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화 (2/3)

집에 있는 재료로 이것저것 만들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7시를 훌쩍 지나있었다.

나는 재빠르게 식탁 위에 만들어진 요리들을 얹어 놓고 식구들을 부르시 시작했다.

어제 새벽 늦게 들어오신 탓인지 부모님들은 비몽사몽간에 끌려나오듯 식탁 앞에 앉으셨고동생 역시 무거운 몸을 질질 끌듯이 나와 식탁 앞에 앉았다.

동생의 얼굴은 약간 발그스름하게 상기되어있는 상태였다.

‘저녀석, 또 열이 있나. 예전에도 뒷날 열이 펄펄하더니.’

식탁 앞에 앉으신 어머니는 그 비몽간에도 감탄사를 연발하며 말씀하셨다.

“아이고~ 우리 아들, 군대 갔다 오더니 다컷네. 이제 장가 갈 일만 남았네. 전역하고 난뒤에 엄마가 차려줬어야 하는데, 아이고 우리 아들.”

“흠흠, 그래 잘먹으마. 그동안 힘든건 없었고.”

아버지도 아들에게 얻어먹는 밥이 조금은 멋쩍은듯 가볍게 기침을 하고는 말씀하셨다.

“뭐 힘든 일이랄게 있나요. 아빠보다 좋은 환경에서 더 짧게 갔다왔는데요 뭐.”

“하하. 녀석.”

기분이 좋아지신듯 아버지는 너털 웃음을 터트리시고는 수저를 잡으셨다.

동생 역시도 젓가락을 집어 자신의 앞에 모락모락 김이 솟아오르는 밥을 조금 떠 입에 넣었다.

나는 그런 동생의 모습을 보며 음흉하게 살짝 웃었다.

동생아, 니 밥에는 특별히 맛있게 해놨단다.

입맛도 맞춰가야지 그렇지?

젓가락 사이에 걸려있던 밥을 입 안으로 집어넣은 동생은 짧게 신음을 흘렸다.

“읍...”

“왜그러니 민희야?”

“아...아니요, 혀를 씹어서요. 아빠 거기 휴지 좀 주세요.”

이상한 느낌을 느낀 동생이 입안에 있는 밥을 씹지않고 뱉으려는듯 아버지께 휴지를 달라고 했지만 내가 방해하며 동생의 식사를 재촉했다.

“식탁에서 무슨 휴지냐. 밥먹고 해.”

동생은 그런 나의 행동에 두 눈을 흘기며 꾸역꾸역 밥을 삼켜갔다.

그 밥은 내가 뿌려놓은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있는 밥이었기에 동생은 밥을 삼킬때마다 목에 걸리는지 끅끅 거리며 연신 국을 퍼먹으며 삼켜갔다.

그 모습에 다시 발기하기 시작한 나는 살며시 발을 들어 동생의 허벅지 사이의 사타구니에 밀어넣었다.

“크읍... 콜록, 콜록.”

나의 돌발적인 행동에 사례가 걸린듯 동생이 입을 막고는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나는 짐짓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동생에게 말했다.

“왜그래, 사례들렸니? 물 좀 갔다줄까?”

걱정하는 말을 하면서도 여전히 나의 발은 동생의 사타구니 사이를 그리고 보O의 균열 사이를 비벼댔다.

“콜록...괘...괜찮아...”

동생은 하지말라는듯한 눈빛을 보내며 자신의 허벅지를 닫아나갔다.

하지만 이 행동에 조금 재미가 난 나는 집요하게 그 사이를 파고들어 동생의 성기 주변을 발로 애무를 했다.

그렇지 않아도 조금은 발그스름했던 동생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응? 근데 이건!!

아래에 발장난을 치던 나는 동생의 잠옷을 넘어 축축하게 느껴지는 액체가 발 끝에 느껴지자 음흉하게 웃으며 동생에게 말을 건넸다.

“민희야, 오늘은 학교 안가냐.”

“흣, 가...갈꺼야. 힛!”

찔끔찔끔 끊어지는 동생의 말에 어머니는 조금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너 얼굴이 왜이리 빨갛니, 또 어디 아프니?”

“아...아니에요.”

“그래? 그럼 다행인데, 너 어제 엄마한테 오늘 놀토라고 학교 안간다면서 그새 바뀐거야?”

어머니의 말에 동생은 움찔 놀라며 내 얼굴을 쳐다보고는 떠듬거리는 말투로 말하기 시작했다.

“아, 오...오늘 그래. 주번이라서 학교에 선생님들 정리 좀 도와주러 가야되요.”

“그렇니. 음, 민희야, 오늘 얼굴도 빨간데 그냥 쉬지 그러니 공부하는거 아니면.”

“아, 안되요!! 꼭 가야되요. 저 안가면 갈 사람 없단 말이에요.”

동생의 필사적으로 하는 말에 나는 조금 호응해주기로 결정했다.

물론 따로 속셈은 있었지만 말이다.

“엄마, 뭐 꼭 가야된다는데 가야지요. 자기가 몸이 안좋으면 어련히 알아서 오려구요. 아니면 제가 같이 따라갈게요. 어차피 저 할 일도 없고, 민희 학교도 한번 구경도 할겸해서요.”

나의 말에 민희는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봤고 어머니는 손뼉을 탁 치며 말씀하셨다.

“그러는게 좋겠네. 니가 민희랑 같이가서 좀 해주고 와라.”

“괘...괜찬...”

“알겠어요. 괜찮지 민희야.”

내 동생은 반대하려는듯이 말하려 했지만 내가 금새 그 말을 끊어버리고 대답했다.

물론 동생의 가랑이 사이를 꾹 눌러 비벼주며 쳐다보는것도 잊지않고 말이다.

나의 행동에 동생은 고개를 푹 숙이며 힘없이 대답했다.

“네... 알겠어요...”

그렇게 우리의 첫 아침은 끝이났고 내가 설거지를 하는동안 동생은 교복을 갈아입고 방에서 나왔다.

고등학생이 되어 교복을 입은 모습은 처음 보기에 나는 조금 긴장한 표정으로 동생을 돌아봤다.

동생의 복장은 상의가 짝 달라붙는 셔츠에 조금 줄인듯한 치마, 무릎까지 올라오는 양말을 신고 있었다.

그 위로 간단히 걸치려는듯 한손에는 마이를 들고 있었다.

나도 마침 설거지를 다했기에 그런 동생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동생의 학교가는 버스는 우리 바로 집앞에 멈추어 섰다 가는 버스였기에 나는 동생의 손을 꼭 잡고 데리고 갔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자 동생은 상기된 얼굴로 입을 열었다.

“놔... 나 학교 안가도 돼.”

“알고있어.”

내 말에 동생은 찔끔 놀란 얼굴은 하며 되물었다.

“그런데 왜.”

“왜긴 왜야. 오늘 집에 부모님 계시니까, 너랑 하려면 밖에 나와야하잖아.”

“이...이...!”

동생은 내 대답에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듯 말조차 못하고 입을 떨어댓다.

그 사이에 우리 앞에는 버스가 도착했고 나는 그런 동생을 억지로 끌고 버스 안에 데리고 올라섰다.

동생의 학교는 여기서 조금 먼 편이라 좌석버스를 타야했기에 버스 안은 한산한 편이었다.

나는 버스 앞에 서서 한번 주변을 훑어보고는 모습이 가장 안보이는 곳을 택해 동생을 데리고 갔다.

“여기 앉아라.”

“시...싫어. 따로 앉으면 되잖아.”

“앉아라 여기. 싫으면 한번 막나가볼까?”

나의 협박에 동생은 부들부들 거리며 자리에 가서 앉았다.

나 역시 그 옆에 앉아 동생의 몸을 내 옆으로 끌고 와서는 나직히 귀에 대고 말했다.

“오늘 아침에 젖었지. 크크큭.”

움찔!

나의 말에 놀란듯 몸을 한차례 떤 동생은 애써 표정을 관리하며 나를 쳐다봤다.

“누...누가 너따위한테 저...저...젖는대!”

“그래? 그럼 그런거고, 키킥. 근데 나는 지금 젖었거든. 니 잘못이니까, 처리해라.”

나는 다시금 주변을 한번 둘러본후 바지의 지퍼를 내렸다,

지퍼를 내리자 나의 남근이 팬티 사이를 뚫고 발기하며 솟아올랐다.

그 모습을 본 동생은 작게 신음을 흘렸다.

“히익. 미...미쳤어. 버스에서 어떻게...”

“빨리 안할래!”

나의 재촉에 동생은 웅얼거리며 고개를 나의 성기쪽으로 숙여 나갔다.

달달 떨리는 두 손으로 내 성기를 부여쥔 동생은 긴장한 얼굴로 살짝 혀를 내밀고는 툭 찍어보듯이 내 성기를 살짝 핥았다.

“으음...”

따듯한 동생의 혀가 남근에 닿자 짜릿한 느낌이 등골을 치며 올라왔다.

그리고 나는 소심하게 할짝 거리고 있는 동생을 보며 나직히 외쳤다.

“입에 콱 물고 안빨래? 아니면 내가 직접 할까?”

“히익, 하... 할게. 할테니까 그렇게 하지마.”

동생은 조금 주춤주춤 거리며 그 조그마한 입을 벌려 내 남근을 삼켜갔다.

“혀도 쓰면서 잘 빨아봐라.”

“으읍...음...”

천천히 아래위로 움직이는 동생의 머리에 따라 나의 쾌감도 조금씩 올라갔다.

움찔움찔 거리며 살짝씩 부딪히는 동생의 부드러운 혀는 그야말로 기분 좋은 것이었다.

동생의 입술과 내 성기의 접합부에서 동생의 타액이 주륵 흘러내렸다.

“야, 침 삼켜 팬티에 침흐르잖아.”

“으...응...추읍...츄릅...꿀꺽.”

동생은 입안에 들어있던 내 성기를 귀두까지 뽑아 올리고는 물고있는 상태에서 침을 조금씩 삼켜갔다.

그리고 다시 입안으로 남근을 물고는 아래위로 흔들었다.

동생의 지속적인 봉사에 나는 조금씩 사정감이 올라 오기 시작했다.

나는 곧바로 동생을 멈추고는 말했다.

“야, 멈춰.”

“츄읍...쪽... 으응...”

동생이 입술을 모아 귀두에서 떨어지자 쪽 하는 소리가 났다.

그 소리에 조금 더 빨갛게 변한 동생이 나에게 말했다.

“이...이제 된거지.”

“무슨 소리야. 나 아직 싸지도 않았는데. 팬티 옆으로 젖히고 내 위로 올라타.”

“무...무슨 소리야.”

“못들었냐. 팬티 젖히고 내 다리위에 올라타라고 옛날에 아빠 차안에서 올라타듯이.”

“미...미쳤어. 야이 개자식아, 이런데서 그런 걸 시키냐!”

“아 시끄럽네 할꺼야 말꺼야!”

나직하게 윽박지르는 내 모습에 움찔 놀란 동생은 윗니로 아랫입술을 지긋이 깨물며 주변을 둘러 보고는 자신의 팬티를 옆으로 젖힌 상태에서 내 위로 올라 앉았다.

나는 그런 동생의 보O 안에 집어넣기 위해 내 남근을 잡고 동생의 구멍에 맞추었다.

동생이 천천히 허리를 내리자 우뚝 솟은 나의 남근은 조금씩 질 안으로 사라져갔다.

이윽고 완전히 내 다리 위에 엉덩이를 내린 동생은 빨개진 얼굴로 숨을 몰아쉬었다.

“하아...하아...돼...됐냐. 변태새끼야. 만족했냐고!”

“그래 만족했다.”

“끼악!”

나는 그대로 의자를 조금 뒤로 젖히고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여갔다.

동생의 구멍 사이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조금씩 내 성기를 타고 사타구니에 떨어져 타고 흘렀지만 따듯하고도 미끈한 그 느낌이 싫지는 않았다.

내가 천천히 허리를 움직여 대자 동생은 신음이 흘러나오는지 고개를 푹 숙이고 두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고있었다.

나는 동생의 가슴을 만지고 싶었지만 차마 버스안에서 그렇게까지는 못하겠다는 생각을 하며 조금 더 허리의 움직임을 빠르게했다.

자신의 입을 막은 동생의 입에서도 조금 더 빠르게 눌려진 신음이 흘러나왔다.

“으읍...히익...그...그만...끄윽...”

고통과 부끄러움, 쾌락 속에서 번민하고 있는 동생을 보고 있자니 그 배덕감에 사정의 기운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나는 다시 의자를 세우며고 동생을 꽉 끌어 안으며 말했다.

“싸...싼다. 보O에 힘 딱 안주면 버스에 다 떨어지니까 알아서 해라.”

“아...미쳤어. 안에는 안되!! 하지말라고! 흐아아읍!! 히이익!!”

나는 동생의 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그대로 질내사정을 시작했다.

오늘 아침에 자위로 한발 뽑았음에도 동생의 질 안으로 들어가는 정액의 양은 꽤나 많았다.

동생은 터져나오는 신음을 막기위해 고개를 하늘위로 향하고는 자신의 두손으로 꼭 입을 틀어막았다.

퓩퓩하며 동생의 자궁 안에 나의 씨앗들을 심어놓은 내 성기는 조금씩 줄어들며 동생의 질 안으로부터 뽑혀져 나왔다.

동생은 내가 싸둔 정액을 밖으로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었다.

그런 동생을 보며 기분좋은 웃음을 지은 나는 동생의 팬티를 똑바로 정리해주고 옆에 앉혔다.

동생은 힘이 다 빠진듯 헐떡이며 내 옆에 조용히 앉아있었다.

잠시의 시간이 지나고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하자 나는 동생을 데리고 내리기 시작했다.

동생은 흐느적흐느적 내가 이끄는대로 끌려왔다.

이 상태로는 데리고 가기 힘들다는 판단을 한 나는 그대로 동생을 엎고는 길을 걷기 시작했다.

뒤로 돌려 붙잡은 동생의 엉덩이로부터 약간은 끈적하고 축축한 액체가 만져졌다.

아마 방금 내가 싼 정액이 흘러나와 타고 내리는 것이라고 생각됐다.

동생은 내 목에 두 손을  둘러 꽉 조르며 웅얼거렸다.

“나쁜새끼, 개같은 자식. 넌 오빠도 아니야. 나쁜새끼.”

“그래, 그래 알았습니다요. 그러는 너도 이제 내 동생 아니야. 넌 이제 내 여자다 알았냐.”

“....... 미친놈.”

내 목을 조르던 동생의 손에 더 강하게 힘이 들어갔다.

그리고 동생은 얼굴을 내 등에 푹 파묻었다.

“하아...이것 참...”

결국 동생을 엎고 학교까지 걸어온 나는 내 등에서 잠들어버린 동생을 데리고 한 벤치에 앉아 하릴없이 하늘만 쳐다보고있었다.

너무도 깨끗하고 청정한 하늘을 보고있자니 내가 더러워진것 같아 조금 기분이 나빠졌다.

여전히 잠들면 깨어날줄 모르는 여동생은 벤치 위에 누워 내 허벅지를 베게 마냥 베고 단잠에 빠져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동생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나도 꾸벅꾸벅 졸음이 오기 시작했다.

아차하는 사이에 졸아버린 나는 그렇게 얼마나 잠들었을까 조금은 이상한 기분에 살며시 눈을 떠봤다.

움찔!

내가 눈을뜨자 방금까지 눈을 뜨고 있었던듯 동생은 움찔 놀라며 황급히 눈을 감고는 자는 척을 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나는 피식하고 한번 웃고는 허벅지를 흔들어 동생을 깨웠다.

“야, 일어나. 다봤어, 안자고 있는거.

“우웅...무...무슨 소리야. 나 방금까지 자고 있었는데.”

정말로 방금 일어난 것 처럼 졸린 눈을 비비적 거리는 동생을 보자니 약간의 장난기가 발동했다.

나는 그대로 서로의 숨소리가 느껴질 정도로 가깝게 내 얼굴을 동생의 얼굴과 맞닿으며 천천히 그리고 나직히 말했다.

“정말? 맹세할 수 있어?”

“으...으응...”

동생은 나와의 눈맞춤을 어색하게 피하며 고개를 약간 옆으로 돌렸다.

그런 동생의 볼을 잡고 나는 다시 두 눈을 마주치게 하고는 씨익 웃었다.

“만약 아니면 어떤 짓을 당해도 상관없는거다.”

“우...우우... 그래 봤다!! 어쩔래!! 보는게 죄냐!! 나쁜새끼야! 지...집에 돌아갈꺼야.”

발갛게 얼굴이 타오른 동생은 내 손을 뿌리치고 벌떡 일어나 씩씩 거리며 앞으로 걸어나갔다.

나는 재빠르게 동생에게 뛰어가 팔목을 붙잡아 끌어당겼다.

“어딜 가려고.”

내 말에 동생은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톡 쏘듯이 말했다.

“우리 학교도 봤고, 나랑도 한번했으니까. 이제 니 용건 끝났잖아. 집에 돌아가서 쉴꺼야. 놔!”

다시금 손을 빼려고 팔을 흔드는 동생을 보며 난 더 힘을주며 꽉 쥐며 말했다.

“내 용건은 아직 안 끝났거든. 내가 왜 너를 이 학교까지 데리고 왔다고 생각하는건데.”

“그딴거 내가 알아서 뭐하게 놓으라고 개새끼야!”

내가 힘껏 잡고있는 통에 팔이 안빠지자 동생의 거의 드러 눕듯이 힘을주며 내 팔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기 시작했다.

그래봤자 나는 그다지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동생을 붙잡고 있을수 있었다.

동생의 손목을 잡은 그대로 나는 학교 안으로 걸어들어갔다.

말마따나 놀토라서 그런지 학교에는 학생들이라고는 보이지 않았다.

가끔가다 스쳐지나가는 운동복을 입은 학생들은 몇몇 보이기는 했지만 이렇다할 무리들이 없었기에 나는 당당히 학교 안으로 동생을 끌고 들어갈수가 있었다.

“너 아직 1학년이지.”

“그건 알아서 뭐하려고! 또 무슨 개같은 변태짓을 할려고 그딴거 물어보는건데!”

“너 그 입 좀 다물면 안되겠냐.”

“싫은데 왜! 또 때려보시지! 말 막히면 먼저 손올라가는게 너같은 변태새끼들의 본성 아니야!”

동생의 말에 나는 입을 다물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예정이 바꼇다. 씨발, 너같은 년은 좋게 대해주면 안되요. 따라와!”

“놓으라고!! 여기 우리 학교라고!! 좀 놔!!! 야이 미친놈아!! 으읍!!”

큰소리로 외치기 시작하는 동생의 입을 틀어막은 나는 그대로 동생을 들어올리듯이 데리고 1학년이라고 적혀있는 복도의 제일 끝에 위치하는 남자화장실로 끌고갔다.

끌려가면서도 발버둥과 비명을 질러대는 통에 나는 긴장하며 주변을 둘러봤다.

그리고 주변에 아무도 없자 그대로 화장실 문을 열어제치고는 동생을 던져넣었다.

다행히 화장실 안쪽에는 자물쇠는 없었지만 길쭉한 도구를 꽂아넣어두면 안열리게 하는대에는 지장이 없을만한 고리가 보였다.

주변을 둘러보니 역시나 남자 화장실은 시큼한 암모니아 냄새와 조금 지저분한 향기가 코를 자극했다,

동생은 화장실 안으로 던져지며 자빠졌는지 바닥에 앉아있었다.

다시금 비명을 지르려는 동생을 보며 나는 잽싸게 동생에게 달려가 그 입을 막았다.

“으으읍!!! 으읍!!!”

“야 조용히 안해! 사람 온다고! 사람오면 너나 나나 할말 없는거 모르냐!”

:“으으으!!! 꺄읍!!!!”

나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동생은 비명만 지르기 급급했다.

어쩔수 없이 나는 발버둥치는 동생의 입을 막고 한손으로 동생의 팬티를 벗겨냈다.

절대로 팬티를 벗겨지지 않으려는듯 동생의 몸부림은 심했지만 시원하게 복부를 한번 때려버리자 이내 잠잠해졌다.

벗겨낸 동생의 팬티에선 비릿한 밤꽃 내음이 퍼져나왔다.

아무래도 내가 아까 버스에서 싼 정액이 흘러나와 묻은것 같았다.

동생은 방금 맞은 배가 아픈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자신의 배를 움켜쥐고 있었다.

나는 그 팬티를 그대로 동생의 입안으로 구겨넣었다.

약간의 반항이 있었지만 다시 주먹을 들어올리자 그것도 이내 잠잠해졌다.

“씨발, 니가 반항만 안했어도 이런 일은 없었잖아. 오빠, 나쁜 사람 만들지마라.”

내 말에 무언가 엄청나게 불만인듯한 눈빛으로 나를 쏘아보던 동생은 이내 고개를 휙 하고 돌려버렸다.

나는 그런 동생을 유의깊게 주시하며 화장실의 문을 걸어잠궜다.

“야 교복 다 벗어라, 양말이랑 신발빼고. 너도 교복 더러워지기는 싫지. 그러니까 벗어.”

내가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생은 나로부터 고개를 돌린 그 상태 그대로 움직일 생각조차 하지않고 가만히 있었다.

“그렇게 나오면 나도 다 생각이 있지.”

나는 곧바로 동생에게 다가가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무릎을 꿇렸다.

그리고 성기를 꺼내 동생의 뺨을 몇 대 툭툭 치고는 동생의 얼굴을 조준했다.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내 요도에서는 정액외의 다른 물질인 오줌이 나오기 시작했다.

한번 뿜어져 나오기 시작한 오줌은 동생의 얼굴을 교복을 적시고 바닥으로 투둑 떨어지기 시작했다.

동생은 나에게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을 쳤지만 내가 머리채를 쥐고 있는통에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나의 오줌세례를 몽땅 다 받앗다.

나는 동생의 눈앞에 성기를 가져다 대고는 남은 오줌을 털어냈다.

“으부붑!!! 으읍!!!”

동생이 항의 하는듯 아니면 분노 토하는듯 입이 막힌채로 울분을 토해냈다.

나는 쥐고 있던 동생의 머리채를 좌우로 흔들며 말했다.

“그러길래 한번 말할 때 들었으면 이런 일은 없잖아. 그 오줌 묻은 옷 계속 입고 있을거냐 벗어라. 일부러 아래쪽에는 안흘리게 쌋으니까 다행인줄 알아라. 아니면 거기다가도 싸줄까? 그럼 나중에 뭐입고 가려나.”

나의 말에 동생은 자신의 입에 박혀잇는 팬티를 찢어버릴듯이 물고는 천천히 교복을 벗어나가기 시작했다.

이윽고 동생은 양말과 신발 빼고는 완벽한 알몸이 되었다.

“야 저기 소변기 가서 붙잡고 엉덩이를 내쪽으로 내밀어봐.”

동생이 하는듯 마는듯 어기적 거리자 나는 한마디 더 추가해주었다.

“거기 싫으면 여기 화장실 바닥에서 할래. 응? 선택해라. 지금 바로 가서 소변기에 붙어서 엉덩이랑 보O를 내쪽으로 하고 흔들고 있으면 봐주고 아니면 여기 더러운 바닥에 억지로 눕혀서 해버린다.”

내 말에 동생은 화가난듯 씩씩 거리며 소변기 쪽으로 가서 애꿋은 소변기만 겆어 차고는 두손으로 물내리는곳을 붙잡고 나의 말대로 내쪽으로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어댓다.

그 광경에 나는 아플정도로 발기되는걸 느꼇다.

그대로 동생의 뒤로 다가선 나는 개처럼 동생의 질안에 성기를 박고는 가슴을 주물러댓다.

동생의 질 안은 아까 싸둔 정액이 아직 덜 없어졌는지 저항없이 부드럽게 내 남근을 감싸주며 움찔거렸다.

나는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하며 한손으로는 가슴을 주무르고 다른 한손으로는 동생의 클리토리스에 가져다댔다.

콩알을 만지기 시작하자 동생은 자극이 큰 듯 까치발을 하며 비명을 질렀다.

“흐븝!! 흐으으응!! 크으으으!!”

동생의 다리가 덜덜덜 떨리는 느낌이 내 성기를 다고 몸에까지 전해졌다.

난 더 세게 가슴과 클리를 문질러댓고 동생은 외마디 비명과 함께 부르르 떨었다.

“크흐흥....크읍...”

절정을 맞이한듯 부르르 떨던 동생은 그대로 소변기를 쥐고있던 손이 풀리며 그대로 밑으로 고꾸라지려했다.

나는 잽싸게 그런 동생을 잡아 올리고는 똑바로 세운 상태로 벽으로 및쳐 한쪽 다리를 내 어깨위로 올리고 고정했다.

은근히 유연한 동생의 다리는 쫙 벌어지며 내 어깨 위에 걸쳐졌고 그 사타구니 사이의 핑크빛 구멍을 바르르 떨리며 애액을 뱉어냈다.

허벅지를 타고 내리는 동생의 애액을 한손으로 긁어 모은 나는 가볍게 음미하듯 입안에 넣고 빨았다.

그 광경을 본 동생의 얼굴은 더욱 빨갛게 달아올랐다.

“맛있네, 크크. 다시 들어갈꺼니까 준비해라.”

말을 마친 나는 그대로 성기를 붙잡고 동생의 보O 근처를 비비기 시작했다.

한번 절정에 달한 뒤라 자극이 좀 큰 모양인지 나의 남근이 동생을 지나쳐갈때마다 몸이 경직되는게 느껴졌다.

나는 그대로 힘차게 동생의 질 안으로 진입해들어갔다.

“크흐흐흥!!! 브브븝!!!”

동생은 두팔로 나를 꽉 끌어안으며 신음을 흘렸다.

그 가느다란 두 팔에 붙잡힌 내 옷은 찢어질듯 흔들려댓다.

나의 피스톤 운동이 빨라지자 이제는 머리까지 내 어깨에 기댄 동생은 나를 더욱 안으며 뜨거운 콧김을 내 목에 뿜어댓다.

나 역시 기대온 동생의 목덜미를 보자 강한 충동을 느끼고 그대로 입술을 가지고 빨아버렸다.

내가 목에 키스마크를 새기기위해 빨기시작하자 동생의 질 안은 조금 더 조이며 나를 즐겁게 해주었다.

나는 체위를 조금 바꾸기 위해 동생의 엉덩이를 붙잡고 들어올렸다.

동생 역시 내가 조금 들어올리기 쉽게 몸을 바꿔주며 두 다리를 내 엉덩이 뒤로 꼬으며 달라붙었다.

마치 아기를 앞쪽으로 업은것 같이 나는 동생의 엉덩이를 붙잡고 허리를 쳐올리기 시작했다.

동생 역시도 나의 리듬에 맞춰 조금씩이나마 허리를 흔들어 주고 있었다.

자신이 그렇게 하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나는 동생을 들고 화장실의 세면대 앞으로 가 앉히고는 입에 물려있는 팬티를 뽑아냈다.

팬티를 꺼내자마자 동생의 뜨거운 입김이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그 유혹에 이기지 못한 나는 동생의 얼굴을 내쪽으로 당기며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동생 역시도 내 목뒤로 손을 걸치고 나를 반기듯 혀를 옭아매며 엉겨왔다.

마치 살아있는 생물 처럼 동생의 혀와 나의 혀는 서로를 탐하듯 존재감을 느끼며 깊숙한 곳까지 빨고 핥아 나갔다.

“으으음... 으음... 후아...”

긴 키스의 시간이 끝나고 혀와 혀가 떨어지자 동생은 긴 한숨을 내쉬며 멍하니 나를 쳐다봤다.

반쯤 풀린 그 눈에 나와의 키스로 주륵 흘러내리는 입주변의 타액을 보자 나는 간절히 가지고 싶다는 충동을 받았다.

그대로 나는 멍해있는 동생을 들어올려 화장실의 좌변기에 뒤로 눕혀 엉덩이를 내쪽으로 향하게 눕히고는 삽입을 시작했다.

나의 성기가 질안으로 침입하기 시작하자 동생의 입에서는 자신도 모르는사이에 신음이 터져나왔다.

“크흐흥...조..좋...읍...무...무슨 소리를....”

나는 그 모습에 무어라 한마디 하려고 했지만 이 상황에서는 그런 말은 그만두고 동생을 더 떨어트리는게 좋겠다고 생각하고는 더욱 빠르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동생은 내 허리 운동에 맞춰 끅끅 거리며 신음을 참아갔다.

그런 동생의 등 위에 나는 살짝 엎어지며 그 귓가에 살며시 속삭였다.

“신음을 내고 싶으면 내도 괜찮아. 아무도 뭐라 그럴 사람없다고. 너도 기분좋지?”

“다...닥쳐. 누가 너따위한테! 크흐흥... 히익! 너같이 작은 자O 따위로 누가 느낀다고 그래! 흐극!”

“오 그러셔. 그럼 나 말고도 다른 남자랑 자봤다는거네.”

“...미...미쳤냐! 이딴짓 너말고 누구랑 할것같아! 변태새끼야!”

“크크큭. 귀엽긴.”

“시...시끄러워! 빨리 흔들고 끝내란 말이야!”

“예예, 소원대로 해드립죠.”

나는 동생의 등에 엎어진 그대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하면서 동생의 클리를 간질이기 시작했다.

“히긱! 거...거긴 만지지말라고! 하지마!! 흐그극... 하지말라고... 끄윽! 나 죽어...으그극!”

머리로 올라오는 쾌감을 버티기가 힘든지 동생은 이빨을 꽉 개물며 신음을 흘려댓다.

나 역시도 부드럽게 조여오는 동생의 질을 때문에 금새 아랫배로부터 뜨거운 기운이 느껴졌다.

나는 다시 동생의 귀에 대고 작은 목소리로 물어보았다.

“민희야, 안에 쌀까. 아니면 마셔줄래.”

“크흥...미...미친새끼야. 니...너 하고싶...흐윽! 하고싶은데로 해!”

“그래? 그럼 나는 질내사정이 좋더라. 그럼 안에 싼다.”

“자...잠깐 흐극! 머...먹어줄테니까. 안에는 싸지마...”

“크크큭, 진작에 말할것이지 자 빨리 빨아.”

동생의 질에서 남근을 뽑아낸 나는 동생을 다시금 돌려 좌변기에 앉혔다.

애액과 정액으로 번들거리는 내 성기를 본 동생은 잠시 주춤 하는듯 했지만 이내 허리를 내려 그 빨간 혀로 핥아가기 시작했다.

동생의 안과는 또 다른 쾌감에 나는 짜릿한 전율을 느꼇고 더 큰 사정감이 느껴졌다.

“으읍...츄웁...할짝...”

한입으로 물었다가 뽑으며 귀두 부분을 살짝 살짝 핥아대는 동생의 펠라는 무어라 형용할수 없는 만족감을 느끼게 해줬다.

특히 내 남근을 문채로 위를 쳐다봐 나를 보는 그 동생의 얼굴은 누구에게도 뺏기고 싶지않은 나만의 것이었다.

나는 그대로 동생의 뒤통수를 잡고 뿌리까지 밀어넣으며 외쳤다.

“싸...싼다. 먹어라! 크윽...”

벌컥벌컥하며 동생의 입 안으로 나의 정액이 분출되기 시작했고 동생 역시 분주하게 목을 움직이며 내 정액을 마셔갔다.

이윽고 사정이 끝나고 동생은 마지막 한방울까지 짜내듯 내 남근을 빨고는 떨어졌다.

입 주변에 조금 묻어있는 내 정액을 손가락으로 밀어넣어주자 동생은 내 손가락과 함께 마치 맛있는 사탕을 빨듯이 핥아댓다.

그리고 그 멍하던 눈에 잠시 광채가 조금씩 돌아오더니 황급히 나를 밀쳐냈다.

“차...착각하지마. 니...니가 다 먹으라고 해서 다먹은거니까. 이...입주변에 묻은것도 니꺼잖아! 우...웃지마! 이 변태새끼야!!”

동생의 당황하는 모습에 조금 웃은 나는 상의를 벗었다.

어차피 나는 안에 셔츠 말고 나시도 하나 입고 있었기에 교복이 젖은 동생을 줄 생각으로 옷을 벗엇던거였다.

내가 옷을벗자 동생은 동그란 눈을 하며 말을 더듬었다.

“무...무슨짓이야. 아직 끝난거 아냐? 더...더할거야?”

“아냐, 임마. 자 이거 입어라. 너 저 교복 다시 입을거냐?”

“그...그건 아니지만.”

“그럼 왜.”

“니... 니 옷 크단말이야!”

확실히 내 셔츠를 동생이 입으면 어깨까지 넥이 내려와 동생이 입기엔 좀 헐렁하긴 했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없으면 입어야지.

“그래서 벗고 갈려고?”

“아냤!!”

“그럼 뭐?”

“...1학년...4반...가서 어제 내가 집에 안들고 간 체육복 있으니까... 가지고 와줘...”

“귀찮게 그냥 이거 입으면되지.”

“니가 저지른 일이잖아!! 책임지라고!!”

“예이,예이.”

동생의 득달에 나는 입맛을 다시며 화장실을 나왔다.

근데 놀토면 학생이 안오니까 문을 닫아놓는거 아닌가?

궁시렁 거리면서 동생의 교실로 도착한 나는 문을 살며시 열어봤다.

역시나... 굳게 잠긴 문을 열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음... 어떻하나...”

잠시 고민에 빠진 나는 뒷문도 열어보고 창문도 열어보고 몇 번 시도하다가 창문 위의 창문이 열려있는것을 발견하고 겨우겨우 기어 들어갔다.

교실로 잠입한 나는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교실 뒤편 사물함을 발견하고 다가갔다.

그리고 서민희라고 적혀있는 동생의 사물함을 찾아 열었다.

그곳에는 동생답게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둔 사물함의 내용물들이 보였다.

...그런데 체육복은 없네....

다시 동생에게 돌아가서 물어보기도 그런 나는 조금 뒤져볼 요량으로 교실을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역시 여학생들이 있는 교실이라 향긋한 냄새와 깔끔한 교실...그딴건 없었다...

이건 뭐 돼지우리도 아니고...

남자나 여자나...

한참을 뒤진 끝에 동생의 이름이 새겨진 가방에서 체육복을 발견하고 나는 당당하게 뒷문을 열고 화장실로 향했다.

나는 조금 동생을 놀려줄 요량으로 화장실 문을 살짝 열고 들어갔다.

동생은 좌변기 실에 숨어있는지 보이지 않았다.

목소리를 조금 바꾼 나는 짐짓 누군가 온것 처럼 하고는 말을 했다.

“음... 여기서 무슨 소리가 들렸는데. 누구 있어요?”

그렇게 말하며 좌변기 문을 하나하나 벌컥벌컥 열며 두드리던 나는 열리지 않는 문을 하나 발견했다.

그리고 그 문을 퉁퉁퉁 두드리며 말했다.

“안에 누구 있어요?”

“히끅...”

좌변기 안에서 아주 조그맣게 귀여운 비명이 흘러나왔다.

“안에 누구 있네. 문여세요. 문열어요.”

“....흐극...흐윽...”

내가 문을 세게 두드리며 압박을 시작하자 문 뒤에서는 작게 울음이 들려왔다.

더 했다가는 안될것 같은 느낌에 나는 목소리를 원래대로 바꾸며 말했다.

“야 민희야 오빠다. 오빠가 한거야 체육복 가져왔으니까 나와라.”

화장실 문이 조용히 열리고 얼마나 울었는지 벌겋게 변한 두 눈을 가진 동생의 얼굴이 살며시 나왔다.

그리고 내 얼굴을 확인하고는 으르릉 거렸다.

“야이 미친새끼야.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놀랐는줄 알아! 흐윽...흐아아앙...”

내 얼굴을 확인한 동생은 긴장이 풀린듯 울음을 터트렸다.

그 울음소리가 조금 컷기에 나는 동생의 입을 막으며 말했다.

“알았어 알았어. 미안하다 미안해. 자 그만 울고 체육복 들고 왔으니까. 어서 입고 나가자.”

“끄윽...끄윽...나쁜새끼... 더러운 새끼...”

동생은 온갖 욕을 나한테 하면서도 착실히 가져온 체육복을 입어갔다.

옷을 다 입은것을 확인한 나는 교실에서 같이 챙겨온 가방을 들고 교복도 같이 챙긴뒤 그대로 동생의 팔을 잡고 화장실을 벗어났다.

바깥에는 여전히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었다 조금 해가 기울기는 했지만 말이다.

“조금 돌아다니다 들어갈까?”

너무도 좋은 날씨에 나는 동생에게 물어봤고 동생은 그런 내 얼굴을 쳐다도 보지않고 중얼 거리듯 말했다.

“어차피 니 마음대로 할꺼잖아. 알아서 해.”

그렇게 나는 동생을 데리고 이곳 저곳을 구경하다가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자 집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집에 도착하자 안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부모님은 나와 내 동생이 이런 짓을 하고 다니는 것을 모르겠지.

그래 이런 일은 영원히 들켜서도 안되고, 계속 될수도 없겠지.

나는 동생을 한번 꽈악 끌어안고는 집안으로 걸어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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