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61화 〉61편. (61/101)



〈 61화 〉61편.


자궁 파열타와 하이퍼 정액 펀치가 결합된 섹딸권 전투술이었다.
그런 만큼 위력은 몇 배나 강했고, 그 공격을 아랫배에 직격당한 원규네나는 처절한 비명을 터뜨렸다.

원규네나의 입에서는 비명이 터졌다.
그러나  구멍에서는 검붉은 선혈이 터졌다.
자궁이 뭉개지고 충격이 자궁을 중심으로 퍼져 나가면서 질에 장착된 마력 발생 장치를 단숨에파괴시켰다.

원규네나가 말했다.

“시, 싫어!!!”

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펑!!!

하지만 그녀를 무시하듯 마력 발생 장치는 대폭발을 일으켰다.
원규네나의 아랫도리 속에서.

그 대폭발이 원규네나를 산산조각 냈다.
그리고 폭발의 열기 속에서 원규네나의 비계덩어리 몸은 흔적도 남지 않고 소멸했다. 오난휘는 자신이했던 말을 그렇게 현실로 만들었다.

지근거리에서 폭발이 일어났지만 오난휘는 다치지 않았다.
원규네나에게 하이퍼 자궁 파열타 정액 펀치를 먹이면서도 그는 여전히 딸을 치고 있었고, 금강 딸몸 상태가 되어 폭발을 견뎌낸 것이다.

풍덩!

원규네나를 처단한 오난휘는 그대로 추락하여 바다에 빠졌다.
그것을 보고 소나 넬이 외쳤다.

“주인님!!!”

오난휘의 수호 요정은 와테르 하메르 호의 뱃머리에서 날개를 팔락거리며 어쩔  몰라 하다가 드워프 선원들에게 외쳤다.

“뭘 하고 있어요! 어서 배를 저쪽으로요! 주인님을 건져야죠!”

드워프 선원들이 말했다.

“어, 그, 그래!”

하지만 그들이 와테르 하메르 호를 움직이기 전에 어셰리네가 먼저 나섰다.
피시먼 처녀는 누가 말릴 사이도 없이 바다로 뛰어들었다.

바다로 뛰어든 어셰리네는 꼬리지느러미를 능숙하게 움직였다.
그리고 순식간에 바다 속의 오난휘를 발견한 뒤 그를 감싸고 수면으로 올라왔다.

어셰리네가 오난휘에게 물었다.

“괜찮으세요, 난휘 님?”

“그래, 뭐…….”

사실 오난휘에겐 어셰리네의 도움이 굳이 필요 없었다.
소나 넬이 호들갑을  필요도 없었다. 그의 섹딸권 전투술들로 충분히 익사를 피하며 와테르 하메르 호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오난휘는 어셰리네의 도움을 굳이 거부하지 않았다.
어셰리네의 손길에 이끌려 바다를 헤엄치는 기분이 그럭저럭 괜찮았기 때문이었다.

또한 오난휘를 향한 어셰리네의 호감을 증명하는 행위이기도 했다.
어셰리네는 오난휘가계속 해준 섹스 덕분에 오난휘에게 완전히 길들여져 있었다. 몸과 마음으로 오난휘에게 강한 호감을 느끼는 상태였다.

오난휘는 어셰리네와 함께 와테르 하메르 호로 올라왔다.
소나 넬이 오난휘를 재빨리 껴안으며 볼에 입을 맞췄다.

“걱정했어요, 주인님!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

오난휘가 쓴웃음과 함께 대답했다.

“이쯤이야.”

오난휘는 몸의 물기를 털고 어셰리네에게 말했다.

“수고했어. 네 덕분에 수월하게 배에 올  있었군.”

어셰리네가 살짝 볼을 붉히며 대답했다.

“별 말씀을요…….”

오난휘가 어셰리네에게 계속 말했다.

“하지만 해저에는 아직 워마갈리아 전투원 새끼들이 남아 있을 거야. 네가 가려는 왕국을 공격하고 있겠지. 서두를 필요가 있겠어.”

어셰리네가 긴장한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한편으로 그녀는 믿고 있었다.오난휘라면 분명 이 고난도 해결해 줄 것이라고.

오난휘가 드워프 선원들을 재촉했다.
오난휘의 명령에 따라 드워프 선원들은 와테르 하메르 호를 좀 더 전진시켰다. 그런 다음 워마갈리아 전함들이  있던 지점에 정확히 세웠다.

“어이, 넬.”

“예, 주인님~♥”

“포켓 속에 들어와 있어. 다시 바다 속으로 내려갈 거니까.”

“알겠어요!”

수호 요정은 오난휘의 지시에 따라 포켓 속으로 들어갔다.
그것을 확인하고 오난휘는 어셰리네에게 말했다.

“이번엔 너도 따라 와. 안전을 생각하면 배 위에 있는 게 좋겠지만, 해저 왕국의 피시먼들이 나까지 워마갈리아와 한 패라고 의심하면 귀찮아지니까. 네 얼굴 알고 있는 피시먼도 있겠지?”

어셰리네가 대답했다.

“글쎄요, 확신은 하지 못하겠어요. 하지만 저 왕국의 여왕님은 어마마마의 친척이니, 어마마마의 피를 물려받은 저를 인식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오난휘가 어깨를 으쓱 했다.

“뭐, 어찌 됐든 나 혼자 나서는 것보다는 낫겠지. 아무튼 따라오라고.”

“네, 난휘 님.”

어셰리네의 대답을 듣고 오난휘는 드워프 선원들에게 말했다.
자기들이 해저 왕국에 다녀오는 동안 혹시 모르니 와테르 하메르 호는 이 위치에 계속 세워두고 있으라고.

“만약 해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소나 넬에게 연락해. 그럼 이 녀석이 내게 말해줄 테니까.”

소나 넬은 드워프 선원들을 위해서 마법을 걸었다.
이제 드워프 선원들은 소나 넬의 정신에 직접 위험을 알릴 수 있을 터였다. 너무 먼 거리끼리는 소용이 없는 마법이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효과가 있을 거라고 소나 넬이 설명했다.

필요한 조치가 끝났다.
오난휘는 소나 넬과 어셰리네를 데리고 바다에 뛰어들 준비를 했다.

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

오난휘가 능숙한 솜씨로 딸을 쳤다.

“섹딸권 제16 전투술! 쿠퍼액 정화 필터!!!”

퓨퓨퓻!!!

오난휘와 소나 넬의 호흡기에 오난휘가  쿠퍼액이 들러붙었다.
 쿠퍼액이 물에서 산소만 추출하여 오난휘와 소나 넬이 물속에서도 호흡할 수 있도록 도와줄 터였다. 한편 어셰리네는 피시먼이었기 때문에 따로 필터를 제공해 줄 필요가 없었다.

킁킁.

오난휘의 쿠퍼액에서 풍기는 체취를 맡고서 어셰리네는 젖꼭지가 서는 것을 느꼈다. 그녀 역시 오난휘의 쿠퍼액을 코와 입에 바르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어리광을 부릴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에 어셰리네는 얌전히 있었다.

오난휘가 딸딸이를 멈추지 않았다.
청년은 다시 정신을 집중하며 외쳤다.

“섹딸권 제10 전투술!!! 부카케 배리어!!!!!”

부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오난휘에게서 사정된 정액들이 오난휘와 어셰리네를 휘감았다.
오난휘는 부카케 배리어를 유지한 채로 바다 속에 뛰어들었다.

풍덩!

 직후, 오난휘는 일부러 벌려 둔 부카케 배리어의 틈을 향해 발기한 음경을 돌렸다.그리고 음경을 문지르며 섹딸권 제4 전투술인 농밀 정액 고환파를 발사했다.

빠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웃!!!

농밀 정액 고환파가 추진체 역할을하며 부카케 배리어를 밀어냈다.
오난휘 일행을 태운 부카케 배리어는 와테르 하메르 호를 떠나 바다 깊은 곳을 향해 빠른 속도로 잠행했다.

…….
…….
…….

해저 왕국은 함락 직전이었다.
원규네나가 자리를 비웠지만 해저 왕국의 피시먼들은 워마갈리아 전투원들에게 이미 너무 많은 피해를 입은 상황이었다.

이 해저 왕국의 이름은 가자미르라고 했다.
가자미르의 지배자는 피시먼 여성인 어휴아레나였는데, 어휴아레나 여왕은 그녀를 지키는소수의 피시먼 병사들과 함께 왕궁의 끝자락에 몰려 있었다.

여왕과 피시먼 병사들을 포위한 채 워마갈리아 전투원들이 다가왔다.
워마갈리아 전투원들이 탐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입술을 혀로 훑었다. 그들이 손에 쥐고 있는 전투 딜도가 윙윙 소리를 내며 진동했다.

워마갈리아 전투원  하나가 어휴아레나에게 말했다.

“흐흐……. 이미 많은 피시먼새끼들이 죽었다. 네년들도 항복하라고. 원규네나 부대장 동무와 리으니 수령 동무의 위대함을 받아들이란 말이다!”

또 다른 워마갈리아 전투원이 낄낄거렸다.

“어차피  그렇게 될 텐데 뭐! 우리와 마찬가지로 세뇌와 개조를 받으면 알게 되겠지. 워마갈리아와 리으니 수령님께 충성하는 것만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일이라고!”

“우리 모두는 위대한 워마갈리아 공화국에 사용당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난 거야! 나도 원규네네 님의 성은을 받기 전엔 워마갈리아 공화국이라면 치를 떨었었지. 하지만 세뇌 성은을 받은 지금은 확실히 깨달았어! 워마갈리아의 노예로 살아가는 것이 내 숙명이라는 사실을!”

“자, 여왕.무익한 저항은 그만 둬. 세뇌 성은을 받는 쾌감은 상상 이상이거든? 아랫도리에서 질질 싸는  멈출  없을 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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