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에필로그 (26/26)

에필로그

2017년 새 정부가 들어서자 그 동안 불법이었던 포르노가 합법이 되고 있었다.

준하는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만들었고, 그 사이트에는 유리, 유진, 기영이의 24시간이 실시간으로 중계되고 있었다.

회원가입비는 한달에 10만원으로 매우 비싼 편이었지만 항상 접속자는 폭주하고 있었다. 

유리와 기영은 그 후에도 신혼 첫날밤의 의식을 치룰 수가 없었다.

대신 유진이 항상 형부의 말자지를 가지고 실컷 재미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유리는 사랑하는 남편의 거대한 자지가 여동생의 모든 구멍을 마음껏 박아대는 것을 보면서 항상 뜨거운 질투심과 욕구불만을 느끼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몇 년이 지나도 그 사실을 변함이 없었고 이제 기영의 자지는 유리에게 있어서 거의 강박관념이 되어 있었다.

유리는 깨어있는 시간 내내 기영의 자지만을 머릿속에 떠올리고 있었다. 만일 그걸 가질 수만 있다면 진짜로 악마에게 영혼을 팔 준비까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준하는 한 번도 그걸 허락해준 적이 없었다.

준하는 그 인터넷 사이트 하나만으로도 1년에 10억 이상의 수입을 거두고 있었다. 또한 동영상으로도 판매해서 더욱더 많은 돈을 벌고 있었다.

이제 유진이 또한 유리와 마찬가지로 전혀 임신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엄청난 양의 모유를 생산하고 있었다.

사실 준하는 유리와 유진의 모유를 밀폐 용기에 담아서 엄청난 값으로 판매까지 하고 있었다. 유리와 유진은 준하와 준하의 손님들을 상대하지 않는 시간 동안 여러 마리의 개들과 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조형기 목사는 여전히 목사로 일을 하면서, 가끔 마스크를 쓴 채로 그 사이트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리고 유리처럼 순진한 여자애를 함정에 빠뜨려서 준하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

기영은 항상 유진과 지현을 상대로 엄청난 재미를 보고 있었고 가끔 준하가 데리고 오는 여자 손님들에게 봉사를 해주고 있었다.

이제 기영은 이게 후진국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행복한 생활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언젠가는 유리의 보지와 후장을 따 먹을 수 있는 날이 오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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