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2화 〉92편.
오난휘가 날아오고 있었다. 열심히 딸을 치면서. 농밀 정액 고환파를 로켓처럼 분사하면서.
터턱!
오난휘는 자유 연방군의 진지 안에 가뿐하게 착지했다. 그리고 놀라는 김리온 일행에게 말했다.
“그래도 얼추 시간에 맞췄지? 남쪽에서 오던 새끼들이 생각보다 거치적거리더라고.”
오난휘가 말하는 ‘남쪽에서 오던 새끼들’은 드워프인 선우트라니움이 이끌던 붉은 연방 지방군 제5 군단을 뜻했다.
그들의 마법사 부대가 전개한 마법 배리어는, 오난휘의 부카케 배리어로부터 반사된 마법 기계들의 공격 마법은 막아냈다. 하지만 그 직후 발사된 오난휘의 농밀 정액 고환파까지는 막아내지 못했고, 마법사 부대의 마법 배리어는 완전히 흩어졌다.
그러자 오난휘는자위 쾌속진으로 단숨에 거리를 좁혔다. 그리고 제12 군단을 무력화시켰던 때처럼 꼬카인 최음향과 딸딸 허리케인을 조합하여 제5 군단의 장병들을 난교에 빠뜨리려고 했었다.
그런데 광신적인 제5 군단답게, 제5 군단의 장병들은 쉽게 최음에 빠지지 않았다.워낙 평소에 딸딸이나 민간인에 대한 섹스를 즐겨 해서 정욕을 해소해 둔 자들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래서 오난휘는 어쩔 수 없이 광역 무력화를 포기하고 제5 군단의 장병들을 일일이 치받으며 전투불능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오난휘는 본래 동쪽에서부터 자유 연방군으로 접근해 오던 제16 군단까지 쓰러뜨리는 시간을 포함하여 30분을 잡았던 것인데, 제5 군단이 예상보다 꽤 버티는 바람에 그 시간을 상당 부분 쓰고 말았다.
그래도 끝까지 저항하던 선우트라니움의 거시기를 오난휘가 음경 산탄으로 헤집은 뒤 정액 커터로 머리를 날려 죽이자, 제5 군단의부하 장병들의 광신성은 어느 정도 누그러졌다.
오난휘는 그때를 놓치지 않고 다시 꼬카인 최음향과 딸딸 허리케인을 발동했고, 그제야 제5 군단의 붉은 연방 장병들을 라마리온의 제12 군단처럼 남녀와 계급을 가리지 않은집단 난교에 빠지게 하여 확실히 무력화시킬 수 있었다.
제5 군단을 무력화시킨 뒤 오난휘는 김리온 일행이 붉은 연방 지방군 제7 군단과 붉은 연방 중앙군 제3 군단의 맹공을 받는 중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소나 넬이 정찰하고 온 결과였다.
오난휘는 동쪽에서 접근해 오던 제16 군단을 무력화시키고 김리온에게 돌아가려던 계획을 파기했다. 그렇게 했다간 김리온 일행이 먼저 무너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난휘는 제16 군단을 버려두고 김리온 일행을 향해 쇄도해 왔다. 자위 쾌속진으로 육상 이동을 하면 시간을 맞추기 힘들 것 같았기 때문에 농밀 정액 고환파를 발동했다.
상당히 모험적인 시도였지만, 농밀 정액 고환파를 로켓처럼 활용하여 하늘을 가로지른다는 오난휘의 시도는 성공했다. 그 결과 제16 군단까지 전장에 합류하기 전에 오난휘는 김리온 일행 앞에 나타날 수 있었던 것이다.
오난휘가 김리온 일행에게 말했다.
“다들 고생했어. 이젠 나한테 맡기고 거기서 딸이나 치고 있으라고.”
그리고 김리온 일행이 그 말에 반응하기도 전에 오난휘는 뛰쳐나갔다. 착지한 자유 연방군 진지로부터, 붉은 연방군 군단들을 향해서.
오난휘가 외쳤다.
“자! 생각보다 시간이 좀 더 걸렸던 만큼 단숨에 해치워주마! 약간 무리해 볼까?!”
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
오난휘는 격렬히 딸을 치다가 정신을 집중했다.
“섹딸권 제19 전투술!!! 정액 미사일!!!!!!”
빠우우우우웃!!!
쿠콰콰콰콰콰콰콰콰콰쾅!!!
오난휘가 발사한 정액 미사일들이 붉은 연방군의 대열에 떨어지며 폭발을 일으켰다. 마법사 부대와 마법 기계들의 방어 마법까지 돌파하면서.
그렇게 혼란을 일으킨 뒤,
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
“섹딸권 제6 전투술!!! 자위 쾌속진!!!”
파파파파파파파파팟!!!
오난휘는 딸을 치면서 초고속으로 적을 향해 거리를 좁혔다. 그가 1차적으로 제거 대상으로 삼은 것은, 동쪽으로부터 접근해 오는 제16 군단이 아니라 진파톤이 지휘하고 있는 제3 중앙 군단이었다.
오난휘는 직감한 것이다. 제3 중앙 군단이 이 점령군의 총사령부대이며, 놈들을 와해시키면 다른 놈들은 전의가 급격히 꺾이리라고.
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
“섹딸권 제15 전투술!!! 고환 초진동 충격타!!!!!”
오난휘가 딸을 치면서 아랫도리를 흔들었다. 그러자 고환으로부터 뿜어져 나온 충격파가 붉은 연방군 장병들을 휩쓸었다.
“우아아아악!!!”
충격파에 얻어맞은 붉은 연방군 장병들이 이리저리 흩날렸다. 그리고 오난휘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더욱 정신을 집중하여 딸을 쳤다.
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
“섹딸권 제22 전투술!!! 꼬카인 최음향!!!”
푸우우우우우우우우웅-!!!
“섹딸권 제20 전투술!!! 딸딸 허리케인!!!!!!!”
…….
…….
…….
전투는 오난휘의 예측대로 전개되었다. 진파톤이 지휘하는 제3 중앙 군단이 꼬카인 최음향에 취해 집단 난교를 시작했다.
진파톤만큼은 제5 지방 군단장 선우트라니움이 그렇듯, 발정 난 상태에서도 오난휘에 대한 적의를 유지했다. 기미니 총통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의 부하 장병들은 성욕을 이겨내지 못했다. 무기를 집어던지고 옷을 벗은 뒤, 가까이에 박을 수 있는 구멍이 있거나 박힐 수 있는 긴 물체가 있으면 누구든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아랫도리를 놀렸다.
오난휘는 정신 차리라며 부하들을 닦달하는 진파톤의 목을 정액 커터로 날렸다. 그렇게 제3 중앙 군단을 제압하고서 곧장 제7 지방 군단을 상대해 나갔다.
제3 중앙 군단이 난교로 궤멸한 시점에서 이미 제7 지방 군단의 사기는 급격히무너졌다. 오난휘가 그들의 대열에 파고들어 음경 고환 분쇄타와 하이퍼 정액 펀치를 휘두르자 버티지 못하고 쓰러져 갔다.
오난휘는 제7 지방 군단에 대해서는 꼬카인 최음향을 사용해 난교로 제압할 수 없었다. 영향 범위에 김리온 일행까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꼬카인 최음향을 사용했다가는 자유 연방군 역시 난교에 취해 부작용을 겪을 터였다.
그래서 오난휘는 꼬카인 최음향이 아니라 음경 고환 분쇄타와 하이퍼 정액 펀치 같은 섹딸권 전투술을 활용하여 제7 지방 군단의 장병들을 일일이 제압해 나갔다.
오난휘와 호응하여 김리온 일행 및 자유 연방군 장병들도 더욱 힘을 냈다. 제7 지방 군단은 점령군의 총사령관인 진파톤이 죽고, 오난휘에게선 바깥쪽에서 자유 연방군에게선 안쪽에서 동시에 공격을 받자 순식간에 무력화 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아직 전장에 제대로 도착하여 공격을 개시하기도 전인 붉은 연방 제16 지방 군단뿐이었다. 이 군단의 지휘관은 노트리스튼이라는 하프 엘프였다.
노트리스튼 역시 같은 하프 엘프인 라마리온이 그렇듯 인간들 중심으로 엘프 숙청이 자행되는 와중에 하프 엘프까지 숙청당하는 것을 피하고자 기미니 총통에게 적극 충성하는 시늉을 했을 뿐이었다. 진심으로 기미니 총통 일파의 행태에 동의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제3 중앙 군단과 제7 지방 군단이 난교로 궤멸하는 꼴을 보고 노트리스튼은 판단했다. 지금은 하프 엘프 숙청을 피하기 위해서 기미니 총통에게 충성을 바치는 시늉을 할 때가 아니라고. 여기서 달아나지 않으면 더 참혹한 꼴을 맞이하게 될 거라고.
“전군 퇴각! 서둘러라!!!”
노트리스튼은 전투 자체를 포기하고 제16 지방 군단의 진로를 돌렸다. 그 판단 자체는 옳았다. 하지만 오난휘는 그들이 그냥 도망치게 놔 둘 생각이 전혀 없었다.
만약 오난휘가 기미니 총통을 속전속결로 제압하는 전략을 택했다면 제16 지방 군단의 퇴각을 용인하고, 오히려 어서 퇴각하도록 부추겼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난휘가 택한 전략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세력을 넓히고 다지는 전략이었다. 자유 부러젠 연방은 어떻게 해서든 기존 부러젠 연방의 것을 빼앗고 흡수해야 했다.
그래야 하는 오난휘의 눈에는, 제16 지방 군단의 장병들은 놓칠 수 없는 먹잇감이었다. 그가 달아나는 노스트리튼의 군단을 쫓으며 외쳤다.
“어이-! 도망가긴 어딜 도망가? 우리 같이 즐거워지는 거 하자고!!!”
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
오난휘는 자위 쾌속진을 발동했고, 제16 지방 군단이 최고 속도로 멀어지려고 애써봤자 오난휘의 스피드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섹딸권 제22 전투술!!! 꼬카인 최음향!!!!!!”
부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