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0화 (64/75)

20

??학원 안 늦었어?..??

??괜찬아...천천히 나가도 되...??

아침 일찍 출근한 남편과, 방금 전 학원으로 간 엄마가 없는 집안에서 늦잠을 자고 있는 동생에게 아침을 차려주고 설거지를 하던 나의 엉덩이에 익숙한 손길이 닿았다.

??얼른 아침부터 먹어..??

??좀 있다 먹어야지...??

얇은 치마위로 느껴지는 동생의 부드러운 손놀림에 몸을 비틀며 말했다.

??좀 일찍좀 일어나...아무리 늦게 자도..아침은 제때 챙겨 먹....아~??

??응..알았어..누나~~??

어느새 엉덩이까지 걷어올려진 치마를 들추고 팬티속으로 들어온 동생의 손가락이 나도모르게 벌어진 엉덩이 사이를 가르며 정확하게 보지틈을 파고 들었다.

??잠깐...잠깐만....나 아직 안 씻었..어....으...아.......??

??괜찬아....잠깐 있어봐...??

보지틈새를 가르며 손가락으로 음핵을 눌러주는 동생의 손길에 씻고 있던 접시를 놓쳐버렸다.

??아....더러워.....아..하..지...마....아~~~??

??더럽긴..뭐가 더러워...??

집에서 입는 넓은 치맛속으로 모습을 감춘 동생의 입김이 치마속을 채웠다.

싱크대에 배를 밀착해 기대어 선 나의 다리를 활짝 벌린 동생의 입술이 엉덩이 틈새를 헤집으며 보지틈사이로 혀를 밀어 넣었다.

??아....하..지...마~~~~아....??

??잠깐...그대로 있어봐..누..나...??

허벅지에 느껴지는 동생의 얼굴을 느끼며 치마속으로 만져지는 동생의 머리를 감싸 쥐었다.

??아...하......??

아래에서 느껴진 짜릿한 전율이 배를 타고 가슴을 지나 목덜미까지 타고 올라왔다.

동생의 손이 느슨한 치마의 허리춤을 뚫고 나와 티셔츠속을 헤집고 가슴을 움켜쥐며 젖꼭지를 비틀었다.

동생의 손안에 감싸여진 젖가슴에 소름이 끼치며 젖꼭지가 일어서는게 느껴졌다.

부드러운 혀가 보지둔덕 전체를 쓸어 올리자 입술을 깨물며 동생의 머리를 움켜쥐었다.

아침에 일어나 소변을 본후 제대로 씻지 않은 그곳에서 냄새가 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잠시 스쳐갔지만 씹두덩을 쓸어주는 동생의 혀에 정신이 아득해져 갔다.

치마속에 얼굴을 뭍고 나의 보지를 핥아대는 동생의 불룩해진 중심을 만지고 싶었지만 손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몸을 비틀며 나의 발바닥으로 동생의 중심을 지긋이 눌러주었다.

이윽고 보지 구멍속으로 들어온 동생의 손가락은 구멍 구석구석을 미친 듯 헤집어대기 시작했다.

??아~~~~~~~흑.....??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신음을 토해내며 주방바닥에 앉아있는 동생을 밀쳐 쓰러 뜨렸다.

오줌을 누는 것처럼 급하게 팬티를 내리고 치마를 올린 후 동생의 입에 보지를 가져다 대었고, 불룩하게 솓아 올라있는 동생의 자지를 움켜쥐었다.

나의 보지를 핥으며 허리를 들어올린 동생의 바지를 팬티와 함께 끌어 내린 후 그것을 한입에 삼켜 물었다.

서로에게 항복을 권유하듯 미친 듯이 동생의 자지를 빨아댔고, 동생은 누나의 속살을 핥아댔다.

엄마의 집에 들어와 살게된 후로 가끔씩 일어나는 오전의 모습이었다.

며칠 전 늦잠을 잔 후 주방으로 나왔을 때 지금 나와 동생의 모습을 한 엄마와 남편의 모습을 보았고 나에게 잠시 눈길을 주었던 엄마는 곧이어 남편의 자지를 다시 입에 물었다.

식탁의자에 앉은 채 엄마와 남편의 유희를 지켜보며 나의 손가락은 나의 보지구멍을 헤집었고, 그런 나의 모습을 보며 남편은 엄마의 항문과 보지를 핥아대었다.

엄마의 구멍을 채워 들어가는 남편의 자지를 바라보며 엄마의 입에 나의 보지를 가져다 대었고 엄마의 혀는 능숙하게 나의 보지틈새를 핥아주었다.

그때의 엄마와 남편의 모습을 생각하며 미친 듯이 동생의 자지를 빨아대었다.

??으...누나...나올거 같아.....??

동생의 울부짖음에 더욱 빠르게 머리를 흔들었고 입천장을 때리는 동생의 비릿한 정액을 남김없이 삼켜버린 후 동생의 옆에 널부러져 버렸다.

??아..휴..~~~ 아침부터...국 다 식었겠다.??

옆에 누워있는 동생을 째려보며 천천히 늘어져가는 자지를 매만져주었다.

??누나...이러고 있으니까..옛날 생각 난다...??

??어?..언제?...??

??누나가 나랑 처음 한 날 말야...??

동생이 고등학교에 입한 한지 얼마 되지 않던 날..

오래전부터 계획해온 동생과의 섹스..

그렇게라도 하면 엄마에 빼앗겼던 동생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어린 생각에 인터넷에서 글로 배운 어설픈 오럴섹스를 동생에게 해주었다.

엄마와의 관계로 섹스에 대해선 나보다 훨씬 능숙한 동생이 나의 어설픈 모습을 보고 속으로 얼마나 비웃었을지 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화끈거린다.

맨 정신으론 차마 할 수가 없어서 동생이 집에 도착하기 전 소주 한 병을 우황청심환처럼 마셔버리곤 동생을 유혹했다.

섹스에 대해선 능숙한 동생은 그런 나의 의도를 곧바로 알아챘고 잠시 망설이는가 싶더니 나의 바램 대로 거침없이 응했다.

거침없이 나의 치마를 걷고 팬티를 끌어내리는 동생 앞에서 너무도 부끄러웠지만 눈을 꼭 감고 허리를 들어주었다.

인터넷에서 배운 지식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있을 때 찢어지는 듯한 아픔이 온몸을 휘감은 뒤, 나의 뱃속을 채우고 있는 듯한 동생의 자지를 느꼈다.

이 따위 것이 뭐가 그리 좋은거라고 엄마와 동생이 그렇게 미친 듯이 목을 매는지 너무도 이해하기 힘들었었다.

동생이 집으로 돌아간 후, 너무도 서럽고 무서워서 한참을 울었다.

혈흔이 뭍어 있는 침대 시트를 밟아 빠는 동안에도 눈물을 그치지 않고 흘러 내렸고, 그래서 동생이 미웠고 엄마가 증오스러웠다.

스무살 앳띤 나는 그렇게 동생을 나의 첫 남자로 받아들였고, 그 후로 어린 동생은 나에게 너무도 크나큰 존재로 자리 잡아버렸다.

그렇게 동생에게 순종적인 누나로 살아갔지만 동생은 엄마의 옆에 그대로 머물러 왔다.

그런 것으로도 엄마에게서 동생을 빼앗아올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버렸을 즘, 나는 더 이상 동철을 동생으로만 볼 수가 없게 되었다.

하나뿐인 나의 동생은 하나뿐인 나의 남자였고, 분신이었다.

나의 동생을 빼앗아버린 엄마는, 나의 사랑을 빼앗아버린 여자가 되었다.

그렇게 서러운 시간을 혼자 감당하던 나에게 남편이란 존재가 등장하게 된 것은, 아니 남편이란 존재를 만들었던 것은 혼자 감당하기 힘든 세상에 대한 증오와 설움 때문이었다.

나의 보지털과 씹두덩을 부드럽게 매만지고 있는 동생의 옆에 널부러지 듯 누워서 지난날을 회상하던 나의 눈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왜 그래?... 누나...우는거야???

나의 눈물을 본 동생이 벌떡 일어나 앉으며 나를 바라봤다.

??동철아.....사랑해.....너무...좋아서 그래....??

애써 웃음을 지으며 눈물을 훔쳐내고 어리둥절해 있는 동생을 힘껏 끌어 안았다.

이젠 동생을 빼앗겼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내 자신 못지 않게 서러운 시간을 보내온 나의 엄마 오혜경과 함께 나의 남자, 나의 동생을 공유하며 살아갈 것이다.

그녀 역시 나의 동생 동철을 가질 수 있는 자격이 있었고 그럴 만큼의 서러운 세월을 견디며 살아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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