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화 (9/11)

“기대해봐. 너네가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일 거야.”

진호는 정연이 난처해 하는 모습이 즐거운지 다리를 꼬고 앉아 정연의 신음 섞인 노랫소리와 자신의 부하로 인해 난처해 하는 정연의 모습을 보며 양주를 들이켰다.

“자 오빠 허벅지 위에 앉아서 불러봐.”

경춘은 허벅지를 팡팡 두들기며 말했다. 정연은 이렇게 자신의 하체를 만져짐을 당하는 것 보다는 더 낫다고 생각이 들었기에 냉큼 경춘의 허벅지 위에 앉았다. 

“씁.. 왜 내려. 이 좋을걸. 계속 보여 줘야지.”

“그.. 그래도..”

“지금 옷 안 벗기는걸 다행으로 생각하라고.”

배꼽이 보일 정도로 치마가 말려 올라가져 버린 정연이기에 끌어 내려 보려 했으나 경춘의 협박 섞인 한마디에 결국 체념하고 말았다. 

“..!”

“후후. 이제 알아 차린 거야? 이 오빠는 네 년의 뽀얀 엉덩이 보고 아까부터 곤란했었는데, 이제야 알아주니 영광이네. 흐흐흐.”

경춘은 정연을 잡고서는 자신의 품으로 정연을 잡아당겼다. 정연이 당황한 이유는 자신의 엉덩이 사이에 익숙한 단단함의 느낌이 닿았기 때문이다. 그렇다 그 익숙한 단단함은 발기되어 버린 성덕의 물건이었다. 

“하으읏. 하지.. 마요..”

“흐흐. 이렇게 젖어 놓고 하지 말라니.”

정연은 조금이긴 하지만 독한 양주를 몇 잔 정도 마셨기에 몸이 점점 달아오르고 판단력이 흐려져만 갔다. 또 은근한 스킨십이 서서히 강도를 높아져왔기에 정연이 가지고 있던 초반의 거부감은 서서히 무감각해져 가고 있었다. 

바지위로 불룩 솟아 오른 경춘의 자지는 팬티의 앞부분이 갈라져 훤히 드러내 보이고 있는 정연의 보지를 천천히 긁어댔다. 그럴 때 마다 몸이 순간 경직 되며 ‘어흣’ 하고 짧고 굵은 신음을 내뱉는 정연이었다.

성덕은 정연의 귓볼을 물고서는 가슴을 만져댔다. 옷 위로 느껴지는 경춘의 거친 손길은 정연의 가슴에 직접적으로 전해졌다. 

“왜 그래 이제 시작인데?”

“..!”

경춘은 정연의 손을 잡고서 자신의 사타구니 쪽으로 잡아 끌었다. 정연에게 저항이라는 선택지는 이미 사라져 버렸기에 어쩔 수 없이 경춘의 손에 이끌려버리고 말았다. 정연의 손에 쥐어져 버린 건..

“이.. 이게 뭐에요?”

경춘의 단단하게 발기된 자지였다.

“알면서 왜 모른척해?”

“그.. 그게 아니라.. 조금 이상한 느낌이…”

“아.. 하하. 그거. 조금 튜닝 했지. 왜 튜닝 한걸 만져보는 건 처음이야? 흐흐. 귀엽네. 귀여워.”

정연의 자신에 손에 쥐어진.. 조그만 한 구슬 같은 게 들어있는 듯한 경춘의 자지를 만지자 눈 앞이 까마득해 졌다.이 물건이 자신을 관통할 것이라는 생각에 아찔해진 정연이었다.

“그럼 우리 처음 하는 학생처럼 서로 만져줄까?”

경춘의 손은 어느 순간 앞으로 향해 정연의 보지 위를 부드럽게 쓸어주었다. 축축히 젖은 정연의 핑크 빛 보지가 정연의 마음은 모르는지 경춘의 은은한 애무에 하체에 힘이 들어감과 동시에 간질간질한 느낌이 정연의 온몸을 휩쓸어 가는 중이었다. 

최대한 이들의 성욕을 빼놓는 것이 중요하기에 정연은 손으로 느껴지는 역겨운 경춘의 자지를 잡고서는 부드럽게 흔들어 주었다. 

진호는 뭐가 즐거운지 정연과 경춘 이 둘이 서로의 성기를 부드럽게 만져주며 자위해주는 모습을 흥미로운 얼굴로 지켜보았다. 정연은 여기서 당황해 하거나 울어버린다면 그것은 진호에게 즐거움을 줌과 동시에 더 최악의 결과를 낳을 것이란 걸 잘 알기에 최대한 즐기듯이.. 싫지 않다는 듯한 모습을 어필하였다.

“자 이제 그만 물고 빨어. 다음은 내 차례라고.”

다시 새로운 반주가 흘러나왔다. 성덕은 경춘의 품에 안겨 뜨거운 숨을 내뱉은 정연을 내려 자신의 품으로 끌어 내렸다.

“마.. 마이크는요?”

“자 이걸로 해봐.”

“하하하하. 성덕이 미친 새끼.. 크크크. 그래서 내가 널 좋아한다니까.”

성덕은 바지를 황급히 끌어 내려 정연의 얼굴에 드리내밀었다. 경춘처럼 튜닝을 한 자지는 아니었지만 진호보다 귀두가 더 부풀어 오르고 조금 얇지만 조금 더 긴 모양의 자지였다.

“왜? 싫어? 음.. 그거 알아야 해. 지금 무지하게 배려해주는 중이라는걸..”

성덕은 발기된 자지에 힘을 주어 정연의 얼굴 앞에서 껄떡 였다. 정연은 몇 번을 망설인 끝에 결국 경춘의 자지를 마치 마이크처럼 말아 쥐고는 입에 가까이 하였다. 정연은 이들이 원하는 그런 당황스런 표정을 오래 보이지 않았다. 이런 농밀하고 끈적한 분위기에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이들의 성욕을 더 끌어 올린다는 것을 알기에 최대한 정연하게 행동하려 노력했다.

“꺄악.. 뭐.. 뭐 하는 거에요?”

어느 순간 정연의 가랑이에 얼굴을 비집고 파고든 경춘의 행동에 정연은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정연은 이건 아니다 싶어 거절하려 자신의 벌어진 다리를 오므리려 애썼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자신이 더 강하게 저항 할수록 성덕은 더 파고 들어와 자신의 음모를 잡아당기고 손가락으로 정연의 성기를 들쑤셨다.

“이봐 뭐 하는거야? 노래 안 부르고.”

정연은 성덕의 호통에 별다른 저항도 해보지 못하고 좆 대가리에 입술을 가까이 하여 자지를 흔들며 노래를 계속 불렀다. 이들은 정연의 노래는 안중에도 들어 오지 않는 듯 하였다. 성덕의 자지는 정연의 코 앞에서 비릿한 향을 뿜어내며 정연에 손에 흔들려지고 있었고, 경춘은 양 옆으로 화끈하게 벌려진 정연의 허벅지 안쪽을 부여 잡고서는 혀 끝으로 클리와 벌어진 틈을 성실히 공략하였다.

‘아.. 이상해.. 점점…’

정연은 눈을 똑바로 뜰 수 가 없었다. 술기운이 점점 몸에 퍼지며 눈꺼풀이 무거워 지고, 경춘의 자극에 하복부에 힘이 들어가 국부를 중심으로 몸이 달아오르는 것만 같았다. 

정연의 머릿속은 조금만.. 이왕 이렇게 된 거.. 자신이 어떠한 저항을 하던 행동을 하던 결국 진호가 원하는 대로 될 거.. 조금 즐겨보는 게 어떨까 라는 생각이 조금씩 지배되어 가고 있었다.

“팬티 거슬리는데 벗어버리지?”

“시.. 싫어요..”

“웃기지 않아? 이렇게 젖어 놓고서는. 너무 내숭 부리는 거 아니야?”

“…...”

정연의 정신은 이미 자신의 정신이 아니었다. 분위기에 휩쓸린 나머지 마치 자신이 진짜 술 접대하는 여성이 된 것만 같았다. 가면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니 모델 정연이 아닌 진짜 접대부.. 창녀 김정연이 되가는 것만 같았다.

정연이 활짝 벌려진 다리를 일자로 쭉 뻗자 성덕은 정연의 골반에 걸쳐진 팬티를 슬금슬금 끌어 내렸다. 

“흐으읍…ㅂ”

성덕은 결국 참지 못하고서는 태엽의 입술에 좆 대가리를 드리내밀었다. 굳게 닫힌 정연의 입술 사이로 피가 몰린 경춘의 귀두가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정연은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저항해보려 했지만 결국은 입 안으로 경춘의 자지를 받아내고야 말았다.

비릿한 짠 향을 뿜어대는 성덕의 자지가 정연의 입안에서 천천히 적셔지고 있었다. 정연은 손바닥으로 성덕의 고환을 마치 무게를 재듯이 움켜 쥐고서는 혀 끝을 세워 경춘의 좆 대가리를 간질였다. 

“..! 으읍..”

정연의 허벅지 사이에 들어가 있던 경춘도 이제 슬슬 해야겠다 싶었는지 정연의 음부 주위만 겉돌던 손가락이 결국은 촉촉히 젖어버린 정연의 분홍빛 균열 사이로 천천히 들어갔다. 그 동안의 진호와의 관계 때문인지 처음에는 입구가 좁아 손가락도 힘겹게 받아내던 정연이 이제는 손가락 두 개 정도는 가볍게 받아냈다. 

“하으읍.. 으읏.”

“제대로 안 해?”

정연은 넘치는 감각에 제정신을 못 차리고서는 펠라티오에 조금 소홀해 지자 성덕은 정연의 관자놀이를 집고서는 목구멍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었다. 

정연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입안은 성덕의 자지자 목젖을 건드릴 정도로 깊숙이 들어와 헛구역질이 날 것 같았고, 자신의 성기를 중심으로 한 하복부는 성덕이 손가락을 굽혀 자신의 질 내벽을 슬금슬금 긁어댔기에 정신이 점점 휘저어 지는 기분이 들었다. 정연은 이러한 감각에 답답함을 못 참고 치마를 더 걷어 올렸다. 정연은 흥분 감에 숨도 제대로 내쉬지도 못하였는지 복부에는 약간의 마른 근육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자. 정연씨 이리 와봐.”

“.. 형님한테 가봐.”

조용히 지켜보던 진호는 정연이 쾌락에 스위치가 넘어갈 때쯤 자신의 품으로 불렀다. 정연은 아직 다 내뱉지 못한 뜨거운 숨을 내뱉으며 진호의 허벅지 위로 올라갔다. 정연은 뭐에 홀린 듯 진호의 허벅지 위로 올라가 양복 바지 지퍼를 천천히 내렸다. 지퍼 속에 손을 넣어 팬티를 조금 끌어내리자 발기된 자지가 열려진 지퍼 틈 사이로 빼꼼히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벌써 그리웠나?”

정연은 진호의 목을 감싸고 다짜고짜 입을 맞추었다. 양주의 향이 남아있는 진호의 입 속에 다짜고짜 혀를 집어 넣고서는 이리저리 휘저었다. 키스에 능숙한 정연은 아니기에 다소 서툰 면이 있었지만 그러한 모습에서 정연이 얼마나 흥분되고 급박해 졌는지는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었다.

쭙.. 쯉...

정연은 진호의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고 빨며 진호의 단단하게 발기된 자지를 자신의 성기 입구에 가까이 하였다. 정연의 그곳은 이미 따뜻하게 데워지고 축축히 젖어 진호의 물건을 금방이라도 받아들일 것만 같았다. 아니 남자의 그곳으로 쑤셔지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만 같은 정연이었다.

“어때?”

“흣.. 뭐가.. 뭘.. 어때야.. 빨리.. 애태우지마..”

정연은 달아오른 자신의 몸을 어떻게 컨트롤 할 수 없었다. 정연의 몸은 미세하게 움찔대며 진호의 몸에 슬며시 비비고 있었다.

“좀더 애태우고 싶지만 나도 이제 못 참겠는걸?”

진호는 정연의 통통한 둔부를 양손으로 쥐고서는 정연의 갈라진 보지 틈으로 자지를 쑥 밀어 넣었다. 오늘로써 정연과의 두 번째 섹스이지만 정연은 마치 처음 하는 것처럼 진호의 굵은 자지를 묵묵히 받아들인 걸로 모잘라 꽉꽉 조여댔다. 

“우리 처음 했을 때에는 아파했잖아? 지금은.. 흐흐.”

“아읏.. 몰라아. 더.. 세게… 아응.”

정연은 진호의 허리를 다리로 감싼 채 앞뒤로 허리를 흔들었다. 정연의 엉덩이는 진호의 허벅지에 밀착한 채 자신의 질구를 쑤셔주는 진호의 자지에 의해 점점 달아오르고 있었다.

“아응.. 더.. 더.. 하읏.. 항..”

정연은 스스로 허리를 들었다 올리며 진호의 자지를 잡아 먹을 듯 흔들어 댔다. 진호는 자신의 예상보다 높아진 정연의 피치에 놀랐는지 다소 당황스런 표정을 보이며 정연의 리드에 몸을 맞추어 주었다. 

“더 흔들어봐. 썅년아.”

진호는 정연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제법 세게 내리 쳤다. 

“아응.. 하응.. 아앗.”

정연은 진호의 목에 매달려 더 격정적으로 엉덩이를 돌리며 허리를 흔들었다. 

“아앙.. 이러면.. 다 보이잖아.. 하응… 창피해애.”

진호는 자신의 바지를 마저 벗어버리고서는 정연을 자신의 허벅지 위로 다시 올리고서는 정연이가 정면을 향하게 하고서는 다리를 활짝 벌리게 하였다. 아직 흥분중인 정연의 그곳은 축축히 젖어 허연 씹 물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나는 몰라. 네가 알아서 해.”

“으으.. 창피해해..”

정연은 갑갑한지 양팔을 위로 쭉 뻗었다. 둘의 성교를 지켜보던 성덕과 경춘은 정연의 행동의 의미를 알아 차렸는지 정연이 입고 있는 슬립형태의 옷을 천천히 벗겨 주었다. 호화로운 회색의 접대 룸에는 나비모양의 가면만 착용한 정연이 헐벗은 상태로 세 남자를 조용히 유혹하는 꼴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정연은 자신의 애액으로 축축히 젖은 진호의 자지를 잡고서는 자신의 질구의 입구에 맞추었다, 그리고는 엉덩이를 천천히 내려 자신의 채워지지 못한 갈증을 해소하려는 것 같았다. 정연의 보지는 능숙 그리고 익숙하게 진호의 귀두를 받아들이고 좆 기둥을 받아들였다. 뿌리까지 받아들인 정연의 조그마한 보지는 이미 터질 듯이 빵빵 하게 부풀어 올라있었다.

“흐흐. 이번엔 내가 봉사해 주지.”

진호는 정연의 무릎 안쪽을 양손으로 잡고서는 천천히 들어 올렸다 내렸다.

“하으응. 막.. 간질간질 하고 찌릿찌릿한게.. 하응.. 이상해애..”

정연의 정신은 이미 정연의 정신이 아니었다. 사실 진호를 만나기 전 정연에게 섹스는 쾌락 따윈 전혀 들어가있지 않은 불편한 인간의 핸디캡 정도라 생각했었다. 정신적으로 원하지 않고 육체적으로, 어쩔 수 없이 원하는 결핍적 현상 정도로 생각하는 정연이었다. 그러한 정연이었기에 거의 분기별로 만만한 남자거나 혹은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를 골라 신음은커녕 애정이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은 그런 뻑뻑한 섹스로 해소 정연이었다. 그런 정연에게 이런 자신이 녹아 내릴 듯한 섹스는 처음이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처음은 아니었다. 

마치 끓는 물에 담궈 진 개구리처럼 진호와의 섹스에서 자신의 본성이 천천히 개발되어지는 것을 못 알아 쳤을 수 있다. 결론은 모델 정연이자 한창 나이의 정연은 이러한 상황으로 치닫게 된 배경이나 인과관계 따위는 생각지 않고 그저 자신의 몸의 끓는 점을 더 높여줄 섹스만 생각하게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독한 술에 취했든 분위기든 흥분이든 본성이든 무언가에 의해서.

정연은 고개를 돌려 자신의 목덜미를 핥고 있는 진호의 입술을 찾았다. 정연은 어느 기점인지 정확히 인지할 수 없었지만, 어느 순간 자신이 쾌락의 영역에 완전히 도달하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분명이 이러한 쾌락의 감성이 끝나면 자신은 후회할 것이고 눈물을 흘릴 것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정연이었다. 그걸 잘 아는 정연이었지만 이러한 중독성 짙은 행위를 끊는 것은 차마 할 수 없었다.

쫍.. 쪽.. 쩝..

진호와 정연은 혀를 내밀어 서로의 혀를 열렬히 핥고 빨았다. 술기운이 퍼져 몸은커녕 정신도 제대로 차릴 수 없는 정연이기에 그저 자신의 본성이 따르는 대로 행동하였다. 쓴 양주의 향이 나는 진호의 타액을 삼키고 입술을 빨았다. 그 순간에도 진호의 자지는 정연의 질벽을 귀두로 긁고 자궁벽을 찔러댔다. 가뜩이나 질 내부가 작은 정연은 사소한 움직임에 금세 흥분되어버리고 말았다.

“하응.. 하지.. 마요.. 창피해.. 아응..”

둘의 섹스를 보고 더 이상 못 참겠는지 경춘과 성덕은 정연의 적당히 부풀어 오른 가슴을 한쪽씩 잡고서는 패드가 붙여진 유두 근처를 혀로 간질였다. 정연은 막아보려 했지만 막으려는 의도는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았다. 그 모습은 마치 호객행위를 하는 것처럼 경춘과 성덕의 행위를 격려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후후후. 유두도 핑크 빛이네. 걸레 아닌 이런 아다 같은 년 먹어보는 것도 오랜만인데요 형님?”

경춘은 마치 아이처럼 정연의 딱딱하게 발기된 유두를 이빨로 살짝 깨물고 혀 끝으로 교묘히 간질였다. 정연은 간지러운지 가슴을 좌우로 흔들었지만 그러한 행동이 경춘의 행동을 저지하지는 못하였다.

둘은 결국 침으로 젖어버린 패드를 벗기고서는 정연의 가슴을 대조적으로 상대하였다. 경춘은 이빨로 깨물기도 하였고 엄지와 검지로 정연의 딱딱하게 발기된 유두를 꼬집고 당기기도 하였다. 그럴 때 마다 정연은 아픔 섞인 비명을 지르며 여전히 진호의 굵은 자지를 조여댔다. 

성덕은 대조적으로 유방을 부드럽게 움켜쥐며 혀 끝으로 천천히 간질였다. 정연은 이러한 자극과 자신의 보지에 끈임 없이 몰려오는 쾌락에 어찌할지 몰랐다.

“하응.. 앗.. 아응.. 하아.. 아..”

절정으로 향하는 정연에게 이상한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자기가 창녀 정연이 아닌 모델 정연이라는걸 알면 진호를 제외한 이 두 남자 자기를 더 가학적으로 대할까? 혹은 더 황홀하게 해줄까? 혹은.. 자기를 더 기쁘게 해줄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점점 지배하기 시작했다.

“아앙.. 정연이.. 정연이를.. 더.. 기쁘게 .. 해줘요.. 아응..”

정연의 복부는 힘이 들어가 복부 라인이 선명하게 드러나버리고 말았다. 일자로 갈라진 복부에서 치골을 지나 보지로 이어진 아름답고 색스런 라인은 이미 남자가 없으면 미쳐버릴 것 같은 창녀의 몸이 되어가는 한 과정인 것만 같았다. 정연과 진호의 교접부는 서로의 성기에서 분출된 애액으로 하얗게 씹 물을 뱉어내고 서로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열심히 쑤시고 열심히 조이는 모습이 무척이나.. 성스럽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네 년이 자꾸 정연이 정연이 하니까 진짜 정연이랑 섹스 하는 것 같잖냐 샹년아.”

경춘은 정연의 양 유두를 잡고서는 앞으로 당겼다. 정연의 가슴의 모양은 경춘에 손에 이끌려 이상한 모양으로 당겨졌다. 

“하으으으응. 아응. 아파.. 아파아.. 흑.. 진짜 정연이랑 아으읏. 섹스하면 어떤 느낌일 것 같아요? 하응..”

정연은 아파하면도 신음 섞인 교성을 지르는 거 보니 이러한 학대적 섹스가 그리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아 보였다.

“시발. 네년이 김정연이면.. 흐흐 다 쏟아 부었겠지.”

“하응.. 그럼 정연이라 생각하고 더 기쁘게.. 황홀하게 해줘요오. 하으응.”

진호는 정연의 이러한 신음소리 섞인 대화가 재미있는지 말없이 뒤에서 정연에게 능욕적인 말을 퍼부으며 정연을 애타게 만들었다. 둘의 길고 긴 탐색전이자 첫 섹스는 서서히 클라이막스에 다다르고 있었다. 정연의 그곳은 빨갛게 달아오른 채 핑크 빛 균열에 박혀진 진호의 자지를 꽉꽉 조였고 진호의 귀두도 이제 한계인지 슬금슬금 투명한 쿠퍼액을 배출하고 있었다. 

“싼다.”

“하응.. 정연이 질 안에.. 가득.. 싸줘요.. 앙.”

진호는 정연의 클리를 자극하며 자지를 박아댔다. 정연의 보지도 진호의 자지에서 정액을 배출시키기 위한 것처럼 더욱 따뜻하고 부드럽게 조여댔다. 

찍.. 찍.. 찍..

결국 진호는 정연의 질구에 정액을 한 가득 쏟아 내고 말았다. 아까 차 안에서 정연의 몸 안에 정액을 배출하긴 하였지만, 정연의 몸이 질리지도 않은지 몸을 부르르 떨며 세네 차례의 진한 정액 줄기를 배출해댔다.

정연도 자신의 질 안에 정액이 차오르는걸 느끼며 절정에 가버렸는지 교성을 지르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하아.. 하아..”

정연의 몸 안에 정액을 배출해낸 진호는 정연의 엉덩이를 들어 자지를 빼내었다. 진호의 자지가 빠지자 넘칠 정도로 정액을 받아들인 정연의 보지는 일부의 정액을 항문을 타고 흘러 내려 버렸다.

“아 형님. 저희를 위해서 불러주시고는 혼자 재미보시고.. 너무하신 거 아닙니까?”

“하하. 미안하다. 이제 너네가 가지고 놀아. 나도 이제 힘들다.”

“그럼 이제 제가..”

경춘이 큰 구술이 박힌 자지를 정연의 질구에 가까이하자 정연은 양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가렸다.

“왜에?”

“조금만.. 조금만.. 숨 돌릴 시간을 줘요.”

정연은 진호의 허벅지 위에서 여전히 다리를 활짝 벌린 채 정액이 흐르는 자신의 보지를 가렸다.

“쯥.. 그래? 뭐.. 그럼 어쩔 수 없지.”

경춘은 간이 의자를 가져와 정연의 가랑이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뭐.. 뭐 하려 구요?”

“씁.. 가만히 있어.”

경춘은 정연의 손을 잡고서는 옆으로 치웠다. 손을 치우자 아직 쾌락에 허우적대는 정액으로 버무려진 정연의 조그마한 보지가 보였다. 새하얀 정액을 질질 흘리는 정연의 보지는 정연의 말과는 다르게 언제든지 다른 남자를 받아 들일 준비를 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뭐.. 뭐 하는 거에요?”

“가만히 있어. 거절한 네게 벌을 주는 거니까.”

경춘은 꼭지가 따진 방울 토마토를 정연의 질구에 엄지로 쓱 밀어 넣었다.

“아응.. 하지 마요.. 제발..”

정연은 자신의 질구에 남자의 성기가 아닌 물체가 들어오는 것은 처음이기에 거절의 의사를 표했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정연은 저항해보려 했지만 이미 몸에 힘이 빠져 축 쳐져 있었기에 별다른 저항을 할 수 없었다. 정액으로 범벅이 된 정연의 보짓구멍은 어느 순간 동그란 방울토마토를 세 개째 받아 들이고 있었다. 

“아응.. 하지 맛.. 아앗. 마요..”

정연은 자신의 조그만 한 성기구멍에 방울토마토가 하나씩 채워지는 것을 가만히 볼 수 밖에 없었다. 하나씩 정연의 질구를 채워가던 방울 토마토는 4개가 한계인지 더 이상 들어가지 못했다.

“후후. 꽉 찼네. 음탕한 년. 흐흐흐.”

“앗.. 이상해요.. 만지지 마요.”

경춘이 정연의 아랫배를 만지자 느낌이 이상한지 비명을 질렀다. 정연의 그러한 비명은 이들에게 쾌락의 하모니로 들리는 듯 했다. 

“자. 네가 보지 힘으로만 다 빼내면 상을 줄게.”

“하아.. 하아.. 진짜요?”

“응. 형님 그래도 되죠?”

“그래. 네 마음대로 해. 나는 지켜보기만 한다 했으니까.”

“끄응..”

정연은 이렇게 발가벗겨진 상태에서 고를 선택지는 한정적이었다. 아니 경춘이 제시한 선택지 하나만 선택 할 수 밖에 없었다. 정연은 항문을 천천히 조이고 푸는 식으로 질구에 힘을 주었다.

툭..

정연의 질구 앞에 놓여진 경춘의 손에 드디어 새하얀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방울토마토가 하나 떨어졌다. 정연의 질구는 벌렁거리며 그 다음 방울토마토를 뱉어낼 준비를 하였다.

“하하. 보지힘이 장난이 아닌데? 그래 나머지 3개도 빼보라고. 흐흐.”

정연은 눈을 꼭 감고는 다시 힘을 주었다. 정연의 핑크빛 항문은 조였다가 풀어지는 모습을 여과 없이 경춘과 성덕에게 보이며 빨갛게 달아 올라 버렸다.

퐁..

“하아..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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