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난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또 다시 내가 사랑하는 그들을 잃게 되는 것일까?
지윤이 그동안의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 당황스럽다는 생각보단 또 다시 버려져 혼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온몸에 오한이 났다.
무더운 여름밤이었지만 온몸에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무작정 걷고 또 걸었다.
한참을 걸은 후에야 여기가 어딘지, 한복에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내모습이, 볼을 타고 내린 눈물에 화장이 번져 얼굴이 엉망이 되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앞치마를 벗어 손에 들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취객들과 몇몇 사람이 둘러 앉아있는 공원 한 켠 벤취에 몸을 의지해 앉았다.
눈에선 계속해서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동철과 그해 겨울 그렇게 엄마와 아들의 관계에서 또 다른 관계가 된 순간부터 늘 불안하고 무서웠던 예감이 드디어 현실이 되어 나를 덥쳐 버렸다.
그 날 나의 마음을 읽은 동철은 나의 손길이 무엇을 뜻하는 지 알았지만 그에 대한 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미처 모르는 것 같았다.
나의 손이 동철의 손위에 얇은 천 하나를 사이에 두고 겹쳐졌을 때 어린 동철의 몸이 심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 분을 동철은 몸을 떨며 숨소리만을 거칠게 내뿜고 있었다.
내 손이 얇은 천을 들추고 그의 손등을 어루만져주고 나서야 그의 손가락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미 젖을 때로 젖어 있는 나의 그곳에 여린 동철의 손가락 하나가 비집고 들어왔다.
질꺽거리는 소리가 어두운 방안에서 너무도 크게 들렸다.
그런 음탕하고 은밀한 소리를 내며 동철의 여리고 떨리는 손가락 하나가 나의 구멍, 엄마의 보지구멍에 들어왔다.
정확히 말하면 나의 손이 동철의 손을 이끌었고 나의 음탕한 보지구멍이 동철의 손을 빨아들였다.
나의 다른 손은 동철의 목덜미를 끌어 안아주며 그에게 또 다른 자극을 재촉했고, 그는 어쩔 줄 몰라하며 구멍 속에 자리 잡은 손가락만을 거칠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두운 방안은 동철의 거칠어진 숨소리와 나의 옅은 신음소리, 그리고 음탕한 나의 젖은 보지살이 질꺽거리는 소리로 가득 차있었다.
동철은 머뭇거리며 내게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만 내 손에 이끌려진 그의 입은 나의 젖가슴에 뭍혀 버리고 말았다.
어린 아들이 뿜어대는 거친 숨이 내 젖가슴에 닿자. 나 역시 정신이 혼미해져만 갔다.
젖가슴에 뭍혀버린 동철의 입술은 곧 본능적으로 크게 부풀어있는 가슴을 빨아대기 시작했다.
동철은 며칠을 굶은 어린 아기처럼 내 젖꼭지를 빨아대었고 손가락은 더욱 거칠게 보지구멍을 짓이기며 쑤셔대었다.
팬티는 어느새 무릅까지 끌어져 내려가 있었다.
이미 엄마와 아들의 관계에선 상상할 수 없는 그런 자세로 동철과 나는 침대위에서 뒤엉켰다.
동철의 숨소리는 울부짖듯이 커져갔고, 나의 몸은 뱀처럼 뒤틀려갔다.
어느새 꺼내었는지도 모르게 동철은 그의 자지를 내 아랫배에 가져다 대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내가 씻겨주었던 동철의 고추가, 이젠 자지가 되어 나의 구멍, 엄마의 보지구멍에 맞닿아버린 것이다.
또 다시 동철의 움직임이 멈춰버렸다.
나의 젖꼭지를 물고 빨아대던 그의 입술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나의 목덜미를 간지럽혔고, 터지고 부러질 듯 발기한 그의 자지는 나의 씹 물에 젖어버린 보지털과 아랫배에 짓눌린 상태로 떨고 있었다.
그렇게 떨고 있는 열다섯 어린 아들 동철, 그가 너무도 안쓰럽고 불쌍했다.
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느끼며 천천히 그의 자지를 손에 잡아 나의 그곳으로 이끌었다.
나의 손길에 엉거주춤하게 허리를 들어 올렸던 동철은 또다시 나의 손길에 이끌려 엄마의 보지구멍에 그의 자지끝을 가져다 대곤 이내 허리에 힘을 주었다.
동철의 몸이 더욱 떨리는 듯 싶더니 내 아래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졌다.
5년만에 자지를 받아들이는 나의 구멍은 음탕하고 질퍽하게 젖어있었지만 어린 동철의 자지를 맞이하는데도 쉽게 문을 열지 못했던 것 같았다.
동철의 허리에 다시 힘을 주었고 나는 아들의 엉덩이를 힘껏 잡아당겼다.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온 몸을 휘감았지만 그건 순간일 뿐이었다.
동철의 단단한 자지가 내 몸에 깊이 박혀버리자.
눈에서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그 순간 동철의 자지는 그 동안 내 몸 안에 오랜시간 자리 잡고 있던 그 무엇을 내 몸 밖으로 몰아 내어 주었지만 또 다른 무엇, 지금까지도 악몽을 꾸게 만들어온 불안감을 심어주었다.
그렇게 5년의 시간이 흘렀고 그 불안감은 오늘 현실이 되어 내 앞에 나타나 나를 집어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