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화 (6/33)

(3)

  그 후 다쿠마는 분위기를 가볍게 바꾸어서, 3명에게 목장에 피크닉을 간다는 설정으

로 암시를 주었다.

  그 암시에 따라, 3명의 미녀들 모두 조금 전의 요염한 표정을 지우고 초등학생이라는 

의식에 따라 아이같이 순진하게 행동하기 시작했다.

  그녀들은 다쿠마의 지시에 따라 양손과 양다리를 부자연스러울만큼 크게 휘두르며 행

진하며 부엌을 몇바퀴 돌아다니거나 나비들을 뒤쫓아서 팔짝팔짝 뛰어다니는 등 태평하

고 한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지만 비록 순진한 표정을 짓고 아이와 같은 행동을 보여주고 있지만, 3명 모두 

분명한 성인 여성의 육체를 가지고 있었고 또한 그 육체를 천 한조각도 걸치지 않은 알

몸으로 모두 드러내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들이 보기에는 너무나도 이상하고 기묘한, 

어째서인지 더욱 음외하게 느껴지는 광경이기도 했다.

  3명이 다쿠마의 최면에 걸려 하얀 나신을 드러낸채로 사이좋게 도시락을 서로 먹여주

거나 하면서 식사를 마치고, 역시 암시속에서 그녀들이 쥬스를 지나칠 정도로 많이 마

셨다고 믿게 한 뒤, 다쿠마는 그녀들에게 풀밭 위에서 낮잠을 자라고 지시하였다.

  그리고 무방비 상태인 그녀들 중 유리를 선택하여 일으킨 후 나에게 신호를 보내고 

부엌 가장자리로 데리고갔다.

  내가 신호에 따라 큰 플라스틱 물통을 가져오니, 다쿠마는 유리에게 한층 더 자세한 

암시를 걸어간다.

 「유리는 점심때 너무 목이 말라서 쥬스를 마음 껏 마셔버렸지요?」

 「네. 미안해요~ 하지만 너무 시원했어요오.」

  섹시한 육체를 자랑하며 성격 역시 강인한 그 유리가, 마음껏 응석부리며 애교있게 

대답한다.

 「그것 참 잘됐네. 그렇지만, 쥬스를 너무 많이 마셔서 지금 굉장히 오줌을 누고 싶

어졌어요. 방광이 터져버릴 것만 같아서 참을 수가 없네요. 자, 여기는 수풀 안이라서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으니까 시원하게 오줌을 누도록 해요.」

  다쿠마는 유리를 큰 물통 위에 주저앉게 하고 어깨를 탁-! 하고 두드렸다.

  유리의 표정이 한층 더 풀어지며, 물통 안쪽으로 오줌발이 힘차게 쏟아지는 소리가 

방에 울려퍼졌다.

  유리는 유혹하는 듯한 표정으로 지긋이 눈을 뜬 채로 먼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우리들은 오줌이 튀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거리를 두고, 유리의 보지 사이에서 황금

색 액체가 쏟아지는 모습을 서로 수줍은 웃음을 띄우며 차분히 구경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유리 쪽이 아니라 전혀 예상하지 못한 쪽에서 들려오는 기묘한 소리를 

처음으로 깨달은 것은 유우타였다.

 「다, 다쿠마군. 여기, 엄, 엄마도 오줌싸고 있어!」

 「어라? 정말?? 이런이런! 아직 조교가 부족했었나 보네.」

  다쿠마가 당황해서 아직 방뇨하고 있는 유리를 내버려두고 소파로 돌아온다.

 「으음... 완전하게 내 '최면노예'로 완성된 시오리는 분명히 무의식중에 자신이 지

시받았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판단하는데, 카오리씨는 아직 내 소유가 된지 얼마 되

지 않아서 그런 판단이 부족한것 같아. 아아... 츠토무군. 티슈와 걸레좀 가져와줘. 유

우타, 카오리씨 엉덩이까지 흠뻑 오줌으로 젖어버렸어. 자, 직접 닦아줘.」

  눈이 충혈될 정도로 유리의 치태를 계속 응시하고 있는 녀석들을 내버려두고, 나와 

다쿠마와 유우타는 카오리씨가 흘린 오줌을 닦아내기 시작한다.

  내가 걸레로 소파를 닦는 동안, 다쿠마는 카오리씨를 방 한가운데에서 등을 땅에 대

게하고, 다리를 벌린채로 하체를 공중으로 들어올려 두손으로 양 발목을 부여잡게 하여 

엉덩이와 보지가 훤히 드러나도록 지시했다.

  그리고 유우타가 티슈로 카오리씨의 더러워진 다리를, 하얀 허벅지를, 풍만한 엉덩이

를 닦아내었다.

  유우타는 카오리씨의 다리를 좀더 벌린 후, 그 사이에 조심스럽게 비집고 들어가 위

를 올려보며 사타구니를 정중하게 닦아주고 있었다.

 「...엄마가, 내 엄마가 이렇게 모두들 앞에서 오줌을 싸버리다니... 아직 아이인 나

와 내 친구들이 뒷처리를 하게 하다니......」

 「내가 조금 미숙했어. 아직 카오리씨는 세부조정은 안된상태이니까 '어깨에 손을 대

고 있는 동안 들려오는 내 목소리에만 반응하세요.' 처럼 정확한 조건을 제시했어야 하

는데. 아니면 특정 이름을 들었을때만 반응하게 한다던가... 집단 최면에서 특정 상대

를 조종하려면 그런 것 역시 필요하겠구나. 그런걸 놓치다니 조금 유리에게 너무 기분

내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

  유우타와 다쿠마가 투덜투덜거리며 카오리씨를 닦아주고 있는 동안에도, 카오리씨는 

멍하니 입을 벌린 채로 쌕쌕 거리며 잠들었다.

  자신의 아들이 오줌이 묻어있는 자신의 보지를 쓱쓱 닦아주고 있는대도 전혀 신경쓰

지 않는듯이 편안하게 잠들어 있었다.

  내가 소파에 묻은 오줌을 완전히 닦아내니, 하얀 걸래가 완전히 노랗게 변해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것을 보며 나는 조금 흥분하고 있었지만, 그 사실을 다쿠마나 유우

타가 눈치채지 않도록 조심했다.

  유리가 방뇨쇼를 보인 뒤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음에도 우리들이 아직 카오리씨의 

뒷처리에 매달려 있으니, 마사토 들이 기다릴 수 없는듯 다음 쇼를 부탁해 왔다.

  다쿠마는 어차피 이렇게 된 김에, 시오리 역시 조금 전 유리가 오줌을 누었던 물통 

위에 서있게 한 뒤 암시를 걸기 시작했다.

 「자, 시오리도 오줌을 누고 싶어서 어쩔 수가 없지요? 당신은 친구가 화장실을 사용

하는 동안 쭉 참고 있었으니까, 당장이라도 새버릴 것 같아요. 겨우 오줌눌 수 있는 장

소가 비었으니까, 이제 엄청 강하게 오줌을 싸도록 하세요. 그럼...」

  시오리가 다리를 연채로 주저앉게 한 뒤, 그녀의 어깨를 다쿠마가 조금 강하게 두드

리자, 시오리는 매우 시원하다는 듯, 무엇인가 억압되어있던 것에서 벗어나듯이 해방된

듯한 표정을 지었다.

  황금빛 물줄기가 유리보다 강한 기세로 쏟아져 나오며, 오줌으로 가득찬 물통으로부

터 물보라가 튀어나와 마루를 적셔갔다.

 「어, 어이. 이거 내가 또 치워야 되는거야? 너무해...」

  유우타가 티슈를 들고 이쪽으로 와서, 평소처럼 울보같은 어조로 푸념해오는 것을 보

니, 마사토는 조금 더 유우타를 괴롭히고 싶다는 표정을 지었다.

  다쿠마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는지, 장난스럽게 웃으며 넋을 잃은 표정으로 오줌을 싸

고 있는 시오리에게 말했다.

 「자, 시오리. 일전에 뜰에서 했던 것 처럼, 헥헥--! 거리는 포즈를 지금 여기서 해

봐.」

  다쿠마가 조금 떨어져서 박수를 치니, 시오리는 입으로 '헥, 헥, 헥' 거리며 갑자기 

물통위에 주저앉아 있던 몸을 엉거주춤 일으켜, 가랑이를 벌리고 양손을 허리에 댄 채

로 허리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방뇨는 멈추지 않고 있어서, 유우타나 주위 녀석들에게 오줌발이 마음껏 쏟아졌다.

 「으...으아앗!」

 「으아, 다쿠마 더러워!」

 「잠깐-! 어이, 오줌이 다 튀잖아.」

  평상시에는 청초하고 순결한 이미지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시오리가 전라인채 엄청나

게 추잡한 자세로 허리를 흔들며 오줌을 흩뿌리자, 우리들은 웃으며 구르거나, 시오리

의 추잡함을 매도하였다.

  결국 우리들은 아직 어렸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누군가를 괴롭히며 분위기를 살리는 

것을 정말 좋아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자자, 방뇨쇼 타임은 이걸로 끝입니다. 시오리, 유리, 카오리씨는 상쾌한 기분으로 

잠들어요. 야, 너네들 빨리 정리시작해. 자.. 3명 모두 낮잠도 자고 오줌도 시원하게 

해결해서, 매우 상쾌한 기분입니다. 지금부터 당신들은 목장의 양들을 구경하러 갑니다

. 어이, 행진하면서 갑시다. 1~ 2~ 1~ 2~. 매우 힘차게! 이제 도착했네요. 어라? 우리

안에 양이 없네. 우리 어디한번 안쪽으로 들어가봐요. 이리저리 둘러봐도 양들은 눈에 

띄지 않는군요.」

  시오리와 유리, 그리고 카오리씨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양을 찾

으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인다.

  몸을 이리저리 돌릴때마다 출렁이는 가슴이나 살짝 드러나는 비처가 자극적이었다.

 「......사실 당신들이 찾고 있는 양들은 당신 자신입니다. 이제 자신의 몸을 잘 살펴

보세요. 하얗고 따뜻한 털이 복슬복슬하게 나있지요? 이제 2다리로 서있을 수 없어요. 

확실하게 4발로 엎드려서 양처럼 울어보세요.」

  다쿠마의 암시에 따라 유치원생의 의식을 가지고 있던 3명의 미녀들은, 순순히 양으

로 바뀌어갔다.

 「메에~~」

 「메~」

  3명의 미녀 모두들, 묘하게 사실적으로 목을 진동시키며 양의 울음소리를 내면서, 납

죽 엎드려서 4발로 걷기 시작했다.

  풀을 뜯어먹는 듯한 흉내를 내거나, 먼 곳을 보면서 계속 메에~ 하고 울기도 하는 등 

완전히 양이 되어 버린 것 같았다.

  다쿠마가 유우타에게 티슈 박스를 받아서 티슈를 한장씩 내밀자, 한사람씩 맛있다는 

듯이 티슈를 입안으로 삼켜버렸다. 

 「자, 양들아, 이제 오두막으로 돌아가는 시간이에요. 어라? 무서운 개가 뒤쫓아오네

요. 모두들 개가 없는 방향으로 도망칩시다.」

  다쿠마가 그렇게 말하자, 3명의 미녀들은 납죽 엎드린채로 서로 몸을 의지하며 도망

치려고 한다.

 「어이, 그쪽이 아니에요. 일단 이쪽으로 도망쳐요. 너무 무서워요. 아직도 무서운 

개가 뒤쫓아 오고 있어요.」

  3명의 미녀들이 한층 더 다닥다닥 모여서, 비명을 닮은 울음 소리를 내며 우왕자왕 

한다.

  얼굴표정도 이미 완전히 공포에 질린 표정이 되어 있었다.

 「자, 이제 안심해도 좋아요. 오두막에 돌아왔네요. 개도 어딘가로 사라졌고요. 당신

들이 정말 좋아하는 상냥한 주인님이 와서 당신들을 쓰다듬어 주고 있어요. 너무 기쁘

고 편안하군요.」

  그녀들의 표정이 순식간에 밝아지며, 울음소리 역시 기뻐하는 듯 응석부리는 듯한 목

소리로 바뀌었다.

  우리들이 차례대로 벌거벗은 3명의 머리나 등, 턱을 어루만지니 눈을 치켜 뜨고 보면

서 온순한 울음소리를 울렸다.

 「어느새 계절은 봄이 되어, 그동안 자라서 무성해진 양털을 주인님들이 잘라주는 시

기에요. 당신들은 주인님들이 몸을 손대며 털을 베어주는 것이 왠지 너무나도 기분 좋

아요. 이제 스스로 몸을 위로 향하고 누워서 주인님들이 몸을 맘껏 손대며 털을 벨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미리 준비했던 대로, 나는 유우타 아버지의 전기면도기를 작동시켜서 효과음을 냈다.

  어디까지나 무드를 조성하기 위해서였지만, 최면에 빠져있는 3명의 미녀들은 그 소리

로 인해 더욱더 상상의 세계에 빠져들었는지, 우리들의 손길을 만면의 미소를 띄운채 

받아들였다.

  마치 유혹당하는 기분이 들어 입안에 군침이 가득찬다.

  카오리씨도 시오리도 유리도... 모두들 양이 되어 앞발과 뒷발을 가볍게 움직이며 젖

가슴이나 보지, 겨드랑이와 하복부까지 우리들의 손길 아래 무저항으로 드러낸채로 4발

로 걸어다니고 있다. 

  짓궂은 손길이 그녀들의 몸 구석구석을 누빌때마다 그녀들은 몸을 비틀면서 기뻐하고 

있었다.

 「메에, 메에.」

 「메에~ 메~」

  3명의 아름다운 미녀들.... 아니 3마리의 아름다운 가축들이 저마다 울음소리를 높이

면서, 우리들 마음대로 희롱당하는 것을 보던 다쿠마는, 갑작스럽게 그녀들에 대한 암

시를 심화시켜 갔다.

 「자아, 이제 거추장 스러운 털이 모두 깎아졌습니다. 이제 나체가 되었네요. 그러면

, 양들의 피부는 지금까지 털로 덮여있던 부분이 모두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이

제는 굉장히 민감하게 되어버렸네요. 이제 당신들은 주인이 어루만져 주면 마음껏 느껴

버려요. 당신들은 발정기의 변태 양입니다. 주인님의 손길에 번민하도록 하세요. 그렇

지만 아무리 희롱당해도 당신들은 절정 직전에 멈춘 채로 결코 절정을 맛볼 수 없어요. 

알았나요? 내가 허락해주는 순간에서야 당신들은 절정에 오를 수 있습니다. 자, 알았으

면 이제 시작하도록 해요.」

  다쿠마가 손뼉을 치자, 3명의 미녀 모두, 자신의 육체를 우리들의 손길 아래에 맡긴

채로 머릿속이 텅 비어버릴 정도로 부끄러운 목소리를 흘러내기 시작했다.

  마치 간절히 애원하는 듯한, 이미 양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울음소리를 내면서 우리들

에게 몸을 비벼온다.

  그녀들의 눈빛은 이미 요염하게 물기를 띠고, 유두가 단단하게 솟아올라, 뒷발을 푸

드득 흔들때마다 사타구니로부터 음미한 소리가 들려온다.

  전신을 우리들에게 맡긴채로 헐떡이는 3명의 미녀들은, 이미 완전히 인간으로서의 존

엄성을 버린 것처럼 생각될 만큼, 여자답지 않은 모습으로 기쁨의 울음소리를 내고 있

었다.

  

  그 중 가장 심하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인 것이 카오리 씨였다.

  구슬같은 땀을 전신에 매단채로 새빨갛게 달아오른 있는 그녀의 눈동자는 이미 초점

이 풀려있었고, 평소 단정하게 닫혀있었던 품위있는 입술은 야무지지 못하게 열린채로 

혀를 살짝 내밀고 있었다.

  완전히 방심상태에 빠진채 어렴풋이 미소를 띄우고 작게 양의 울음소리를 내고 있지

만, 이미 「메에~ 메에~」보다는 「에헤에에~」라고 밖에 들리지 않을만큼 흐트러져 있

었다.

  풍만한 젖가슴은 이미 유두가 아플 정도로 응어리져 도트라지게 솟아올라 있었다.

  전신의 음미한 육체 구석구석까지, 마치 초등학생인 우리들의 손길을 원하는 것처럼 

우리가 손대는 대로 반응하며 부들부들 떨려댄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보지로부터 이미 질척질척한 애액이 정말로 끊임없이 솟아오르고 

있었다.

  이미 확짝 벌려진 보지로부터 마치 김이 솟아오를듯한 뜨거운 열기와 함께,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체취가 퍼져나오며 음란한 점액이 줄줄 흘러나온다.

  바닥에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흘러나온 애액들이 고여 작은 웅덩이가 생겨났을 정도

이다.  

  가끔 발끝에서 사타구니까지... 특히 보지가 바들바들 경련하는 것이, 어쩐지 에로틱

하다고 말하기 보다는 마치 다른 생물처럼 느껴져서, 나를 포함한 몇명의 아이들은 감

탄할 수 밖에 없었다.

  평상시의 품위있고 상냥한, 친구의 어머니인 카오리씨의 지나친 변화는 어리둥절할 

정도였다.

  음란한 경험의 차이일까, 아니면 연령의 차이일까.

  그녀의 변화는 시오리나 유리코와는 분명하게 차원이 달랐던 것이다.

  

  카오리씨 들을 마음껏 헐떡이게 만든 다쿠마는 그녀들을 흥분시킨 그대로 자기 자신

에게 돌아오게 명령했다. 

  다만 그녀들은 섹스밖에 생각할 수 없도록 판단력을 제거하고 음란하게 바꾸어 버렸

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어떻게 즐기고 싶냐고 의사를 물어보았다.

  우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타켓을 선택해서 섹스하기로 결정했다.

  다쿠마는 유우타에게 정말 카오리씨를 친구와 섹스시켜도 괜찮냐고 확인했지만 유우

타는 의외로 흔쾌히 OK했다.

  그렇지만 친구의 엄마와 섹스한다는 것은 어쩐지 굉장히 나쁜 행위로 느껴져, 결국 

나는 시오리 누나를 선택했다.

  나 이외의 녀석들도 대부분 나와 같은 것을 생각했는지 그렇지 않으면 다쿠마가 조금 

고민스러워 한 것 때문인지, 결국 카오리씨와 섹스하는 것을 선택한 것은 초단세포인 

마사토 뿐이었다.

  우리들은 각각 다른 방에서 자신들이 선택한 타켓과 가위바위보로 정한 차례대로 마

음껏 섹스했다.

  다만 유우타만은 부엌에 남아있는 다쿠마에게 열심히 무언가를 물어보고 있었다.

  평상시에는 독서라던지 과자만들기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던 청초하고 아름다운 시오

리는, 오늘도 다쿠마의 암시에 따라 충실히 활약해 주었다.

  자신이 누군지, 지금 자신이 상대하고 있는 내가 누구인지 모두 알고 있지만 섹스하

고 싶다는 욕망의 브레이크를 제거당한 시오리는 거의 10세 가까이 연하인 초등학생인 

나를 망설임없이 유혹해 온다.

  그리고 나의 아직 미성숙한 자지에 입맛을 다지며 놓치지 않으려는 듯 달라붙어서, 

이미 완전히 색욕에 맛이 간듯 나를 밀어 넘어뜨리고 머릿결을 흐트러뜨린채로 로데오

를 하듯이 마구 날뛰어댄다.

  나 역시 초등학생치고는 힘에 자신이 있었으므로 시오리를 마음껏 다그치며 품에 안

은채로 부드러운 젖가슴을 입안 가득 삼켜갔다.

  시오리는 고개를 뒤로 한껏 젖히면서 몇번이나 절정에 달했다.

  절정에 달할 때에는 요염한 목소리로 간절하게 내이름을 외치는데, 그게 또 상당히 

자극적이었다.

  게다가 그녀가 절정에 달할때마다 그녀의 따뜻한 질벽이 내 자지를 꽉꽉 강하게 조여

와서 나 역시 몇번이나 사정하고 말았다.

  마치 시오리 누나에게 심어진 색욕이 육체의 결합을 통해 나에게도 옮겨온 것 같

은... 뭐라 말할 수 없는 순간이었다.

  이후에도 다쿠마는 몇번이나 우리들에게 최면술 쇼를 보여줬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의 최면술 발표회만큼 내가 흥분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아직 우리들은 한창 호기심이 많을, 성에 대해 눈을 뜬지 얼마 안된 무렵이었다.

  그런 시기에 우리들은 엄청난 경험을 했기때문에 더욱 임펙트가 컸던 것일지도 모른

다.

  다쿠마는 언제나 그랬듯이 쇼가 끝난 후에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비밀을 엄수할 

것을 다짐한 후 우리들을 해산시켰다.  

  단지 유우타만이 남아서 다쿠마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그 날 이후, 다쿠마와 유우타의 사이가 눈에 보일정도로 좋아졌나 말하자면 그런건 

아니라서 두 사람 모두 어울리는 상대는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그 두 명 사이에는 무언가 특별한 관계가 성립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

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다쿠마의 특별한 패거리는 갑작스럽게 늘어나게 되었다.

  바보같은 마사토놈이 방정맞은 주둥이를 여기저기 놀리고 다녀서 비밀을 아는 사람이 

하나, 둘씩 찾아오게 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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