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1화 (11/62)

10부

 차문을 열고 막 나가려던 철민이는 동네 가게 집 아줌마의 말에 그대로 차안에 들어와 앉았다. 

“비가 아무래도 계속 내릴 것 같은데 아줌마는 그냥 집에 들어가세요!”

그냥 이상한 분위기에서 차안에 둘이서 있는 것 보다 가게 집 아줌마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자기는 할머니 집으로 올라가면 될 것 같아서 철민이는 가게 집 아줌마를 보고서 말했다. 

“아니야! 둘이 같이 있다가 비가 그치면 집에 가야지”

철민이의 말에 술기운이 거나하게 든 가게 집 아줌마가 말했다

“가게에서 아저씨가 아줌마 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텐데 그래도 괜찮아요?”

 “응, 괜찮아 아마 동네 친구 분들과 화투치고 있을 거야”

 “그럼 우리 한 30분만 기다려보고 비가 그치면 같이 들어가고 그래도 비가 안 그치면 가지고 온 우산을 쓰고 아줌마만 먼저 들어가세요!”

 “응, 그럴게”

둘이서 이렇게 약속을 하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며 차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밤이 깊어갈수록 비는 더욱 내리기 시작했다. 

빗소리가 차창 밖을 때리는 소리가 자꾸만 커져온다.

어둠은 점점 더욱 캄캄해지고 동네 가게 집 앞길에는 사람의 인적이 끊겨서 너무나 조용하다. 

“철민이 나 좀 누워야 되겠는데 앞좌석을 좀 눕혀 봐”

 “그래요? 그럼 제가 의자를 재껴 드릴 테니 편안히 잠시 누워 계세요”

철민이가 차의 앞좌석을 뒤로 재끼자 가게 집 주인여자가 두 다리를 운전석 앞으로 뻗으며 누었다. 이런 상태에서 철민이는 무척이나 난처함을 느끼면서도 아무 말 없이 자기도 운전석 의자를 뒤로 재끼며 누웠다. 

말없는 침묵이 흐르는 가운데 밤비는 계속 내리고 있었다. 

바로 그때였다.

가게 집 여자가 철민이의 손을 끌어서 자기의 블라우스 윗옷 속으로 넣으며 말했다. 

“갑자기 배가 아프네! 철민이 네 손으로 좀 만져 줄래?”

 “네? 배를 만지라고요?”

철민이는 갑작스런 가게 집 여자의 행동에 엄청나게 혼란을 느끼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그대로 우두커니 있었다. 그러나 철민이의 손은 이미 가게 집 여자의 배에 닿아있었다. 

“왜 그런지 갑자기 배가 아프네!”

정말로 배가 아픈 것인지 아니면 일부러 그러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지만 이런 경험이 처음인지라 철민이는 엄청나게 헷갈려서 어떻게 행동을 할 것인지 몰라 그냥 손이 가게 집 여자의 배에 닿은 채 가만히 있었다. 

“왜 아줌마서 싫은 거야?”

 “아닙니다!”

샐쭉 토라진 가게 집 주인 여자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든 철민이는 대답을 하고는 살살 그녀의 배를 만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픈 배를 만지는 기분에 별다른 느낌도 없이 가게 집 아줌마의 배를 쓰다듬었는데 그럴수록 묘한 신음소리를 내며 두 다리를 부르르 떠는 그녀의 행동에 철민이는 자기도 모르게 좆이 크게 일어서면서 흥분이 치솟는다. 점점 가게 집 아줌마의 배를 쓰다듬는 철민이의 손이 차츰 차츰 아래로 내려가 배꼽을 만지고 그러다가 짐짓 팬티 속으로 손을 들이밀자 가게 집 여자는 그만 가쁜 숨을 할딱거리며 두 다리를 크게 바들바들 떤다. 

철민이의 손이 가게 집 여자의 보지 털에 닿자 그만 불속에 휘발유를 붓는 것 같은 욕정이 차고 오른다. 

그만 참지를 못한 철민이는 가게 집 여자를 올라타면서 그녀의 보지 털을 쓰다듬고 그러다가 거칠게 주물러 댔다. 

“아 안돼요! 우리 이제 그만 해요!”

갑자기 가게 집 여자가 태도를 180도로 변하여 자기를 올라타는 철민이를 안간힘을 다해서 밀어낸다. 

그러나 이미 철민이의 몸은 욕망으로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몸이라 순순히 물러설 처지가 아니었다. 더구나 가게 집 여자가 먼저 철민이의 손을 이끌어 자기 몸을 만지게 하고서 이제 와서 그만하자는 그녀의 의도를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그 뿐이 아니다. 자기의 사타구니에 손을 넣어서 보지를 만질 때도 가만히 있어놓고 막상 자기의 몸을 올라타며 교접을 하려고 하니 완강하게 거부를 하는 가게 집 여자의 속셈을 도저히 철민이는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왜? 갑자기 태도를 바꾸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응, 그냥 우리 서로 애무만 하려는데 철민이 네가 강제로 나를 겁탈을 하려니까 겁이 나서 그래”

철민이의 말에 가게 집 여자는 철민이의 귀에 대고 속삭이듯이 말했다. 

“네? 내가 아줌마를 겁탈을 할까 봐 겁이 나서 그런다고?”

 “그래요”

이것 참 아주 자기를 겁탈을 하라고 하는 소리인지 아니면 그만 하자는 말인지 약간 헷갈렸지만 그 동안 금욕생활을 하던 철민이 인지라 그냥 아줌마를 곱게 놓아줄 지금의 형편이 아니었다. 

“아줌마! 살살할 테니 그냥 가만히 있어 봐요!”

이 소리는 철민이가 곧 가게 집 여자를 겁탈을 한다는 신호였다. 

무언가 작정을 한 철민이는 가게 집 여자의 치마를 허리에서 거칠게 벗겨 내렸다. 그러자 가게 집 여자는 완강하게 두 다리를 오므리면서 반항을 한다. 그래도 좋다 그럴수록 철민이는 가게 집 여자를 정복하겠는 욕망으로 더욱 뜨겁게 달아서 오른다. 

“철민아! 제발 이러지 마! 응?”

그러나 그건 가게 집 여자가 어서 나를 따 먹어 달라는 시늉으로 밖에 보이지를 않는다. 그럴수록 철민이는 더욱 흥분이 된다. 

말없이 가게 집 여자의 블라우스를 거칠게 벗기고 브래지어를 당겨서 벗겼다. 아직도 촉감이 좋은 가게 집 여자의 출렁이는 두 유방이 철민이의 손에 잡혔다. 참을 수가 없이 좆이 크게 일어서고 차안에서 말로만 듣던 카섹스를 실제로 철민이와 가게 집 여자는 하게 되었다. 

“아 몰라? 몰라? 몰라?”

두 다리를 움츠리며 반항하는 가게 집 아줌마의 두 다리를 벌리고 급하게 위에 옷을 벗으며 자기의 하체를 그 사이에 끼워서 다시는 그녀가 두 다리를 움츠리지 못하도록 했다. 그러자 가게 집 여자는 두 다리를 더 이상 움츠리지를 못하고 벌린 채로 마구 버둥거린다. 

철민이가 바지를 내리고 팬티를 벗어 좆을 꺼내어 가게 집 여자의 보지에 대자 순간 그녀는 두 손으로 철민이의 목을 끌어서 안으면서 뜨거운 입김을 뿜으며 신음소리를 크게 낸다. 

“아.......... 흑흑흑........ 난 몰라.......” 

철민이의 큰 좆이 가게 집 여자의 보지에 조금씩 들어가더니 이내 깊숙이 박혀버린다. 

이제부터 철민이의 좆의 펌프질이 시작이 되고 차가 크게 출렁거리기 시작한다. 출렁거리는 차속에서 풍만한 가게 집 여자를 올라타고 하는 카섹스는 너무나 새로운 기분에 그저 좋아서 미칠 것 같다. 

철민이의 두 손이 가게 집 아줌마의 두 유방을 움켜쥐고서 주물럭거리니 이 또한 즐거움이 두 배로 늘어난다. 

점점 가게 집 아줌마의 보지 물이 흥건히 흘러나와 철민이의 좆에 묻으니 이게 매끄러운 윤활유 역할을 하며 더욱 좆이 깊이 보지에 들어가게 만든다. 

차가 더욱 출렁거리며 철민이의 헉헉거리는 소리에 가게 집 아줌마의 씩씩거리는 소리와 화음을 이루어 흥분의 분위기를 너무나 좋게 만들고 차창밖에 내리는 빗소리는 이들의 성교를 황홀하게 하는 음악소리로 변하고 있었다. 

가게 집 여자의 살찌고 통통한 큰 두 다리가 공중에서 버둥거리다가 이내 철민이의 허리를 휘감으며 바들바들 떨기 시작한다. 힘센 가게 집 여자의 두 손이 철민이의 목을 더욱 감싸 안으며 마구 신음소리를 질러서 댄다.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응! 응! 응! 끙! 끙! 끙! 흑흑흑!”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 같은 가게 집 여자의 신음소리는 그녀를 올라타고 재미를 보고 있는 철민이를 더욱 흥분을 시킨다.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응! 응! 응! 끙! 끙! 끙!”

이제 가게 집 여자의 보지를 쑤셔대는 철민이의 좆의 쑤심이 더욱 빨라진다.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응! 응! 응! 끙! 끙! 끙! 으응! 으응! 으응!”

철민이의 입이 가게 집 여자의 입에 저절로 닿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가 입술을 빨며 입맞춤을 거칠게 한다. 양주를 먹어서 그런지 그녀의 입에서 약간은 달콤한 술기운이 느껴지며 더욱 더 철민이의 좆을 자극하며 흥분시킨다. 

그러나 쾌락의 시간은 무한정 있는 것이 아니다.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이 있는 법!

갑자기 철민이는 오르가즘의 가파른 산봉우리를 향해 날아갈 듯이 치솟아 날아가다가 이내 동네 가게 집 여자의 두 유방을 움켜서 쥔 채로 자기의 하체에 힘을 주었다. 

무언가 짜릿한 쾌감의 뒤에 자기의 좆에서 분수처럼 세차게 물이 나와서 동네 가게 집 여자의 보지에 흠뻑 들어가는 느낌이 일어났다. 

“아 응! 응! 응! 흑흑흑! 아 응....... 응....... 응.......” 

가게 집 아줌마는 두 다리를 바들바들 거칠게 떨다가 축 늘어지며 그대로 가만히 있었다. 

날이 밝자 철민이는 정말 오랜 만에 자기 할머니 댁 자기 방에서 실컷 잠을 자고 일어나 두 손으로 기지개를 켜며 창문을 바라보았다. 커튼도 없는 자기 방의 창문에는 아침 햇살이 강하게 방안에 비쳐서 들어왔다.

“철민아! 이리 와 아침 먹어라!”

오랜 만에 들어보는 자기 할머니의 목소리다. 

안방으로 들어가니 벌써 아침상이 차려져 있고 아침 신문을 보고 계시던 할아버지는 철민이가 안방으로 들어오자 신문을 윗목으로 밀쳐놓고 반갑게 맞았다. 

“어제 밤에 늦게 우리 집에 오는 바람에 이 할아비는 잠이 들어 너를 보지를 못했다. 그래 이렇게 우리 집으로 올 시간이 갑자기 생겼는가 보구나!” 

 “네, 할아버지 할머니를 그 동안 제가 좀 바빠서 찾아뵙지를 못하다가 어제는 비가 갑자기 오는 바람에 시간이 좀 나서 늦은 밤에 찾아왔습니다.”

 “그래 그 동안 너의 대한 좋은 소식은 많이 들었다. 어찌되었던 네가 꼭 성공을 해서 앞으로 우리 집안에 큰 기쁨이 되었으면 너무 좋겠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할아버지의 훈훈한 기쁨이 섞인 말씀에 철민이는 꼭 그렇게 보답을 하겠다고 약속을 하면서 아침을 먹었다. 

“역시 우리 천수보살님이 정말 대단하시지 우리 철민이를 이렇게 크게 출세를 시켜주다니! 너무나 고마우신 분이시지”

철민이 할머니는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오로지 천수보살님의 위대하심을 노래하고 계셨다. 

철민이가 회사로 바로 출근을 하자마자 줄줄이 문의전화가 쇄도하였다. 

 [어제 밤에 어디에 있었느냐고?]

“어제 밤에 모처럼 우리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찾아뵙느라고 집에 못 들어갔습니다.”

철민이는 이 말만 중요 메시지로 포인터를 삼아 대답을 하였다. 

회사의 사장실에서 철민이가 걸려오는 전화에 오직 한 가지 할머니 댁을 강조하며 대답을 하는 것을 지켜보던 박신혜는 무언가 깊은 생각에 잠겨서 있더니 전화 통화가 다 끝나자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철민이에게로 다가왔다. 

그리고는 말없이 철민이의 의자 뒤에서 몸을 숙여 그의 바지 허리띠를 풀었다. 

“신혜씨! 누가 보면 어쩌려고 이러십니까?”

무척이나 당황해 하면서 철민이가 놀란 음성으로 말을 했다. 

“그냥 가만히 있어 봐요! 확인을 할 게 있다니까?”

박신혜는 그러면서 손을 철민이의 팬티 속으로 넣어서 그의 좆을 움켜서 잡았다. 그리고 슬슬 주물러대더니 그의 어깨며 그의 볼에 자기의 얼굴을 갖다 대며 혹시나 남아 있을 지도 모를 다른 여자의 체취를 찾기 위해 냄새를 맡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일이 미리 있을 줄을 알아차린 철민이는 자기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체취를 가득히 묻혀서 왔기에 어제 밤에 저질렀던 동네 가게 집 여자와의 카섹스 사건은 미로의 저쪽에 묻히고 말았다. 

“할머니께서 무척이나 반가워하시지?”

 “네”

 “할아버지는 지금도 건강하시고?”

 “네”

철민이는 어서 박신혜의 신체검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애써 태연한척 ‘네’ 하는 대답만 부지런히 했다. 

“그 동안 내가 바빠서 손을 안 대었는데 오늘은 내가 좀 만져 줄게”

그윽한 박신혜의 향기가 철민이의 온 목덜미에 묻으며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이 그의 좆을 잡고 가볍게 흔들어 댄다. 

크게 일어서는 좆이 마치 박신혜의 손길을 그 동안 너무나 그리워나 하고 있었다는 듯이 마구 껄떡인다.

“철민씨! 어서 옷을 모두 벗어 봐!”

 “누가 들어오면 어떡하려고 그러십니까?”

 “부르지도 않는데 누가 사장실로 들어와요?”

 “그래도 혹시?”

 “그냥 다 벗어!”

드디어 철민이와 박신혜는 옷을 모두 홀랑 벗고는 대낮에 회사의 사무실에서 육체의 향연을 벌였다. 박신혜의 부드러운 손길은 완전히 에로틱한 예술의 경지 그 자체였다. 철민이의 온몸을 구석구석 만지며 쾌감의 최고 포인터를 쌓으며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쾌락의 황홀한 세계로 넘나들게 하였다. 

“헉! 헉! 헉! 헉! 흐 윽! 흐 으윽!” 

철민이는 의자에 앉은 자세로 자기 무릎에 돌아앉아서 탐스런 엉덩이로 뒤로 밀면서 자기의 좆에 보지를 쑤시는 너무나 예쁜 박신혜를 끌어서 안고 섹스가 주는 즐거움에 점점 깊이 빠져 들어갔다.

박신혜의 두 손이 자기 앞에 있는 테이블을 붙잡고 엉덩이를 뒤로 내밀면서 헉헉거리는 모습은 너무나 섹시하고 아름다워 보였다. 

이러는 중에도 철민이의 좆의 펌프질은 계속이 되었고 또다시 그의 몸이 흥분으로 이상해지고 있었다. 

박신혜의 탐스런 엉덩이가 씰룩거릴 때마다 철민이의 무릎 쪽에서 부터 짜릿짜릿한 쾌감이 전해져 오더니 그것이 곧바로 자기의 허벅지를 타고 가랑이사이로 몰려들고 있었다. 

이런 묘한 기분에 철민이는 두 손으로 박신혜의 풍만한 두 유방을 있는 힘을 다해 쓰다듬고 주물렀다. 

“아하 항~~ 흐 응~ 아우 흥~ 아우 으~~ 흐 응~” 

박신혜는 점점 큰 신음소리를 내며 자기의 엉덩이를 철민이 앞으로 내밀며 그 의 큰 좆을 자기의 보지 속에 깊숙이 박아댔다. 

“우 으 욱! 우욱! 으으~ 하 우 으! 우읍! 읍!” 

 “하아~ 으....... 으 으 응~ 하아 으 으~ 응~” 

역시 박신혜는 젊은 여자라 동네 가게 집 아줌마와 다른 것 같다. 박신혜의 뜨거운 보지가 철민이의 좆을 꽉 조이며 흥분 쾌감의 지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철민이는 이런 흥분이 솟구칠 때 마다 그것을 느끼며 더욱 그녀를 껴안고 흔들어 댔다. 

“휴우~~ 하아 아~ 휴~~” 

 “하 악~ 하 악~ 응~ 응~ 응~” 

드디어 쭉쭉 뻗혀서 박신혜의 보지에 드나들던 철민이의 좆이 부르르 떨면서 사정을 하고 만다. 그리고 박신혜의 보지 속에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쏟아내고는 슬며시 움직임을 멈춘다. 

박신혜는 잠시라도 철민이의 그 좆 맛을 더 느껴보려고 책상을 움켜잡은 두 손을 놓지 않고 자기의 엉덩이를 더욱 뒤로 내민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뿐 철민이는 박신혜의 엉덩이를 둘로 쪼개고 그녀의 보지에 깊이 박혀있던 좆을 조심스럽게 빼내버렸다. 

그리고 박신혜를 안고 있던 두 손을 스르르 풀며 젊은 그의 몸은 박신혜에게서 떨어져나갔다. 

저녁이 되어서 집으로 들어서니 제일 먼저 나와서 반기는 사람은 어린 혜영이 였다. 철민이에게 쏙 안기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고 귀엽다. 

“그래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 모두 건강하게 잘 계시지?”

어린 혜영이를 안고 마당에 서 있는 철민이를 보면서 물었다. 

“네”

 “두 분께서 무척이나 기뻐하셨을 것인데”

천수보살님은 무언가 아리송한 태도로 철민이를 보면서 말했다. 

함께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철민이가 가만히 방안의 분위기를 살펴서 보니 뭔가 저마다 생각에 가득 찬 모습이 역력하였다. 

“이번에 우리 대진건설이 아파트 대단지에 들어가 건축을 하게 되었는데 실제의 실수익도 크다는 말이 사실이냐?”

 “네 그런 것 같습니다”

천수보살님의 물음에 철민이는 그렇다고 대답을 했다. 

“그럼 이제 철민이 너는 완전하게 독립을 하여 나오는 것이 어떠냐?”

 “독립을 해서 나오다니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천수보살님의 말에 철민이는 선뜻 이해를 못하고 물었다. 

“그건 말이다. 이제 박신혜와 회사를 분리해서 철민이 네 스스로 경영을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하는 말이다”

 “그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대진건설의 모든 자본과 성공적인 결과는 모두 다 신혜씨가 이루어 놓은 것입니다. 그런 형편에서 지금 제가 독립을 해서 나와 봐야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처지입니다.”

철민이가 그런 일은 생각조차도 할 수 없다는 뜻으로 대답을 하고 있었다.

“그렇지? 내가 철민이 너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바로 그거야! 너는 이제 솔직히 말해서 박신혜에게서 아무리 발버둥을 쳐 봐야 벗어나지를 못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기 위해서 일부러 너의 마음을 떠 본 소리야! 그러니 앞으로 너의 진실 된 모습은 간 곳이 없고 오로지 박신혜의 분신만이 있겠지”

천수보살님은 무언가 철민이에게 요구를 하고 있는 듯한,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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