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7화 (17/24)

 "그래? 그러면 한번 더 가볼래?"

그렇게 말하고 다시 삽입하고 있던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이는 최찬영.

쿠츄 쿠츄 쿠츄

"아아읏..아직.. 안돼..."

아직도 감각이 민감한지 아영이는 무심코 그렇게 말을 흘렸다.

그러나 최찬영은 그것과는 상관없이 "여기는 뻑뻑해서 마사지 많이 하는 것이 좋아"라며 손가락을 계속 움직였다.

쿠츄 쿠츄 쿠츄 쿠츄

"아아앗.., 안돼..정말..앙..느껴져..하앙.."

민감해진 질벽을 긁으며 손가락을 돌리자 그 추잡한 손놀림에 떨리는 아영이의 허리.

 "또 느끼네, 아영이."

그런 아영이를 보고 능글능글 즐거운듯이 미소를 띄우는 박우진과 오지훈.

최찬영의 손가락이 아영이가 쾌감을 느끼는 부분을 자극하면서 다시 절정을 향하기 위해 서서히 그 움직임을 격렬히 한다.

구츕 구츕 구츕 구츕

 아영이의 사타구니에서 나는 불쾌한 소리.

 "아아앗...앙..앙..하아..으응..."

손가락움직임이 격렬해지니 쾌감이 대단한듯 허덕이는 아영이.

이렇게 되면 이제는 쾌감을 거역할 수 없을 것 같다.

구츕 구츕 구츕 구츕

"소리 굉장하네."

 "이만큼 젖어있는건 확실히 대단하네"

손을 움직이면서 박우진과 그런 대화를 하며 쓴웃음을 짓는 최찬영.

아영이는 한껏 쾌감을 받아들이는라 녀석들의 대화가 귀에 들어오지 않은 것 같았다.

 "아앙...이제, 아앗..."

 "아영이 이제 쌀 것 같다. 아영아, 크게 한번 느껴볼래?"

그렇게 말하고 최찬영이 조금 손가락의 움직임을 바꾸고 질내의 쾌감포인트를 자극한다.

쿠츕 쿠츕 쿠츕 쿠츕..!

 "아프지 않지? 힘 빼고 있어. 아, 여기 기분 좋아? 그럼 여길 계속, 오! 물 나온다."

그러자 아영이의 음부에서 손가락 움직임에 맞춰

 츄웁! 츄웁! 츄웁!

힘차게 투명한 액체가 분출하기 시작했다.

 "아아앗...하앗 ...아아..."

 "오, 싼다.싸고있어!"

 "흐응..느껴...아...아...안돼...아앗"

쿠츕 쿠츕 쿠츕 쿠츕

 츄웁! 츄웁! 츄웁!...츄웁!!

최찬영이 더 포인트를 심하게 자극하자 아영이는 마치 AV여배우처럼 엄청난 양의 물이 분출되어 흩뿌려진다.

애액과는 다른 끈적함이 없는 그 음수가 침대시트에 차례로 여기저기 떨어져 자국을 만들어 간다.

그리고 조수를 뿜으면서 아영이의 2번째 오르가즘이 시작되었다.

츄웁! 츄웁! 츄우~~취이이이이이이~

 "아앗..또...하아앗..아! 가버려...가버려...간다! 하...하아앙!!"

아영이의 몸이 크게 떨린다.

첫 번째의 절정보다 쾌감이 깊었던 것인지

 떨리는 신체의 경련이 아까보다 크다.

최찬영은 아영이의 질 경련을 손가락으로 느낀 후 천천히 아영이의 질구에서 꺼냈다.

질에서 나온 두 손가락이 아영이의 애액으로 번들번들 빛나고 있는 것이 굉장히 야해보였다.

그리고 아영이를 쟁기자세로 붙잡고 있던 오지훈도 거기서 간신히 팔을 풀고 아영이의 몸을 풀어주었다.

 "하아...하아...하아"

눈을 감고 가슴을 위아래로 들썩이며 호흡하는 아영이.

쾌감과 절정이 진짜임을 나타내듯이 온 몸은 땀이 조금씩 배어있다.

잠시 후 아영이의 몸이 안정되자 능글능글 미소를 띄우면서 최찬영이 "아영아, 괜찮아? " 라고 물었다.

아영이는 천천히 무릎을 붙인채로 앉고는 끄덕였다.

 "아영아, 굉장하다. 2번이나 갔어. 항상 이렇게 싸?"

아영이는 고개를 흔들고는 부끄러운듯이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그만...부끄러워..."

여운이 사라지고 조금 정신을 차린 아영이.

절정하는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녀석들에게 보여져 더 이상 없을 정도의 수치를 기억하자

 가리고 있는 얼굴이 새빨개진다.

 "자, 여기봐. 아영아. 흠뻑 젖었다."

그렇게 말하고 아영이가 뿜은 조수에 젖어버린 시트를 보여주는 최찬영.

 "...어! 이...이걸 내가...? 미..미안..."

아무래도 아영이는 녀석의 손가락에 희롱당하고 있는 동안 자신이 조수를 뿜은 것에 눈치 채지 못했던 것 같다.

눈을 감고 있었고, 분명 쾌감을 받아들이는것이 고작이었던것이다.

 "하하, 괜찮아. 나와버리는건 어쩔수 없으니까. 그 물총 쏘는걸 시오후키라고 하는데 처음이었어? "

 "...응..."

 "그렇지만 물총 자체는 지식으로 알고 있었지? 여자는 그런것이 있다같은."

수긍하는 아영이.

 "아영이 몸에 물이 많네. 아영아, 오줌 싼 건 아니니까 너무 부끄러워하지마. 물총은 오줌하고 다른거야. "

 "아...그래?..."

아영이는 자신의 몸에서 이렇게 많은 체액이 나왔다는것에 놀란 것 같았다.

 "아영이 대단하더라. 물총 쏘면서 간다고 연호하기도 하고."

 "엄청 야해 보였어."

부끄러워하는 아영이에게 농담하는 박우진과 오지훈.

 "그만...말 하지마...심술은..."

 "하하, 하지만 기분 좋았잖아?"

그렇게 묻자 아영이는 "어~...응"라고 미소를 보이면서 끄덕였다.

 "하하, 아영이 역시 야하네, 그럼 여기까지 왔으면 손가락만으로는 부족하지?"

 "그래, 다음은 다른 걸로 보지 안쪽 까지 마사지 해줄게"

능글능글 웃으며 일부러 우회적 표현으로 말하는 박우진과 오지훈.

 "다른...거?..."

아영이도 두 녀석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것인지 알았는지,남자들의 사타구니에 시선을 보냈다.

 "하핫, 아영이 역시 눈치 빠르네."

최찬영이 그렇게 말하자 부끄러운듯이 황급히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아영이.

 "그래서 말이야, 아영아. 다음 단계로 가기전에 우리들 자지, 마사지 해주지 않을래? "

 "마사지....?"

 "그래, 아영이 너도 알잖아. 서지가 않으면 쓸모가 없어"

최찬영의 페니스는 여전히 아래를 향하고 있고 발기하지 않은 상태였다.

즉 녀석은 아영이에게 자신들의 페니스를 발기시키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아영아, 마사지 해줘. 너도 마사지 받았잖아"

 "나도 나도"

그렇게 말하면서 녀석들은 아영이의 눈 앞에 사타구니를 들이밀면서 허리를 앞으로 내밀었다.

 "어맛...훗"

아영이는 조금 놀라 보였지만 허리를 앞으로 내민 3명의 모습이 이상해보였던지 살짝 웃었다.

그리고 역시 페니스에 관심이 가는지 아영이의 눈은 녀석들의 사타구니를 다시 응시한다.

 "아영아, 해줄래?"

최찬영이 그렇게 묻자 조금 망설이고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아영이.

 "고마워. 그럼 아영이는 여기를 어떻게 마사지 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 "

 "어...그...손으로 하면..."

 "뭐, 입으로 하면 더 좋긴 한데 아영이, 좋을대로 해"

 "그러면...손으로...해도 되지?..."

 "크큭, 좋아. 그럼 아영이 손기술이 어느 정도 인지 볼까"

 "으응..근데 자신은 없는데.. 그런데 누구부터...?"

 "나부터야"

최찬영이 그렇게 말하며 박우진과 오지훈을 쳐다보자 두 녀석은 "알았어. 너부터 해"라며 순서를 양보했다.

 "그럼 아영아, 부탁해"

 "...응..."

아영이는 그렇게 대답하고 조금 흥분된 모습으로 천천히 최찬영의 사타구니에 손을 뻗어 갔다.

아영이의 하얀손과 녀석의 거무스름한 페니스가 대조적인 모습을 자아낸다.

그리고 아영이의 하얀손이 녀석의 페니스를 부드럽게 감싸며 잡았다.

 "와아...역시..."

페니스를 손에 쥔 순간 작은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아영이.

 "역시 뭐?"

 "...크네..."

 "하핫, 그래? 그럼 마사지 해서 더 크게 해줘."

 "....응."

아래로 늘어진 최찬영의 페니스를 올린 후 아영이는 손가락으로 고리를 만들어 페니스를 천천히 훑기 시작했다.

앞뒤로 움직이는 아영이의 손놀림은 익숙하지 않아 어색했다.

나랑 섹스할때 아영이는 대부분 수동적이었기 때문에 남자의 성기를 손으로 애무하는것은 거의 경험이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녀석의 페니스는 아영이의 손에서 점점 발기하기 시작했다.

 "와아..."

아직 최찬영의 페니스는 반 정도 발기한 상태였지만 내 완전히 발기한 페니스의 크기와 비슷했다..

아영이는 고개를 위로 향해 녀석의 표정을 확인한다.

 "좋아, 그대로 계속해."

 "...응"

그리고 마사지라는 명목의 주무르기를 계속 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녀석의 페니스가 더 단단해지며 위로 향한다.

아영이는 일단 손을 놓고 단단히 발기하여 배꼽 근처까지 뻗은 녀석의 페니스를 바라보았다.

남자친구인 나의 페니스와는 전혀 다른 색깔과 모양의 그것을 보고 아영이는 놀란 듯 했다.

크기도 내 것보다 훨씬 크다.

귀두의 크기도 전혀 다르다.

뭐랄까, 녀석의 그것은 강력해 보이는 의미의 남자다운 위용을 발하고 있다.

 "아영아, 어때? 찬영이 발기한 자지"

 "대단해...이렇게 커질수 있구나..."

 "뭐, 한국사람 평균보다 조금 큰 편이지"

 "그...그래?"

아영이는 최찬영의 발기한 자지에 눈을 못 뗀다.

평균에 살짝 못 미치는 크기의 내 자지 밖에 본 적이 없던 아영이에게는 발기한 녀석의 자지가 꽤 커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최찬영의 페니스를 바라보는 아영이의 목구멍이 꿀꺽 침을 삼키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아영이의 눈은 놀라움보다 녀석의 페니스에 매료되어 버린 것 같았다.

 "아영아, 다시 한번 잡아봐"

 "아, 응..."

 "이번에는 강하게 잡고 흔들어봐. 더 단단 해질거야"

 "...응..."

녀석의 지시대로 음경을 강하게 잡고 위아래로 흔들어 자극하는 아영이.

그러자 페니스의 굵은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고 검붉은 귀두도 우산을 펼치는 것 처럼 더욱 커져갔다.

 "와아...크다...위아래 전부..."

 "아영이, 기쁜 것 같네. 몸 만지는거 좋아하니까 자지 만지는것도 좋아하지?"

 "아영이는 근육도 좋아하고 엉덩이도 좋아하고 이번엔 자지까지 좋아하는거야?"

녀석들이 그렇게 말해도 미소를 보일뿐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아영이.

그와중에 최찬영의 페니스를 자극하는 손은 멈추지 않는다.

그런 아영이를 보고 최찬영이 크게 웃는다.

 "푸하하, 아영이 손이 내 자지에서 떠나질 않네. 복근처럼 내 자지도 계속 만지고 싶어? "

 "어~...후훗"

그것도 부정하지 않는 아영이.

아영이는 그때, 최찬영의 페니스를 훑으면서 "와아, 뜨거워져.."라고 말하며 즐거운듯이 녀석의 페니스에 열중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영아, 너 남자 몸에 관심하고 호기심 굉장히 많은 것 같은데 또 좋아하는 남자 신체부위 있어? 이때 아니면 언제 말해보냐.전부 말해봐."

 "다른 거...음...신체부위는 아닌데..."

 "뭔데?"

 "...냄새"

 "하핫, 아영이. 남자 몸 냄새 좋아하는구나. 왠지 변태같은데."

 "어? 냄새 좋아하는게 왜.?"

 "냄새 좋아하는 사람들이 드물게 있는 건 아니지만 그런 사람들은 대게 뭐랄까. 에로틱하고 야하거든"

 "그, 그래?..."

 "남자의 어떤 냄새를 좋아해? "

 "음...그냥 보통 남자의 냄새같은.."

 "안길 때 나는 냄새? "

 "응, 그런거"

 "안길 때 냄새라면 겨드랑이 냄새 같은 거 좋아하는건가? "

 "겨드랑이?...하지만... 훗, 너무 강한 냄새만 아니면.."

 "그럼 내 겨드랑이 냄새 맡아볼래?."

그렇게 말하고 최찬영이 한쪽 팔을 올렸다.

 "어? 찬영이..겨드랑이...?"

 "걱정마, 액취증은 아니니까."

 "그렇지만..."

 "왜? 냄새맡고 죽을까봐 그래? "

 "그런건 아닌데...해도..돼? "

 "어. 얼른 맡아 봐"

그런 대화 후 아영이는 일단 녀석의 페니스에서 손을 떼고 겨드랑이에 얼굴을 가까이 했다.

그리고 아영이는 겨드랑이의 냄새를 맡고서는 작게 "아~..." 라고 목소리를 흘리고 미소를 지었다.

 "어때? 아영아. 찬영이 냄새는 좋아? "

수줍게 고개를 끄덕이는 아영이.

 "이렇게 남자 겨드랑이 냄새 맡는거 처음이야? "

 "...응"

 "그럼 다음은, 여기 냄새도 맡아봐"

최찬영은 그렇게 말하고 자신의 사타구니를 가리켰다.

 "어...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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