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음 제4장
음탕하게 씹을 한 날은 언제나 매우 피곤하였다. 가진악의 자지가 아주 대단하게 박아주면 아주 즐거웠지만, 늘 한 남자의 씹을 하는 것이고, 또한 일단 시작하면 바로 미친 듯이 박아 대고 동물적인 욕정을 완전히 발산하니, 황용은 아무런 감흥을 느낄 수 없었다. 사랑의 감정이 없는 씹을 한 날은 항상 재미가 없는 날이었다. 끊임없는 신선감이 있다면 몰라도. 곽정은 비록 사랑은 있지만, 이런 일에 너무 성의가 없었다. 그리고 대사부가 사랑하는 아내의 몸을 점령한 이후부터 곽정은 침대에서 하는 일에 더욱 냉담해진 것 같았다. 그에 대해 말하자면, 씹은 하나의 의무일 뿐인 것 같았는데, 현재는 이 의무를 다른 사람이 수행하고 있으니, 그는 도리어 걱정을 덜게 되어 무학 연구에만 더욱 몰두할 수 있었다.
다행히 이달에는 군산에서 열리는 개방 대회에 가야 한다. 이에 황용은 행장을 꾸려서, 홀가분하게 출발하였다. 당연히 출발하기 전날 밤, 가진악과 함께 자면서 그를 충분히 만족시켜 주었다.
치근거리는 남자가 없게 되자, 황용은 아주 홀가분했다. 비록 밤에 우연히 쓸쓸하고 심심해지면, 스스로 자위를 하였는데, 마음은 매우 홀가분하였던 것이니, 그녀는 예전의 재치 있고 영특한 황용의 모습을 회복하였다.
노유각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서 황용은 군산에 오래 머물지 않을 작정이었다. 당연히 곧바로 도화도로 돌아갈 생각도 없었다. 도화도에 돌아가서 또 다시 추악한 늙은이인 가진악의 밑에 깔릴 것을 생각하면, 황용은 참으로 그러고 싶지 않았다. 가능하면 그런 환경을 떠나야 자기의 행위를 어느 정도 반성하게 될 것이었다. 그런데 또 한편 그 거대한 자지를 생각하면, 그녀는 여전히 아주 마음이 쏠리는 것이었다. 더 따질 것 없다. 아무래도 먼저 기분을 풀고 나서 돌아가는 게 좋다.
황용은 이미 엄마가 되긴 하였지만, 결국 겨우 열여덟 살이어서, 여전히 놀기를 좋아하였다. 젊고 청순한 겉모습에 성숙한 여성의 매력이 더해졌으며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신체는 그녀의 아름다움을 사방에 발산하였으니, 그녀는 가는 곳마다 가장 큰 관심 대상이 되었다.
한 달 동안 유람하며 즐기다 보니, 황용은 마침내 집이 그리워졌다. 딸 곽부가 보고 싶고, 남편 곽정도 보고 싶고, 대사부 가진악의 커다란 좆도 맛보고 싶었다. 참기 어렵게 된 황용은 도화도로 날아가서 이 한 달 동안의 공허함을 마음껏 해소하지 못하는 것이 한스러웠다.
딸에게 줄 선물, 남편에게 줄 의복, 대사부에게 줄 정력제 등을 사 가지고 황용은 해변에 도착했다.
조대어의 집은 어촌에서 비교적 외진 곳에 있었다. 이것은 당초에 황약사가 그를 구하여 섬으로 돌아가는 배를 도맡아 하도록 한 전문 뱃사공으로 삼은 것이었다. 조대어는 어렸을 때부터 부친과 함께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고 나룻배를 부렸다. 집안사람들이 충직하고 성실하여 황약사는 그들을 매우 신뢰하였다. 대어의 부친은 나룻배로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에 폭풍을 만나서 죽었다. 이 때문에 황약사는 특별히 신경 써서 조대어 일가에게 고기를 잡을 수 있는 해역 일부를 나누어 주었다. 그래서 다른 어부들은 감히 그 구역을 침범하지 못했다. 모두가 그의 뒤에서 도화도주가 후원해 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조 아저씨!”
은방울이 구르는 듯한 목소리가 뒤에서 터져 나오자, 조대어는 한창 손보고 있던 어망을 내려놓고 고개를 돌려 바라보았다. 거기에는 아름다움을 사방으로 발산하는 젊은 부인이 있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황용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아 왔기 때문에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하고 있다. 그때가 겨우 네다섯 살이었는데, 이처럼 눈부시게 성장한 아가씨가 되었으니, 그 모친보다도 더욱 아름다웠다.
“용아 년이로구나. 하하하, 이번에 나가서 오래되었으니, 돌아갈 줄 알았다.”
조대어가 웃으며 말했다.
황용은 잘 준비한 좋은 술, 정통 소흥산 여아홍을 꺼내었다.
“이건 당신에게 주는 거예요.”
조대어는 신이 나서 받고 머리를 들어 하늘을 살펴보았다.
“이런, 바람이 불 것 같다. 너 내일 돌아가면 안 되겠니?”
황용이 하늘을 살펴보니, 매우 맑았다.
“아주 좋은 날씨네요.”
조대어가 콧방귀를 뀌었다.
“계집애야, 너의 조 아저씨는 이 바다를 몇 십 년 동안 왕래했다. 나를 믿어라.”
황용은 약간 실망하였다. 그녀가 언짢아하는 모습을 보자, 조대어는 차마 어쩔 수 없었다.
“후, 좋다. 내가 너를 한번 데려다 주마. 바람이 불어오기 전에 도화도에 도착할 수 있으면 좋겠구나.”
황용은 좋아서 팔짝거렸다.
배가 점점 항구에서 떠나가고 있었다.
조대어의 배는 빨랐다. 게다가 그는 기술이 능숙하여 바람을 타고 파도를 가르며 화살같이 도화도를 향해 달려갔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는 폭풍우를 만나지 않을 정도로 빠르지는 못했다. 해상의 날씨가 순식간에 확 변해서 삽시간에 세찬 폭풍우가 몰아쳤다. 조대어의 배는 매우 큰 편이었다. 그러나 대해 한가운데에서는 매우 작다고 할 수밖에 없는 셈이다.
배가 심하게 요동치고 파도는 갈수록 커져서, 수시로 선실까지 높이 솟았다.
황용은 뱃전을 단단히 움켜잡고 있었다. 비바람에 그녀의 옷은 이미 흠뻑 젖어 버렸다. 그녀는 그래도 매우 침착했다. 어려서부터 도화도에서 자랐기 때문에 거대한 풍랑을 수없이 겪었고, 수영도 잘했다. 그러나 그녀는 아무리 수영을 잘한다고 하더라도 바다 속에 빠지면, 그것도 지금의 이런 상황이라면 생사를 알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지금 조대어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을 후회하였다. 마땅히 내일 돌아가는 것이 좋았다. 머리를 돌려 선미에 있는 조대어를 바라보았다. 비록 풍랑이 아주 컸지만, 그는 의연히 침착하게 선미에 서서 키를 잡고 있었다. 비바람에 옷이 흠뻑 젖어 바람에 날려 펄럭거리니, 검게 타고 탄탄한 근육이 드러났다. 두 눈은 엄숙하게 전방을 바라보면서 수시로 배를 조종하여 방향을 잡고 있어서 안전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
이렇게 능숙하게 집중하고 있는 남자는 사람을 혹하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이었다. 황용은 문득 조 아저씨가 무척 매력이 있다고 느꼈다. 비록 볼품은 없었으나, 햇볕에 그을린 시커먼 피부, 주름이 가득한 얼굴은 세상 풍파를 겪은 흔적이 가득했다. 소문에, 그의 아내는 10년 전에 죽었다고 한다. 그때 그의 아들은 겨우 열 살이어서, 그는 아빠와 엄마 노릇을 모두 하고, 아이를 키웠다. 어렸을 때 함께 놀았던 기억이 난다.
황용은 조대어가 다소 힘들어하는 것을 느끼고, 급히 비틀거리며 옮아가서 큰 소리로 외쳤다.
“조 아저씨, 우리가 피할 곳을 찾아봐요.”
조대어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기 때문에 모두 비바람을 피해 배를 정박할 수 있는 몇몇 곳을 미리 알아두고 있었다. 그는 비바람이 오기 전에 이미 방향을 가늠해 두고 있었다. 다시 대강 반 주향(半柱香, 향대가 반쯤 타는 시간) 동안 배를 몰고 가자, 산호섬이 눈앞에 나타났다. 배를 산호섬 부근으로 몰고 들어가니, 과연 풍랑이 매우 줄어들었다.
배를 잘 정박해 놓자, 황용이 서둘러 섬에 내리려고 막 몸을 날리는데, 조대어가 크게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조심해!”
단번에 황용의 몸으로 덮쳐갔는데, 어디에서 왔는지 모르나 거대한 파도가 몰려와 두 사람의 몸 위를 무겁게 덮쳤다. 가장 위험한 것은 파도 속에 뜻밖에도 나무가 있어서 조대어의 등에 부딪친 것이었다. 황용은 의식을 잃은 조대어를 끌고 산호섬에서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동굴로 들어갔을 때에야 비로소 조대어의 입가에 놀랍게도 피가 흐르는 것을 발견했다.
황용은 서둘러서 조대어의 가슴을 문지르고 안마해 주며, 내력을 넣어 주면서 아울러 구화옥로환(九花玉露丸)을 꺼내어 그에게 먹였다. 그녀의 노력 덕분에 조대어는 마침내 의식이 돌아왔다. 그러나 매우 힘이 없었고, 온몸이 축축하게 젖어서 추위에 입술이 파래졌고, 온몸이 얼어버릴 듯 덜덜 떨었다.
황용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동굴 안에는 어민들이 준비해 놓은 마른 장작과 모포와 부싯돌과 건량이 있었다. 이에 얼른 불을 피웠다. 불을 피우자, 약간 따듯해졌다. 그러나 바닷바람이 불 때 축축하게 젖은 옷은 여전히 아주 차가웠다. 황용은 이것저것 돌볼 겨를이 없었다. 조대어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이것은 남자의 옷을 처음으로 벗겨주는 것이었다. 이전에는 모두 남자가 그녀의 옷을 벗겨 주고 나서 자기의 옷을 벗어 버리고 달려들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뜻밖에도 그녀가 자발적으로 남자의 옷을 벗기는 것이었다.
상의를 벗기는 것은 아주 순조로웠다. 바지를 벗기는 것도 쉬웠다. 속바지가 남았다. 황용은 잠시 망설였다.
‘조 아저씨가 나를 구하려다가 상처를 당했으니, 나 자신이 반드시 그의 목숨을 보호해 주어야 해.’
이에 황용은 조대어의 속바지 양쪽 가랑이를 움켜잡고서 힘껏 아래로 벗겨 내렸다.
남성의 우람한 자지가 남김없이 드러났다.
‘조 아저씨가 이렇게 멋있는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
황용은 비록 축 늘어져 있지만 여전히 아주 커다란 자지가 무성한 좆털 가운데 달려 있는 것을 보았는데, 무척 살기를 띠고 있었다. 이때 익히 잘 알고 있는 남자 좆의 냄새가 황용의 코로 파고들었다. 그 바람에 그녀의 몸속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곧바로 조대어의 몸이 부들부들 떨어서 그녀는 비로소 정신을 차리고 얼른 모포를 끌어당겨 조대어의 몸을 닦아 주었다.
조대어를 다 닦아 주고 나서, 황용은 비로소 자기의 축축해진 옷도 아주 견디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신없이 잠을 자고 있는 조대어를 힐끗 보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
“조 아저씨, 애석하게도 당신은 보지 못하는군요.”
마음속에 뜻밖에도 어떤 자극이 느껴졌다. 그런 후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리고 옷을 남김없이 홀딱 벗었다. 그런 후 두 사람의 젖은 옷을 불더미 위의 선반에 널어놓았다. 모포가 마침 두 개가 있어서 하나는 바닥에 깔고 하나는 조대어의 몸을 덮어 주었다.
산굴 속,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황용이 발가벗은 몸으로 정신없이 잠들어 있는 조대어 옆에 서 있었다. 비록 조대어가 깊이 잠들어 있기는 하지만, 황용은 무의식중에 팔로 자기의 풍만한 젖통을 가리고, 한 손으로는 하체를 가렸다. 부끄러운 황용은 생각했다. 자기가 어쨌든 이렇게 발가벗은 채 서 있는 것이라고.
이를 악물고 발을 동동 구르며, 황용은 예쁘고도 수줍게 곤히 잠들어 있는 조대어를 향해 툭 말을 내뱉었다.
“당신만 좋게 해 준 셈이네요.”
말을 하고서, 모포를 들치고 안으로 파고들어갔다. 이리하여 발가벗은 두 몸뚱이가 한데 붙어 있게 되었다. 뜻밖에도 이렇게 하니 참으로 아주 따뜻했다. 황용은 조대어의 몸에 바짝 달라붙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조 아저씨가 의외로 아주 우람하네.”
이런 상태로 그녀는 서서히 잠이 들었다.
황용이 막 잠이 들었을 때, 조대어가 깨어났다. 정신이 흐릿한 상태의 그에게 먼저 여인의 그윽한 내음이 코를 파고들었다. 그런 후 그는 아주 따스하고 부드러운 육체가 자기의 몸에 달라붙어 있는 것을 느끼고, 그 자신도 역시 발가벗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대어는 이미 10년 동안 여인과 건드려 보지 못했다. 10년 전 아내가 죽고 나서부터 그는 일심으로 아이를 키울 뿐 재혼할 생각도 하지 않았으며, 기녀원에 가지도 않았다. 그는 오로지 아빠로서, 엄마로서, 어부로서의 본분만 충실히 이행했을 뿐이었다.
그는 손을 뻗어 옆에 있는 몸을 만지다가, 자기가 꿈을 꾸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매끄럽고 부드러운 피부가 그의 수컷으로서의 욕정을 자극하였다. 그는 여인의 몸을 쓰다듬었던 느낌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았다. 그는 이 따스하고 매끄럽고 부드러운 피부를 이곳저곳 가리지 않고 옮아가며 온갖 곳을 만져 가면서 쓰다듬다가 마구 주물러 댔다.
‘이건 여자의 엉덩이잖아? 아주 둥글고 아주 부드럽고 아주 탄력이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고서 조대어는 손으로 힘껏 주물렀다. 그는 자기가 꿈을 꾸고 있다고 느꼈다. 하느님이 그에게 한 여인을 내려 주시어, 최근 몇 년 동안 홀로 아들을 기른 것을 표창하셨기 때문에 그가 지금 이런 표창을 받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몸을 뒤집어 옆에 있는 여인의 몸 위에 올라타니, 여인이 놀라서 소리를 지르는데, 마치 작은 소리로 뭐라고 외치는 것 같고, 목소리가 아주 잘 아는 것이었다. 조대어는 눈을 똑바로 뜨려고 하였다. 그런데 굵고 커다란 자지 끝에 달린 좆대가리가 축축하고 매끄럽고 따뜻한 곳을 찔러 대고 있었다. 그는 그곳이 어딘지를 알고 있었다. 그는 10년 동안 그곳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지냈으므로 너무나 갈망하고 있던 참이었다. 이에 그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냅다 힘주어 내질렀다.
“아!! 안 돼……”
몸 아래에 깔린 여인이 비명을 질렀다. 그와 동시에 조대어의 좆이 박혀 들어가서 뜨겁고 축축하게 젖어 있는 보지동굴 속을 꽉 채웠다. 넋을 잃을 것 같은 이런 감각은 참으로 오랫동안 맛보지 못한 것이었다. 이미 죽은 아내조차 이렇게 기분 좋은 보지구멍은 아니었다.
조대어는 흥분하여 좆을 박아대기 시작하였다. 몸 아래 깔린 여자가 신음하면서 그의 몸을 힘껏 밀어내었다. 그러나 그는 그녀의 두 손을 힘껏 움켜잡고서 죽을힘을 다해 바닥에 대고 눌렀다. 이때 조대어는 비로소 눈을 뜨고 몸 아래 깔린 여자를 보았다.
“아~”
조대어는 그대로 멍해져서, 아랫도리의 좆 박음질을 멈추었다. 하지만 그의 좆은 여자의 보지 속에 깊숙이 박혀 있었다. 그가 수줍음을 띠고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얼굴을 보니, 그가 종래 점령할 꿈도 꾸지 못하던 여자, 황용이었다. 그는 알 수 없었다. 황용이 어찌하여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자기 옆에 누워 있는 건가? 무엇 때문에 자기의 좆 박음질을 거부하지 않았을까? 어째서 그가 좆을 박을 때마다 그녀의 엉덩이가 호응하여 들썩들썩했던 것인가?
조대어가 한창 의아해하고 있는데, 몸 아래 깔린 황용이 갑자기 낮은 소리로 항의하듯 말했다.
“흐응…… 왜 멈췄어요? …… 움직여요……”
가는 허리를 천천히 꿈틀거리며, 보지가 그의 굵고 커다란 좆을 잘근잘근 물어대고, 느릿느릿 삼키고 뱉어 냈다.
이런 황용과 얼굴을 맞대고 있으니, 조대어가 어찌 지체할 수 있으며, 어찌 다른 일을 생각할 수 있으랴. 재차 강력하게 허리를 뒤흔들며 온힘을 다하여 황용의 보지 속에 좆을 박아 댔다.
황용의 탱탱하고 풍만한 두 젖통이 조대어의 격렬한 좆 박음질에 의해 마구 출렁거려서 매력적인 젖통의 물결을 이루었다. 이에 자극을 받은 조대어가 머리를 숙여 젖통 꼭대기에 솟아 있는 분홍빛 젖꼭지를 좇아가 핥고 빨아먹으며, 두 손은 황용의 팔목을 놓아주고, 황용의 완전무결한 몸뚱이를 이리저리 옮아가며 주무르기 시작했다. 뜻밖에도 10년 동안 여인과 씹을 못 하다가 지금 마음속에 여신처럼 여겼던 여인을 올라타고 있는데, 그것도 초특급의 여인이었다.
사실, 황용은 조대어에게 바짝 붙어서 잠을 자는 중에 남자의 몸에서 나는 내음을 맡고, 일찌감치 씹을 하는 꿈을 꾸고 있었다. 꿈속에서 여문덕을 만나고, 동노야를 만나고, 여겸을 만나고, 노유각을 만나고, 가진악을 만났다. 그리하여 꿈을 꾸는 도중에 그녀는 이미 씹물이 흘러넘치고 있었고, 조대어가 손으로 그녀의 몸 위를 이리저리 쓰다듬다가 끝내는 주물탕으로 바뀌자, 그녀는 너무 기분이 좋고 너무 짜릿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조대어가 몸을 뒤집어 그녀의 몸을 눌러 댈 때 그녀는 본능적으로 저항을 하였으나 그 저항이 매우 약했던 것이다. 그녀는 속으로 매우 주저되어서, 작은 소리로 외쳤다.
“조 아저씨~ 안 돼요~”
조대어를 각성시켜서 그가 계속 침범하지 않도록 하기를 바랐다. 아마도 그렇게 하면 자기의 성욕을 제어할 수 있다고 여긴 것이다. 그러나 조대어의 좆이 그녀의 보지구멍에 거세게 쑤셔 박힐 때, 그녀는 완전히 포기하였다. 보지에 가득 채워진 쾌감은 오랫동안 참았던 씹의 즐거움은 그녀로 하여금 상대방의 신분을 잊게 만들고, 자기 자신의 긍지를 잊게 만들었다. 그래서 조대어가 놀라고 의아해하며 좆 박음질을 멈추었을 때, 그녀가 뜻밖에도 작은 소리로 계속하라고 재촉했던 것이다.
조대어는 그러나 황용의 속마음을 알지 못했다. 10년 동안 여인과 씹을 하지 못했던 그는 씹에 환장하여 황용을 산 채로 삼키고 벗겨 먹을 것 같았다. 황용의 매끄럽고 부드러운 피부는 그로 하여금 심지어 깨물게까지 만들었다. 그의 눈에 지금의 황용은 바로 그의 10년 동안 풀지 못했던 욕정을 배설하는 도구였다. 그는 그녀의 몸을 점령하여, 그녀의 몸뚱이를 한 점도 남기지 않고 갖고 놀고 싶었다. 그는 하늘이 그에게 내려준 표창을 실컷 즐기고 싶었다.
폭풍을 피하기 위한 산호섬의 동굴 속에서 건장한 중년 어부가 발가벗은 시커먼 몸으로 묘령의 젊은 여인의 새하얗고 부드러운 육체를 올라타고 땀을 비 오듯 흘렸다. 젊은 여인은 날씬하고 백옥 같은 두 다리를 크게 활짝 벌려 어부의 허리를 감싸 얽고 있고, 자그맣고 예쁜 발은 몸뚱이의 움직임과 남자의 좆 박음질을 따라 마구 흔들리니, 너무 사랑스러웠다. 어부의 건장한 허리가 급속도로 흔들리며 시커멓고 흉측한 엉덩이가 쾌속하게 들썩거리니, 그의 강인한 자지를 따라 아래로, 아래로 젊은 여인의 매혹적인 보지구멍 속으로 쑤셔 박혔다.
이들은 바로 조대어와 황용이었다. 현재 황용은 이미 씹질을 당하여 정신을 잃어버리고 몇 번이나 절정을 느꼈는지도 잘 몰랐다. 민감한 몸뚱이는 자기 몸을 올라타고 있는 어부에게 쉬지 않고 보지를 박아 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두 팔로는 조대어의 목을 껴안고 있었다. 얼굴에 온통 주름이 가득하고, 일 년 내내 바다에서 고기를 잡았기 때문에 얼굴은 햇볕에 그을려 아주 시꺼메졌을 뿐 아니라 무척 거칠거칠하며, 온몸은 생선 비린내가 진동했으니, 평소라면 황용은 코를 찌르는 냄새를 느끼고 결국 거리를 유지했을 텐데, 지금은 발가벗은 상대와 열렬하게 씹을 하고, 심지어 부드럽게 입맞춤을 하여 어부의 거친 혀가 황용의 입속을 멋대로 휘저으니, 서로 상대방의 혀를 핥고 빨아먹으며 열정적으로 호응하는 것이 마치 오랜만에 만난 여인 같았다.
일 년 내내 해산물을 먹는데, 해산물은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어민들의 씹 능력은 지극히 강하였다. 기교도 없고 별다른 자세도 없이 이 순박하고 성실한 어민은 오로지 정상 체위로 좆을 박아 대었다. 그런데도 시간이 오래 가서, 황용은 깜짝 놀랐으니 동노야와 막상막하였던 것이다.
조대어는 황용의 완전무결한 몸에 도취하여, 지금 그에게 천왕노자(天王老子) 같은 높은 사람이 오더라도 그는 신경 쓰지 않고 계속 이렇게 영원히 계속하여 황용의 몸뚱이를 영원히 점령할 것이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의 능력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좆물을 싸야 할 순간은 어쨌든 오게 마련이었다.
황용은 절정을 맞이하여 매혹적인 신음을 터뜨리며 음탕하게 소리 질렀다.
“아아아…… 또 싼다…… 아아아아…… 나 죽네…… 아아아아……”
이 바람에 조대어도 더 이상 쾌감이 몰려드는 것을 억제할 수가 없었다. 낮은 소리로 끙끙거리며, 하체를 급속하게 움직여서 수십 번 좆질을 한 뒤에 온힘을 다하여 좆을 황용의 보지 속 깊은 곳에 처박고 10년 동안 쌓여 있던 좆물을 싸질러 황용의 자궁 속을 가득 채웠다.
절정이 지난 후 남녀는 한데 뒤엉켜서 서로 꼭 껴안은 채, 눈을 감고 넋을 잃은 것 같은 쾌감을 되새기고 있었다.
조대어는 발가벗은 황용을 껴안고 얼굴에 만족한 웃음을 띠고서, 두 손으로 그녀의 완전무결한 몸뚱이를 쉬지 않고 쓰다듬어 주었다. 황용은 너무 피곤하여 줄곧 구부린 채 높이 들어 올렸던 두 다리를 내리고, 두 팔은 녹초가 되어 남자의 목을 놓아 주었다. 두 사람은 모두 거친 숨만 헐떡거렸다.
조대어는 문득 정신이 깨어나서, 황급히 황용의 몸 위에서 기어 내려가더니, 두려워하며 옆에 무릎을 꿇고는 쉬지 않고 머리를 조아렸다.
“아씨, 조 아저씨는 사람이 아닙니다. 조 아저씨가 아씨께 잘못했습니다. 나는 죽어야 마땅합니다.”
이러자, 도리어 황용이 깜짝 놀랐다. 얼른 몸을 일으켜 무릎을 쪼그리고 앉아서 모포를 끌어당겨 알몸을 가리고 수줍게 말했다.
“조 아저씨, 이러지 마요. 아저씨 책임이 아니에요. 나…… 나는 아저씨를 탓하지 않아요.”
조대어가 고개를 들었다.
“무슨? 나를 탓하지 않는다고?”
황용이 수줍게 고개를 숙이고 끄덕이는 것을 보고, 조대어는 속으로 기뻤다.
‘원래, 음탕한 화냥년이었구나. 네년이 이렇게 음탕한 줄을 일찍 알았더라면, 이 어르신이 몇 년 일찍 네년을 따먹고, 네년의 처녀막을 뚫어주었을 텐데.’
그러나 입으로는 아주 간절하게 말했다.
“당신이 한 말씀이 정말인가요? 내…… 내가 전생에 무슨 덕을 쌓았기에 당신이 뜻밖에도 나를 탓하지 않는 건가요?”
황용은 그가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고, 풋 하고 웃으며 말했다.
“아까는 그렇게 사납게 굴더니, 지금은 이렇게 두려워하고 있네요. 됐어요, 됐어. 나는 정말로 당신을 탓하지 않아요. 나는 아주머니가 돌아가신 후, 당신이 다른 여인과 만나지 않은 걸 알고 있어요. 내가 아까 당신 옆에 그렇게 누워 있었는데, 당신이 참아 냈다면, 그건 정말로 부처님이나 할 수 있는 거예요.”
조대어는 방금 전의 광경을 떠올리고 자기도 모르게 머리를 긁적이고 실없이 웃었다.
소박한 모습은 확실히 황용에게 사랑스럽게 여겨졌다.
“하지만,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조 아저씨는 참으로 대단했어요. 놀랍게도 이렇게 오랫동안 계속하고 나서야 비로소……”
수줍어하며 말을 맺지 못하였다.
조대어는 “흐흐흐” 웃으며 말했다.
“주요한 것은 네년이 너무 완전무결하기 때문이야. 나 조대어는 세상물정을 겪어보지 못했지만, 이것은 알아. 네년은 선녀 같은 인물이야. 나는 참으로 엄청난 복을 지었던가 보다. 뜻밖에도 네년하고 하룻밤을 지냈구나. 그래서…… 네년은 기분 좋았냐?”
황용은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숙이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
“으응.”
황용이 수줍어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고, 조대어는 방금 전에 좆을 다 싸 버린 좆이 또다시 단단해졌다. 그러나 그는 아무래도 감히 직접 달려들지 못하고, 자기의 발가벗은 몸을 쓰다듬고 웃으며 말했다.
“계집애야, 이곳이 여전히 좀 춥구나.”
말을 하고서, 황용의 몸에 걸친 모포를 바라보았다.
황용이 어찌 그의 의도를 모르랴. 수줍게 아랫입술을 깨물고 말했다.
“조 아저씨, 당신 정말 미워.”
사랑스러운 눈초리로 그를 슬쩍 바라보았다.
“추우면, 얼른 들어와.”
말을 마치고, 수줍어하면 먼저 드러누웠다.
조대어는 놀라고 기뻤다. 대답하고는 재빨리 기어가서 모포를 들치고, 황용의 뽀얗고 부드러운 몸을 보고는, 군침을 꿀꺽 삼켰다. 신속하게 황용의 옆에 바짝 달라붙어 누워서는 두 손으로 자연스럽게 황용의 발가벗은 알몸을 껴안고서, 커다란 손으로 조금도 거리끼지 않고 황용의 젖통을 움켜잡고 힘껏 주물러 대며, 커다란 좆이 단단해져서 황용의 툭 튀어나온 궁둥이를 찔러댔다.
한바탕 애무와 주물탕을 당하자, 황용은 또다시 색정이 동하여, 사랑스럽게 숨을 연신 헐떡이니, 조대어는 또다시 몸을 뒤척여서 그녀의 몸 위에 올라탔다.
“계집애야, 다시 조 아저씨에게 네년 보지를 다오. 조 아저씨가 또 하고 싶구나.”
황용이 순종적으로 두 다리를 벌리는 것을 느끼니 어찌 더 이상 지체할 수 있으랴. 굵고 커다란 좆을 내질러서 또다시 황용의 보지 속에 쑤셔 넣고는 새로이 한바탕 좆을 박아대기 시작하였다.
산굴 밖은 비바람이 잦아들었으나, 산굴 안은 비바람이 한창 거세졌다.
햇빛이 맑고 아름다운 대해 위에 일엽편주가 조용히 물 위를 떠가고 있었다. 바람이 없는 해면은 아주 잔잔했고, 바다 물결은 살랑살랑 선체에 부딪쳤다. 그러나 이렇게 바람이 없고 맑은 날씨에도 이 선체는 몹시 심하게 흔들렸다. 선실 안에서 혼을 앗아갈 듯한 여인의 신음이 들려왔다. 눈부시게 하얗고 기다란 다리 하나가 힘없이 선실 밖으로 뻗어 나와서 갑판 위에 늘어졌다. 이때, 배가 비로소 흔들림을 멈추었다.
한참 후, 조대어는 웃통을 홀딱 벗은 채 천천히 걸어 나왔다. 걸어 가면서 허리띠를 매고, 만족한 표정을 짓고 나서는 배를 출발시키고 돛을 올린 후 계속해서 도화도를 향해 몰고 갔다.
선실 안에는 황용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바닥 위에 몸을 구부리고 널브러져 있었다. 무수히 절정을 느꼈던지라 그녀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뜻밖에도 조대어는 체력이 아주 좋고, 성욕의 너무나 강하였다. 산호섬 산굴 안에서 하룻밤 동안 세 차례나 그녀에게 씹해 주었다. 그런 후 두 사람은 서로 껴안고 정오까지 잠을 잤다. 일어나서 점심을 먹고 나자, 조대어는 또 그녀를 넘어뜨리고 한 탕 씹을 해 주었다.
가까스로 출항을 하였는데, 막 배를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조대어가 또 뻔뻔스럽게 선상에서 한 번 하자고 강요하였다. 줄곧 선상에서 황용과 씹하는 것을 상상해 왔는데, 이번에 반드시 그 소원을 실천하겠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어쨌든 이미 이렇게 된 이상, 황용도 허락했다. 그녀도 매우 자극되어 너무 재미있었다. 그 결과 이번 뱃길은 조대어가 쉬지 않고 요구하고, 도중에 가다가 쉬고 가다가 쉬고 하였으니, 지금 막 다섯 번째로 한 것이었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매번 일을 끝낸 후, 황용은 옷을 입곤 했었다.
그러다가 세 번째 할 때는 이미 옷을 입지 않고 있었다. 발가벗은 채 모포만 걸치고 선실 안에 있으면서 조대어가 어느 때든 흥분하면 바로 들어와서 한바탕 씹을 하였다.
조대어는 배를 몰면서 다른 한편으로 선실 안에 발가벗고 있는 황용을 감상하였다.
“우아, 정말 뜻밖이야. 나 조가가 40여 년을 살아오면서 의외로 무림 제일 미녀인 황용을 가지고 노는, 이렇게 좋은 일을 벌일 수 있다니. 게다가 마음 내키는 대로 가지고 놀 수 있다니, 참으로 꿈에서도 이룰 수 없는 일이야. 하하하, 저 개방 제자들은 아직도 말하기를 한평생 기회가 없다고 했지. 흐흐흐, 이 어르신은 너희들의 방주와 씹을 했을 뿐 아니라, 그것도 마음 내키는 대로 한단 말이다. 우아, 이 계집애는 몸뚱이가 정말 대단하고 참으로 완전무결해. 그년의 젖통을 주무르면 정말로 기분 좋아. 씨발, 엉덩이는 혼을 빼앗길 정도야. 그년은 아이를 낳았는데도 어째서 보지구멍이 처녀하고 똑같은 거야. 설마 무공을 연마한 여인은 모두 그런 건가?”
자꾸 생각하다 보니, 자지가 또 단단하게 발기했다. 앞에는 벌써 도화도가 가까워서 금세 도착할 것 같았다. 조대어는 그런 것은 신경 쓰지 않고 배를 멈추고서, 성큼성큼 선실을 향해 걸어가면서 바지를 벗었다.
홀딱 발가벗고서 선실로 들어갔다. 황용의 날씬한 두 다리를 잡고 들어 올려서 자기의 어깨에 얹어 놓고 거대한 좆대가리를 이미 씹질로 퉁퉁 부어 있는 보지구멍에 대고는 가볍게 밀어 넣으니, 뿌리까지 몽땅 들어갔다. 그런 후 흉포하게 좆을 박아대기 시작하고, 두 손으로 재차 황용의 몸뚱이 곳곳을 가지고 놀았다. 황용은 그저 무력하게 보조를 맞출 뿐, 혼을 앗아갈 듯한 신음을 터뜨렸다.
마침내 도화도에 도착했다. 조대어는 옷을 단정히 입고 머리를 깔끔하게 빗고 있는 황용을 하릴없이 바라보았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서 청순하고 사랑스러우며 재기 발랄하고 총명한 협녀의 자태를 드러내고, 몸을 날려 도화도 부두에 내렸다. 그런 후 세련되고 멋지게 고개를 돌려서 조대어를 향해 어여쁘게 추파를 보내고, 왼손 둘째손가락을 펴서 입술에 갖다 대었다. 조대어는 이 뜻을 알아챘다. 비밀을 지키라는 것이었으니, 이것은 그도 당연히 알고 있는 것으로서 반드시 비밀을 지킬 것이었다. 그가 말을 잘 듣기만 한다면, 틀림없이 황용과 함께 씹을 하며 밤을 지낼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이에 그는 확실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황용은 기분 좋게 웃으며 사랑스럽게 손을 흔들어 주고 집을 향해 달려갔다.
아름다운 황용의 모습이 점점 사라져 가자, 조대어는 쓸쓸히 떠나갔다. 선실 안에는 여전히 황용의 매력적인 몸 내음이 남아 있었다.
황용이 돌아온 것을 보고, 곽정은 매우 기뻐하였다. 황용도 아주 기분이 좋았다. 다시 정 가가를 만난 것이었다. 그런데 그녀가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 가가의 첫 마디는 이러했다.
“당신이 돌아왔구려. 대사부가 줄곧 당신이 얼른 돌아와서 내가 당신을 그에게 데려다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어. 그는 최근 며칠 동안 또다시 화를 내기 시작했어.”
말을 하자마자 황용을 끌고 가진악을 만나러 가려고 했다.
황용이 화를 내며 말했다.
“정 가가, 당신은 어째서 당신 대사부를 편안하게 하고 마음을 위로할 생각만 하는 거예요? 용아가 그렇게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는데, 당신은 설마 내가 보고 싶지도 않았던 거예요? 내가 돌아왔는데, 당신은 내가 쉬도록 해 주지도 않고 곧바로 나에게 당신의 대사부를 모시러 가라고 하다니, 당신은 정말 냉정하군요.”
말을 하고서 두 눈이 벌게졌다. 비록 그녀가 타고난 기질이 좀 음탕하고, 또 방금 전에 어부와 몰래 씹을 하긴 했지만, 그녀가 곽정을 대한 감정은 여전히 매우 진실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녀가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 가가는 그저 그녀보고 대사부를 위안하는 도구가 되라고 하니, 너무 실망스러웠다.
그녀의 모습을 보고, 곽정은 비로소 제정신을 차렸다.
“이런, 미안해, 용아. 내가 잘못했어. 당신은 먼저 쉬어. 내가 소취에게 물을 준비하라고 시킬게. 당신은 잘 씻고, 잘 쉬어. 대사부 쪽은 당신이 기운을 회복한 뒤에 다시 얘기하자고. 나는 당연히 당신을 매우 사랑해. 다만 오늘 대사부가 크게 화를 내어서 내 마음이 급하여 잘못 말한 거야. 미안해.”
말을 하고서, 걱정스러운 듯이 황용을 껴안고 그녀의 이마에 입맞춤을 했다.
그가 이러한 모습을 보고, 황용은 화가 풀렸다.
아주아주 편안하게 목욕을 하고, 어린 곽부를 데리고 놀았다. 곽정은 과연 더 이상 대사부의 일을 꺼내지 않았다. 다만 황용은 그의 눈빛에서 고민하는 것을 알아챌 수 있었다.
하늘이 금세 어두워지고, 저녁을 먹고, 하인들이 모두 물러간 뒤에, 황용은 비로소 곽정에게 말했다.
“좋아요, 정 가가. 나는 당신이 줄곧 대사부를 걱정하고 있는 줄을 알아요. 내가 좀 있다가 그에게 가서 모실게요. 그러니 안심하세요.”
황용의 말을 듣고, 곽정은 기뻐하며 황용을 손을 붙잡았다.
“용아, 당신은 정말로 너무 좋아.”
정 가가가 우둔하고 천진한 모습을 보니, 황용은 정말로 어쩔 수가 없었다. 그가 이렇게 기뻐하며 자기의 사랑하는 아내를 다른 남자에게 가서 즐기라고 보내야만 하니.
도화도의 늦은 밤은 조용하고 평온하였다. 다만 가진악의 방 안에서는 전투 상황이 한창 짙어지고 있었다.
황용은 방에 들어가자마자, 가진악이 그녀를 껴안고서 윗옷은 벗지 않고 직접 속바지를 벗어 버리고, 커다란 좆을 쑤셔 박고서 씹을 하면서 다른 옷을 끌어내리며 문간에서부터 침대 위까지 갔다. 본래 황용의 성욕은 크지 않았다. 왜냐하면 어젯밤부터 오늘 낮까지 조대어가 거의 열 번이나 씹을 해 주어서, 황용은 무수히 절정 씹물을 쌌기 때문에 정말로 좀 피곤했던 탓이다. 만약 정 가가가 그토록 걱정하는 것을 보지 않았다면, 그녀는 정말로 가진악을 찾아가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가진악의 좆은 참으로 보물이었다. 좆을 박아 대는 사이에 황용의 성욕을 불러일으켜 곧바로 미친 듯한 씹질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리하여 황용은 음탕한 본성을 충분하게 발휘하였다.
가진악은 씹을 하면서 소리를 질렀다.
“용아야, 나는 네년이 보고 싶어 죽을 뻔했어…… 아아…… 네년을 죽도록 박아 주마…… 화냥년…… 씨부랄…… 기분 좋아…… 네년의 젖통은 정말로 부드러워…… 아아……”
황용의 젖통을 움켜잡고 야만스럽게 주물러 댔다. 그가 볼 수 있었다면, 황용의 몸에는 이미 주물탕을 당한 흔적으로 시퍼런 멍이 잔뜩 퍼져 있는 것을 틀림없이 발견했을 것이다. 다행히 황용의 보지는 완전무결한 빨판 보지여서 어떻게 씹질을 당하든 상관없이 여전히 처음과 똑같았다.
황용은 자기의 완전무결한 몸뚱이를 뒤흔들며 남자가 그녀에게 가져다주는 무한한 쾌감을 만끽했다. 동시에 조대어와 몰래씹을 하던 즐거움을 돌이켜 음미하였다. 그녀는 이러한 생활을 좋아해서, 서로 다른 남자들이 그녀에게 가져다주는 서로 다른 자극과 쾌락을 즐겼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