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94화 〉94편. (94/101)



〈 94화 〉94편.

그녀들은 오난휘에게 삽입을 받으며 황홀해했다. 오난휘의 삽입을 처음 경험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동안의 딸딸이와 섹스로 오난휘의 섹스 실력은더욱 절륜해졌다. 그래서 오난휘의 삽입에 가뜩이나 오르가즘을  느끼던 여자들은 더욱 큰 오르가즘을 느끼며 애액을 봇물처럼 터뜨렸다.

예전에 섹스 했던 여자들과도 재회 섹스를 벌였지만, 오난휘는 새 숫처녀들로부터 순결을 가져가는 것에도 열심이었다. 자유 연방의 세력에 포함된 지역들로부터는 오난휘를 위한 숫처녀들이 공출되었다.

그 사실 자체에 분노한 이들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거짓말일 터였다. 하지만 워마갈리아의 침공을 받아 끌려가 세뇌 개조를 받아 노예 전투원이 되느니 오난휘에게 숫처녀들의 아랫도리의 맛을 제공하고 안전을 담보 받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오난휘는 개인으로 활동하던 때보다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각 종족 여자들의 처녀막을 음경으로 뚫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행위 자체가 오난휘의 권능을 한층 강화시켰다.

물론 섹스만 해서는 단련이 되지 않았다. 오난휘는 소나 넬의 펠라티오를 비롯해 여러 방식의 자위법을 동원하여 쉬지 않고 딸딸이를 쳤다.

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

오난휘의 잠자리 봉사에 동원된 처녀들이 손과 발과 여러 부위로 오난휘의 딸딸이를 도와주기도 했다. 처음에는 수치스러워하고 오난휘의 음경을 억지로 받아냈던 그녀들이었지만, 이내 오난휘와의 섹스에 중독되어 기꺼이 오난휘의 정액을 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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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난휘가 김리온을 자유 연방의 얼굴 마담으로 내세운 것은, 다른 세계 출신인 자신이 처음부터 너무 전면에 서면  세계 주민들의 의혹과 반발이 너무 심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난휘의 작전은 제대로 통했다. 김리온이 자유 연방 총통으로 있는 동안 오난휘는 김리온의 곁에서 자연스럽게 존재감을 드러냈고, 오난휘의 존재는 주민들의 반발을 최소화하며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오난휘가 보다 강압적인 방법을 택했어도 주민들이 오난휘를 거부하지는 못했을 터였다. 하지만 그랬다가는 불필요하게 권능을 사용해야 할 일이 현재보다는 훨씬 많았을 터였다.

오난휘는 때가 무르익어 가는 것을 느꼈다. 굳이 김리온을 얼굴 마담으로 내세우지 않고서, 그가 자유 연방의 진정한 리더임을 이 세계의 모두에게 공표할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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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연방령이 초기의 소규모에서 벗어나 정식 국가로서의 면모를 갖춰가던 즈음이었다. 지역들을 통합해가며 붉은 연방의 수도권을 향해 넓은 단위의 포위망을 좁히고 있던 오난휘 일행에게 급보가전해졌다. 워마갈리아 공화국이 전례 없는 대규모 침공을 개시했다는 급보였다.

워마갈리아 공화국이 자유 연방을 공격해 왔다면 곧장 오난휘가 출동했을 터였다. 하지만 워마갈리아 공화국의 전투 부대는 붉은 연방 내부에 마련해 둔 기존의 거점 요새들을 활용하여 붉은 연방 쪽 영토를 휩쓸었다. 그래서 자유 연방 측에 워마갈리아 공화국의 대규모 침공이 알려진 것은 실제 침공이 일어나고서 며칠이 지난 뒤였다.

김리온이 신음했다.

“우려하던 일이 마침내 벌어졌군요. 그것도 예상을 넘어서는 규모로……. 워마갈리아 공화국이  정도 병력과 마법력을 비축해 뒀을 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오난휘의 태도는 시큰둥했다. 오난휘가 김리온 이하, 회의장에 모인 자유 연방의 수뇌들에게 말했다.

“쫄지 마. 어차피 침공 자체는 예측하고 있었잖아. 규모가 생각보다 좀 클 뿐이지. 근데 그거 아냐? 나한테는 그년들이 몇 천 명이 오든 몇 만 명이 오든 상관없거든.”

오난휘는 말을 이었다.

“지금은 붉은 연방 땅을 신나게 짓밟는 중이라던데, 어차피 그 땅도 우리가 먹어야 하니까 그년들이 더 더럽히지 못하게 정리를 해둬야겠지. 워마갈리아 썅년들은 나한테 맡기고 너희는 신경 꺼. 대신 너희는…….”

오난휘가 김리온 일행에게 지시했다. 자유 연방의 세력은 지금까지 나름 차근차근 충분히 넓혔으니, 이제 최대 병력을 모아 붉은 연방의 수도를 공격하기 시작하라고. 그러면서 기미니 총통이 국외로 탈출하지 못하게 특히 신경 쓰라고.

오난휘의 지시를 듣고서 김레오네가 말했다.

“하지만 기미니 총통과 워마갈리아 공화국과의 관계를 증명하기 위한 증거가 아직 부족해요. 고헨리먼이 가지고 있던 마법 약품들을 보여줘 봤자 수도권의 붉은 연방군 장병들 마음까지 동요시키기는 어려울 거예요.”

엘프 처녀의 걱정은 타당했다. 수도권을 지키고 있는 붉은 연방군의 병력들에는 기미니 총통이 추리고 추린 정예들이 포함되어 있었고, 그들 정예들은 정신 무장도 한층 더 잘 되어 있어서 웬만한 증거로는 기미니 정권을 흔들 수 없을 터였다.

오난휘가 대답했다.

“너희 보고 아예 붉은 연방을 끝장내라는 게 아냐. 그냥 봉쇄만 해주면 충분해. 내가 워마갈리아 썅년들과 그년들에게 세뇌된 보빨러 새끼들을 상대하는 동안에 말이야.”

오난휘는 말을 이었다.

“우리 생각대로 기미니 새끼랑 워마갈리아 썅년들이 역겨운 공모를 한 게 맞다면, 붉은 연방을 먼저 조지든 워마갈리아 년들을 먼저 조지든, 한쪽이 먼저 무너지면 다른 한쪽은 끈 떨어진 연처럼 상대적으로 약화되겠지.”

오난휘가 계속 말했다.

“그리고 내가 보기엔, 붉은 연방은 갖고 있는 영토만 더럽게 컸지 실질적인 위협은 워마갈리아 썅년들이  커. 리으니 수령이라고 했던가? 그년들 대빵 말이야. 그 역겨운 년이 무슨 수작을 부릴지 내가 직접 확인해야겠어.”

그렇게 하여 김리온이 지휘하는 자유 연방군의 주력은 붉은 연방의 수도권을 향해서 진격을 개시하게 되었다.

동시에, 오난휘는 그들과 헤어져 워마갈리아 공화국이 대규모 침공을 개시한 지역을 향해서 전진했다.

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

“섹딸권 제6 전투술!!! 자위 쾌속진!!!!!”

오난휘는 딸을 치면서 지역을 순식간에 주파했다. 그리고 자유 연방령을 넘어 붉은 연방령으로 돌입했다. 워마갈리아 공화국의 침공을 받고 있는 해당 지역을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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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연방령을 침공한 워마갈리아 군세에 리으니 수령은 없었다. 그러나 열 명의 간부들이 집결해 있는 상태였다. 간부들이 열 명이었으니 그들이 끌고 온 마법 기계와 전투원들의 수를 합하면 웬만한 군단 이상이었다.

워마갈리아의 마법 기계들은 살아 있는 이들의 생명력을 직접 추출하여 연방의 일반적인 마법 기계들보다 강력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워마갈리아 전투원들은 세뇌는 물론 신체 개조를 받아 평균적인 생명체를 초월하는 힘을 낼 수 있었다.

따라서 머릿수로도 웬만한 1개 군단이상이었는데, 실질적인 전투력을 고려하면 군단 몇 개가 집결해 있는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 워마갈리아 침공군을 이끌고 있는 열 명의 간부. 그들 중에서 가장 선임은 임지오바나였다. 임지오바나는 리으니 수령의 신임을 받았으며, ‘깨달은 여자들’ 중에서 서열2위이기도 했다.

“잘 타네, 잘 타!!! 오호호호호호!!!”

임지오바나가 크게 웃었다. 화염에 휩싸인 마을을 보면서. 그 마을은 붉은 연방에 소속된 마을이었다.

기미니 총통의 고집 때문에 지방을 지키던 붉은 연방군이 수도권으로 이탈하면서 그 장병들을 따라 마을을 탈출한 주민들이 있긴 했다.

하지만 주민 대부분은 조상 때부터의 삶의 터전을 쉽게 버리지 못했다.  마을에서 지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유 연방에 통합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품고 마을에 머문 이들도 있었다.

그런데 워마갈리아 공화국이 먼저 침공해 온 것이다. 자유 연방군이 마을을 통합시키기 위해서 나타나기 전에.

마을 주민들은 워마갈리아 전투원들에게 포박된 채 울며 끌려갔다. 세뇌 개조를 받아 전투원 혹은 전투 섹스 공작원이 되거나 아니면 마력을 추출하기 위해 산 채로 분쇄되는 운명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였다.

“이, 임지오바나 동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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