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화 〉62편.
그런 워마갈리아 전투원들을 향해서 어휴아레나가 외쳤다.
“닥치세요! 가자미르의 역사와 전통을 걸고, 당신 같은 자들에게는 굴복하지 않습니다!차라리 내 스스로 목숨을 끊을지언정!”
여왕의 외침이 호위 피시먼 병사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
병사들이 외쳤다.
“가자미르 왕국 만세!!!”
“목숨을 바쳐 여왕 폐하를 지키자!!!”
“우와아아아아아!!!”
피시먼 병사들이 워마갈리아 전투원들에게 달려들었다.
그들은필사적으로 삼지창을 내질렀다.
하지만 워마갈리아 전투원들은 세뇌와 더불어 신체 강화 개조까지 받은 상태였다. 그런 그들에게는 피시먼 병사들의 필사적인 공격도 그저 우스울 뿐이었다.
워마갈리아 전투원들은 피시먼 병사들의 무기를 재빨리 피했다.
그리고 전투 딜도를 뻗어 피시먼 병사들의 민감한 곳들을 노렸다.
전투 딜도는 피시먼 병사들의 민감한 부위에 닿는 순간충격 마법을 뿜어냈다.
파지지지지직!!!
“으, 으아아악!!!”
피시먼 병사들이 비명을 지르며 기절했다.
다른 워마갈리아 전투원들이 기절한 병사들을 능숙한 솜씨로 포박했다. 생명을 빼앗을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이들 역시 세뇌 개조를 통해 새로운 워마갈리아 전투원으로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이제 남은 것은 어휴아레나 여왕뿐이었다.
여왕의미모로 보아, 그녀는 세뇌 개조를 받으면 훌륭한 전투 섹스 공작원이 될 수 있을 터였다. 하지만 피시먼 여자들은 뭍에서 활동하기 힘든 점 때문에 효용성이 떨어졌고, 따라서 마력의원료로서 분쇄기에 갈려 죽을 확률이 더 높긴 했다.
어찌됐든 그 판단은 ‘깨달은 여성들’, 즉 워마갈리아 간부들이 할 터였다.
수컷인 워마갈리아 전투원들은 노예답게 명령에만 복종하면 될 터였다. 그들이 음흉한 웃음을 흘리며 어휴아레나 여왕에게 달려들었다.
여왕은 자결을 실천에 옮기려고 했다.
그러나 워마갈리아 전투원들의 전투 딜도 공격이 더 빨랐다.
“앗!”
어휴아레나 여왕은 들고 있던자결용 단검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녀의 아랫구멍을 노리며 또 다른 전투 딜도가 찔러 들어왔다.
휘리리리리리리리릭!!!
서거거걱!!!
그때였다.
오난휘가 현장에 개입한 것은.
오난휘가 발사한 정액 커터가 고속으로 회전하며, 여왕에게 전투 딜도를 찌르려던 워마갈리아 전투원의 머리를 단숨에 절단해 버린 것은.
다른 워마갈리아 전투원들이 놀라며 외쳤다.
“누, 누구냐!”
나타난 청년이 대답했다.
“나? 오난휘.”
평소처럼 느긋한 태도로 워마갈리아 전투원들에게 다가오면서.
한 손으로는 능숙한 솜씨로 딸을 치면서.
오난휘가 워마갈리아 전투원들에게말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다른 놈들은 모조리 죽였다. 이제 남은 건 너희들뿐이야. 그러니까 너희들도 죽어서 이 바다 속을 깨끗하게 해줘라.”
워마갈리아 전투원들이 외쳤다.
“이 미친 새끼가 헛소리 하고 있네!”
“어떤 놈인지는 모르겠지만 원규네나 부대장 동무께서 오시면……!”
오난휘가 코웃음 쳤다.
“그년 이름이 원규네나였나? 걱정하지 마. 너희 보빨러들이 보빨하는 그년은 이미 나한테 배빵 쳐 맞고 터져죽었으니까.”
“……!”
워마갈리아 전투원들이 굳은 표정으로 놀랐다.
오난휘의 말을 그냥 헛소리라고 치부하기에는 오난휘의 표정이나 태도가 너무나 당당했던 것이다. 또한 방금 전 전투원 하나의 목을 단숨에 끊어버린 권능 또한 거짓이 아니었다.
워마갈리아 전투원들이 외쳤다.
“원규네나 님의 원수를 갚아라!!!”
“죽여 버려!!!”
“워마갈리아 공화국 만세!!!”
“리으니 수령 동무님! 부디 영원하시길!!!”
워마갈리아 전투원들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오난휘에게 달려들었다.
그래서 오난휘는 그들이 낭비하는 목숨을 기꺼이 폐기해주었다.
“벼엉~신들.”
퓨퓨퓨퓨퓨퓨퓨퓨퓨퓨퓻!!!
오난휘가 음경을 문지르며 정액 산탄을 발사했다.
초스피드로 회전하며 날아든 정액 탄환이 워마갈리아 전투원들의 머리와 생식기를 헤집었다.
“후-!”
오난휘가 귀두에 묻은 정액 방울을 털었다.
발사가 끝났을 때, 주변의 워마갈리아 전투원들은 몰살당해 있었다.
어휴아레나 여왕은 눈앞에서 펼쳐진 끔찍한 광경에 위축되어 있었다.
그녀의 눈에는 피시먼이 아닌 오난휘까지 의심스러워 보였다. 혹시 이것이 자신을 방심하게 만들기 위한 워마갈리아의 술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왕님!”
그때 오난휘의 뒤쪽에 숨어 있던 피시먼 처녀가 모습을 드러냈다.
어셰리네였다.
어셰리네를 보고 어휴아레나 여왕이 눈을 크게 떴다.
“너는……!”
…….
…….
…….
어휴아레나 여왕은 어셰리네를 알아보았다.
그녀가 자신과 같은 핏줄임을 피시먼 특유의 파장을 통해 직감한 것이다.
그것이 어떤 원리인지는 오난휘도알지 못했다.
어쨌든 어셰리네 덕분에 여왕은 오난휘에 대한 의심을 풀었다.
오난휘가 진정한 구원자임을 알게 되었다.
어셰리네는 자신의 왕국이 워마갈리아 공화국에게 멸망당했다는 사실을 어휴아레나 여왕에게 말해주었다. 오난휘가 아니었다면 자기 또한 워마갈리아 간부의 기쁨조가 되어 성적 학대를 당했을 것이라는 사실까지.
어휴아레나 여왕이 오난휘에게 예를 표했다.
“살아남은 피시먼 전체를 대표하여 그대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오난휘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어~ 그래. 예의를 알아서 보기 좋네.”
오난휘는 겸손을 차리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는 어휴아레나 여왕의 가자미르 왕국을 구원해준 보답을 요구했다. 하지만 재물이 아니라,왕국에서 미녀라고 이름 난 피시먼 처녀들의 순결을 제공받는 방식으로 요구했다.
수많은 피시먼들이 납치당하기 직전에 오난휘에게 구출된 상태였다.
오난휘가 아니었다면 그들은 원규네나의 지역 본부 요새로 끌려가서 세뇌 개조를 받는 운명에 처했을 터였다. 전투원이 되든지 전투 섹스 공작원이 되든지, 마력 원료가 되기 위해 산 채로 분쇄기에 갈려 죽었을 터였다.
그랬을 그들을 살려준 것이 오난휘였다.
가자미르 왕국의 피시먼들은 오난휘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꼈고, 어휴아레나 여왕도 오난휘의 당돌한 요구에당황은 했을망정 감히 그의 요구를 거부하지는 못했다.
그렇게 하여 오난휘는 며칠간 가자미르 왕국에 머물렀다.
그곳에 머무르면서 피시먼 숫처녀들에게 교대로 잠자리 봉사를 받았다.
쬿! 쬿! 쬿! 쬿! 쬿!
퍽! 퍽! 퍽! 퍽! 퍽!
“아, 아아, 하앗, 응, 으읏, 하아아아아아앙!!!♥♥♥”
오난휘의 음경에 아랫구멍을 삽입당하며 피시먼 처녀들이 교성을 터뜨렸다.
그녀들의 하반신은 물고기 형태였다.
그러나 상반신은 인간 미녀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덕분에 오난휘는 젖가슴, 젖꼭지, 겨드랑이, 배꼽, 옆구리 등등 익숙한 성감대를 마음껏 핥고 빨며 자극을 줄 수 있었다. 그럴 때마다 피시먼 숫처녀들의 아랫구멍 주름들이 더욱 미끌미끌하게오난휘의 음경을 즐겁게 해주었다.
피시먼 숫처녀들에게는 인간과 똑같은 처녀막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들 기준으로 숫처녀란 아직 제대로 알을 낳아본 적이 없는 미혼 처녀였다.
오난휘는 잠자리 봉사를 위해 들어온 피시먼 처녀들 중에서 가짜 숫처녀는 없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섹딸권 제12전투술―삽입 분석의 권능이었다. 그녀들의 몸속에 들어간 오난휘의 정자들이 그녀들의 속을 세세히 훑으며 오난휘에게 정보를 전달해줬던 것이다.
오난휘가 제공하는 섹스는 피시먼 숫처녀들을 너무나 황홀하게 해주었다.
순결을 잃었다는 상실감이나 첫 섹스의 고통보다 그 황홀함이 더욱 컸다. 그래서 나중에는 피시먼 숫처녀들이 먼저 오난휘와의 섹스를 바라게 되었다.
게다가 오난휘는 피시먼 남자들과 섹스를 할 때와는 달리 임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상대였다. 거기에 섹스 테크닉과 힘까지 좋았다. 가자미르 왕국의 피시먼 숫처녀들은 오난휘의매력에 진심으로 몸과 마음을 사로잡혀 갔다.
쪼옥! 쪼옥! 쪽! 쪽!
쪽쪽쪽!!!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