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화 〉60편.
오난휘의 손이 능숙하고 민첩하게 음경을 자극했다. 고환이 움찔거리며 농밀한 정액을 대량으로 생산해 냈다. 오난휘는 쾌감을 느끼면서도 정신을 집중하며 외쳤다.
“섹딸권 제11 전투술!!! 하이퍼 정액 캐논!!!!!”
빠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웃!!!!!
오난휘가 발사한 하이퍼 정액 캐논이고제우로스의 기함을 직격했다.
그리고 기함을 관통하며, 해저 왕국의 공격을 지원하고 있던 다른 전함들에까지 명중했다.
전함들을 꿰뚫은 오난휘의 하이퍼 정액 캐논은 수많은 갈래로 나뉘었다.
그 갈래가 전함의 내부를 훑으며 파괴했고, 또 다시 수많은 정액들로 분열되더니 그 정액들은 연쇄 폭발을 일으켰다.
쿠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쾅!!!!!!!!!!
그것이 고제우로스의 최후였다.
고제우로스는 연쇄 폭발 속에서 바짝 익힌 고기가 되었다가 뼈까지 녹아 죽어버렸다. 그뿐만 아니라 수많은 워마갈리아 전투원들 또한 그랬다.
오난휘의 하이퍼 정액 캐논 발사에 바다 위에 있던 워마갈리아 함대는 전멸했다. 이제 남은 것은 해저 왕국을 공격하고 있는 원규네나의 직속 부대뿐이었다.
…….
…….
…….
한편, 원규네나는 해저 왕국의 점령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물속에서 기동하는 마법 기계를 탄 그녀와 직속 부대의 전투원들은 피시먼들이 저항하던 거점들 대부분을 무너뜨린 뒤였다. 해저 동굴의 왕궁 방어선을 돌파한 뒤 피시먼들의 여왕을 제압하면 점령전은 끝날 터였다.
그때 원규네나에게 해상의 함대로부터 긴급 보고가 전해졌다.
고제우로스가 닦달하여 보내게 한 그 보고였다.
“뭐? 전함의 포격을 막아내는 자? 마법이 아닌 기묘한 힘을 쓰고 있다고?”
고제우로스 측의 보고를 듣고 원규네나는 얼굴을 찡그렸다.
그러자 그녀의 얼굴을 뒤덮은 비계들이 더욱 역동적으로 출렁거렸다.
원규네나가 생각했다.
고제우로스는 결코 무능한 남자가 아니었다.
세뇌당하기 전에도 실력이좋았었고, 원규네나는 고제우로스를 세뇌하며 보통의 엘프보다 더욱 강인하게 개조했었다.
그런데 그런 고제우로스가 이런 긴급한 보고를 보내다니.
원규네나는 보통 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어쩔 수 없이 그녀는 해저 왕국 공격을 일반 전투원에게맡겼다.
그리고 원규네나 자신은 마법 기계를 조작해 해상으로 향했다. 고제우로스에게 맡겨둔 함대를 구원하는 한편, 고제우로스를 놀라게 만든 그 정체불명의 적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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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규네나와 그녀의 마법 기계가 수면을 헤치며 상승했다.
“……!!!”
원규네나가 눈을 크게 떴다.
그녀가 눈을 크게 떴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충격을 의미했다. 보통 때 그녀의 눈은 비계에 뒤덮여 그리 크지 못했기 때문이다.
원규네나를 맞이한 것은 전멸한 워마갈리아 전함들의 잔해였다.
그녀가 구원을 위해 와 봤지만 이미 구원할 대상들이 몰살당한 뒤였던 것이다.
원규네나가 외쳤다.
“고제우로스!!! 고제우로스!!!!!”
하지만 고제우로스에게서의 화답은 없었다.
대신 와테르 하메르 호로부터 오난휘가 원규네나를 발견하고 대꾸했다.
“그 새끼도 네년 보빨러 중 하나였냐? 근데 이젠 없어. 내가 다 죽였거든.”
원규네나가 살기를 가득 품은 눈으로 오난휘를 노려보았다.
고제우로스까지 죽이다니!
원규네나는 비계 가득한 살을 분노로 빵빵하게 부풀렸다.그 모습은 화난 복어를 연상시켰다.
고제우로스는 전투원으로서도 성실했지만 따먹는 맛이 있는 청년이었다.
엘프들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종족이었고, 비록 외모 차별 철폐를 겉으로는 떠들고 다니는 워마갈리아의 간부였어도 원규네나는 못생긴 수컷을 기쁨조로쓰느니 잘 생긴 수컷의 음경을 따먹고 싶었던 것이다.
“네놈은 누구냐!!!”
원규네나가 오난휘에게 외쳤다.
오난휘는 그녀에게자신의 정체를 숨길 필요를 느끼지 못했고, 그래서 말해주었다. 워마갈리아 공화국을 멸절시키기 위해 세계의 신이 보낸 사도, 그것이 바로 자신이라고.
원규네나는 오난휘가 언급한 신의 존재를 믿지는 않았다.
하지만 함대를 전멸시킨 것으로 보아 오난휘가 다루는 권능의 막강함은 진짜배기 같았다.
원규네나는 탑승하고 있는 마법 기계의 정보 전달력을 증폭했다.
그렇게 하여 워마갈리아 공화국의 다른 부대에 오난휘가 하는 소리들이 전달되도록 만들었다.
비로소 워마갈리아 공화국은 오난휘의 이름과 그의 생김새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원규네나가 전달한 정보를 바탕으로, 각 지역으로 흩어진 전투 섹스 공작원들이 모아 온 정보까지 더하여.
“아하하하하하하!!! 이 어리석은 수컷아!!!”
오난휘를 비웃으며 원규네나가크게 웃었다.
그녀는 핏발 선 눈으로 오난휘에게 계속 말했다.
“너는 이제 끝장이야! 뭘 자랑이라고 네놈에 대해 그리도 떠벌이지? 스스로 얘기해 준 덕분에 네 얼굴은 우리 공화국의 모두가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위대한 영도자 리으니 수령 동무로부터 공적을 치하 받겠지. 네놈의 정보를 다른 부대에 경고한 공적! 그리고 나아가, 네놈을 제압한 공적을 인정받아서!!!”
오난휘는 원규네나의 외침을 듣고도 동요하지 않았다.
그가 코웃음을 치더니 대답했다.
“다른 썅년들이 나에 대해서 알아서, 뭐, 어쩌라고? 오히려 고마운데? 내가 일일이 찾아다니며 광고하지 않아도 저절로 선전이 됐으니.”
“허풍 떨지 마! 이 냄새 나는 수컷이!”
“말은 바로 해야지. 냄새는 네년들 씹구멍이 더 심하거든?”
오난휘의 당당한 지적에 원규네나의 말문이 순간적으로 막혔다.
오난휘가 이어서 말했다.
“아무튼 불쌍하군, 네년. 날 제압한 공적을 인정받긴 힘들 테니까.그리고 내 정보를 네년들 무리에 알린 공적도 직접 치하 받기는 힘들겠군. 시체가 칭찬을 받을 수는 없잖아? 아, 넌 시체조차 안 남긴 할 거지만. 내가 약속하지.”
“닥쳐라!!!”
원규네나가 외치며 마법 기계를 작동시켰다.
그녀의 특기는 마법 기계 조종이었고, 원규네나의 마력 자체가 마법 기계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빠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웃!!!
마법 기계가 개방한 포구로부터 고열의 빛이 뿜어져 오난휘와 와테르 하메르 호를 노렸다. 원규네나의 마력에 영향을 받아, 그 공격 마법은 다른 마법 기계들의 공격 마법과 차원이 다른 파괴력을 지니고 있었다.
“우, 우와아아아아아아악!!!”
시야를 가득 물들이는 빛을 보며 드워프 선언들이 비명을 질렀다.
소나 넬과 어셰리네는 서로를 껴안으며 눈을 감았다.
그녀들은 오난휘를 믿긴 했다.
하지만 본능적으로 움츠러들 만큼, 원규네나의 마법 기계가 뿜어낸 공격 마법은 너무나 흉포한 기세를 갖고 있었던 것이다.
오난휘가 원규네나에게 대꾸했다.
“응, 네년이나 닥쳐. 난 딸 칠 테니.”
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
“섹딸권 제4 전투술!!! 농밀 정액 고환파!!!”
부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와그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각!!!!!!!
오난휘가 뿜어낸 정액 덩어리들이 상쇄시켰다.
원규네나의 마법 기계가 발사한 공격 마법을.
뿐만 아니라, 공격 마법을 상쇄시킨 뒤에도 거듭 뻗어나갔다.
그러더니 원규네나의 마법 기계를 꿰뚫어버렸다.
“크흣?!”
원규네나는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래서 그녀는 서둘러 마법 기계로부터 비상 탈출했다.
원규네나의 판단은 옳았다.
그녀가 탈출한 직후,
쿠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콰쾅!!!
그녀가 타고 있던 마법 기계가 대폭발을 일으킨 것이다.
마법 기계로부터 이탈한 원규네나는 급히 마력을 더욱 끌어 모았다.
마법 기계를 잃었으니 이제 그녀 스스로의 마법만으로 오난휘를 상대해야 했다.
원규네나는 각오를 다졌다.
그러자 그녀의 아랫도리가 움찔거리며 질 주름에 박힌 마력 발생 장치를 더욱 자극하여 마력을 증폭했다.
“늦어.”
“……!”
하지만 오난휘는 어느새 다가와 있었다.
비상 탈출 마법 장치와 더불어 허공으로 솟아오른 원규네나의 곁에.
그는 마법 기계의 폭발과 원규네나의 탈출을 확인하자마자 딸딸 점프를 발동하여추적해 온 것이다.
“이, 이익!”
원규네나는 허공에서 허우적거렸다.
하지만 오난휘가 더 빨랐다.
“처먹어라, 연계기다!!! 하이퍼 자궁 파열타 정액 펀치!!!!!!!”
쩌저저저저저저정!!!!
“꾸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