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3화 (57/75)

13.

주방에서 들려오는 엄마의 콧노래 소리를 뒤로 하고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했다.

오랜만에 매형을 만나고 온 엄마는 뭐가 그리 좋은지 콧노래를 연신 흥얼거리며 늦은 아침을 준비했고 엄마와 가볍게 키스를 나눈뒤 식탁에 마주 앉았다.

??엄마..학원에서 힘든 일 없어???

아침식사를 거의 마칠 때 쯤 내가 지나가는 말처럼 물었다

??어? 뭐가?...??

??아니 그냥...어제 원장님이랑 잠깐 이야길 했는데..??

엄마가 잠시 머뭇거리곤 천천히 대답을 했다.

??응...별거 아냐...괜히 신경 쓰지마..??

??아니..그래도 나한테 못할 이야기가 있어? 그냥 말해봐...??

??사실은...원장님 아들이 있는데...원장님 부탁으로 수학을 개인적으로 좀 가르치고 했는데....??

??근데?...??

엄마는 강의가 끝난 시간이나 개인적인 시간이 남는 틈을 이용해서 원장의 아들에게 개인지도를 해주었던 모양이었다.

원장의 아들은 병역면제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대학입학을 하지 못해 몇 년째 재수생활을 하고있었지만 공부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런 아들을 위해 원장은 과목별로 학원선생님들에게 부탁을 해서 과외를 시켜왔던 것이었다.

선생님들중 유독 인물이 뛰어난 엄마에게 원장의 아들이 흑심을 품게된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엄마와 몇 번의 개인적인 수업을 한 아들은 엄마에게서 수학실력향상이 아닌 다른 것을 원한 것 같았다.

수업중 엄마의 몸을 힐끗거리며 훔쳐보았고 엄마가 퇴근하는 길까지 따라와 귀찮게 한 모양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시달리던 엄마는 급기야 원장에게 그 사실을 말했지만 원장아들의 행동은 그칠줄 몰랐던 것이었다.

더 이상 참지 못한 엄마는 원장에게 사직을 청했고, 어렵게 스카웃한 유능한 수학강사를 잃고 싶지 않았던 원장은 엄마를 만류해왔었던 것이었다.

그러던 중 내가 전역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려하자 엄마와 원장은 나를 학원에 채용해서 원장아들이 더 이상 엄마에게 접근하려는 것을 막아보려 했던 것이었다.

??그렇구나...??

??응...요샌 너랑 매일 퇴근하니까..그 녀석이 나한테 접근을 할 수가 없었던 거야..??

??역시 우리 엄마는 너무 이뻐서 탈이야...학원에서도 엄마 노리는 놈들 많을 거 같은데...조심해..??

??호호...그런가?..그래도 이젠 이렇게 우리 아들이 나를 지켜주잖아...난 우리 동철씨 밖에 없어..??

??그래?...그럼 매형은? 참...그리고 어젠 매형이랑 좋았어?...뭐했어?..??

??그냥....뭘 그런걸 물어?...??

순간 어젯밤의 일을 떠올리는 듯한 엄마의 얼굴이 빠알갛게 달아오르는 듯 보였다.

??좋았구나...? 누나는?..누나는 잘있어???

??어?...응...잘있어...??

붉게 물든 엄마의 얼굴을 보며 나름대로 엄마와 매형의 지난밤 일을 상상했다.

??누나는 어디 갔었나???

??어?...그게...누나도 같이 있었어...??

엄마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어?..누나랑 같이?..??

??으...응...그렇게 됐어.....미..안해..동철아...??

??어?...미안하긴 뭘....괜찬아..고마워 솔직하게 말해줘서...엄마...??

나 역시 누나와 엄마를 동시에 가진적이 있기에 엄마와 누나, 매형이 같이 보낸밤을 떠올릴 수 있었다..

어제 저녁부터 엄마에게 느꼈던 자극이 온몸을 휘감아 오기 시작했다.

??엄마....혜..경 아...??

??어?..왜...동철...씨....??

엄마의 얼굴이 더욱 붉어지며 나의 말에 순종하듯 대답했다..

??옷 벗어 볼래?...나... 보고 싶어....??

잠시 머뭇거리던 엄마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식탁의 의자가 뒤로 밀리며 마찰음을 내며 쓰러졌다.

??방으로 갈까???

??아니...그냥 여기서....??

나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브라우스의 단추를 하나하나 풀어내려오는 엄마의 손을 보자 원장의 손이 떠올랐다.

단추를 모두 풀어낸 엄마의 브라우스 사이로 검은 브래지어가 보였고 브래지어에 감싸여진 풍만한 젖무덤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스커트의 지퍼를 천천히 내린후 손을 떼자 스커트가 미끄러지며 아래로 흘러내렸고 브래지어와 같은 색의 실크질 팬티가 보였다.

??뒤로 돌아줘...??

천천히 몸을 뒤로 돌린 후 천천히 팬티를 끌어내리며 허리를 숙이자 엉덩이 사이로 검은 수풀이 눈을 자극했다.

??그대로 있어줘..잠시만...??

허리를 숙인채 발목에 걸려있는 팬티를 벗어내려는 엄마에게 속삭였다.

이미 수많은 경험을 통해 나의 성향을 잘 아는 엄마였기에 나의 시각적 욕구를 채워줄 그런 자세로 그대로 멈춰있었다.

학원 녀석들이 그렇게도 궁금해하고 보고싶어하는 엄마의 가장 은밀한 부분을 마음껏 보고있다는 생각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 어제 매형이랑 누나랑 어떻게 했는지 말해줄래???

?? 어..음.....그게....??

쓰러져있는 의자를 세운 후 의자에 앉은 채 엄마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 내가....누나를...만졌어....??

의자에 앉은 채 다리를 활짝벌리고 나를 향해 속살을 보여주며 엄마가 더듬거리며 말했다..

??어디를?..어디를 만졌는데???

??음....여기....??

??누나 보지를 만졌어?..엄마가?...??

??으...응....??

대답인지 신음인지 헷갈리는 그런 말로 나에게 대답해주는 엄마의 얼굴이 더욱 상기되는 듯 했다.

?? 매형한테는 어떻게 해줬는데?..??

??아....매형 자지를 입에 물고 빨아주고....핥아...주..응...아......었..어..??

엄마는 신음 섞인 목소리로 내가 묻는 말에 대답해주며 엄마의 보지를 천천히 문지르고 있었다.

??나...엄마를 상상하면서 어젯밤 자위했어...??

??어?..으..음...그...그랬,..어? 아~~~??

??응...그러니까...엄.마도 어젯밤을 생각해봐..??

엄마에게 내가 너무 못할 짓을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시 머릿속을 스쳐갔지만 엄마의 자극적인 모습은 그런 생각을 곧 떨쳐내게 해주었다.

엄마는 고개를 젖히고 눈을 감은채 어젯밤을 생각하는 듯 했다.

엄마의 손이 조금씩 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잠시후 엄마의 속살은 애액으로 번들거리기 시작했다.

의자에 몸을 기댄채 천천히 엄마의 몸을 감상하며 엄마에게 계속해서 말을 건넸다.

??원...장...아들이 엄마한테 어떻게..했,,어???

??아....그..그냥 갑자기 나를 덮쳤어...??

??그..그래서 어떻게 했어?...엄마...??

??뿌리치고...나왔어....아...??

순간적으로 원장의 아들이 생각났고 난 엄마에게 원장아들과의 일을 물어보았다.

엄마는 의외로 쉽게 대답을 해주며 엄마의 손을 더욱 빠르게 움직였다.

??혹시 엄마도 원장아들을 원한건...아니지?....??

??어...응....난 동철씨밖에...없어....??

??정말이야?....정말 다른 일은 없었어?..??

??응...그래...내...내 보지는 동철씨와 겨..경수씨만 가질 수 있어....??

??그..그래...엄마..혜경아....사랑해....??

마음 한구석이나마 엄마에 대한 약간의 의심을 떨구어 버린 나는 급하게 바지를 벗고 엄마에게로 다가섰다.

??들어가고 싶어...혜경이 보지구멍 속으로....??

??어...얼른 들어와줘...동철씨....동철씨...자지 얼른 넣어줘...??

엄마의 씹물에 흠뻑 젖어있는 엄마의 손가락을 입에 물고 엄마의 보지구멍에 천천히 나의 자지를 밀어 넣었다.

그렇게 수 많은 녀석들이 꿈꾸기만 하는 오혜경 선생님의 보지를 탐하며 그날 오전을 보냈고, 오후엔 열정적으로 강의에 몰두하는 오혜경 선생님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원장님의 아들이란 녀석을 본 것은 그후 며칠이 지났을 때였다.

원장실에서 나오는 내 또래의 남자를 보자 그가 바로 원장님의 아들인 동호라는 놈임을 알 수 있었다.

약간 왜소해보이는 체격이지만 잘생긴 얼굴이었다.

그 역시 내가 오선생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 나를 힐끗거리며 내 옆을 지나쳐 갔다.

순간 동호라는 녀석이 불쌍하다는 생각을 했고, 한편으론 나 역시 그녀석의 엄마에게 도전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저 녀석은 실패했지만 나는 성공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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