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31화 〉31편. (31/101)



〈 31화 〉31편.



김레오네가 오난휘의 애무를 느끼며 매혹적인 콧소리를 냈다. 처음의 키스와는 달리 그녀역시 오난휘를 향해서 혀를 얽어왔다. 오난휘는 엘프 처녀의 입안 곳곳을 자극하면서 김레오네가 입고 있던 옷을 벗겼다. 그리고 자신 또한 알몸이 되었다.

김레오네의 곳곳에 오난휘의 입술과 혀가 닿았다. 민감한 부위들을 빨아주자 김레오네는 고개를 꺾으며 황홀해 했다. 그녀에게서 땀이 배어나며 특유의 체취가 짙어졌다. 그 냄새를 즐기면서 오난휘의 음경이 더욱 커지고 단단해졌다.

오난휘는 김레오네와 손을 맞잡은 채 그녀의 아랫도리에 음경을 삽입하고서 허리를 쳐올렸다. 김레오네의 환성이 터졌다. 엘프 처녀가 흘린 뜨거운 땀방울이 오난휘의 몸에 떨어졌다.

이윽고 땀보다 더 뜨거운 정액이 김레오네의 자궁을 휘돌았다. 오르가즘에 오른 엘프 처녀가 소리를 높였다.

오난휘는 예쁘게 솟아오른 김레오네의 젖꼭지와 젖꽃판을 잘근거리거나 빨아주면서 음경으로 클리토리스를 마찰시켰다. 김레오네의 치골에 난 은밀한 털이 야한 소리를 냈다.

오난휘와 김레오네의 섹스는 다양한 체위로 이어졌고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소나 넬도 합류했다. 김레오네는 앞에서는 오난휘의 자극을 받고 뒷구멍에는 소나 넬의 애무를 받으면서 아름다운 몸을 떨었다. 그럴 때마다 그녀의 젖가슴이 역동적으로 움직였다.

소나 넬은 김레오네에게 펠라티오를 하는 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소나 넬의 가르침에 따라 엘프 처녀는 오난휘의 음경에 수줍게 입을 맞췄다. 그리고 열심히 혀와 입술을 움직였다.

서툰 펠라티오였지만 점차 익숙해지더니 새벽이 깊어질 무렵에는 꽤 괜찮은 쾌락을 줄 만 한 정도가 됐다. 오난휘는 김레오네의 발전을 칭찬하며 그녀의 목구멍 깊숙이까지 정액을 내뿜었다. 엘프 처녀는 처음 느끼는 정액의 맛에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그 풍미에 중독되어 꿀꺽꿀꺽 삼켰다.

오난휘와 김레오네가 껴안은 채 잠들었다. 소나 넬은 둘의 마지막 시간까지 방해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수호 요정은 슬며시 떨어져 자신의 포켓으로 돌아간 다음 자위로 쾌락을 마무리 했고, 그러다가 이내 잠에 빠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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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되자 깨어난 오난휘는 섹딸권제13 전투술인 쿠퍼 정화액을 발동했다. 오난휘가 친 격렬한 딸딸이의 결과로 오난휘는 물론 김레오네와 소나 넬까지 샤워를 하다시피 쿠퍼액을 뒤집어썼다.

정화 쿠퍼액은 밤새 들러붙었던 노폐물들을 말끔히 없애주었다. 오난휘와 김레오네, 소나 넬은 뽀송뽀송한 몸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흐릿한 정액 비린내가 풍기기는 했지만.

하지만 그 시점에 이르면 김레오네와 소나 넬은 이미 오난휘의 정액 비린내에 충분히 중독된 뒤였다. 그녀들에게 오난휘의 음경에서 나는 체취는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향수보다  기분을 황홀하게 만들어주는 존재였다.

행복이 어린 표정으로 김레오네가 오난휘에게 말했다.

“당신과 만나기 전까지, 남자와 몸을 섞는 게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이라는 건 결코 알지 못했었어요.”

“잘 됐군. 내가 떠나도 많이 즐기면서 살라고.”

오난휘는 그렇게 말하고서 짐을 챙겨 텐트를 나가려고 했다. 그런 오난휘를 붙잡으며 김레오네가 떨리는 목소리로 부탁했다. 정녕 자기들과 함께 행동할 생각은없느냐고. 오빠인 김리온을 도우면서, 김레오네의 곁에 머문 채로.

“저는…… 당신이 주는 기쁨을 배워보고싶어요. 이렇게 큰 기쁨을 알려주시고 떠나는 건, 너무 잔혹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오난휘는 김레오네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그녀의 뾰족한 귀까지 매만졌다. 오난휘의 손길에 엘프 처녀가 할딱거리는 소리를 냈다. 가벼운 터치만으로도 그녀의 젖꼭지가 단단해지고 있었다. 김레오네도 모르는 사이에 오난휘에게 깊이 길들여졌다는 증거였다.

오난휘가 김레오네에게 대답했다.

“세상은 원래 잔혹한 거야.”

“아…….”

“너라면 내가 아니더라도 또 다른 기쁨을 찾아낼수 있을 거다. 스스로를 믿어 봐. 넌 강하고 유능한 여자잖아.”

오난휘는 김레오네에게 김리온을  도우라고 말했다. 그가 계획을 실현시키는 도중에 쓰러지지 않도록 네가부관으로서 최선을 다하라고. 김레오네는 오난휘의  말을 듣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렇게 열심히 하고 있으면…… 당신도 돌아와 주실까요?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또, 이런 즐거움을,”

엘프 처녀의 볼이 점점 더 달아올랐다.

“당신과 더불어 밤새도록 느낄 수 있는 날이 올까요?”

“글쎄. 장담은 못해주겠어. 하지만 운명이 닿는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 아무튼 잘 지내. 건강해야 몸이 주는 쾌락도 잘 즐기지.”

“흑…….”

김레오네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그녀는 오난휘에게 그를 추억할 수 있는 뭔가를   없겠느냐고 애원했다. 오난휘는 잠시 생각하다가 대답했다.

“그렇다면 이게 제일 좋겠군.”

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

오난휘는 즉석에서 딸을 쳐서 사정했다. 그리고 자신의 정액을 조그마한 유리병에 넣어 보관할  있게 해주었다. 김레오네는 오난휘의 정액을 감사히 받아들었다. 오난휘가 그리워질 때마다 엘프 처녀는 뚜껑을 열고 오난휘의 정액 체취를 느낄 수 있을 터였다. 어쩌면, 자위를 하면서도.

오난휘가 김레오네에게 말했다.

“그러고 보니 아까 잊은  있었는데,  역시 널 기억할  있는 걸 받고 싶군.”

“어, 어떤  드리면 기뻐하실까요?”

“네 젖.”

“……!”

오난휘는 김레오네를 다시 눕힌 뒤 그녀의 젖꼭지와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며 삽입했다. 그리고 그녀의 몸속에 사정한 다음, 자신의 정자를 통제해 엘프 처녀의 난자를 자극시켰다.

김레오네의 질 구멍에서 음경을   오난휘는 지난 밤 익혔던 펠라티오를 김레오네에게 다시 요구했다. 엘프 처녀는 기꺼이 오난휘를 위해 봉사했다.

김레오네의 입안에 뿜어진 정액이 그녀의 피를 타고 들어가 뇌에 닿았다. 그리고 김레오네의 뇌를 임신 상태라고 착각하게 만들었다. 난자가 자극받고 있었던 터라 김레오네의 몸은 쉽게 유사 임신 상태에 돌입했다.

엘프 처녀의 젖가슴에 젖물이 차올랐다. 오난휘는 김레오네의 젖꼭지를 물고 그녀의 모유를 탐닉했다. 김레오네는 오난휘에게 젖을 먹이며 쾌락의 눈물을 흘렸다.

쪽! 쪽! 쪽! 쪽쪽쪽쪽쪽!!!

꿀꺽! 꿀꺽! 꿀꺽!

오난휘는 김레오네의 젖물로 아침식사를 대신할 만큼 배를 채웠다. 엘프 처녀의 모유는 적당히 향긋하고 적당히 비리며 적당히 달콤하면서도 퀴퀴했다. 질 좋은 치즈를 녹여서 먹는 끝 맛을 갖고 있었다.

푸화아아아아아아아아앗!!!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김레오네는 생성된 젖물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 오난휘에게 바치고서 또 한 번의 오르가즘을느꼈다. 이번 오르가즘은 그녀가 지금껏 느낀 오르가즘 중에서 가장 강렬했고, 엘프 처녀는 웃는 얼굴로 눈물을 흘리며 의식을 잃고 말았다.

“훌륭한 젖이었다.”

오난휘는 젖트림을  뒤 김레오네의 젖꼭지를 가볍게 튕겨주었다. 젖꼭지와 주변에 맺혀 있던 젖방울이 아름답게 흩날렸다. 오난휘는 아랫도리를 움찔거리며혼절한 엘프 처녀를 두고서, 소나 넬을 데리고 텐트를 나섰다.

…….
…….
…….

텐트를 나온 오난휘는 소나 넬과 더불어 곧장 김리온의탐색대를 떠났다. 떠나기로 결심한 이상 오래 머물러 있어 봤자 시간만 낭비할 뿐이라고 생각했다.

김리온 또한 오난휘의 확고한 의지를 알았기 때문에 더는 붙들지 못했다. 그는 여동생의 마음이 오난휘에게 기울고 말았다는 사실을 눈치 챘다. 그래봤자 뾰족한 수가 없었다. 김리온으로서는 오난휘와  약속대로 그의 여행물자나 두둑이 챙겨줄 뿐이었다. 미래의 인연을 기약하며.

김리온은 여행물자 외에도 그의 추천서까지 오난휘에게 제공해주었다. 오난휘가 부러젠 연방의 다른 부대를 만났을 경우 김리온의 추천서를 보여주면 수상한 사람 취급을 받지는 않을 터였다.

사실 김리온이 오난휘에게 추천서를  준 것은 오난휘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오난휘와 만나게 될 다른 연방 부대를 위한 행동이었다. 행여 수상한 취급을 받더라도 오난휘는 그 부대를 박살  버릴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리온은 아군 부대가 오난휘와 불필요한 충돌을 일으킬 가능성이 자신의 추천서로 인해서 줄어들기를 바랐다.

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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