶다 !
하지만 이짓을 계속하면서 ?
그때 그녀의 손가락이 흡사 손가락 자신의 의지를 갖고 있는양 살며시 미끄러져 들어갔다.
상상도 못했던 좋은 기분이 전신을 휘감았다.
그녀의 손가락이 다시 움직였다.
릭스는 재빨리 그녀의 눈치를 챘고 그녀의 귀에다 소곤거렸다.
" 됐어. 됐어. 그래야지 선생.
릭스를 위해서 멋있게 그것을 사랑해줘.
당신의 손가락이 어둠속에서 나오고 들어가고 하는 것을 상상만해도 나는 즐거워. "
어쩌면 좋단 말인가 ?
릭스의 천하고 외설한 말을 귀로 들으면서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다니 !
하지만 못견디도록 기분이 좋았다.
그녀가 침대위에서 하는 짓을 릭스는 자세하게 입으로 가르켜 주었다.
그런것이 더욱 로즈의 쾌감을 높여 주었다.
한쪽 손가락은 그곳의 위에서 부벼대다가 다시 슬쩍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 피스톤 운동을 하
고는 작은
몽우리에 닿으면서 핏치를 올렸다.
다른 한쪽손가락은 두개 세개가 합쳐져서 계곡 깊숙히 파고 들었다.
그때 침대가 소리를 냈고 그소리는 침대에서 로즈가 하고 있는 행동을 자세하게 릭스에게 알려
주었다.
그녀의 행동을 그가 안다는 사실이 더 한층 차극을 가해주었다.
" 좋아요 선생, 그렇게, 더 세차게.... "
그녀의 귓가에 입을 바싹 붙이고 릭스는 그녀의 곁에 누웠다.
그러자 로즈는 몸을 조금 비켜주면서 릭스를 맞아들이는 자세를 취했다.
그녀의 움직임과 마음을 빤하게 알고 있으면서도 릭스는 침대위에 누워 있기만 하고 그녀를 건
드리지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그녀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 기억력이 좋군 선생. "
릭스는 그녀를 격려해 주듯이 마구 지껄여댔다.
" 됐어요 선생, 당신이 그곳을 만족시키고 있는 동안 이야기를 또 계속해야지 내말을 잘 들어준
상으로
말이야. "
릭스는 잠시 숨을 돌이키고 다시 말을 계속했다.
" 그건 그렇고 참, 내가 무슨말을 하다 말았지 ?
부인들이 나를 빨고 싶어했다는 이야기 도중이었지.
사실말이지 그녀들은 마음놓고 그런 행위를 즐길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어.
문이 닫히자 마자 양무릎을 끓고 기어오는 여자도 있었고 또 어떤 여자는 계획적으로 더 강한
자극을
요구하기도 했다.
데이비스 부인이라는 여자는 아까말한 그 젖퉁이 속에다 지폐를 숨기고 나에게 가져가라고 한
여자였어.
그녀는 남편이 돌아올때 쯤해서 그 일을 시작하는 것을 좋아했어.
원래부터 나에게 나쁜짓을 가르킨 것이 이 데이비스 부인이었지.
이무렵, 겨울 열살짜리에게 쾌락의 맛을 가르켜 주었으니까.
부인은 내가 갈때마다 새로운 게임을 준비해 놓고 기다리곤 했어.
젖퉁이를 빨게하고 그곳을 핥게 했으며 나중에는 린다라고 불리우는 계집애까지 끌고 들어와서
는 그녀에게
새로사온 브라쟈를 착용시키고 부인과 함께 구경하도록 내게 했어.
정말 지저분한 부인이었어 ! "
릭스는 목소리를 낮췄다.
" 당신은 믿지 않을런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곧잘 그녀의 그곳에 저녁식사용 음식을 틀어넣어
주었는데 글자
그대로 구멍속에 가득히 넣어주었어.
나중에 그것을 몽땅 끄집어 내려면 용이한 일이 아니었어.
음식물을 모두 내고는 이상한 냄새나 이상한 맛이 나지 않을까 하고 그곳에서 끄집어낸 음식물
을 먹어보면서
음미해 보았어.
그러나 부인의 그곳은 언제나 좋은 냄새가 났기 때문에 걱정할 것은 없었어.
하여튼 부인은 멍청이 같은 남편에 대해서 걱정을 하지 않았어.
그러나 저녁식사때 손님이 오면 안절부절 못했어.
하지만 무슨일이 있든간에 우리는 그 의식을 꼭 치러야했어.
내가 먹을 것을 쑤셔 넣으면 부인은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방안속을 돌아다닌다거나 올
리브라든가
버섯이라든가 토마토, 메론, 삶은 달걀, 딸기, 오이, 무엇이든간에 쑤셔 넣었어.
넣을수 있는 것은 모조리 들어간 셈이었지.
그속에 얼마만큼의 음식물을 넣을수 있는지 상상할 수 있어 선생 ? "
로즈는 흠칫하고 몸을 떨었다.
그녀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대답할 수도 없었다.
" 커다란 스테이크 고기를 통채로 집어 넣은 적도 있었어.
부인은 그것을 넣은채로 돌아다녔고 밖으로 시장보러도 가고 돌아오는 길에 교회에 들려온 적
도 있었어.
고기 덩어리가 삐져 나오려고 하면 필사적으로 그것을 막으면서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매우 자극적이었던 모양이야.
이상스런 모양으로 찌그러진 몰골이 되어버린 고기도 부인은 하나도 버리지 않고 거기에도 소
스를 섞어서
멀쩡한 식탁위에 올려 놓았어.
손님중에는 ' 이상한 맛이 납니다 무엇이지요 ? ' 이렇게 묻는 놈도 있었지.
부인은 알수 없는 웃음을 띄우고 ' 진짜 요리사라면 조리법의 비밀을 절대 밝히지 않는거예요 '
이렇게
씨부렸던 것이었어. "
릭스의 말은 전입가경이었다.
로즈는 묵묵히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 아까도 말했지만 부인은 남편의 도착시간을 매우 중요시했는데 현관문을 향해서 걸어오는 남
편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스릴을 느껴본다는 의도인가 ?
그래서 늘 남편이 퇴근하는 여섯시 조금전에 나를 불러서 나를 긴의자 등에 앉히고는 뜰을 걸
어오는 남편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내 그것을 입에 물고 애무하는 것이었어.
너무자주 부인네 입의 노리갯감이 된 탓인지는 모르지만 나는 열한살때 벌써 한 사람몫을 하게
되었어.
그점에 대해서 부인의 솜씨는 프로급이라고 할 수 있었고 그래서 절호의 타이밍 순간까지도 빤
히 계산할 수
있었어.
그녀의 남편이 출입문 열쇠구멍에 열쇠를 집어 넣는 순간에 그녀가 나를 절정감에 올려놓았고
나는 작업복을
끌어 올렸지.
부인은 침착하게 남편의 키스를 뺨위로 받으면서 기쁜 표정을 지었는데 그녀의 입안에다 내가
방사해
버린것을 가득넣고 남편에게 키스를 받는것을 그녀는 무엇보다도 좋아했어. "
로즈는 더이상 부끄러운 운동을 그에게 감추지 못했다.
그것은 릭스의 말이 너무나 자극을 주었기 때문이었다.
그가 방사해 버린것을 입안 가득하게 물고 남편의 키스를 받는다는 마지막 대목은 더할 수 없
는 강렬한
자극이었다.
이제 로즈의 손가락이 더 깊이 들어갔고 흠뻑젖은 마찰소리까지 들려왔다.
그 소리를 들으면서 로즈의 감각은 한층 더 고조되었다.
흡사 손바닥으로 물가를 두드리는 소리가 귓가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때 릭스의 손이 침대속으로 살짝 숨어 들어와 그녀의 손잔등에 살짝 손을 얹고는 그 움직임
을 감상하고
있었다.
로즈는 그의 손을 뿌리치지도 못했으며 그녀의 손놀림을 멈추지 않았다.
잠시후에는 릭스의 손가락도 그녀 손 움직임과 같게 되었다.
두 사람은 리듬에 맞춰서 겹쳐진 손가락으로 피스톤 운동을 계속했다.
그녀의 손가락과 뒤엉킨채로 릭스의 손가락이 미끄러져 들어오는 감각이 한층 음외스럽게 느껴
졌는데
호색하다기 보다는 비할수없게 고조된 감촉이었다.
릭스의 다른 한쪽손이 그녀의 나이트가운의 목줄기에서 미끄러져 들어가 로즈의 유두를 찾아내
자 무언으로
그녀는 더 힘을 가하면서 손가락을 움직였다.
그의 음성은 꼭 경주 말을 채찍질하는 작은 기수를 연상케했다.
" 데이비스 부인은 남편이 있을때에도 여전히 게임을 즐겼는데 욕실에서 남편이 손을 씻으면서
사무실에서
있었던 일들을 큰소리로 떠들고 있는 사이에도 부인은 부엌에서 양무릎을 끓고 나의 그것을 힘
껏 빨았어.
남편이 방안에 있어도 마찬가지였어.
또 소년 야구 시합에 대해서 그녀의 남편이 나에게 말을 걸어오면 그녀는 나의 뒤에 서서 젖퉁
이를 내놓고
유두를 내 등에 비벼대고 했지. 지금처럼 ! "
그렇게 말하면서 갑자기 릭스는 로즈의 유두를 힘껏 비틀었다.
" 또 그녀는 남편뒤에 서서 드레스를 쳐들고 노출된 허벅지의 경계선을 보여주기도 했고 또 기
분이 고조되면
의자에 앉아서 TV를 보고 있는 남편의 등으로 돌아와서 열띤 손으로는 남편이 고개를 돌릴수
없게 남편의
목을 껴안고는 내게 그녀의 스커트를 엉덩이 위까지 걷어 올리고 재미보라는 것이었어.
물론 팬티 따위를 착용했을리는 만무하지.
양다리를 벌리고 앞쪽으로 몸을 굽히면 시커멓게 주름잡히고 흠뻑젖어 있는 그곳이 흉칙하게
드러나지.
그러면 나는 고개를 그곳으로 디밀고 실증이 날때까지 빨아주지.
나중에는 일을 끝내고 일어서서 내가 가려니까 부인은 남편의 귀에다가 키스를 퍼부으면서 '
사랑해요, 당신.
' 이따위로 지껄이고 있지 않겠어 ? "
두 사람의 손가락은 서로 뒤엉킨채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고 로즈는 황홀한 도취에 빠져들었다.
" 까딱 잘못하면 큰일이야.
이런 긴장감이 부인에게 스릴을 곁들인 쾌감을 안겨주는 모양이지 ?
언젠가 그녀의 남편이 갑자기 뒤를 돌아본적이 있었어.
그때 나는 마침 그녀의 젖퉁이를 내놓고 장난하고 있었는데 그 광경을 들키고도 부인은 태연했
어.
그래서 나도 안심하고 그가 보는데서 그녀의 젖퉁이를 비벼대고 쥐어짜보기도 했어.
' 도대체 뭘하고 있는거야 ' 라고 그녀의 남편이 멍청한 표정으로 묻자 부인은 깜짝 놀란 시늉
을 하면서 '
아무것도 아녜요. 여기가 딱딱한 것 같아서 그러는 거예요 ' 라고 변명했어.
그녀의 남편은 나를 가리키면서 점잖지 못하다고 나무라자 데이비스 부인이 화를 냈는데 그 모
습을 곁에서
보아도 겁이 날 정도였어.
' 더러운 것은 당신이예요 ! ' 하고 욕을 하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거야.
더러운 짓을 상상하는 사람이 바로 지저분한 변태자라고 그녀는 남편을 마구 헐뜯었어.
' 이 애는 아직 코흘리개 꼬마 녀석에 불과해요 ! ' 이런 식이었지.
그러자 그녀의 남편은 기가 죽어 어물어물 하면서 부인의 비위를 맞추려고 했지만 부인은 막무
가내로 펄쩍
뛰었어.
그녀는 점잖만 빼고 조그만 거리의 도덕을 지키려고 유방암으로 죽어도 좋으냐고 남편에게 대
들었는데 정말
어처구니 없는 웃음거리였어. "
릭스의 끝없는 속삭임 소리와 손가락의 움직임 때문에 로즈는 견딜수 없어 몸을 꿈틀대면서 정
신을 한곳으로
집중시키려고 애썼다.
" 남편은 부인에게 계속 사과했지만 부인은 용서하지 않았어.
나에게 저녁을 먹고 가라고 했는데 식사하는 도중에도 그녀는 줄곳 젖퉁이를 내놓고 있었어.
그녀의 딸 린다와 내가 테이블에 자리를 정하고 부인은 젖퉁이를 드러내 놓은 모습 그대로 걸
어다니면서
우리 모두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었어.
물론 우리들은 먹지 않았지만 그녀의 남편은 그것을 게걸스럽게 쩝쩝 먹어대었어.
그런 일이 있는 다음부터는 부인은 식당에서나 거실에서 젖퉁이를 노출시킨채 돌아다닐수 있게
되었어. "
로즈는 등을 뒤로 제치면서 절정에 오르려고 하는 순간을 맛보고 있었다.
릭스는 그녀의 손가락을 강제로 빼어내려고 했다.
로즈는 반항했지만 체념했고 대신 릭스의 손가락이 들어갔다.
그의 손의 감촉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미묘했는데 공격하는 것처럼 하면서도 그녀의 절정에
도달하려고
하면 그의 손가락이 그것을 막았다.
로즈는 흥분을 해서 자신의 유방에 손톱을 세웠다.
" 지금까지 긴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을 말하면 그 데이비스 부인이 내가 처음 경험을 한 여자
였어.
그녀의 딸 린다와는 두번째 경험이었는데 린다도 그녀의 어머니를 빼어 닮은 미인이었지.
그녀의 딸 린다와 내가 관계를 하게끔 해준다면 내가 그 부인을 즐겁게 해주겠다는 조건으로
나는 부인과
타협했어.
부인은 대찬성했어.
그 부인이 자신의 딸과 발가벗고 한 침대에서 딸이 지켜보는 앞에서 뒹굴고 그짓을 하는것이
더
자극적이었던 것이야. "
이제 로즈는 릭스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
' 될것같아 ! 곧 ! 부탁이야 릭스 ! ' 그녀는 마음속에서 이렇게 부르짖었다.
릭스가 손가락을 뽑자 로즈는 뽑지 말아달라고 애원했다.
그러자 그는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장난을 하면서 그녀를 애태웠다.
그녀의 갸날픈 애원하는 목소리가 너무 가련하고 측은하게 들렸기 때문에 릭스는 그녀가 불쌍
하게 생각되어
그의 독자적인 방법으로 마침내 로즈의 소원을 풀어주기로 했다.
짙은 숲속을 깊숙히 몇개의 손가락을 겹쳐서 습기찬 샘의 주위를 문질러 돌아간 다음 갑자기
힘차게
비틀면서 한번 돌격을 했다.
말할수 없는 고통이 그곳 깊숙하게 도달되고 로즈는 비명을 올렸으며 몇번이나 몇번이나 큰 물
결같은
황홀감이 로즈에게 덮쳐왔다.
릭스는 계속해서 힘을 가해 손가락을 비틀고 로즈는 다시 비명을 질렀다.
그때서야 릭스가 손가락을 뽑고 그녀를 자유롭게 놓아주자 뒤로 뻗쳐있었던 로즈의 몸뚱이가
무겁고
깊숙하게 베드 속으로 가라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