桃花淫
2월, 도화도, 날씨가 아주 추웠으나, 이 도화도는 이미 매우 쾌적하였다. 전란이 있었던 양양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도화도는 세상 밖의 무릉도원 같았다.
황약사는 또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데, 이미 3개월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곽정에게는 이것이 좋은 일이었다. 그는 그의 장인을 매우 무서워했다. 비록 그는 현재 무공 실력이 능히 동사(東邪) 황약사를 감당할 수 있지만, 사람을 두렵게 하는 기세와 총명한 기지 면에서는 황약사의 반도 따라가지 못한다. 다행히도 그의 사랑하는 아내 황용은 그녀의 아버지의 지혜와 능력을 이어받았고, 또 황약사의 재치 있는 성격을 이어받았는데, 게다가 곽정은 스스로 부지런함으로 재능이 부족함을 보완할 수 있다는 이치를 알고 있는지라, 그는 다른 사람에 비해 훨씬 많은 노력을 하여 무공을 연마하였다.
손에 들고 있던 ‘구음진경’을 내려놓고 곽정은 창밖을 보았다. 날씨가 아주 좋고 햇빛이 환해서 해변을 산보하기에 아주 적합했다. 하지만 오늘은 개방 장로 노유각이 보고하러 오는 날인 것 같았다.
매월 셋째 날, 노유각이 항상 도화도에 와서 황용에게 사업을 보고하면, 황용이 처리하는 의견을 내고 안배하였는데, 간혹 황용도 군산으로 가서 직접 일을 처리하기도 하였다.
곽정은 자기의 사랑하는 아내 황용을 생각하자 기분이 매우 좋아졌다. 아름다울 뿐 아니라 총명하고 영리하며 기지와 꾀가 많고 여자지만 남자에게 뒤지지 않아서, 무림 제일방인 개방을 일사분란하게 다스리고 있어서, 방의 젊은 남자들이 고분고분 복종하였다. 황용이 군산에 있는 개방 총단의 단 위에 앉아서 단 아래에서 서 있는 수백 명의 개방 제자들에게 훈시하고 있는 모습을 생각하자 그는 웃음이 절로 날 것 같았다. 아내가 이러하니 남편이 또 무엇을 얻고자 하리요. 잠시 생각하다가 곽정은 다시 머리를 숙이고 ‘구음진경’ 참오에 몰두하였다.
도화도의 북쪽에, 황용이 별원 하나를 새로 지었다. 그녀는 부친이 외인들이 방해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있었지만, 그녀가 매달 한 번씩 군산(君山, 개방 총단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지 않았기에, 도화도 북쪽 외진 곳에 임시 사무소를 지었던 것이다. 그녀는 이곳을 ‘용헌(蓉?, 황용의 집)’이라고 불렀다. 이곳은 뜰이 있고 두 칸의 방이 있는데, 한 칸은 그녀가 임시로 휴식하는 곳이고, 다른 한 곳은 의사당(議事堂)이었다. 건물은 대나무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었으며, 건물 밖은 이리저리 숲이 펼쳐져 있었다. 이 숲을 경시해서는 안 되는 것이, 황용이 심혈을 기울여 진(陣)을 설치해 놓았기 때문이다. 황약사가 와서 보고, 매우 안심이 되어 고개를 끄덕였다. 이 진은 그의 말에 따르면, 별것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보통 사람들은 틀림없이 함정에 빠져 반드시 죽게 되고 만다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딸을 어디서 다시 구할 수 있으리요.
용헌에 들어갈 필요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황용과 함께 해야 들어갈 수 있었다. 물론 황약사는 예외였다. 하지만 황약사가 어찌 딸이 있는 곳을 몰래 들어가겠는가.
도화도의 선착장에 배 한 척이 정박해 있었다. 그 배에는 선원을 제외하고는 세 명의 개방 제자가 있었는데, 그들은 바로 노유각이 데리고 온 사람들이었다.
세 사람은 무료하게 선장이 어선을 수습하는 것을 보면서 되는대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노 장로님이 가신 지 한참 되었지?”
“성질 급하긴, 매번 두어 시진은 기다려야 해.”
“보고드릴 일이 그렇게 많은가?”
“넌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우리 개방 제자 수만 명이 각지에 분포하고 있으니, 자연히 일이 많아. 너는 네가 알고 있는 그런 일만 생각하고 있는 거야.”
“그래, 우리 방주님은 너도 알지 못해. 아름다울 뿐 아니라 무공이 고강하고, 여제갈이라고 칭하잖아. 현재 우리 개방은 여전히 무림의 제일 대방일 뿐 아니라 다른 방파는 멀찌감치 제쳐버리고 있다고. 너 말해 봐. 우리 방에 내분이 있다는 일을 들어 봤어? 내가 너에게 말해 줄게. 이전에는 우리 방에 내분이 있었어. 매달 110여 명이 죽어 나갔지. 그런데 현재는 모두 한 가족처럼 친해. 이게 모두 황 방주가 하신 일이야.”
“그래, 그래. 방주님에 대해 말하자면, 나 왕삼(王三)은 방주님을 위해서라면 죽어도 좋아.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 같은 여신이야. 매번 군산 대회에서 그녀의 일거일동은 나로 하여금 견딜 수 없게 만들었어. 저녁이 되면 반드시 이화원에 가서 한바탕 좆물을 싸고 말았지.”
“더러운 놈, 너는 결국 방주님께 무례한 거야. 살고 싶지 않은 거군.”
“야, 위노사(魏老四), 너는 달라? 지난 번 이화원에서 나는 너하고 벽을 사이에 두고 있었어. 너는 소하(小霞)하고 씹을 하면서, 방주님 이름을 불렀잖아. ‘방주, 내가 당신을 죽도록 박아 줄게. 당신은 창녀야. 내가 박아 준다고, 박아 줘.’ 너 안 그랬어?”
“씨발, 개새끼, 감히 이 어른의 침실 일을 엿들었어? 아무도 남 말할 수 없어. 방의 형제들은 어느 누구도 방주님을 발가벗겨서 한번 품에 안고 씹을 하는 환상을 하지 않는 자가 없어. 이렇게 완벽하게 아름다운 여인을 누가 참아낼 수 있겠어?”
세 사람의 잡담을 듣다가 선장이 참지 못하고 끼어들었다.
“나 조대어(?大?)의 일가는 몇 십 년 동안 도화도를 왕래했소. 노도주님이 비록 무섭기는 하지만, 그분의 따님은 당신들의 방주로서 그야말로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 같은 분이시오. 우리 어촌의 남자들은 모두 평생 그녀와 함께 배를 타고 다니는 나를 부러워한다오. 하하하, 나 조대어가 바로 그녀와 평생의 연분이 있는 것이라오.”
위노사가 경멸하듯 말했다.
“우쭐대지 마쇼. 우리 방주님은 무림 제일 미녀요. 당신 같은 무리가 보고서 연분이 있다고? 흥!”
조대어는 성을 내지 않고 천진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렇소, 그래. 피차 마찬가지요.”
여러 사람들은 크게 웃고 있었지만, 모두가 황용의 알몸을 자기 몸 아래 깔고 음탕하게 몸을 움직이는 환상에 젖어 있었다. 모두의 아랫도리는 자신들도 모르게 단단하게 발기하였던 것이다.
‘용헌’,
이곳에서는 한 가지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바로 여러 사람들의 환상 속의 모습이었는데, 다만 주인공은 그들이 아니라 노유각이었다.
황용이 발가벗은 몸으로 두 팔로 탁자의 가장자리를 힘껏 잡고서, 허리를 굽히고 엉덩이를 뒤로 힘껏 치켜 올려서 본디 자못 튀어나온 엉덩이가 더욱 매혹적이었다. 늘씬한 두 다리를 벌리고 있으니, 매혹적인 보지구멍이 축축하게 젖어서 남자의 굵고 우람한 자지가 쑤셔 대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노유각도 발가벗은 몸이었다. 이제 나이 서른이 넘은 그는, 그야말로 체력이 가장 왕성한 때인데, 게다가 자기가 경애하는 방주요, 뭇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황용을 대하고 있음에랴. 힘 있는 두 손으로 황용의 희고 매끄러운 피부를 마음껏 이곳저곳 쓰다듬고 세게 주물러 댔다. 몸 아래로 늘어진 젖통은 남자에게 사정없이 주물탕을 당하도록 내맡기고, 분홍빛 젖꼭지는 우악스럽게 잡아당겨졌다. 남자의 탄탄한 아랫배가 그녀의 풍만한 궁둥이에 힘차게 빠르게 부딪치고 있었다.
양양성에서 도화도에 돌아온 이후, 황용은 자기의 음탕한 생활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여문덕 부자 두 사람의 구속에서 벗어나면, 모든 것이 이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여겼다. 자기는 예전처럼 청순하고 우아하고 만인이 우러러보는 개방의 방주요, 곽정 대협의 사랑하는 아내요, 동사 황약사의 사랑하는 딸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노유각이 첫 번째로 일을 보고하러 도화도에 왔을 때, 그가 굶주린 듯이 그녀의 몸을 껴안자, 황용은 자기가 근본적으로 되돌아갈 수 없음을 알았다.
남자가 발산하는 수컷의 격한 숨은 그녀의 입안에서 한 모금의 액체조차 몽땅 빨아들였고, 옷은 우악스럽게 찢겨졌다. 젖 가리개도 힘세게 찢어 당기는 힘을 당할 수가 없었다. 벗겨진 젖통은 즉각 남자의 커다란 손에 점령당하고, 거칠게 주물러지니, 황용은 목구멍에서 매혹적인 신음을 터뜨리고 온몸이 마침내 격렬하게 떨기 시작했다. 작은 손은 본능적으로 남자의 바지 속으로 찾아들어 그 우람한 자지를 움켜잡고 격렬하게 용두질을 해 주었다.
황용의 자발적인 짓거리는 노유각에게 확신을 주었다. 이 18세 젊은 여인은 음탕한 창녀요, 겉으로는 청순하고 예지가 넘쳤으나, 속으로는 음탕하고 헤프기 짝이 없으니, 그는 하늘이 내려준 예물을 마음껏 즐기고자 하였다.
이리하여, 노유각은 황용의 고정 애인이 되는 데 성공했다. 애인이라고 하더라도 당연히 침대 속의 짝이 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녀는 본디 노유각을 사랑할 수 없었다. 그녀는 단지 그하고 씹을 하는 걸 좋아하고 그가 그녀에게 가져다주는 격정과 절정을 즐길 뿐이었다. 그것은 여문덕 부자와의 씹과 마찬가지였다. 그녀와 그들 사이에는 오직 씹만 있었지, 사랑은 없었으니, 단순한 육체관계만 있을 뿐이었다.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것은 역시 곽정이었다. 그 사랑의 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목석같은 멍청이도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때로는 거칠고 때로는 미친 듯이 더욱 많은 시간 동안 그녀의 욕정을 만족시켜 주었다. 그녀는 다른 남자에게 자기의 육체를 팔아먹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안타깝게도 곽정은 그래선 안 된다는 걸 알지 못했다. 그리고 황용은 이미 성욕의 괴이한 악순환에 빠져들어서 스스로 헤어날 수가 없었다.
양양성에서 도화도에 돌아온 지 반 년이 되었을 때, 매달 노유각이 일을 보고하러 왔다. 어떤 때는 황용이 군산에 가서 일을 처리하기도 했다. 도화도에서는 그들은 ‘용헌’에서 미친 듯이 씹을 했다. 일이라는 것은 황용의 처지에서 말하자면, 잠깐이면 처리할 수 있는 것이었다. 나머지 시간은 그들이 씹을 하는 시간이었다. 군산에서는 노유각이 객잔 방에 가 있으면, 황용이 밤에 그를 찾아갔고, 두 사람은 밤새도록 씹을 하였다.
도화도의 선착장, 세 명의 개방 제자와 선장은 여전히 황용의 몸뚱이에 대한 환상 속에 있었다. 그때 멀리서 노유각이 황용과 함께 천천히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네 사람은 그 모습을 보고 멍해졌다. 황용의 뽀얀 뺨에는 옅은 홍조가 피어 있어서 온 뺨의 희고 보드라운 기운이 뚝뚝 떨어지는 듯, 너무나 매혹적이었고, 한 쌍의 아름다운 눈은 예지가 번득이는 가운데 한 가닥 색정을 띠고 있으며, 반짝임 속에 한 가닥의 유혹이 서려 있는 것이었다. 전체적인 기질은 선녀와 같았으나, 다만 사람들에게는 무한한 욕망의 유혹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다.
황용의 뒤에 있는 노유각은 아주 공손한 자세로 걸어오고 있었는데, 발걸음이 평온했다. 그는 현재 그의 허리가 다소 시큰거림을 느끼고 있었다. 좀 전에 세 차례나 좆물을 쌌으니, 거의 두 시진 동안 씹을 했던 것이다. 눈앞에 풍만한 엉덩이를 흔들거리며 천천히 걸어가는 황용을 보노라니, 다시 회가 동했다. 그녀의 옷 아래 맨살의 엉덩이가 흔들거리는 모습에, 이미 늘어졌던 좆이 뜻밖에 다시 단단하게 발기하고 있었다.
여러 사람들이 그녀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있는 가운데, 배가 서서히 선착장을 떠나고 있었다. 여신 같은 황용이 선착장에 서 있는 모습을 보고, 노유각은 이 여신의 눈부심 속에 음탕한 육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 다시 한 달이 지났을 때, 황용은 문득 자기가 임신한 것을 발견했다. 양양성에 있을 때, 그녀는 여문덕 등 뭇 남자들의 아이를 밸까 두려워서 몰래 약을 만들어서 자궁을 보호하여 임신하지 않도록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도화도에 돌아와서 노육각과 침상에서 함께할 때에는 일자를 계산하여 위험한 시기에는 노유각으로 하여금 절대 보지 속에다 좆물을 싸지 못하도록 하였다. 그런데 약을 끊은 후 한동안 약효가 지속되었다. 그리고 곽정과 씹을 한 것은 횟수가 많지 않았다. 한 달에 서너 번이었다. 그리고 노유각과 한 차례 씹을 하고 나서 서너 차례 씹을 더 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뜨기 때문에 과정의 아이를 배었던 것이다.
황용이 임신한 것을 알게 된 곽정은 자연히 몹시 기분이 좋았으나, 노유각은 매우 답답했다. 왜냐하면 황용이 그에게 더 이상 그녀의 몸을 건드리지 못하게 했던 것이다. 비록 그가 임신한 여인의 느낌을 몹시 맛보고 싶어 했지만.
배가 날이 갈수록 커져 갔다. 황용의 아주 몸조리를 잘해서 몸매는 별로 변화가 없었다. 도리어 일종의 성숙한 맛이 더해져서 더욱 매혹적이었다.
커다란 배를 내민 채 자기의 사무 보고를 듣고 있는 황용을 보고, 노유각은 이미 자신의 형편을 통제할 수가 없게 되었다. 7개월 동안, 그는 창녀를 찾아가서 짐승 같은 욕정을 풀었지만, 본디 황용과 함께하는 만족을 얻을 수가 없었다. 그는 이미 그녀의 다리 아래 완전히 복종하는 신하가 되었던 것이니, 그녀에게 다가갈 수만 있다면 자기의 생명까지도 내줄 것이었다.
그는 괴로웠다. 안절부절못하는 조급증이 그의 몸속을 쉬지 않고 휘돌고 있었다. 황용이 보고 자료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모습을 보고, 그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맹렬히 덮쳐들었다.
황용은 일찌감치 노유각의 강렬한 눈빛을 알아채고 있었다. 그 눈빛은 욕장으로 가득해서 마치 그녀를 날로 벗겨먹을 듯했다. 그녀는 그의 그녀에 대한 갈망을 알고 있었다. 사실 그녀 또한 어찌 맛보고 싶지 않겠는가. 임신한 이래로 곽정은 더 이상 한 번도 그녀를 건드리지 않았다. 날마다 그녀의 몸이 차가운지 않은지, 잘 먹었는지 못 먹었는지 온 신경을 써 주었으니, 참으로 모범적인 남편으로서 시중드는 것이 세세하기 짝이 없었다. 하지만 태아가 안정적으로 들어선 이후에도 여인의 욕정은 여전히 있는 것이었다. 게다가 매우 강렬했다. 정상적으로 씹을 해야 하는 것이었다. 더욱이 황용과 같은 여인임에랴. 그러나 애석하게도 곽정은 이런 일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황용은 줄곧 자기의 팽배한 심정을 억누르고 있었다. 억지로 진정하며 수중의 자료를 보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줄곧 노유각의 동정을 살펴보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 노유각이 달려들 때, 그녀는 매우 가볍게 몸을 피할 수 있었다.
“노 장로, 왜 그래?”
황용이 비록 배가 크게 불렀지만, 움직임은 여전히 민첩했다.
노유각은 눈이 벌게져서 굶주린 듯 목구멍에서 침을 질질 흘렸다.
“방주, 나는 참을 수가 없소. 다시 나에게 한 번만 대 주오. 난 참으로 견딜 수가 없소. 보시오.”
말을 하고서 그는 자기의 바지 허리띠를 풀고 단번에 우람한 자지를 완전히 드러내었다. 그의 자지는 거대한 좆대가리를 들이밀고 사타구니에 꼿꼿하게 서서 살기를 내뿜고 있었다.
황용은 이 거대한 좆을 보고 아랫도리가 이미 축축해졌다. 그러나 그녀는 참으로 아이에게 손상을 줄까 염려되었다(사실은 그렇지 않다).
“노 장로, 이러지 마. 아이에게 해로울까 걱정돼.”
노유각은 자기의 좆을 흔들었다.
“방주, 내가 물어보았소. 당신은 현재 이 시간, 태아가 안정되어 있어서 괜찮다고 하오. 나는 조심할 것이오. 자, 내가 흐뭇하게 당신을 사랑할 수 있게 해 주오. 나는 당신이 원하고 있는 걸 알고 있소.”
황용이 얼굴을 붉혔다.
“정말 괜찮대?”
노유각은 앞으로 나아가서, 황용의 손을 움켜잡고, 자기의 좆에 갖다 놓았다. 황용은 거부하지 않아고 아주 자연스럽게 자지를 움켜잡고 살살 애무하며 흔들어주었다.
노유각은 기분이 좋아져서 신음을 흘리며 몸을 떨었다.
“아주 기분 좋아~~ 방주, 당신은 작은 손을 정말 잘 놀려. 아~ 하~ 시원해. 당신은 안심해. 내가 다 잘아보았어. 다만 내가 좀 조심해서 태아에게 손상을 주지 않도록 할 테니까, 안심하라고. 창녀촌에는 전문적으로 임신부하고 씹하는 곳도 있어.”
황용이 애교스럽게 골을 내며 말했다.
“좋아, 당신이 창녀촌에 갔었구나. 당신은 나를 창녀로 여기는 거야.”
말을 하고서 손에 힘을 주어 좆을 꽉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노유각은 아픔을 느끼고 얼굴이 일그러졌다.
“방주, 이렇게 나를 탓하면 안 돼. 당신이 이미 반 년 동안 나하고 씹을 해주지 않았잖아. 나는 정상적으로 씹을 해야 한다고. 당신이 창녀라면 나도 창녀나 마찬가지야. 자, 방주, 먼저 내 걸 좀 핥아 줘. 당신의 작은 입과 혀를 실컷 느끼고 싶어.”
황용이 굵고 커다란 좆을 움켜잡고 이미 참을 수가 없었던지라, 그를 흘겨보고 나서 천천히 주저앉더니, 그의 면전에 무릎을 꿇고서 혀를 내밀어, 천천히 노유각의 굵고 우람한 좆 위를 핥아 나갔다. 날름거리는 혀가 굵고 우람한 좆 위를 미끄러져 가며 핥아 주고, 거대한 좆대가리를 건드리다가 좆대가리 주변을 핥아주었다. 그러고 나서 좆대가리를 입속에 물고 가볍게 빨아들였다.
노유각이 자기의 면전에 꿇어앉아서 순종적으로 자기의 좆을 빨고 있는 황용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니, 아주 커다란 정복감이 느껴졌다. 평소에는 청순하고 예지가 번득이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황용이 기녀처럼 자기의 좆을 빨아먹는데, 그것도 임신한 기녀이니, 이러한 만족감을 전에 없던 것이었다.
“곽정아, 너 빨리 와서 봐라. 너의 임신한 아내가 바로 내 앞에 무릎 꿇고 앉아서 나의 좆을 핥아주고 있다. 개방의 제자들아, 평소에는 너희들이 속으로 방주를 수없이 간음하였지? 지금 와서 봐라. 너희들이 경애하는 방주가 바로 이 어른의 좆을 입으로 빨고 있다. 하하하!”
노유각은 심중에 극도로 득의하고 만족하였다.
자기의 옷을 홀딱 벗으니, 노유각의 건장한 몸뚱이가 드러났다. 황용의 머리카락을 그러잡고 자지를 그녀의 입속에 힘껏 쑤셔 대었다. 황용은 순종적으로 그가 좆물을 싸고 싶은 욕망에 내맡긴 채 애를 써서 입속의 좆을 목구멍 속으로 삼켰다.
비록 배가 아주 커다랬지만, 놀랍게도 임신으로 인해 살갗이 트지 않았고 피부가 여전히 매끈하고 탄력이 넘쳤다. 젖통은 더욱 커졌고 젖꼭지 색깔은 더욱 짙어지고 엄청나게 단단해져 있었다.
커다란 배는 황용으로 하여금 더욱 별다른 맛을 드러나게 만들었다. 엉덩이도 커다랗게 변해서 더욱 매혹적이었다. 늘씬한 두 다리는 더욱 탱탱해졌다. 그녀의 두 다리를 벌리니, 매혹적인 씹술이 드러났다. 임신한 탓에 씹술이 매우 통통해졌고, 보지구멍은 이미 씹물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있는 황용을 보니, 노유각은 욕정의 불길이 극도로 타올랐다. 커다란 배 때문에 그는 그녀의 몸 위에 포갤 수가 없어서 그녀를 침대 가장자리로 끌어당기고, 황용의 두 다리를 어깨에 걸친 채, 침대 가에 서서 살살 자기의 좆을 황용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황용이 만족스러운 신음을 터뜨렸다.
“아~ 아아아~~ 너무 좋아~~”
노유각이 음탕하게 말했다.
“알고 보니 당신은 이미 굶주렸군. 오늘 당신을 충분히 만족시켜 주지.”
황용이 곱게 웃으며 말했다.
“당신 잘해야 해, 아이가 다치지 않게. 아아아아~”
황용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노유각은 미친 듯이 좆질 공격을 시작했다. 허리와 배에 힘을 주고, 굵고 커다란 좆으로 황용의 보지구멍을 마구 쑤셔 대기 시작했다.
황용은 두 손으로 침대 가장자리를 꽉 움켜잡고 아픈 것인지 아닌지 모른 신음을 음탕하게 터뜨리며 남자의 좆 박음질을 맞아들였으니, 이미 아이에 대한 걱정은 까맣게 잊어 버렸다.
이것은 노유각이 임신한 여인과 처음으로 하는 씹이었다. 그리고 황용도 그랬다. 이러한 대우는 놀랍게도 그에게 우위를 점하게 하였으니, 이러한 흥분과 격동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그는 그저 온 힘을 다하여 이 순간의 즐거움을 누릴 뿐이었다. 두 손으로 힘껏 벽을 잡고 배가 벽에 부딪히지 않도록 몸을 살짝 앞으로 기울이고 엉덩이를 뒤로 내밀어 남자의 좆 박음질을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노유각이 황용을 부축한 것은 임신으로 인해 비대해진 엉덩이였다. 그 엉덩이를 움켜잡기도 하고 잡아당기기도 하고 때리기도 하면서 아랫도리의 좆을 야만스럽게 그녀의 살찐 보지구멍에 쑤셔 박아 댔다.
“아아~~하아~~너무 거칠어~~ 아아~~ 너무 기분 좋아~~ 하~아~~ 하으~~ 너무 대단해~~ 아아아아~~ 싸요~~~ 아아아아아아~~ 또 싼다~~~~ 아아아아아아~~~~”
황용은 음탕하게 부르짖고 다시 한 번 절정에 도달했다.
노유각은 황용의 보지 속 깊숙이 좆을 박아 넣고 두 손으로 힘껏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고서 절정을 느낄 때, 그녀의 보지구멍이 움찔거리며 수축하였다. 그녀의 절정의 쾌감이 서서히 사그라지자, 그는 다시 새롭게 한바탕 좆을 박아대기 시작했다.
몇 차례나 절정을 느꼈는지 모를 때, 황용은 침대 위에 널브러진 채, 노유각으로 하여금 수시로 그녀의 보지를 박아 대도록 내맡겼다. 마침내 노유각이 만족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황용의 자궁 속 깊숙이 좆물을 싸질렀다. 그 속에는 이미 태아가 들어 있었지만, 그는 자기의 좆물이 그녀의 자궁을 점령하기를 희망했다.
두 사람은 침대 위에 누워 엉켜 붙어 있었다. 노유각이 뒤에서 발가벗은 황용을 껴안고서 그녀의 젖통을 주물러 주다가 커다란 배에 도달하자, 웅얼웅얼 말했다.
“이게 내 아이라면 더욱 좋을 텐데.”
황용은 그의 애무를 즐기다가 그의 말을 듣고 웃으며 말했다.
“당신은 별 생각을 다 하네. 나는 이미 내 몸을 당신에게 주었는데,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나의 몸은 정 가가를 배반했지만,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을 수는 없어. 여기에 내가 그에게 남겨 줄 것이 있는 거라고.”
말을 하고서 자기의 커다란 배를 쓰다듬었다.
노유각은 생각했다.
‘그렇긴 해. 이미 남의 아내하고 이렇게 씹을 하고서 남의 아내보고 자기의 아이를 낳아 주기를 바라는 것은 좀 지나친 거지. 남의 아내를 자기 아내인 양 씹을 하는 것만으로 이미 대단한 거야.’
생각을 분명하게 한 그는 코를 황용의 뽀얀 등에 대고 그녀의 매혹적인 체향을 힘껏 들이마셨다. 자지가 다시 팽창하였다. 이렇게 되니, 몸 뒤에서 다시 한 번 황용의 보지구멍에 좆을 밀어 넣고 힘껏 좆질을 하였다.
황용이 해산하기 하루 전날, 노유각은 자기의 좆물을 황용의 보지 속에 마음껏 싸질렀다. 그 이튿날, 곽부(郭芙)가 노유각의 좆물을 뒤집어쓴 채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