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화 〉2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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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난휘는 자신의 말을 지켰다. 김레오네가 탈진할 때까지 그녀의 곳곳을 사용하며 구멍마다 정액을 넣어주었다. 엘프 처녀의 성감대는 까지고부르트기 직전까지 자극을 받아 나중엔 더 이상 느끼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정액과 애액, 땀으로 푹 젖은 채 기절한 김레오네를 향해 오난휘는 딸을 쳤다. 열심히 딸을 치다가 쿠퍼액을 흩뿌렸다. 보통 쿠퍼액이 아닌 섹딸권 제13 전투술에 따른 쿠퍼 정화액이었다. 그 정화액 덕분에 김레오네의 살결은 갓 샤워한 것처럼 뽀송뽀송해졌다. 어쩔 수 없이 비린내는 살짝 풍겼지만.
김레오네와의 길고 격렬한 섹스를 끝냈을 때 먼 저편에서 동이 터오고 있었다. 밤새 잠을 자지 않았지만 오난휘는 피로를 느끼지 못했다. 엘프 처녀의 처녀막을 따먹은 쾌감이 청년의 신진대사를 더욱 활성화시켰고 그에 따라 그의 권능 역시 한층 강화되었다.
오난휘가 포켓을 열어 보니, 그와 김레오네가 섹스하는 소리를 들으며 자위하던 소나 넬은 지쳐 잠들어 있었다. 수호 요정의 귀여운 손이 젖꼭지와 아랫도리에 살포시 올라와 있었다.
오난휘는 피식 웃었다. 그리고 소나 넬의 자세를 바로 해서 그녀가 좀 더 푹 잠들 수 있게 해줬다. 그런 다음, 떠오르는 아침 해를 바라보면서 체조 삼아 한 번 더 딸을 쳤다.
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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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온이 이끄는 탐색대와 더불어 이동하는 데에는 며칠이 더 걸렸다. 자위 쾌속진을 발동했다면 하루도 안 걸렸겠지만, 오난휘는 느긋하게 탐색대와 행동을 함께 했다. 워마갈리아 공화국의 혹시 모를 기습으로부터 탐색대를 지켜주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탐색대와 행군하는 동안 오난휘는 밤마다 김레오네를 자기 텐트로 불러들여 잠자리 봉사를 하게 했다. 첫 경험을 하고 순결을 잃었던 그날, 깨어난 엘프 처녀는 자기가 오난휘와 했던 일들을 떠올리고 얼굴을 붉히며 오난휘의 텐트를 도망치듯 떠났었다. 하지만 오난휘가 계속 그녀를 불러들이자 오난휘와의 섹스는 어느새 일상이 되었다.
오난휘는 느낄 수 있었다. 김레오네의 섹스 실력이 나날이 나아지는 것을. 그녀 스스로는 부정하고 싶었겠지만 학습이 빠른 엘프 종족의 특성이 섹스에 대해서도 나타났던 것이다.
보통은 질 구멍으로 계속 음경을 받으면 질 주름이 헐거워질 법도 한데, 김레오네의질 주름은 근육처럼 단련이 되는지 오히려 더욱 조여들었다. 그래서 오난휘는 그녀와의 섹스가 즐거웠다.
김레오네도 섹스에 익숙해질수록 점점 더 많은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예전에는 잘 느끼지 못했던 부위까지도 민감해져서 오난휘에게 다채로운 소리를 들려주었다.
나중에는 수호 요정인 소나 넬도 오난휘와 김레오네의 섹스에 동참했다. 김레오네는 소나 넬까지 어울린다는 소리에 기겁했지만, 소나 넬이 엘프 처녀의 곳곳을 오가며 오난휘와 동시에 애무하자 그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 자극인지 깨닫고 교성을 흘리고 말았다.
어느새 김레오네는 자기가 경계했던 것 이상으로 오난휘가 주는 쾌락에 중독되어 버렸다. 오난휘가 잠자리 봉사를 위해 부르면 엘프 처녀는 가슴이 뛰었다. 머리로는이것이 음란하고 굴욕적인 행위라는 것을 알면서도 몸은 이번에는 또 얼마나 즐거운 섹스를 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젖꼭지와 클리토리스가 움찔거렸던 것이다.
탐사대가 목표한 분지 근처에 도착하기 전 마지막으로 했던 섹스에서, 김레오네는 스스로 질 주름을 조이는 지경에 이르렀다. 오난휘는 짓궂게 그 사실을 엘프 처녀에게 지적했고, 김레오네는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면서도 오난휘를 떨쳐내지 못했다. 아랫도리에 박힌 오난휘의 음경이 너무나 기분 좋은 곳들을 찌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탐사대가 분지에 도착하자 김레오네는 반사적으로 아쉬움을 느꼈다. 조사가 끝나고 일이 해결되어서 오난휘가 떠나면, 다시는 그 황홀한 섹스를 경험할 수 없게 될 테니.
‘내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하지만 엘프 처녀는 퍼뜩 정신을 차리고 세차게 고개를 저었다. 그녀는 가문의 자랑스러운 딸이었다. 오빠인 김리온과 더불어 부러젠 연방의 미래를 짊어져야 하는 재목이기도 했다. 인간 남자와의 ‘떡정’에마음을 빼앗기다니 스스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김레오네가 그런 고민을 하든 말든, 오난휘는 자신의 욕망과 생각에 충실했다. 일이 끝나면 엘프 처녀의 아랫도리 맛을 못 즐기게 되는 건 아쉬웠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집착하지는 않았다. 세상은 넓고 맛 볼 여자는 다양하다는 것이 오난휘의 생각이었다.
게다가 김레오네의 순결은 이미 가져갔다. 오난휘는 바랐다. 아무리 예쁜 엘프라고 해도 처녀막을 잃은 김레오네보다는, 처녀막을 가진 새로운 여자와 만나 섹스를 즐기기를. 딸을 칠수록 권능이 단련되듯 처녀막을 뚫는 것도 비슷한 효과를 가져 온다는 사실을 체험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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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온이 오난휘를 불렀다. 탐색대의 부대장인 엘프는 오난휘에게 말했다. 정찰을 나갔던 몇몇 부대원들이 이상 증세를 일으키기 시작했다고.
“유감이지만 우리는 더 이상 분지로 접근하기 힘들 것 같소. 오난휘. 당신의 도움이 절실한 때요.”
오난휘가 대답했다.
“말했잖아. 약속은 지킨다고. 당신 여동생을 공짜로 먹고버릴 만큼 나쁜 놈은 아니라고, 나는.”
“…….”
김리온은 오난휘와의 계약을 위해 오난휘에게 자신의 여동생인 김레오네를 섹스 상대로 계속 들여보내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오난휘를 바라보는 표정에선 사적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그런 김리온을 보며 오난휘는 생각했다. 김리온이 꽤 자기 통제력이 강한 엘프라고.
오난휘가 김리온에게 말했다.
“당신들은 여기서 지켜보고 있어. 혹시 귀찮은 것들이 나타나면 잔챙이들을 상대하고. 큰 대가리는 내가 꺾어줄 테니까.”
“그럼 부탁하겠소.”
오난휘는김리온의 막사를 나갔다. 그리고 탐색대를 떠나 분지를 향해 나아갔다. 그런 오난휘를 김레오네가 복잡한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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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지에 가까이 갈수록 오난휘는 느꼈다. 과연, 심상치 않은 기운이 분지로부터 퍼져 흐르고 있었다. 평범한 사람은 감지하지 못할 테지만 신의 권능을 받은 오난휘는 알 수 있었다. 정확히는, 그의 음경이 움찔거리며 위험에 반응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난휘는 분지로부터 퍼져 나오는 더러운 기운에 오염되기 전에 재빨리 음경을 쥐었다. 그리고 격렬하게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
“섹딸권 제16 전투술! 쿠퍼액 정화 필터!”
오난휘의 음경에서 뿜어져 나온 쿠퍼액이 주변에 보호막을 형성했다. 섹딸권 제10 전투술인 부카케 배리어보다 호흡기에 집중된, 좁은 범위의 얇은 필터였다. 제13 전투술인 쿠퍼 정화액을 응용한 전투술이기도 했다.
쿠퍼액 정화 필터 덕분에 오난휘와 소나 넬은 역겨운 기운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었다. 그들은 정신이 오염되지 않고 분지의 중앙에 도착했다.
“흠.”
눈으로 보기엔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오난휘는 아무런 이유 없이 이딴 더러운 기운이 분지로부터 흘러나올 리 없다고 판단했다.
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딸!!!
오난휘는 격렬히 딸을 치다가 힘껏 도약했다. 섹딸권 제8 전투술―딸딸 점프였다. 구름이 닿을 듯한 고공으로 솟아올랐던 오난휘는 발기한 음경을 지상을 향해 겨냥한 채 그대로 떨어져 내렸다.
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각!!!
오난휘의 음경이 분지의 중앙을 그대로 뚫고 들어갔다. 대지에 음경을 박아 넣은 채 오난휘가 정신을 집중하며 외쳤다.
“섹딸권 제12 전투술! 삽입 분석!!!”
즈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주변의 수많은 정보들이 땅에 박힌 음경을 통해 오난휘에게 전해졌다. 오난휘는 허리를 움찔거려 음경의 방향을 바꿔가면서, 레이더처럼 지하를 탐지했다. 그리고 발견해 냈다. 지하 저 너머에서 작동하고 있는 마법 장치를.
그 마법 장치가 기괴한 파장을 지상에까지 뿜어내고 있었다. 오난휘가 느끼던 역겨운 기운의 원천이기도 했다.
오난휘가 크게 허리를 튕겼다. 그러면서 권능을담아 외쳤다.
“섹딸권 제4 전투술!!! 농밀 정액 고환파!!!!!!”
빠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웃!!!!!!!!!!!!!!!!!!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