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2화 (22/24)

가버리는 순간에 허리가 크게 휘어진다.

그리고 아영이는 절정 후 박우진에게 뒤에서 안겨 녹초가 되었다.

몇 번이나 섹스를 하고...

나는 아영이의 몸은 괜찮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괴로워하는 표정은 일체 찾아볼 수 없었다.

절정 직전 때는 이제 한계라는듯이 절박한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절정 후에는 오히려 그 감미로운 쾌감에 넋을 잃은 표정을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섹스가 시작되면 몸을 떨면서도 기분 좋은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아영이.

 "아영이, 연달아서 섹스하는 맛 이제 알았겠네. 여러번 가버리니까 기분 좋지? "

옆에서 아영이에게 말을 거는 최찬영.

 <하아...하아...> 라고 가쁜 숨을 내쉬며 가슴을 위아래로 오르내리며 아영이는 녀석의 말에 수긍했다.

섹스하는 맛을 알았다...라는 최찬영의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

아영이는 지금까지 해왔던 섹스와는 전혀 다른, 섹스의 맛에 푹 빠져 있었다.

페니스가 연결된 채로 박우진의 몸 위에서 잠시 쉬는 아영이.

 "아영아, 지훈이랑 했던 것처럼 허리 흔들어줘"

박우진의 말에 아영이는 몸을 일으켜 이번에는 녀석의 얼굴을 내려다보는 말타기 자세가 되어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적극성은 녀석의 요청으로 하기보다는 아영이 자신이 쾌락을 더 탐내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네 번 절정한 후인데도 아영이는 아직 섹스에 목말라있다.

정말 섹스가 버릇이 되어 버리고 있구나...

쾌락에 이성이 지배 당하는구나...

 "하아...아앙...하아..."

천천히 허리를 앞뒤, 위아래로 움직이는 아영이.

마치 박우진을 감질나게 녹여버릴듯하다.

그런 에로틱한 허리 움직임이었다.

 "오, 아영이 섹시하게 움직이네.조금전과는 다르잖아."

최찬영과 오지훈의 그런 말을 듣고는 아영이는 수줍게 웃고 "우진이는 이런거 좋아하지 않아? " 라고 말하며 녀석들에게 여유를 보였다.

 "존나 좋아해. 아영이 최고야. 굉장히 섹시해"

박우진의 그런 말을 들으니 아영이는 더 기쁜듯이 한다. 그리고 허리를 움직이면서 녀석의 복근에 손을 얹고 사랑스러운듯이 쓰다듬는다.

 "아영이, 복근 좋아하는구나."

 "응...하아...역시 굉장하네... 우진이 복근.단단하고 갈라진게...하아"

 "복근도 자지도 단단한게 좋아? "

그 물음에 아영이는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라고 대답했다.

 "단단한 자지가 좋다라...하핫, 아영이 너무 음란해. 설마 이렇게 음란한 아이일줄은..."

 "그렇지만...기분 좋은걸..."

아영이는 남들에게 음란한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정신적 쾌감을 느끼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 아영이는 점차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앙..아앗...하아...아앙...어떡해...아아앙...점점...기분 좋아져서 느껴져...아아앙"

신음을 내며 음란해져가는 아영이.

 "아영아, 어디가 기분 좋은지 말해줘"

 "하아...아앙...하아...안쪽...안쪽이...아아앙..."

 "어디 안쪽? "

 "하아...하아...으음...보지..아아앙...하앙... 보지 안쪽이 기분 좋아! 아아앙...!"

그리고 박우진의 위에서 허리를 마구 흔들면서 아영이는 스스로 절정으로 향했다.

 "아앙!...이제 나 기분 너무...좋아서...아아앗! 아앙...! 하아...간다!...또 간다! 가...하아아아앙!!"

다시 절정하고 크게 휘어지며 경련하는 아영이의 몸.

절정 횟수가 거듭할수록 경련도 커지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박우진은 답례를 하듯 바로 몸을 일으켜 아영이를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아영이의 다리를 어깨에 걸고 그대로 몸을 눌러서 구부리도록하여 굴곡위의 자세로 박기 시작했다.

깊이 박을 수 있는 이 체위에서 박우진은 막판 스퍼트를 걸어 허리를 격렬히 움직였다.

 "아앗,굉장해...아앙...아앙..이제..안돼...하앗"

절정의 여운에 젖어 신음을 내는 아영이.

 "아영아! 나도 싼다!"

 "하아앗, 빨리...싸... 아앙,나도 또 갈 거..같애..아앙..아앙..아아앗...간다! 간다! 하아아앙!"

 "후우~ 아영아, 기분 좋았다."

박우진은 만족한 표정으로 절정 후 경련하는 아영이의 보지에서 사정을 마친 페니스를 꺼냈다.

찔꺽이는 소리를 내며 애액이 실처럼 당겨지며 콘돔에 듬뿍 정액을 모은 페니스가 떨어져 나간다.

 "으응...하아...하아..."

굵은 페니스가 몸에서 뽑히자 탈진하는 아영이.

세 명하고 격렬하게 섹스를 마친 아영이 몸은 하얀 피부가 살짝 분홍빛을 띠며 온 몸이 땀으로 축축히 젖어 있어 요염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아영아, 괜찮아? "

최찬영의 말에 눈을 감은 채로 수긍하는 아영이.

그로부터 몇 분정도 아영이는 침대에 누운 채 숨을 고르며 휴식을 취했고, 절정의 여운이 끝났을 무렵에는 완전히 회복한듯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몸을 섞었던 네 사람은 잠시 침대에서 담소를 나눴다.

네 명 모두 벌거벗은 채였지만 아영이는 침대에 있던 얇은 담요를 몸에 두르고 있었다.

음료를 마시면서 하는 대화의 주된 내용은 역시 섹스였다.

 "아영아 어땠어? 우진이 자지"

 "으응...굉장했어"

 "하핫, 아영이 허리 놀리는 모습도 굉장했어."

 "하면서 진짜 좋아하더라. "

 "싫어...부끄러워..."

 "기승위 좋아하는 여자라고 창피할 필요없어."

 "응?...그래?..."

 "위에서 스스로 움직이기 싫어하는 여자도 많아. 그런데 아영이는 우리를 기분좋게 해주기 위해 열심히 해주었잖아. 창피할일이 아니야"

 "후훗, 그렇게 말해주니 조금 기쁘네."

 "아니, 정말이야. 남자 입장에서 봤을때 아영이같이 다 해주는 여자친구는 최고야."

 "아~~~, 아영이가 내 여자친구라면 조교 많이 해줄텐데."

 "응? 후훗, 그게 뭔말이야? "

 "아영이 니 몸이 잘 느끼는 것 같고, 그래서 조교하는 보람이 있을 것 같아서."

 "....조교라면 어떤...?"

 "뭐, 아영이라면 우선 백보지로 만들고 항문하고 포르치오 개발을 해줘야겠지."

 "어쩐지...굉장하네..."

 "어? 아영이 너 혹시 우진이의 조련에 관심있어? 그런 얼굴인데? "

 "아영이, 우진이 대물 맛 보더니 우진이에게 빠졌나."

 "후훗,...그런데 포르치오가 뭐야? "

 "자궁안쪽에 있는 성감대인데 아영이의 경우 포르치오를 개발하면 더 섹스를 좋아하게 될거야. 하하, 아무튼 내 여자친구가 되어준다면 가르쳐주지"

남자인 나조차 확실히 알지 못하는 <조교>, <포르치오>라는 성인잡지나 AV 패키지정도에서나 볼수 있는 말.

그런 말에 관심을 보이는 아영이를 보고 가슴이 울렁이는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거기에 "내 여자친구가 되어준다면 "이라는 박우진의 말에 아영이가 녀석을 거부하는듯한 태도를 전혀 보이지않는다는것도 충격이었다.

 "아영아, 너도 땀 많이 흘렸고, 나도 끈적끈적한데 같이 샤워할래? "

 "우진이 너랑...같이?"

 "좋잖아, 같이 들어가자.이제와서 알몸을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잖아."

아영이는 "그렇지만..."이라며 최찬영과 오지훈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우진이와 둘이서 갔다와. 우리들은 술이라도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

 "좋아! 그럼 가자. 아영아."

그리고 아영이는 박우진의 손에 끌려 욕실에 들어갔다.

나는 건물 밖에서 발소리를 내지 않고 욕실을 들여다 볼수 있는곳이 어디없나 찾아다녔다.

그리고 생각보다 빨리 작은 창문을 찾았지만, 높은곳에 있어 안은 들여다 볼수 없었다.

안에서는 박우진과 아영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엿보는 것은 포기하고 그 자리에서, 안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귀를 곤두 세웠다.

 "와아, 욕실도 멋지네"

 "아영아, 여기 와서 비누칠하자"

 "응~. 먼저 할거야? "

 "나 먼저할게. 바디워시 냄새 좋다. 손 내밀어봐"

 "헤~정말? 와, 냄새 좋다. 좋은 냄새~"

 "아영아, 내가 몸 구석 구석 잘 씻어 줄테니까 일단 먼저 너가 날 씻어줘."

 "응, 타올로 씻는게 좋아? 손으로 씻는게 좋아? "

 "당연히 손이 더 좋지. "

 "후훗, 알았어. 그럼.....와아, 우진이 몸...역시 굉장하다."

 "씻는 보람이 있지? "

 "훗, 글쎄."

웃음소리가 계속 들리고 즐거워하는 두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그런 대화를 들으면서 서로의 몸을 씻어주는 아영이와 박우진의 모습을 상상했다.

 "아영이, 젖꼭지 섯네."

 "거기가 만져지니까..."

 "내 젖꼭지도 똑같이 만져봐."

 "응, 이렇게? "

 "굉장히 기분 좋아. 더 많이 잡아 당겨도 돼."

 "후훗, 남자도 여기 만지면 기분 좋나보네. 와아, 뭔가 오돌오돌해졌어."

그런 대화를 듣게 되니 머릿속에서 그 영상을 만들어내는것은 쉬웠다.

바디워시를 손에 묻히고 피부에 미끄러지듯, 씻는다기보다는 애무라는 느낌으로 하고있는 걸까.

싱글벙글 미소를 보이며 손을 움직이는 아영이의 표정도 쉽게 상상할 수 있었다.

 "아영아, 보지 씻어줄게. 다리 조금 벌려봐"

 "응..."

 "아영이도 내 자지 씻어"

 "후훗...어쩐지 이상한 느낌이야."

 "남자 친구랑은 이런 적 없어? "

 "....응...없어"

 "이런 스킨쉽이 중요한건데. 내가 남자친구라고 생각하고 해봐."

 "훗, 그런데 우진이는 진짜 여자친구 없어? "

 "여자친구 구하는 중이야."

 "그렇구나."

 "아영아 어때? 내 여자친구 하지 않을래? "

 "어~하지만..."

 "나랑 사귀고 섹스 많이 하자."

 "후훗, 우진이는 그 생각뿐이야."

 "그냥 던져보는 소리가 아니야. 우리 속궁합도 좋은거 같고. 진짜로 한번 생각해봐"

아무리 생각해도 박우진의 말에 애정은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박우진의 여자친구가 되어, 녀석과의 섹스라이프를 지금의 아영이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잠시 두 사람은 씻고 있던 것 같았다.

중간에 박우진의 페니스가 발기 한거 같고 아영이가 "와아, 우진아. 또 커졌어"라고 기쁜듯이 말하고 있고, 그렇게 두 사람이 다시 흥분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 전해져왔다.

 "아읏, 우진아...거긴"

 "하핫, 미안 미안. 깜짝 놀랐어? 하지만 여기도 제대로 씻어야돼. 아영이도 목욕할 때 항상 항문도 씻잖아."

 "그래도...부끄러워..."

 "손가락으로 잘 씻어줄게."

 "아니...아읏...으음...좋아..."

 "역시 아영이, 항문도 예민하네. 아,조교하고 싶어지네. 여기도 전부 면도해서 백보지되는게 아영이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고."

 "전부...면도? "

 "그래, 아영이가 면도하게 되면, 깨끗하고 반들반들한 보지가 될 거야."

 "어쩐지...굉장히 야한 느낌이 드네."

 "응? 백보지 하면 여성성이 더 드러나고 위생에도 좋아. 서양쪽에선 백보지 많이 하고 다니기도 하고"

 "아, 왠지 그렇다고 들은적이 있어"

 "그러면 아영아, 지금부터 해볼까? "

 "어?! 지금 부터? "

 "면도하는게 아영이는 잘 어울린다니까. 응? 알았지? 좋아.결정! 면도 하자"

 "뭐야.혼자서 결정하고."

 "괜찮아. 나 면도 굉장히 익숙하니까. 나한테 맡겨. 기다려. 면도기 가지고 올테니까."

그렇게 말하고 박우진이 발소리를 내면서 욕실을 나갔다.

점점 확대되는 사태에 내 심장의 고동은 높아질 뿐이었다.

 "아영아, 가지고 왔어. 그럼 면도 할까"

 "저,정말 지금부터 해?"

 "지금하려고 면도기 가져왔지."

 "하지만..."

 "백보지 되는거 싫어? "

 "그치만...역시 부끄러워..."

 "부끄러워하지마. 아영아, 내가 하려는게 면도 플레이라고 하는거야. 보지털을 면도하는 모습을 한번 상상해봐. 흥분 되지? "

 "면도...플레이..."

 "관심 생겼어? "

 "음~ 우진이는 그렇게 하고 싶어? "

 "아영이 백보지 모습 엄청 보고싶어!"

 "후훗, 정말 음란하네"

 "면도 하는거지? "

 "응."

 "OK. 좋아. 그럼 거기 앉아."

박우진의 강요에 못 이겨 마침내 면도하는것을 허용하는 아영이.

젠가와 마사지에서 출발해서 설마 이런 일까지 벌어지다니...

 "가랑이 벌리고 좀 더 허리를 내세우는 느낌으로. 그렇지. 그렇게."

 "이렇게? "

 "그래, 면도하기 쉽게 단단히 가랑이 벌리고 있어. 그럼 크림 바를게."

 "응"

 "이제 면도 할건데 이 면도기라면 피부에 상처는 나지 않을거지만 혹시 모르니 일단 가만히 있어. 그럼 시작한다..."

 "응....와아, 정말 면도하는게 느껴져."

 "보지털 면도 하는거 어떤 기분이야? "

 "어쩐지...이상한 느낌이야"

 "털 깎일때 기분 좋은 느낌 들텐데. 그럼 다음은 I 라인 면도 할게 "

 "응."

 "...아영아. 너 지금 엄청 흥분하고 있지? "

 "응? "

 "아까부터 보짓물 줄줄 나오고 있는데? "

 "어...그..그건"

 "하하, 면도하는 것만으로 이렇게 되어 버리다니, 아영이 굉장해. 대홍수야. "

 "면도하니까...두근거려서..."

 "그럼 다음은 더 두근거리겠네. O 라인도 면도할거니까 다리 끌어안고 들고있어봐"

 "O 라인..."

 "항문 주위에도 털이 조금 있으니까. 거기만 털 남으면 이상하잖아.구멍 제대로 벌려봐. 그렇지"

 "아...정말 부끄러워...으음...아앗..."

 "하하, 아영아 구명 벌름거리지말고 가만히 있어"

 "응...아...느껴져...좋아...으음..."

 "크큭, 민감하네, 아영이. 좋아! 깨끗하게 면도했어. 이제 물로 씻자."

아무래도 아영이의 음부에 나있던 모든 털을 면도 한 것 같았고, 뒤이어 샤워기 트는 소리가 났다.

나는 박우진에게 음모를 면도하는 아영이의 모습을 상상하자 이상하게도 흥분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털이 없어진 아영이의 보지가 어떤 모습인지 궁금했다.

 "아영아, 거울 봐봐"

 "와아...정말로..털이..."

 "초등학생 처럼 갈라진 부분도 전부 보이는 반들반들한 보지 되었지? 아영이한테 굉장히 잘 어울려. 보지도 예뻐졌는데 내가 애무해줄까? "

 "거기를 애무해? "

 "어. 보지를 애무한다는것은 혀로 핥는다는건데...쿤닐링구스몰라? "

 "...응"

 "그래? 그럼 내가 해줄게. 다시 한번 아까 처럼 앉아봐."

츄르릅 츄릅 츄빠 쿠츄 츄룹

"아...좋아...하아...좋아...앙...하아..."

음란한 물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동시에 아영이가 달콤한 소리를 흘린다.

소리를 듣고 있는것만으로도 알 수 있다.

아영이의 보지가 심상치 않을정도로 젖어 있다는것을.

그리고 박우진의 입과 혀가 아영이의 음부에 딥 키스하는 것처럼 달라 붙어있어있고,

녀석의 혀가 발기한 작은 클리토리스를 핥고 질 안쪽까지 침입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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