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화 (51/75)

7.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올래???

매형과 누나가 집으로 돌아간 후 뒷정리를 하고 있던 엄마를 다시 한번 탐한 후.

나의 품에 안긴채 쪼그라든 나의 자지를 매만지며 엄마가 물었다.

??여행은 무슨 2년동안 여행하고 돌아왔는데...그냥 집에서 며칠 푹 쉬며 생각 좀 할래..??

복학 때 까진 8개월 여간의 시간이 있었고 그 시간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 아직까지 계획이 서질 않았다.

어학연수를 다녀오기엔 시간이 애매했고 무엇보다 엄마의 곁을 다시 떠나고 싶지 않았다.

??아르바이트나 좀 할까해..무슨 아르바이트인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아르바이트는 무슨....힘들잖아...네가 그런거 안해도 충분해...그냥 편하게 쉬지 그래...??

??꼭 돈 때문은 아니고...그냥 놀 순 없잔아...뭐라도 해야지...??

??그래...동철씨가 알아서 잘 할거야...난 우리 동철씨 믿어...호호..??

머리맡의 티슈를 꺼내 정액과 엄마의 음액으로 젖어있는 나의 자지 주변을 닦아주며 엄마가 말을 이었다.

??아...너무 좋다...이렇게 우리 아들이랑 다시 꼭 붙어있게 돼서....??

??나도 그래....우리 이쁜 혜경이랑 이렇게 있게 돼서...하하...??

아쉬운 듯 가벼운 키스를 나눈 후 엄마는 마저 남은 뒷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엄마의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아르바이트 거리를 생각하기 시작했지만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며칠 동안 아르바이트 자리를 탐색했지만 딱히 맘에 드는 곳을 발견할 수 없었다.

침대에 엎드려 벼룩시장을 뒤적이고 있던 저녁 무렵 엄마가 방으로 들어왔다.

??동철아...혹시 학원에서 일해 볼 생각 없니???

??어? 무슨...???

??어..그냥..청소같은거랑...이런 저런 서류들 정리좀 하고 그런거야 원장님한테 혹시나하고 물어봤는데 일자리가 하나 있다더라...엄마랑 같이 출근은 못하더라도 퇴근은 같이 할 수있을거야...어때? 보수는 그리 많지 않지만 괜찬을거 같은데..??

??어....생각좀 해보고...??

??엄마 생각은 그게 괜찬을거 같은데...내일 까지 말해줘야되는데...??

??음...알았어...그러지 뭐...??

??그래...잘 생각했어...우리 동철씨 학원에서도 볼 수 있고...좋겠네....??

??그러게...나도 엄마가 학생들 가르키고 하는거 보면 더 좋을거 같아...하하..??

??동철아...조심해야하는거 알지?....우리 원장이 좀 눈치가 빠른 여자거든....늘 조심해야되..??

??알았어..걱정마..??

??그래...엄마는 좀 씻고 밥차려 줄테니까 좀있다 나와...??

방을 나가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며 앞으로 시작할 아르바이트에 대한 약간의 설레임과 기대를 느끼며 침대에 몸을 뉘였다.

??처음 뵙겠습니다...잘 부탁드립니다..??

??예..그래요...엄마한테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인물이 너무 좋네요..인상도 좋고요..호호...??

??예..고맙습니다..??

몇 달 전 옮겼다는 엄마의 새로운 학원은 집에서 지하철로 열 정거장 쯤되는 한적한 곳에 위치한 신축 건물이었다.

새로 지은 건물이라서 그런지 꽤나 깔끔하고 정리도 잘되어져있었고 원장실 또한 넓고 아늑한 분위기였다.

??얼마전에 제대 하셨다고요?...강원도에서 고생 많이 하셨겠네...죽은 우리 남편도 강원도에서 근무 했다던데....??

원장이 내어 놓은 찻잔을 들고 원장실을 둘러보는 내게 원장이 말했다.

??아...예....??

남편이 죽었다는 말을 자연스럽게 하는 것을 보니 남편이 죽은지 꽤나 시간이 흘렀을거라는 생각을 하며 원장을 바라보았다.

나이는 엄마보다 서너살쯤 위로 보였고 짙은 화장으로도 숨길 수 없는 눈가의 잔주름이 눈에 들어왔다.

??저...말씀 낮추세요...아들뻘인데.....??

??아...그럴까....요...그럴게...앞으로 자주 볼텐데 그게 동철 학생에게도 좋겠지...???

??예..그럼요...??

??그래..앞으로 할 일은 우리 총무과장이 일러줄테고...열심히 해봐...오선생님이 워낙 칭찬을 많이 해서 잘할거라고 믿을게...힘든 일 있으면 오선생님 말고 나한테 직접 이야기하고...??

무테 안경을 치켜올리며 내게 말하는 원장의 손이 나이와는 다르게 무척이나 곱다는 생각을 하며 원장에게 인사를 하곤 원장실을 나왔다.

??어땟어???

원장실을 나온 나에게 엄마가 다가오며 물었다.

??응...그냥..그렇지....원장선생님 좋은 분 같아 보이시네...??

??응...맞아 좋은 분이야...나처럼 혼자 몸으로 열심히 살아오신 분이지....??

??응...그런거 같아...나이가 몇 살인데????

??어?...글세...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나보단 너다섯살 많을거야...??

??응..그렇구나...사십대 후반쯤 보이더라...??

??하여튼 열심히 해....엄마는 수업들어가봐야 되....??

검은 투피스 정장을 입은 엄마의 뒷모습을 보니 집에서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었다.

엄마의 구두소리가 복도에 울려 퍼지는 소리를 들으며 엄마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난 후 집으로 돌아왔다.

??원장님이 나에 대해 무슨 말 안해???

낮에 보았던 엄마의 색다른 느낌을 생각하며 엄마를 기다렸고 집으로 돌아온 엄마를 미친 듯이 탐한 후 엄마의 가슴을 매만지며 물었다.

??그냥 우리아들 잘생겼대...호호..??

??그래...엄마가 선생님이라는게 새삼 느껴지더라..학원에서 너무 섹시하게 보였던거 알아???

??그랬어요?...그래서 엄마 들어오자마자 이러셨어요?...호호...??

엄마가 귀엽다는 듯이 볼을 비벼대며 키스를 해왔고 낮에 본 엄마의 뒷모습이 다시 떠올라 엄마의 몸을 돌리자 검은색 정장 치마속에 하루종일 숨어있던 엄마의 풍만한 엉덩이가 눈앞에서 벌어졌다.

나의 정액에 젖어 있는 엄마의 보짓살을 헤치며 다시 한번 엄마의 구멍속으로 자지를 밀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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