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화 (4/33)

 새로운 장난감 - 유우타의 어머니 카오리 씨의 이야기.

(1)

  다쿠마가 몇 명의 대상에게 집단 최면을 시험해 보고 싶다는 말을 꺼냈을때, 나는 타

쿠마에게 전번에 뜰에서 시오리를 음란하게 가지고 놀았었던 때라던가, 유리를 괴롭혔

을 때와 같이 친구들을 모아 최면쇼를 벌이면 어떠냐고 부탁했다.

  최근에 다쿠마는 야한 일만을 하는 것에는 조금 식상해하는 눈치로 좀 더 최면술의 

연구를 진행하고 싶어하는듯 했다.

  하지만 그런 그의 의도와는 달리 우리들은 앞으로 겪게될 음란한 일들을 간절하게 기

대하고 있었다.

  다쿠마는 요즘 나와 시오리가 동참한 상황에서도 시오리에게 2시간이고 3시간이고 여

러가지 상황에 따른 최면에 반응을 관찰할 뿐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좀 더 단순히 시오리의 깨끗하고 부드러운 전라를 구경하고 싶은 마음 

뿐이었으므로, 다쿠마에게 전번같은 음란한 발표회를 조르고 있었다.

  이미 다쿠마의 노예나 다름없는 시오리나 새로 다쿠마의 소유가 됀 유리는 당연히 또 

와줄 것이고, 그 밖에도 새로운 장난감이 될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우리들 

사이에서 언급된 대상이 유우타의 엄마였다.

  언제부터인가 다쿠마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우리 패거리 중에서 유우타는 가장 젊고 

깨끗한... 그야말로 아름답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어머니를 가지고 있었다.

  유우타는 우리들 중 가장 키가 작고 울보인 녀석이지만, 집도 부자이고 엄마는 상냥

하고 아름다워서 유우타의 집은 우리들의 모임 장소중 하나였다.

  유우타의 엄마라면 만나기도 간단하고, 만약 최면술이 실패한다고 해도 몹시 화낼리

도 없다.

  무엇보다 시오리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찾아보기 힘든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기에 

최고의 타켓으로 모두들 기꺼이 찬성하였다.

  다쿠마 역시 지금까지의 누나들과는 다른, 「친구의 엄마」라는 진짜 어른을 마음대

로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의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

지 결국 허락하였다.

  다음으로 우리패거리는 유우타를 설득했다.

  원래 마음이 약한 유우타이니 금방 OK할 거라 생각했으나, 처음에는 좀 꺼림칙해하며 

허락하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 어리숙한 유우타로서도 마음속으로는 여배우 이상의 미모를 가지고 있는 

엄마에게 여성으로서의 흥미를 느끼고 있었던 것인지 결국에는 찬성하고 말았다.

  「만약 실패하면 어떡하지...」라는 일을 걱정하기에는 다쿠마 집에서 겪었던 시오리

의 '전라 고양이 플레이'라던가 '풍속 서비스' 같은 것이 너무나도 자극적이었다.

  우리들은 다쿠마의 최면을 신성하게 여길정도로 광신하였으며, 또한 마력적인 늪과도 

같은 여성의 싱싱하고 아름다운 육체에 빠져있었다.

  며칠 후, 우리들이 유우타의 집에서 평소처럼 모여서 놀고있으니, 재봉교실에서 돌아

온 유우타의 엄마가 우리들에게 상냥하게 인사를 걸어왔다.

 「어머나, 모두들 놀러와있었네요. 어서와요. 유우타도 미리 말해주었다면 좋았을텐

데... 그렇지만 7명 정도라면 충분할테니 3시가 되면 다같이 케이크라도 먹어요.」

  유우타의 엄마는 현관문에서 레이스제 양산을 치우면서 방긋 미소를 보내주었다.

  유서깊은 집안의 아가씨같은 청초하고 기품있는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내 엄마와 비교하니, 언제나처럼 유감스러운 기분이 든다.

  집에 들어와서 얇은 하얀 블라우스를 벗자 감색 반소매의 원피스가 드러나며 얇고 부

드러운 팔뚝을 볼 수 있었다.

  오늘은 전번에 방문했을 때와 달리 머리카락을 하나로 묶지 않았기 때문에 어깨아래

까지 스트레이트로 늘어뜨리고 있었다.

  검은 비단같은 머릿결이 고개가 움직일때 마다 가볍게 흩날린다.

  유우타의 엄마는 20살 때에 유우타를 낳았기 때문에, 이제 갓 30세가 되었다고 한다.

  유우타의 엄마가 웃을때의 사랑스러움이라던가, 왠지 보는 사람의 애를 태우게 하는 

그런 미모는 이 이웃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모양이다.

 「엄마, 케이크도 먹고 싶지만, 재밌는 놀이를 하고 있으니까 엄마도 같이 해요~ 네?

 「어머나~ 무슨 놀이인데? TV게임같은거는 엄마는 상대가 되지 않으니까 안돼요.」

  유우타가 애교부리며 부탁하자, 유우타의 엄마는 상냥한 어조로 대답하면서 우리들이 

모여 앉은 곳으로 다가왔다.

  계획대로 다쿠마가 말을 걸기 시작했다.

  

  이제 우리들은 계획이 성공할때까지 지켜볼 뿐입니다.

 「TV게임이 아니에요. 요즘 다니고 있는 엘렉톤 교실에서 배운 리듬감을 익히는 게임

이에요. 아... 허락도 없이 메트로놈을 사용해서 죄송합니다.」

 「으응. 그런거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은걸. 내가 이따금 피아노 연주할 때 사용할 뿐

인 낡은 물건이야. 그건 그렇고... 다쿠마군 엘렉톤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어때, 재미

있어? 유우타도 다쿠마군하고 함께 다닐래?」

 「나도 좋아요. 그것보다 다쿠마의 이야기를 마저 들어줘요. 엄마.」

 「어머나, 미안해. 다쿠마군. 그래서... 어떤 게임인데?」

 「우선 손으로 간단한 4박자를 두드려 보세요. 딴~ 딴~ 음~ 딴~ 3번째에는 손을 약하

게 두드리는 거에요. 어느 정도까지 길고 리듬을 흐뜨러뜨리지 않으면서 할 수 있으신

지 한번 해보세요.」

 「딴~ 딴~ 음~ 딴~... 이런식으로 하는 건가? 딴~ 딴~ 음~ 딴~... 딴~ 딴~ 음~ 딴~」

  어쩐지 아이들에게 놀이를 가르치고 있는 보모처럼, 기품있는 미모에 기쁨을 띄운채

로 유우타의 엄마는 당분간 박자놀이를 계속했다.

 「그런식으로요. 꽤 길게 유지할 수 있으시네요. 간단하지요? 자 이번에는 5박자로 

해보세요. 딴~ 딴~ 음~ 딴~ 딴~ 이런 식으로요. 네, 잘하시네요. 메트로놈은 보통 4박

자가 기본이니까 약간 햇갈리실지도 모르겠네요.」

  잠시 시간이 지나자, 점점 리듬이 어긋나기 시작한다.

 「어라...? 리듬이 어긋나 버리네요. 나 리듬감이 없는 편일걸까? 옛날에는 피아노도 

배웠었는데. 아... 조금 슬퍼지네.」

 「다른 리듬이 들려올 때에 자신의 리듬을 유지한다는 것은 의외로 어려운 일이지요. 

그래도 템포를 올려 빠른 리듬으로 5박자를 맞춰보면 더 쉬워질 거에요.」

 「딴, 딴, 음, 딴, 딴, 딴, 딴, 음, 딴, 딴... 정말이네. 빠른 리듬 쪽이 더 쉬운 것 

같아. 다쿠마는 아는것도 많구나.」

 「고마워요. 여기까지는 누구라도 비슷할거에요. 그렇지만 내가 엘렉톤 교실에서 배

운 비밀스러운 방법을 가르쳐준다면, 아줌마도 아무리 천천히 리듬을 맞추더라도 계~속 

리듬을 유지할 수 있을거에요. 이 방법은 자신의 리듬감을 발달시키는 방법으로, 이걸 

연습하면 노래같은 것도 능숙하게 부를 수 있어요. 자, 여기 소파에 앉으셔서 이 메트

로놈의 소리를 집중하여 들어주세요. 점점 이 깡- 깡- 거리는 소리의 템포를 느리게 할 

거에요. 이제부터는 손으로 박자룰 맞추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천천히 몸을 흔들어서 

박자를 맞춰주세요. 오른쪽~ 왼쪽~ 오른쪽~. 좋아요. 그런식으로요. 이제는 눈을 감고 

메트로놈의 리듬만을 생각하세요.」

  유우타가 자신의 아름다운 엄마의 모습을 잡아먹을듯이 응시하고 있다.

  우리들도 긴장한 채로, 숨을 죽이며 지켜보고 있었다.

 「자아... 계속 집중하고 있는 동안, 메트로놈의 소리 이외의 다른 어떠한 것에도 신

경쓰지 않게 됩니다. 아줌마의... 카오리 씨의 머리속에, 그 몸전체에 정확한 리듬이 

새겨져 갑니다. 점점 카오리씨의 리듬감이 정확하고 깨끗하며 신선하게 되어 갑니다. 

그것은 너무나도 좋은 기분이에요. 왜냐하면 카오리씨의 몸안의 리듬 중에서도 무의식

의 리듬, 심장의리듬, 호흡의 리듬, 뇌의 리듬이 모두 정확하고 안정되기 때문이에요. 

지금 들려오는 이 메트로놈의 소리에 집중하고 있으면 점점 기분이 좋아집니다. 몸의 

관절 하나하나로부터 근육을 구성하는 하나하나의 근섬유까지 눈치채지 못하는 동안 쌓

여있었던 긴장이 부드럽게 풀려갑니다. 자, 이제 당신의 몸의 모든 신경을 귀에 집중하

세요. 듣는 행위에만 집중하는 동안 몸안에 응어리들이 녹아서 힘이 빠지며 부드럽게 

몸이 풀립니다.」

  마음 탓인지, 유우타의 엄마의 신체가 소파에 깊게 기대어가는 듯 보였다.

  몸이 좌우로 가볍게 흔들릴 때마다, 머리가 가볍게 흔들거리며 부드러운 검은 머릿결

이 일렁이고, 향긋한 향기가 느껴진다.

  유우타가 군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려왔다.

 「자, 멈출줄 모르고 편안하고 좋은 기분인채로 당신은 깊은 잠에 빠져듭니다. 그것

은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합니다.당신의 몸에 정확한 리듬이 돌아오면서 몸이 몹시 편안

해지고 자신도 모르게 남아있던 피로가 풀려갑니다. 카오리씨는 더욱 깊은 잠에 빠져듭

니다. 이제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다.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다. 단지 깊은 잠에 빠져들 

뿐입니다. 깊은 잠을 취하는 중에서도 내 목소리는 분명하게 들려옵니다. 그러니까 내 

말대로 몸을 맡기는 이상 당신은 언제까지라도 이런 기분 좋은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

다. 이제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고, 단지 내 말과 메트로놈의 소리만이 당신에게 영향

을 끼칠 수 있다. 당신은 내가 말하는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그 이외에는 아

무것도 생각할 수 없어요. 이미 카오리는 내가 말하는 대로 행동하는 나의 소유물입니

다.」

  이렇게 기초적 최면의 기반이 잡히자, 그 뒤로 다쿠마는 작은 목소리로 유우타의 엄

마, 카오리씨의 귓가에 몇가지 암시를 주어갔다.

  우리들은 사전에 세워뒀던 계획대로, 서둘러 테이블이나 TV게임을 정리하고 커텐을 

치고 휴대용 CD 라디오 카셋트를 가지고 와서 틀어놓는 등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준

비 및 은폐작업에 착수했다.

  나는 다른 녀석들과 달리 그 밖의 중요한 역할이 있었다.

  이제 대학 강의를 마치고 다쿠마의 방에서 기다리고 있을 시오리와 유리를 데리고 오

는 일이었다.

  10분정도 걸리는 길을 지나 다쿠마의 집에 도착하자, 여벌의 열쇠를 사용하여 다쿠마

의 방까지 성급히 들어갔다.

  그곳에는 다쿠마의 침대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시오리와 유리가 있었다.

  곤한 잠에 빠져있는 매력적인 그녀들에게 조금 손장난을 하며 잠시동안 시간을 지체

하였기에, 내가 그녀들을 유우타의 집으로 데려갔을 때에는 이미 카오리씨는 다쿠마의 

완전한 최면노예로 만들어진 상태였다.

  카오리씨는 일어선 채로 빠른 템포의 메트로놈에 맞추어 양손으로 지휘를 하고 있었

다.

  평소의 단정하고 품위있는 미모와는 달리 상냥한 눈과 얌전한 입이 풀어진채로, 멍청

히 기뻐하는듯한 표정으로 몸을 좌우로 가볍게 흔들고 있다.

  이제서야 도착한 나를 바라보며 다쿠마가 불평섞인 푸념을 시작했다.

 「츠토무군... 늦었어어~! 벌써 카오리씨는 준비 끝났다고. 아무리 나라도 첫번째 어

른이라서 좀 긴장했던 걸까? 예상보다 시건이 더 걸렸어. 게다가 카오리씨는 최면에 걸

리기 쉬운 타입은 아니었던 것 같아. 처음에 도입은 잘 되었지만, 쉽게 행동을 컨트롤

하기는 쉽지 않았고, 무엇보다 의지력이 상당히 강인한 편이라 조금 손이 많이 들었지.

  그런 다쿠마의 말을 듣고 혹시 도중에 최면이 깨져버리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한 

기색을 얼굴에 내비쳤는지, 이내 다쿠마가 부연 설명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제는 카오리의 근본적인 사고나 신념, 의지까지 모두 나를 중심으로 조율

해놓았고, 강한 제약들로 그녀의 의사레벨까지 최면으로 지배하였기에 이미 완전한 내 

노예나 다름없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시오리, 유리. 너희들도 이 소파에 앉아

. 너희들에게 최면술을 걸어줄께. 두 사람 모두 최면술에 걸리는 걸 정말로 좋아하지?

  카오리씨와 마찬가지로, 졸린듯한 표정으로 소파에 몸을 깊숙히 묻고 있는 시오리와 

유리는, 다쿠마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자, 그럼 모두들. 슬슬 발표회를 시작할까? 이제부터 박수를 치더라도 너무 산만하

지 않도록 자리에서 일어나지는 마. 아, 카오리도 쇼파에 앉고.」

  모두가 빙 둘러싸듯이 소파를 중심으로 앉은채로 박수치기 시작했다.

  유우타가 뚫어지듯이 자신의 아름다운 엄마, 카오리씨를 서서 응시하고 있었기에, 마

사토가 툭 쳐서 자리에 앉혔다.

  

  모두들 학수고대하던 다쿠마의 최면술 발표회가 시작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카오리씨, 시오리, 유리의 팔이 그녀들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멋대로 위로 

올라가던가, 몸을 인형처럼 굳어버리게 만들던가, 뒤로 돌아 엉덩이를 내밀게 하고 찰

싹찰싹 때려줘도 반응이 없는 등, TV에서도 본 적있는 심플한 암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점점 더 수위가 상승되어 갔다.

 「자, 이번에는 당신들의 팔꿈치가 간지러워집니다. 너무 가려워요. 그러니까 살살 

긁어주세요. 강하게 긁으면 아플테니까. 자, 이번에는 발가락이 간지러워요. 모기에라

도 물린게 아닐까? 발가락과 발등을 긁어주세요.」

  소파에 앉아있는 3명의 미녀들은 어딘가 괴로워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다쿠마가 차례

대로 언급하는 것을 가볍게 긁적긁적 긁어댔다.

  그러던 중, 발가락과 발등을 언급하자 양말을 신고 있던 시오리와 유리가 양말을 벗

기 시작했다.

  

 「자, 이번에는 반대쪽 다리가...... 어? 이번에는 허벅지에요. 너무 가려워요. 허벅

지의 안쪽이 양쪽 모두 가렵다? 양손을 사용해서 긁어주세요.」

  3명의 미녀들이 소파에 앉은채로 엉덩이를 실룩실룩 비트면서 다리를 살짝 벌리고 그 

안쪽을 긁어댑니다.

 「좀 더 위쪽이에요. 자, 자신의 눈으로 분명히 가려운 곳을 보면서 긁도록 하세요. 

근처에는 아무도 없으니까 직접 가려운 곳을 봐요.」

  카오리씨가 조금 눈썹을 찌푸리며 원피스의 옷자락을 무릎 위까지 걷어 올리고 날씬

한 다리를 확실히 벌린다.

  그리고 거기서 멈추지 않고 카오리씨는 몸을 굽혀서 자신의 원피스의 안쪽을 들여다

보며, 양손을 사용해서 허벅지 안쪽을 긁기 시작했다.

  소파보다 낮은 마루에 앉아있는 우리들에게는 베이지색의 프릴이 붙어있는 귀여운 팬

티와 하얗게 빛나는 풍만한 허벅지가 고스란히 들여다보였다.

  시오리 역시 체크무늬의 스커트를 걷어올릴 수 있는 곳까지 올려서 하얀 팬티를 노출

시키고 있었다.

  유리는 치마가 아닌 바지를 입고 있었기에, 아예 청바지를 발목까지 벗어내리고 무릎

을 벌리고 있었다. 

  날씬하고 날렵해보이는 종아리와 귀여운 무릎, 탄탄한 허벅지로 이어지는 탄력적인 

곡선이 고스라니 드러나며, 다리가 모이는 중심을 가리고 있는 팬티까지 볼 수 있었다.

  덧붙여서 그녀의 팬티는 청순미 넘치는 푸른색~!

  세 미녀들의 하체를 비교하니 꽤 느낌이 달라보였다.

  시오리는 슬렌더한 스타일의 하얗고 날씬한 다리.

  유리는 탄탄한 탄력이 느껴지는 다리.

  그리고 카오리씨는... 좀 더 부드럽게 느껴지는 풍만한 느낌.

  살쪄있다던가 군살이 붙었다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부드럽고 따뜻한 

감촉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허벅지였다.

 「아, 곤란하네요. 가려운 곳이 점점 허벅지 깊숙한 곳으로 옮겨갑니다. 양 무릎을 

벌린채로 양 다리를 위로 들어올리세요. 근질근질해서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요. 그리

고 체중을 소파로 완전히 기대면서 양무릎이 어깨에 닿도록 다리를 들어올려요. 자, 손

은 허벅지 아래를 안듯이 받치고 있도록 하고요. 좋아요. 옷에 가려져있던 하체에 바람

이 와닿으니 가려움이 눈녹듯 사라져갑니다. 너무나도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이에요. 이

제 그자세를 취한채로 깊은 잠에 빠져들어갑니다.」

  유리는 아예 바지를 벗고 있었고 카오리씨나 시오리 역시 최대한 스커트를 걷어올려

진 상태이기 때문에 3명의 팬티가 위를 향한채로 마치 우리들에게 보여지기 위해 전시

된 것 처럼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었다.

  활짝 무릎을 열은 채로 어깨에 닿을 정도로 다리를 하늘로 들어올리고 자신의 손으로 

그 다리를 지탱하고 있는 기묘한, 어딘가 음외하게 보일 정도의 자세를 취하자, 그녀들

의 팬티에서 보지부분의 부풀음과 가는 틈이 먹혀들어가는 것까지 보여서, 그 밑의 숩

겨져있는 비부의 형태까지 보이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어이, 카오리씨의 보지. 정말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것 같아. 저게 바로 어른의 저

력이라는 걸까?」

 「아... 난 잘 모르겠는걸... 아? 시오리씨 팬티 사이로 살짝 삐져나온거... 저거 시

오리 씨의 보지털 아냐? 와아!!」

 「우와, 진짜네. 굉장해~!」

 「어라, 유리의 팬티 잘 봐봐. 저부분에 얼룩이 있어!」

  우리들은 가려움에서 벗어나 만족스러운 미소를 띄운채로 깊이 잠들어 있는 세미녀들

의 사타구니를 품평회에서처럼 자세히 관찰하며 이런저런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그녀들의 표정을 관찰하고 있는 다쿠마 이외에는, 모두 그녀들의 팬티와 사타구니에 

달라붙어 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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