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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7화 〉87편. (87/101)



〈 87화 〉87편.

김레오네가 탄성을 질렀다. 그녀의 음순이 발랑발랑 움직이며 애액을 흥건하게 뱉어냈다.

오난휘는 김레오네의 젖꼭지를 좀 더 가지고 놀다가 젖가슴을 주물렀다. 엘프 처녀 특유의 탄력 있는 젖가슴은 만지면 만질수록 손맛이 좋았다.

그러면서 오난휘는 소나 넬의 질 구멍에 넣었던 오른손을 뺐다. 그리고 소나 넬의 애액이 묻어 있는 손가락으로 이번에는 소나 넬의 젖꼭지를 자극했다.

“앙, 아앙, 아앙, 앙, 아우, 응, 응응…….”

김레오네의 할딱임에 소나 넬의 할딱임이 뒤섞였다. 오난휘와 소나 넬의 크기 차이 때문에, 오난휘의 손가락만으로도 수호 요정의 젖가슴 전체가 비벼질 정도였다.

소나 넬은 오난휘의 손가락 움직임에 맞춰 젖가슴을 비볐다. 눌린 젖꼭지가 더욱 자극을 받도록 몸을 밀착시키기도 했다.

쑤욱!

김레오네의 젖가슴을 즐기다가 오난휘는 엘프 처녀의 겨드랑이 쪽에 왼손을 넣었다. 아울러 혀와 입술로는 옴폭하게 들어간 김레오네의 배꼽을 맛보기 시작했다.

질꺽! 질꺽!

엘프 처녀의 겨드랑이에는 이미 땀이  차 있었다. 오난휘는 김레오네의 겨드랑이 땀이 자신의 손가락을 적시는 감각을 즐겼다. 그리고 그녀의 말랑한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손톱을 세워 휘저었다.

“아, 앗, 거, 거긴……!”

김레오네가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오난휘를 떨쳐내지는 못했다.

김레오네는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겨드랑이 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래서 까끌까끌한 감촉이 손을 통해 전해졌다.

오난휘는 그것도 나름의 맛이 있다고 생각했다. 김레오네의 겨드랑이 털과 겨드랑이 주름을 함께 비비며 자극을 줬다.

“흐응, 읏!”

엘프 처녀가 콧소리를 흘리며 꿈틀거렸다. 수치심이 모두 성적 흥분으로 변하며 김레오네를 쾌락으로 이끌어 갔다.

김레오네의 배꼽 주변 살은 말랑하면서도 적당한 근육을 품고 있었다. 오난휘는 입술로 그 부위를 느끼며 엘프 처녀의 배꼽에 혀를 넣어 휘저었다.

후룹! 후룹!

“하, 아, 아읏!”

겨드랑이에 이어 배꼽이라니! 김레오네는 수치스러운 부위를 집중적으로 탐하는 오난휘의 애무에 제정신을 차리기 힘들었다. 그녀의 입에서는 거듭 교성이 흘러나왔다.

김레오네의 아름다운 미모와는달리 배꼽에서는  퀴퀴한 냄새가 올라왔다. 그 체취가 오난휘의 코를 자극했다. 겨드랑이보다 배꼽의 체취가 더 강할 정도였다.

그것 역시 김레오네가 겨드랑이 털을 정리하지 못했던 것과 같은 이유였다.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김레오네는 제대로 씻지 못했고, 그래서 각종 체취가 날  그대로 몸에 밴 상태였다.

엘프 처녀는 이 침실에 들어오기 전 오난휘에게 말했었다. 오난휘와 재회의 기쁨을 몸으로 나누기 전에 샤워를 하고 싶다고.

“아니. 난 그대로도 괜찮아. 오히려 그대로였으면 좋겠군.”

하지만 오난휘는 그렇게 대답하며 김레오네가 몸을 씻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김레오네는 오난휘의 반응에 당황하면서도 그의 손에 이끌려 침실에 와 알몸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오난휘는 김레오네가 부끄러워하는 반응을 즐겼다. 그리고 그녀에게서 풍기는 날 것의 체취를 그리 고약하게 여기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그 체취를 향긋하다고까지 생각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오난휘에게는 체취가 난다는 사실에 부끄러워하는 김레오네의 반응을 즐기는 것이 체취의 지독함을 피하는 것보다 더 가치가 있었다.

오난휘의 애무는 김레오네의 배꼽을 지나 옆구리로 이어졌다가 마침내 아랫도리에 다다랐다. 오난휘의 혀와 입술이 엘프 처녀의 치골에 난 부끄러운 털과 음순, 클리토리스 등을 집요하게 자극했다.

“하앙! 앙! 후으응!”

그럴 때마다 김레오네는 허리를 튕기며 다채로운 반응을 보여주었다. 그녀로부터 쏟아져 나온 애액이 오난휘의 입가에 들러붙었다.

하지만 엘프 처녀의 아랫도리에서 나는 냄새가 점점 더 독해졌다. 김레오네가 부끄러워하는 반응을 즐기기 위해 참을  있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었다.

오난휘가 생각했다.

‘이건  심하군.’

결국 오난휘는 김레오네의 아랫도리로부터 얼굴을 뗐다. 그리고 젖꼭지와 클리토리스를 세운 채 황홀경에 빠져 있는 김레오네를 향해서 음경을 겨눴다.

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

“섹딸권 제13 전투술!!! 쿠퍼 정화액!!!”

부와아아아아아아아앗!!!

오난휘가 딸딸이를 통해 뿜어낸 쿠퍼액이 김레오네에게 쏟아졌다.

김레오네의 온몸은 오난휘의 쿠퍼액에 젖어 끈적끈적해졌다. 그러나 이내 쿠퍼액 속의 정화 권능이 발동했다. 그 덕분에 김레오네는 다시 뽀송뽀송한 몸이 되었고, 불쾌한 종류의 체취가 완벽히 지워졌다.

오난휘가 김레오네를 다시 안았다. 그리고 단단해진 자신의 귀두로 김레오네의 음순을 비집고서 그녀의 질 구멍에 음경을 박아 넣었다.

쮸압!

“하아, 앗!”

오난휘의 음경에 삽입당하며 김레오네가 질 주름을 파르르 떨었다. 오난휘와의 섹스가처음도 아니건만 처음으로 삽입을 당했을 때보다 더한 쾌락이 김레오네를 짜릿하게 만들었다. 오난휘와 재회했다는 기쁨 때문일 터였다.

퍽! 퍽! 퍽! 퍽!

오난휘가 허리를 쳐올리며 김레오네에게 더욱 깊이 삽입했다. 엘프 처녀는 오난휘를 마주 보고서 나란히 앉은 체위였다.

오난휘는 소나 넬도 내버려두지 않았다. 그는 집게나 새끼손가락으로 수호 요정의 젖가슴을 누르며 돌려주다가 엄지손가락으로는 아랫도리를 압박했다.

꾸욱! 꾸욱!

“히잇, 잉, 히이우우우웃!!!♥♥♥”

소나 넬이 눈물을 흘려가며 쾌락에 찬 교성을 터뜨렸다.

오난휘는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다. 이번에는 가운뎃손가락으로 소나 넬의  구멍을 깊이 찔렀다.

포옥!

“하아앗!!!♥”

가운뎃손가락으로 수호 요정의 질 주름을 자극하며 자궁 경부까지 들쑤셨다. 들락날락을 반복한 지 얼마 후, 소나 넬이 다시 오르가즘에 올랐다.

“하아, 아아아앙, 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소나 넬의 환성을 들으며 오난휘는 슬슬 김레오네에게도 때가 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허리를 쳐올리는 속도를 높이며 그가 정신을 집중했다.

“섹딸권 제14 전투술! 고속 피스톤!!!”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후우, 우, 우웃, 으으응, 응! 으응!!!”

푸화아아아아아아아아앗!!!

김레오네의 자궁 속에 오난휘의 정액이 뿜어져 들어왔다.

오난휘는 정자 통제 기술을 사용했다. 그의 정자가 김레오네의 난자에 들어가지 않으면서도, 난자의 외벽만을 애무하게 만들었다.

“하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읏!!!♥♥♥♥♥”

김레오네가 오르가즘에 올랐다.오난휘의 걸쭉하고 뜨거운 정액이 자궁을 가득 채우는 감각을 느끼며 환성을 질렀다.

물꺽~! 물꺽~!

그녀가 터뜨린 애액과 오난휘의 정액이 뒤섞여 질 구멍 밖으로 배어나왔다. 앉은 자세로 삽입한 오난휘의 고환에까지 흘러내려서 그곳을축축하게 적셨다.

김레오네의 소중한 곳을 범한 오난휘의 정액이 그녀의 몸속으로 흡수되었다. 그러더니 핏줄을 타고 뇌로 들어갔다. 오난휘의 정자들은 김레오네의 뇌를 조작해 유사 임신 상태로 이끌었다.

퓨퓻! 퓨뷰뷰븃!!!

오난휘의 음경에 질 구멍을 삽입당한 채로, 엘프 처녀의 한껏 빳빳해진 젖꼭지로부터 모유가 분무기 물 뿌리듯 뿜어져 나왔다.

김레오네는 짜릿한 배덕감을 느꼈다. 오난휘와 소나 넬의 앞에서 젖이 짜내어진다는 현실 속에서.  배덕감이 김레오네를 또 한 번 발정시켰다.

오난휘는 모유가 흘러나오는 김레오네의 젖꼭지를 깨물었다. 그리고 힘껏 빨아들이며 농후한 풍미가 담긴 젖을 마셨다.

쪽쪽쪽쪽쪽!!!

꿀꺽! 꿀꺽! 꿀꺽!

“후으, 응, 으으응, 하아, 앗……!”

오난휘에게 젖을 빨리며 엘프 처녀가 야한 콧소리를 냈다.

왼쪽 젖꼭지는 오난휘에게 빨렸지만 오른쪽 젖꼭지는 빨아주는 이 없이 혼자 들썩거렸다. 그곳으로부터 모유가 흩날렸다.

모유 몇 방울이 소나 넬의 입안에 들어왔다. 오난휘의 손가락에 가버렸던 소나 넬은 오르가즘의 여운을 느끼며 멍한 표정으로 입을 벌리고 있었던 것이다.

꿀꺽!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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