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제1장 (1/26)

덫에 빠진 신혼부부

제1장

그 날은 아주 아름다운 3월의 어느 날이었다.

최 유리와 이 기영은 오늘 결혼을 한 신혼부부였고 신혼여행지인 경주로 향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리고 오늘 밤은 두 사람에게 있어서 매우 특별한 밤이 될 예정이었다.

그건 오늘이 신혼 첫날밤인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오늘이 두 사람에게 있어서 진짜 첫날밤이었기 때문이었다.

요즘의 젊은이들과는 다르게 두 사람은 모두 다 동정이었다.

두 사람은 4년 전 처음으로 만났고 연인이 되고 난 다음, 결혼을 할 때까지는 순결을 유지하기로 굳게 맹세를 했었다.

여자인 유리뿐만이 아니라 남자인 기영이까지도.....

두 사람은 4년 전 서울에 있는 신영대학교 신학과 오리엔테이션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사실 그 때 유리는 신입생 여학생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아름다운 여자였기 때문에 기영은 그 때 유리를 눈여겨보게 되었다.

유리는 아름다운 여대생으로 흑단처럼 매끄러운 머리카락이 등 중간까지 길게 내려와 있었으며, 아주 청순한 미모의 얼굴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키가 170센티로 여자치고는 상당히 큰 편이었으며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날씬한 몸매에도 불구하고 34D의 거대한 유방을 지니고 있었다.

그래서 유리를 보게 되는 남자들은 거의 다 그 거대한 유방에서 눈을 떼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게다가 그 거대한 유방은 마치 중력의 법칙을 거슬리기라도 하는 것처럼 조금도 아래로 쳐지지 않은 채 배구공처럼 뛰어난 탄력과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유리의 아버지는 강원도의 한 소도시에서 작은 교회를 운영하고 있는 목사였다.

그래서 유리는 어렸을 때부터 하느님의 은총에 대해서 알게 되었으며 아주 엄격한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고 있었다.

유리의 아버지는 유리에게 항상 육체의 순결에 대해서 엄청나게 강조를 했었다.

그래서 유리는 여자 중학교, 여자 고등학교를 나왔으며 남자친구를 사귄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게다가 아직까지 자위를 한 적도 한 번도 없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유리는 아버지와 같이 목사가 되겠다고 결심하고서 서울에 있는 신학 대학교에 입학을 했고 지금은 대학교의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 기영의 아버지는 경기도에 위치한 한 대형교회의 목사였다.

그래서 기영이 역시 어렸을 때부터 하느님을 믿었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교회를 물려받기 위해서 신영대학교 신학과에 입학을 하게 되었다.

기영이는 약간 모범생 분위기의 잘생긴 얼굴에 180센티의 큰 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었다.

집도 꽤 부자였기 때문에 기영이를 좋아하는 여자애들도 꽤 있었지만 여자애들에게 억지로 강요를 하는 성격이 아니었기 때문에 두 명 정도의 여자 친구들과는 키스를 한 게 경험의 전부였다.

입학식이 끝난 지 1주일 후 유리는 친할머니가 갑자기 병으로 돌아가셨다는 말을 듣게 되었고 그 날 저녁 학교 안의 교회에서 할머니를 위해서 기도를 하고 있었다.

유리는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하고 있었고 마침 그 곳을 지나던 기영이가 유리를 발견하고서 유리를 위로해주게 되었다.

사실상 그게 두 사람의 첫 만남이었고 둘은 첫 눈에 서로에게 반하고 말았고 그렇게 대학 4년간의 사랑이 시작되고 있었다.

두 사람은  학년이 되었을 때 양가의 허락을 받아서 약혼을 했고 졸업을 해서 결혼을 할 때까지는 순결을 지키기로 하느님 앞에 맹세를 했다.

물론 두 사람은 서로를 매우 사랑했기 때문에 육체적인 관계를 맺고 싶은 유혹을 느낀 적이 수없이 많았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하느님이 그들에게 내려준 강인한 의지력만으로 그 유혹을 이겨낸 채 육체의 순결을 결혼식 날까지 지키려고 필사적으로 애를 쓰고 있었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서로 가벼운 키스만 하면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기영이는 한 번도 유리의 거대한 젖가슴을 만져본 적이 없었다.

항상 자기에게 좀 더 신경을 써 달라고 그에게 애원을 하는 너무나 매혹적인 젖가슴을!

유리가 아무리 헐렁한 옷을 입고 있어도 항상 그 존재를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는 거대한 젖가슴을 볼 때마다 기영은 참을 수 없는 유혹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한 번 그 거대하고 탱탱한 젖가슴을 만지게 되면 절대로 순결의 서약을 지킬 수 없을 거라는 것을 기영은 매우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기영은 필사적으로 그 유혹에 저항을 하면서 결혼식이 끝난 후 부부가 되었을 때의 일들에 대해서만 생각을 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기영은 신혼 첫날밤의 일에 대해서, 처음으로 유리의 알몸을 보게 될 그 날에 대해서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이 상상하고 있었다.

기영은 유리의 그 커다란 젖가슴에 키스해준 후 마구 빨아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수도 없이 많이   센티의 거대한 자지를 딸딸이 치고 있었다.

- 아윽....난 반드시 그 젖꼭지를 번갈아가면서 입안으로 집어넣고서 마구 빨아줄 거야. 마치 갓난애가 젖을 빨듯이 아주 세게 쪽쪽 빨아준 후 이빨로 깨물어 줄 거야. 그리고 그 상태로 고개를 들어 올려서 젖가슴이 타원형으로 크게 늘어나게 만든 후 마치 새총의 고무줄을 놓듯이 젖꼭지를 놓아줄 거야. 그런데 유리의 젖꼭지는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그건 얼마나 길까? 그리고 얼마나 굵을까? 연필 뒤에 달려 있는 지우개 정도의 크기일까? 아니면 그것보다 더 클까? 유륜은 어떻게 생겼을까? 500원짜리 동전 정도일까? 아니면 작은 CD사이즈일까? 아윽...제발...조금만 참아...이 기영....그 때가 되면 다 알 수 있을 거야.

한편 유리 역시 남자친구인 기영과 데이트를 할 때마다 그의 사타구니 앞이 항상 크게 부풀어 올라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있었다.

그리고 기영이 그렇게 불편해하는 이유가 자기 때문이라는 것도 매우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유리는 이게 하느님이 그들에게 내린 시험이라는 것을 매우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육체의 욕망과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유리 역시 기영의 자지가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가끔 궁금해질 때가 있었다.

유리는 사실 포르노 잡지나 동영상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남자의 생식기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때 성교육 시간에 배운 것이 전부였던 것이다.

- 기영 씨의 물건이 얼마나 길까? 그리고 그 굵기는 얼마나 될까? 포경은 했을까? 너무 커서 내 구멍에 안 맞는 것은 아닐까? 설마 다른 남자애들처럼 내가 입으로 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겠지? 으으윽...그것만은 절대로 안 돼. 그건 너무 역겨운 행위라고.....게다가 그건 자연의 법칙에도 어긋나는 일이야. 우리의 부부 관계는 오직 자손을 낳기 위한 목적으로만 해야 한다고 하느님이 말씀하셨어......쾌락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면 절대로 안 돼.  

어쨌든 두 사람은 그렇게 힘들게 4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대학을 같이 졸업한 후 3월이 되어서 결국 결혼을 하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은 경주의 한 특급 호텔에서 신혼여행을 보낸 후 기영이 군대에 군목으로 입대할 때까지 기영이 아버지의 교회에서 일을 도와줄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두 사람은 기영의 차를 타고서 경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고속도로가 너무 막히는 바람에 중간에 국도를 탔고 지금은 어딘지 잘 알 수 없는 꼬불꼬불한 산악 도로 위를 달리고 있었다.

“기영 씨, 그런데 이 길이 맞는 거야? 조금 전부터 다른 차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

“글쎄, 네비게이션 상으로는 이 길이 맞는데. 걱정하지 마, 조금만 가면 다시 큰 길이 나올 거야.”

기영은 말은 그렇게 했지만 자신도 서서히 불안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더욱 더 조심스럽게 운전을 하고 있었다.

이 산길은  차선 도로로 폭도 매우 좁았으며 커브도 매우 급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마침내 산악도로가 거의 다 끝나갈 때쯤 그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기영은 어디선가 펑 하고 터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그 순간 차가 갑자기 오른쪽으로 휙 도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기영은 직감적으로 조수석의 타이어 쪽이 터진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그리고 필사적으로 핸들을 움켜잡고서 차가 도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면서 브레이크를 너무 세게 밟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다행히 경사진 산악도로는 이제 끝이 나 있었고 조금 앞에 안전지대가 나오고 있었다.

기영은 즉시 안전지대로 들어가서 차를 정차시키고 있었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차에서 나와서 타이어를 살펴보았다.

기영의 예상대로 오른쪽 타이어가 완전히 너덜너덜하게 걸레가 되어 있었다.

“오, 이런.....어떻게 하지, 기영 씨? 견인차를 불러야 할까?”

“그래야 할 것 같은데.”

기영은 그렇게 말하면서 즉시 핸드폰을 꺼냈다.

하지만 신호가 전혀 잡히지 않고 있었다.

“이런....신호가 잡히지 않아. 어쩔 수 없네....내가 신호가 잡히는 곳까지 걸어가서 견인차를 부를 테니까 자기는 차안에 들어가서 문을 꼭 잠그고 있어, 알았지?”

“응, 알았어, 기영 씨. 빨리 갖다 와.”

기영이 크게 한숨을 쉬면서 앞으로 걸어가려는 순간 운이 좋게도 뒤쪽에서 고급 승용차가 다가와서 기영의 차 옆에 멈추고 있었다.

기영이 그 차를 향해서 걸어가자 그 차의 운전수가 차에서 내리면서 기영에게 물어 보았다.

“무슨 문제라도 있어요?”

그와 동시에 차의 뒷좌석 문이 열리더니 40대 초반의 아주 잘생긴 중년 남자가 밖으로 나와서 기영과 유리를 향해서 다가왔다.

“차가 고장 났어요?”, 중년 남자가 물었다.

“타이어가 펑크가 났어요.” 

“그거라면 제 운전수가 스페어 타이어를 가는 것을 도와줄 수 있어요.”

“저기, 문제는 제가 스페어타이어 자체가 아예 없어요, 이건 중고차로 샀는데 새로 사야 하는 것을 깜빡 잊어먹었거든요. 그래서 견인차를 부르려고 했는데 핸드폰도 잡히지가 않아요. 혹시 귀찮으시겠지만 가시다가 신호가 잡히면 저희 보험사나 근처의 정비소에 연락을 좀 해주시겠어요?”

“음, 그건 아무 문제가 없는데, 더 좋은 방법이 있어요.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저희 집이 나오거든요. 이것도 인연인데 제 차를 타고 저희 집으로 가서 커피나 한 잔 마시죠. 집으로 가서 제가 아는 정비소에 전화를 걸어서 이 차를 견인해서 고치고 있으라고 하면 돼요. 제 집은 여기서 1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요. 아, 제 소개가 늦었군요. 전 이 지역의 시의원인 정 준하라고 합니다.”

“아, 네. 만나서 반갑습니다, 의원 님. 전 이 기영이라고 하고 여기 이 사람은 제 아내인 유리에요.”

기영이 유리를 가리키며 그렇게 인사를 시켜주자, 준하가 유리를 쓰윽 아래위로 훑어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도 어쩔 수 없이 유리의 유방에 아주 오래 시선이 머물고 있었다.

그리고 유리의 시선이 그걸 알아차리자 재빨리 시선을 남편에게로 다시 돌리고 있었다. 

“음....넉넉잡고 한 시간이면 정비소에서 적당한 타이어를 찾아서 교체해 줄 수 있을 거예요. 그 동안 우리 집에 가서 커피라도 한 잔 하죠.”

준하가 다시 그렇게 제안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초면에 그렇게 실례를 끼칠 수는....”

기영이 그렇게 말한 순간 준하가 재빨리 기영의 말을 끊으며 말을 하고 있었다.

“괜찮아요, 괜찮아. 전혀 부담 갖지 말아요. 이 도로에서 펑크가 난 것은 도로 보수를 제때 하지 않은 시에서도 책임이 있어요, 그러니까 간접적으로는 시의원인 제 책임이기도 해요.”

준하가 재빨리 자신의 벤츠로 다가가서 차의 뒷좌석을 열어주며 그렇게 말했다.

결국 더 이상 호의를 거절할 수 없었기 때문에 기영과 유리는 벤츠에 올라타고 있었다.

만일 차가 3억 원짜리 벤츠가 아니었고 준하가 시의원이라는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면 두 사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준하의 차를 타지 않았을 것이다.

유리가 뒷좌석에 준하와 같이 타고, 기영이 조수석에 앉자 운전기사는 즉시 차를 출발시키고 있었다.

유리는 등받이 하나를 두고서 남편과 떨어지게 되자 약간 불쾌한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게다가 확실히 꼭 찍어서 말할 수는 없었지만 이 준하라는 남자에게서는 왠지 모를 두려움이 느껴지고 있었다.

마치 토끼가 호랑이를 앞에 두고서 느끼는 그런 기분이랄까?

준하는 무례하게 보이지 않도록 될 수 있는 한 유리의 유방에서 눈을 떼려고 애를 쓰고 있었지만 자신도 모르게 유리의 거대한 젖가슴으로 눈이 자꾸만 돌아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두 분은 어디로 가는 중이었나요?”

“경주요. 중간에 고속도로가 너무 막혀서 국도로 접어들었는데 길을 잘못 찾은 게 아닌가 걱정을 하고 있었어요.”

앞에서 기영이 그렇게 대답을 해주고 있었다.

“길은 맞아요, 이 길로 30분 정도 더 가면 경주로 연결되는 4차선 도로가 나올 겁니다. 그런데 경주에는 무슨 일로?”

“신혼 여행요. 우린 오늘 결혼을 했거든요.”

“아, 그럼 신혼부부시군요. 이런, 이런....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건 확실히 축하를 드려야 할 일이군요.”

“고맙습니다, 의원님.”

옆에 앉아 있던 유리가 그렇게 말했다.

“그럼 커피로는 안 되겠군요. 마침 우리 집에 좋은 샴페인이 있으니 그걸로 축하를 해야겠어요.”

준하가 환하게 웃으며 그렇게 말했다. 

잠시 후 벤츠는  차선 도로를 벗어나서 숲으로 둘러싸인 작은 비포장도로로 접어들고 있었다.

그리고 10분 쯤 가자 거대한 대저택이 숲속에서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차를 타고 가는 도중 유리는 신학 대학에서 남편과 어떻게 만났는지, 그리고 4년 동안 연애를 했던 얘기까지 준하에게 해주고 있었다.

준하는 유리의 말을 주의 깊게 들으면서 또다시 그녀의 얼굴과 몸매를 자세히 살펴보고 있었다.

준하는 이게 일생에 오직 한 번뿐인 기회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리고 그의 사악한 머릿속에서 완벽한 계획이 아주 빠르게 만들어지고 있었다.

유리와 기영에게 있어서는 조금 전 준하가 우연히 그들의 옆을 지나가지 않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결혼을 축복해주기 위해서 곤경에 빠진 그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하느님이 준하를 보내 주었다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준하를 보내준 것은 하느님이 아니라 아주 사악하고 잔인한 악마에 더 가까웠다.

그들이 잠시 후 이 숲속의 저택을 순결한 상태로 빠져나갈 수 있는 가능성은 이제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만일 준하의 계획이 아무 문제없이 진행된다면 오늘 밤 유리는 그의 노리개로 전락하게 될 예정이었다.

이제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곧 알게 되겠지만 정 준하에게는 도덕심이나 양심, 하느님에 대한 믿음 같은 것이 전혀 없었다.

사실 준하는 그의 목적에 방해가 되는 게 있다면 그게 사람이건 물건이건 모두 다 제거를 해 버렸다.

게다가 준하는 절대로 만족할 줄 모르는 성적 욕구를 지니고 있었다.

지금 준하는 청순한 얼굴에 아주 섹시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 최 유리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벌써 자지가 강철처럼 딱딱하게 발기하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끓어오르고 있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자신을 통제하기 위해서 지금 필사적으로 애를 쓰고 있었다.

지금 당장은 아주 마음씨 좋은 중년 남자의 역할을 연기하고 있어야 했으므로....

- 씨발, 지금 당장 저 년의 블라우스를 찢어버리고 싶어. 하지만 지금은 참아야 해. 난 이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 돼. 게다가 저 두 놈들이 굴욕감과 수치심으로 괴로워하는 것을 볼 수 있게 될 때까지는 어떻게든 참아야 해. 

마침내 4사람이 탄 벤츠는 깊은 숲속에 위치해 있는 거대한 저택에 도착하고 있었다.

저택은  .5미터 높이의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었으며 담장 밖에는 울창한 숲이 자리 잡고 있었다.

잠시 후 거대한 정문이 리모트 컨트롤에 의해서 열리면서 벤츠가 저택의 부지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사실 정 준하는 엄청난 부자였다.

준하는 이 저택은 물론 이 산을 모두 다 소유하고 있었으며 거대 제약 회사의 대주주이기도 했다.

준하는 부모님에게서 이런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았으며 아직까지 살아오면서 한 번도 일을 해 본 적이 없었다.

준하는 돈으로 권력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이미 오래 전에 깨달았으며 사실 그 재력을 이용해서 이 K시의 시의원 자리를 얻을 수 있었고 K시의 경찰서장과 지방검사와는 아주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 결과 준하는 이 K시에서만은 무소불위의 존재와도 같았다.

잠시 후 벤츠가 저택의 현관 문 앞에 멈춰 서자 집사인 황 광희가 나와서 준하를 맞이해주고 있었다.

“다녀오셨습니까, 주인님.”

“황 집사. 여긴 기영 씨고 이 아름다운 숙녀 분은 기영 씨의 부인인 유리 씨네. 이 분들을 거실로 안내해 드리게. 난 정비소에 전화를 좀 걸어야 하겠어.”

“예, 주인님. 이쪽으로....절 따라오시죠.”

광희가 신혼부부를 향해 몸을 돌리고서 그렇게 말했다.

“저기....이렇게 호의를 베풀어 주셔서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뭐, 별 일도 아니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말게, 일단은 거실에 가서 쉬고 있게.”

잠시 후 기영과 유리는 아늑해 보이는 거실에 앉아 있었다.

“마침 그 때 의원님이 옆을 지나고 있어서 다행이야.”

“맞아, 기영 씨. 아마 하느님이 우릴 돌봐주시고 있었던 것 같아. 오늘은 우리에게 있어서 매우 특별한 날이니까 말이야.”

유리가 사랑하는 남편의 옆에 바싹 달라붙어서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차가 고쳐지는 대로 바로 출발하는 게 좋겠어. 이러다가는 예약한 호텔에 자정이 지나서야 도착할 것 같아.”  

하지만 바로 그 순간 준하가 거실로 들어오고 있었다.

“저기,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네. 좋은 소식은 견인 회사에서 자네 차를 마을의 정비소까지 가져다 놓았다는 거야. 하지만 나쁜 소식은 오늘은 정비소가 이미 문을 닫았기 때문에 내일 아침이 되어서야 차를 고칠 수 있다고 하네. 여긴 작은 동네라서 정비소가 늦게까지 하지 않거든.” 

“오, 안 돼요! 우린 경주의 K호텔에 오늘 밤 예약을 해 놓았다고요!” 

“저기 굳이 원한다면 운전수를 시켜서 경주까지 데려다 주라고 할 수도 있네만 어차피 또 차를 찾으러 이곳으로 와야 하잖나. 게다가 지금 출발한다고 해도 경주에는 한 밤중이 되어서야 도착할 거야. 그러지 말고 호텔에는 오늘 밤 예약을 취소한다고 전화를 하고 그냥 우리 저택에서 자고 가게. 원래 손님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라서 호텔만큼 멋진 게스트 룸이 있어. 아마 웬만한 호텔의 스위트룸 정도는 될 걸세.”

“하지만 그렇게까지 폐를 끼칠 수는 없어요, 의원님.”

준하의 제안이 갑자기 알 수 없는 불안감이 밀려오는 것을 느끼며 유리가 재빨리 대답을 했다. 

“오, 별 것도 아닌데 뭘 그러나. 난 손님들이 오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네. 그리고 사실 나도 독실한 기독교 신자거든. 앞으로 목사가 될지도 모르는 젊은이들은 이대로 보낼 수는 없어. 알았지?”

“그럼....어쩔 수 없네요. 고맙습니다.”

결국 유리는 더 이상 거절을 할 수가 없었으므로 그렇게 대답하고 있었다.

“좋아! 그럼 모든 게 다 해결되었군. 황 집사, 샴페인을 좀 가지고 와, 우린 축배를 좀 들어야 하겠어.”

곧 집사가 샴페인을 들고 거실 안으로 들어왔다.

준하는 모두에게 샴페인 잔을 돌린 후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앞으로 자네들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빌겠네. 그리고 수많은 기회와 멋진 모험이 자네들을 기다리고 있기를!” 

준하가 그렇게 말하면서 샴페인 잔을 입으로 가지고 가자, 기영과 유리 역시 준하를 따라서 샴페인을 모두 다 마시고 있었다.

“황 집사, 두 신혼부부의 잔에 다시 샴페인을 채워주게. 이렇게 새 인생을 출발하는 젊은 두 사람을 축하할 기회가 자주 오는 게 아니니까 말일세.”

집사가 재빨리 다시 샴페인 잔을 채워주자 두 사람은 또다시 그걸 모두 다 마셨다.

하지만 둘은 곧 머리가 어지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기영 씨....기분이 좀 이상해요.”

갑자기 방안이 빙빙 도는 것을 느끼면서 유리가 그렇게 말했다. 

“오, 이런....샴페인에 뭔가 들었던 것 같아....유리 씨...오, 하느님....방안이 빙빙 돌고 있어!”

기영이 놀라서 그렇게 외치고 있었다.

이제 두 사람은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면서 머리가 멍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곧바로 완전히 의식을 잃고 말았다.

마침내 두 신혼부부가 커다란 소파 위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을 보면서 준하는 득의만만한 웃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 오, 맞아. 이들은 틀림없이 내가 준비해 준 스위트룸을 좋아하게 될 거야. 그리고 오늘, 이 신혼첫날밤을 평생 동안 잊지 못하게 될 거야.

********************** 

먼저 의식이 돌아온 사람은 기영이었다.

하지만 처음에는 눈꺼풀이 너무 무거워서 눈을 뜨지 못하고 있었다. 

기영은 양손을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기 때문에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기영은 양손과 양발이 육중한 목제 의자에 묶인 채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되어 있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옷까지 모두 다 벗겨진 채 완전히 알몸이 되어 있었다.

 , 3분 후 마침내 머리가 좀 맑아지기 시작하자 기영은 억지로 눈을 떴고 눈앞에 들어온 모습을 보고서 깜짝 놀라고 말았다.

기영이는 공포영화에 나오는 지하 감옥 비슷한 곳에 들어와 있었던 것이다.

방안은 모든 종류의 기기묘묘한 도구들도 가득 차 있었고 양쪽 벽에는 모든 종류의 채찍들, 체인들, 다양한 고문도구들이 매달려 있었다.

그리고 한쪽 구석에는 커다란 캐비넷이 있었는데 기영이는 비록 그 안을 볼 수가 없었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재갈들과 딜도들, 클램프(집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 순간 기영이는 유리가 바로 자신의 1미터 앞에 있는 것을 보고서 크게 비명을 질렀다.

“안 돼에에에에에에에!”

기영이는 의자에서 일어나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애를 썼지만 그를 묶고 있는 밧줄은 아주 튼튼해서 조금도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유리는 똑바로 서 있는 모습으로 천장에서 아래로 매달려 있었다,

그녀의 긴 머리카락은 천정에서 내려와 있는 밧줄에 의해서 포니테일로 묶인 채 머리 위로 팽팽하게 잡아당겨져 있었다.

또한 양쪽 손목은 패드가 달린 가죽 수갑이 채워져 있었고, 그 수갑은 천정에서 내려온 체인과 연결되어 있어서 양손이 머리 위로 올라간 채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되어 있었다. 

또한 양쪽 발목은 각각 가죽으로 된 족쇄가 채워져 있었고 그 족쇄는 짧은 체인에 의해서 바닥의 아이볼트에 단단히 연결되어 있었으며 양 발은 크게 좌우로 벌어져 있었다.

또한 조금 전까지 그녀가 신고 있었던 평범한 5센티 길이의 하이힐 대신 13센티 길이의 스틸레토 힐이 신겨져 있었다.

- 오, 하느님, 고맙습니다....유리는 나와는 다르게 아직도 옷은 입고 있어.

잠시 후 준하가 방안으로 들어왔을 때에야 유리의 의식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었다.

유리는 조금 전의 기영과 마찬가지로 몸을 움직이려고 애를 쓰고 있었지만, 그녀 역시 몸을 전혀 움직일 수가 없다는 사실을 곧 알게 되었다.

게다가 자신이 매우 불편한 자세로 똑바로 서 있다는 사실도.... 

“오, 하느님....이게 무슨 짓이에요?”

유리가 크게 비명을 지르며 물었다.

“어때, 스위트룸이 마음에 드나?”

준하가 그들을 조롱하듯이 킥킥 웃으며 그렇게 말했다. 

“이게 무슨 짓이에요? 당장 우릴 풀어주세요!”

기영이가 용감하게 큰 소리로 그렇게 외쳤다.

“이런, 이런, 기영 씨. 생각보다 멍청한데. 자네는 여기서 명령을 내릴 입장이 아니야.”

기영은 이빨을 뿌드득 갈면서 손과 발을 묶고 있는 밧줄을 풀려고 필사적으로 힘을 주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제발 부탁합니다, 우릴 그냥 풀어주세요, 의원님....오늘은 우리 신혼첫날밤이라고요. 제발 우리에게 이러지 마세요.”

옆에서 유리가 필사적으로 애원을 했다. 

“오, 유리....맞아....오늘은 너희 신혼첫날밤이지. 그래서 난 너희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주고 싶었어.”

그 말을 들은 순간 유리는 이 일이 결코 좋게 끝날 리가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면서 크게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오, 안 돼....안 돼에에에에에에!”

“너희들이 신혼부부일 뿐만 아니라 돌 다 진짜 숫처녀, 숫총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내가 얼마나 기뻤는지 너희들은 상상도 하지 못할 거야. 씨발, 요즘 시대에 그런 천연기념물이 존재하리라고는 난 꿈에서도 상상할 수 없었거든.”

“도대체 우리에서 무슨 짓을 하려고 하는 거예요?”, 기영이 물었다.

“이런, 기영 씨, 상상력을 좀 발휘해 봐. 제일 먼저 우린 네 아름다운 신부의 옷을 벗길 거야. 너, 아직 유리의 알몸을 본 적이 없지, 그렇지? 우린 이 기념할 만한 순간을 같이 경험하게 되는 거라고. 후후후, 멋지지 않아?”

준하가 또다시 킬킬대며 그렇게 말했다.

“이 개새끼!”

기영이 또다시 밧줄을 풀려고 필사적으로 애를 쓰면서 고함을 질렀다. 

“이런, 이런....독실한 기독교 신자께서 그런 욕설을 하면 되겠나? 응, 미래의 목사님?”

“제발요...제발 우리에게 이러지 마세요.”

유리가 또다시 애원을 했다. 

“오, 유리야.....너처럼 거대한 보물을 가지고 있는 여자는 그걸 숨겨서는 안 되는 거야. 최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줘야지.”

준하는 그렇게 말하며 방 한쪽 구석에 놓여 있는 캐비넷을 향해서 다가갔다.

그리고 커다란 헌팅 나이프(사냥용 칼)을 한 손에 들고서 다시 돌아오고 있었다.

“명심하라고, 그건 모두에게 보여주라고 하느님께서 너에게 내려준 축복이니까 말이야.” 

“씨발....그걸로 유리에게 상처를 주기라도 해 봐!”

기영이 또다시 밧줄을 풀기 위해 애를 쓰면서 고함을 질렀다.

“제발 웃기는 소리 좀 하지 말게, 기영 씨. (준하가 유리의 앞으로 다가가며 그렇게 말했다.) 난 이 맛있어 보이는 여체를 아프게 할 생각이 전혀 없어. 물론 내가 그녀를 따먹기 전까지는 말이야.”

준하가 블라우스의 제일 꼭대기 단추 밑으로 칼날을 집어넣고서 손목을 재빨리 휙 흔들었다.

그러자 단추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있었다.

이제 유리는 매우 거칠게 숨을 쉬고 있었고, 그 바람에 그녀의 커다란 젖가슴이 위로 올라갔다가 다시 아래로 내려오고 있었다.

“제발 이러지 마세요.”, 이제 유리가 거의 훌쩍이는 목소리로 그렇게 애원하고 있었다.

“지금 당장 그 짓을 멈춰!”, 기영이 크게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준하는 두 사람의 말을 완전히 무시한 채, 또다시 손목을 휙, 휙, 두 번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는 이제 위쪽 단추 두 개를 떼어냈고 풍만한 젖가슴 골이 매우 많이 밖으로 드러나고 있었다.

준하는 칼날이 자신에게 향하도록, 즉 칼등 부분이 유리의 몸에 닿도록 칼을 유리의 깊은 가슴골 사이로 집어  넣은 후, 칼을 아래위로 천천히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이제 기영은 완전히 두려움에 가득 찬 눈으로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유리는 차가운 칼등이 맨살의 가슴에 닿자 거기에서 도망치려는 듯이 머리를 최대한 뒤로 움직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움직임은 완전히 제한되어 있었다.

게다가 유리는 아직까지 13센티나 되는 높은 하이힐은 한 번도 신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녀의 다리는 이미 높은 하이힐 때문에 아파오기 시작하고 있었다. 

“나에게 키스를 해, 유리.”

“힉! 안 돼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예요? 난 결혼을 한 유부녀라고요!”

차가운 칼날이 계속해서 그녀의 가슴골 사이를 아래위로 문질러주는 것을 느끼면서 유리가 토하듯이 그렇게 말했다.

“난 방금 키스를 하라고 말했어!”

준하가 이번에는 약간 화가 난 목소리로 더욱 더 단호하게 말을 했다.

“절대로 안 돼요!” 

유리 역시 매우 화가 난 목소리로 그렇게 대답하고 있었다.

“좋아, 잘 알겠어. 넌 내가 다른 선택을 할 수가 없게 만드는 군.” 

준하는 그렇게 말한 후 기영이 묶여 있는 의자를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기영의 자지를 붙잡고서 위로 들어 올린 후 그의 불알 바로 위로 날카로운 칼날을 가져가고 있었다.

“쯧쯧.....기영 씨. 자네는 생각보다 꽤 쓸 만한 자지를 가지고 있군....그걸 써먹을 기회가 한 번도 없다니 매우 유감이야.”

“오, 하느님....안 돼요! 당신은 도대체 어떤 악마에요?” 

유리가 큰 소리로 비명을 질렀다.

“나? 난 원하는 것은 무슨 수를 써서든 반드시 가지는 남자일 뿐이야. 자, 이제 네가 사랑하는 남편의 불알은 네 손에 달려 있어. 비유를 하자면 말이야.”

“조...좋아요...당신이 원하는 것은 뭐든지 다 해줄게요. 그러니까 제발 기영 씨에게 상처만 입히지 말아요.”

그러자 준하가 씩 웃으며 기영의 자지를 놓아주었다. 

“이 비열한 개새끼!”

기영이 또다시 크게 비명을 질렀다.

“이런, 이런, 기영 씨....이제 슬슬 자네의 그 더러운 입이 지겨워지고 있어. 뭔가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겠어.” 

준하는 아주 침착한 말투로 그렇게 말한 후 캐비넷으로 가서 이번에는 재갈 공을 꺼내오고 있었다.

“입을 벌려.”

준하가 그렇게 명령을 내렸지만 기영은 입을 꼭 다물고 반항을 하고 있었다.

그러자 준하는 아래로 손을 뻗어서 기영의 불알을 터질 정도로 세게 움켜잡았다.

기영은 즉시 엄청난 고통을 느끼며 크게 입을 벌리고서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했다.

준하는 즉시 기영의 입안으로 재갈공을 밀어 넣은 후 재갈의 끈을 뒤통수로 가지고 가서 세게 조였다.

유리는 엄청난 공포심에 사로잡힌 채 그 광경을 모두 다 바라보고 있었다.

- 오, 하느님 아버지...제발 우릴 저 악마에게서 구해주세요. 

“이건 장난이 아니네, 기영 씨. 그러니까 내가 무슨 명령을 내릴 때면 곧바로 그걸 하는 게 좋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지금처럼 그 대가를 받게 될 테니까.”

준하는 다시 나이프를 들고서 유리의 옆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오, 유리야. 우리 어디까지 했었지? 

준하가 과장된 말투로 그렇게 말한 후 다시 칼등 부분을 유리의 거대한 젖가슴 사이로 집어넣고 있었다.

그리고 유리에게 키스를 하기 위해서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있었다. 

유리는 얼굴을 찡그리면서 재빨리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있었다.

하지만 그 순간 준하가 유리에게 경고의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 아윽......난 어쩔 수가 없어....이 남자에게 키스를 해주지 않으면 진짜로 기영 씨의 불알을 잘라버릴지도 몰라.

결국 유리가 체념을 하자 준하는 즉시 이 상황을 100%로 이용하고 있었다.

준하는 유리의 달콤한 입안으로 혀를 깊이 밀어 넣은 후, 그녀의 입안을 마구 휘저어대기 시작했다.

준하의 혀가 자신의 따뜻하고 축축한 입안을 마구 돌아다니기 시작하자 유리는 너무 넋이 나가서 제대로 숨을 쉴 수조차 없었다.

사실 유리는 기영이 그녀에게 프렌치 키스를 하는 것조차 허락해주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제발 조금만 참아요, 기영 씨. 신혼 첫날밤이 되면 내 모든 것은 당신의 것이 될 테니까.”

유리는 4년 동안 항상 그렇게 말하며 기영을 달래주고 있었다.

유리는 바로 지금 그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 순간 아랫도리가 찌릿찌릿 저려오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유리는 그 사실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 아악! 최 유리, 너 미쳤어? 이 개새끼가 지금 강제로 나에게 키스를 하고 있는데 넌 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 이럴 수는 없어, 제발 정신을 좀 차려!

준하는 거의 3분이나 유리의 달콤한 입안에 키스를 한 후 아쉬워하며 입술을 떼어내고 있었다.

유리의 입술이 맛있기는 했지만 어서 빨리 그 거대한 젖가슴을 좀 더 드러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준하는 또다시 나이프를 휙 휘두르며 블라우스의 단추를 떼어내기 시작했다.

이제 유리의 블라우스는 단추가 오직 하나만 남아 있었고 흰색의 평범한 브래지어가 모두 다 밖으로 드러나 있었다.

유리는 남편이 보고 있는 앞에서 이 악마에 의해서 속살이 드러나고 있다는 사실에 엄청난 수치심을 느끼면서 눈물까지 줄줄 흘리고 있었다.

준하는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곧바로 마지막 단추가 떨어져 나갔고 블라우스의 앞이 크게 좌우로 벌어지면서 브래지어에 감싸여 있는 거대한 젖가슴이 준하의 눈앞에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제 준하는 눈알이 밖으로 튀어나올 정도로 눈을 부라리면서 유리의 거대하고 탱탱한 젖가슴을 노골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 이런 씨발....이렇게 날씬한 몸매에 거의 배구공 크기의 저렇게 거대한 젖가슴이 붙어 있다니...도저히 믿을 수가 없군....

준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으므로 곧바로 그녀의 블라우스까지 나이프로 잘라서 너덜너덜하게 걸레로 만든 후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준하는 헐렁한 체육복 바지 속에서 자지가 아플 정도로 딱딱하게 발기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유리는 탐스러운 머리카락과 양손이 머리 위로 올라가서 천정에 매달린 채, 브래지어와 팬티, 스커트만 입은 채 준하의 바로 앞에 서 있었다.  

준하는 유리의 등 뒤로 천천히 걸어간 후, 양손을 앞으로 돌려서 유리의 거대한 젖가슴을 한손에 하나씩 움켜잡은 후,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기영을 바라보며 씩 미소를 지었다.

이제 준하는 성적 흥분이 점점 더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준하는 유리의 몸 모든 곳이 남자들이 한 번도 손 댄 적이 없는 순결한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씨발, 이 년은 오늘을 위해서 온몸을 철저히 지켜왔어. 남편이 될 저 바보 녀석을 위해서 말이야. 하지만 이제 내가 너의 모든 것을 다 가져갈 거야. 

“어이, 기영 씨. 자네 이 환상적인 젖가슴을 아직 만져본 적이 없지. 이건 매우 부드럽고 스펀지처럼 푹신푹신해.” 

준하는 그렇게 기영을 놀려준 후 고개를 앞으로 숙여서 유리의 목덜미 옆을 아래위로 핥아주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양손으로는 그녀의 거대한 젖가슴을 세게 움켜잡고서 마구 주물러대기 시작했다. 

이 악마에 의해서 본격적으로 온몸이 유린당하기 시작하자 불쌍한 유리는 훌쩍거리면서 울기 시작했다.

기영은 아내를 지켜줄 방법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고서 자신의 무력함을 한탄하면서 눈을 크게 뜨고서 그 광경을 지켜만 보고 있었다.

오늘 처음 본 이 낯선 남자가 자신조차 한 번도 만져본 적이 없는 사랑하는 아내의 몸을 마음대로 주물러대는 것을 보면서 기영은 뜨거운 분노가 끓어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아내의 거대한 젖가슴이 준하에 의해서 마구 주물러지는 광경을 보면서 뜨거운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데도 불구하고, 기영은 알 수 없는 흥분이 끓어오르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라고 있었다. 

“어이, 기영 씨. 내가 물어보잖아!”

준하가 왼손을 위로 높이 들어 올려서 유리의 왼쪽 젖가슴 옆 부분을 세게 때리며 말했다.

“힉! 아아아아악!”

그 충격으로 왼쪽 젖가슴이 오른쪽 젖가슴과 세게 부딪히자 유리가 깜짝 놀라면서 크게 비명을 질렀다.

또한 굽이 높은 하이힐과 그 충격 때문에 그녀는 몸의 균형을 잃고서 거의 쓰러질 정도로 비틀거리고 있었다.

만일 그녀의 머리카락이 천정에 매달려 있지 않았더라면 유리는 틀림없이 바닥으로 쓰러지고 말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대신 몸무게의 대부분이 그녀의 목에 걸리면서 머리카락이 거의 빠질 정도로 세게 잡아당겨지는 고통을 느껴야 했다.

준하는 즉시 오른쪽 손을 위로 들어 올리면서 이번에는 오른쪽 젖가슴의 옆을 세게 때리고 있었다. 

유리는 또다시 고통과 불쾌감으로 크게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대답해, 이 기영!”

기영은 즉시 머리를 격렬하게 좌우로 흔들었다.

기영은 유리가 자기 때문에 저렇게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강한 죄책감이 느껴지고 있었다.

- 오, 하느님....이건 옳지 않아요! 저 유방을 만지고 있어야 하는 사람은 바로 나예요, 저 변태 새끼가 아니라! 오, 하느님...제발 저흴 이 고통에서 구해주세요.

“기영 씨. 만일 네 신부에게서 눈을 돌리거나, 눈을 감고 있는 것을 보게 되면 너 대신 유리에게 엄청난 고통을 줄 거야. 난 자네가 이 모든 것을 확실히 보길 원해! 내 말 알아들었어?”

기영은 그 말을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러자 준하는 즉시 왼손을 위로 들어 올려서 유리의 왼쪽 젖가슴을 세게 때린 후, 다른 손으로 곧바로 오른쪽 젖가슴을 때리고 있었다.

찰싹! 찰싹!

“아흐흐흐흐흐흑!”

양쪽 젖가슴이 번갈아가면서 반대쪽 젖가슴과 세게 부딪히자, 유리는 엄청난 고통을 느끼면서 크게 비명을 질렀다.

“대답해, 기영 씨. 내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다면 유리는 또다시 고통을 겪게 될 거야.”

준하가 큰 소리로 고함을 질렀다.

기영은 즉시 고개를 아래위로 끄덕이고 있었다.

- 씨발...지금 당장은 저 새끼의 명령을 따라야 해. 그렇지 않으면 유리가 더욱 더 심한 고통을 겪게 될 거야.

“훨씬 낫군, 기영 씨. 자, 이제 네 사랑스럽고 순결한 아내가 실제로는 얼마나 음란한 여자인지 알아볼 시간이야.”

준하는 약 5분 동안 브래지어에 감싸여 있는 유리의 거대한 젖가슴을 마구 주물러대고 있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녀의 목덜미를 혀로 핥고 입술로 빨아대면서 서서히 그녀의 귀를 향해서 입술을 가져가고 있었다.

잠시 후 준하는 유리의 아름다운 귀 주위를 혀로 모두 다 핥아준 후 귓구멍 속으로 혀를 밀어 넣고 있었다.

그리고 또다시 5분 동안 혀로 그녀의 귀를 쑤셔대고 있었다.

그러자 조금 전까지 훌쩍거리며 울고 있던 유리의 울음소리가 서서히 괴로운 것 같은 신음소리로 바뀌고 있었다.

“내 애무가 어때, 유리야? 기분이 좋아지지 않아?”

준하가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아니에요!”

유리가 작은 목소리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기분이 좋지 않다고, 유리야? 이게 그렇게 오랫동안 네가 기다려 왔던 것 아니었어? 지금쯤이면 네 보지가 흠뻑 젖어 있을 거라는 데 내 손모가지를 걸지!”

“아니에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기영은 또다시 손과 발을 묶고 있는 밧줄을 풀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몸부림을 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기영은 이제 두려움에 가득 찬 눈빛으로 자신의 순결한 신부가 당하고 있는 모습을 억지로 보고 있어야 했다.

한편 유리는 엄청난 불안감에 떨고 있었다.

- 아아아악....난 이 새끼가 너무 싫어! 진짜로 죽여 버리고 싶어! 오늘은 다른 날도 아닌 내 결혼식 날이라고! 그런데 난 지금 기영 씨가 바로 앞에서 보고 있는 데도, 이 개새끼의 애무 때문에 온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 아흐으윽....미안해요, 기영 씨. 하지만 이건 나도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나도 이게 역겨운 짓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내 육체가 날 배신하고 있어요. 아윽....보지가 찌릿찌릿 쑤셔오고 있어요....이런 기분은 처음이에요. 진짜로 보지가 젖어가고 있어요. 진짜로 내가 미쳤나 봐요....미안해요, 기영 씨. 정말 미안해요.

유리는 이게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유리는 육체의 본능적인 반응을 아무리 해도 통제할 수가 없었다.

- 설마...이 모든 일에 이유가 있는 것일까? 하느님이 이런 고난을 통해서 우릴 시험하려고 하는 것일까? 

그런 생각이 머릿속에 든 순간 유리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돌려서 사랑하는 남편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놀랍게도 남편인 기영의 자지가 실룩실룩 꿈틀대면서 서서히 커지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 설마....내가 이 변태 새끼에게 마구 농락당하는 것을 보면서 지금 흥분하고 있는 거야? 우리 기영 씨가? 저 착한 사람이? 아니야....이건 불가능한 일이야!

그 순간 준하는 유리의 목덜미에 키스하는 것을 멈추고서 다시 유리의 앞으로 몸을 옮기고 있었다.

이제 유리는 마치 마라톤 경주를 마친 사람처럼 크게 헐떡이면서 숨을 고르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었다.

그녀가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을 때마다 배구공과도 같은 거대한 젖가슴이 위로 올라갔다가 다시 아래로 내려오고 있었다.

준하는 그 광경을 보면서 점점 더 몸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유리와 기영이 더 세게 몸을 꿈틀대는 것을 볼 때마다 준하는 더욱 더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준하는 기영의 앞으로 다가간 후 그를 내려다보았고 기영이가 서서히 흥분하기 시작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좋아, 기영 씨. 이제 자네도 슬슬 이 상황을 즐기기 시작한 것 같아서 기쁘군. 자네 혼자 외롭게 내버려두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되고 있었거든.”

준하는 그렇게 말하며 오른손을 아래로 뻗어서 기영의 자지를 붙잡고서 아래위로 훑어주면서 기영의 자지가 최대 크기로 딱딱하게 발기하도록 만들고 있었다.

- 후후후.....아내가 성폭행을 당하는 것을 보면서 흥분하게 되니까 수치심이 느껴지나? 응, 기영 씨? 하지만 그건 육체적으로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일 뿐이야. 물론 섹스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순진한 자네들로서는 그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겠지만 말이야. 

준하가 자신의 자지를 딸딸이 쳐주기 시작하자 기영은 엄청난 역겨움을 느끼면서 묶인 상태에서 필사적으로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육체 역시 유리와 마찬가지로 그의 의지를 배신하고 있었다.

그의 자지는 준하의 손이 아래위로 한 번 훑어내 줄 때마다 점점 더 커지고 있었으므로!

“좋아. 이제 이만하면 충분할 것 같군.”

준하가 기영의 자지를 놓아주면서 그렇게 말했다.

“오늘이 자네의 신혼첫날밤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다음에 어떤 옷을 벗겨야 좋을지 자네가 선택할 수 있게 해 주겠네. 자, 이제 유리의 브래지어를 벗겨야 할까? 그래서 유리의 저 환상적인 젖가슴의 원래 모습을 우리 둘이서 같이 감상할 수 있도록?” 

기영은 눈에 눈물이 고이는 것을 느끼면서 머리를 세게 좌우로 흔들어대고 있었다.

“오케이....자네 뜻은 잘 알겠네. 자네도 나처럼 제일 맛있는 것은 제일 나중에 먹는 타입인 모양이지. 뭐, 자네는 바보처럼 저걸 보려고 이미 4년씩이나 기다려 온 것 같으니까 말일세. 뭐, 겨우 몇 분 더 기다린다고 해도 자네에게는 별로 차이가 없겠지. 그럼 이번에는 스커트로 하는 게 좋겠군. 자네 생각도 그렇지?”

또다시 기영은 머리를 세게 좌우로 흔들어대고 있었다.

기영은 사실 이 악마 같은 놈이 유리에게서 어떤 옷을 벗기는 것도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기영이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사실은 유리가 이제 알몸으로 되는지 아닌지는 그가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유리는 이제 곧 모든 옷을 다 벗고서 태어날 때 그대로의 알몸이 될 예정이었다.

기영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을 어떤 옷을 먼저 벗겨야 할지 그 순서를 정하는 것뿐이었다.

“알았네, 알았다고, 기영 씨....자네는 내가 유리의 팬티를 먼저 벗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가, 기영 씨? 혹시 일부러 날 힘들게 하려고 그러는 건 아니겠지? 자네도 봐서 알겠지만 이 상태에서는 브래지어나 스커트를 먼저 벗기는 것이 훨씬 더 쉽지 않겠나?”

준하는 그렇게 말하면서 다시 유리를 향해서 다가가고 있었다.

이제 기영은 그게 아니라는 뜻으로 또다시 머리를 좌우로 격렬하게 흔들어대고 있었다.

하지만 준하는 그런 기영의 몸부림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었다.

이제 기영은 유리를 전혀 도와줄 수 없다는 사실 때문에 진짜로 미칠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유리 씨? 자네가 이 상황을 즐기지 못하는 것 같아서 매우 유감이네. 오늘은 자네 인생에서 제일 행복하고 기억에 남을만한 날이 되어야 하는데 말일세. 그래서 난 당신이 평생 동안 오늘의 일을 잊지 않게 해주고 싶어. 틀림없이 그렇게 하게 해 줄 거라고 내가 장담하지. 자네는 내가 자네와 기영 씨를 위해서 무슨 일을 계획하고 있는지 전혀 상상도 하지 못할 걸세.”

준하는 그렇게 말하면서 아직까지 브래지어로 감싸 있는 거대한 젖가슴 사이를 집게손가락으로 아래위로 문질러주고 있었다.   

유리는 준하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들을 때마다 엄청난 두려움이 밀려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 도대체 이 개새끼와 나와 기영 씨에게 무슨 짓을 하려는 거야? 오, 하느님, 제발 우릴 도와주세요. 모든 일에는 그럴 만한 의미가 있다는 주님의 가르침은 잘 알고 있어요. 아마 지금의 이런 상황도 무슨 의미가 있겠죠. 하지만 너무 늦지 않게 제발 우릴 도와주세요.

유리는 준하의 손가락이 계속해서 젖가슴골 사이를 문질러주는 것을 느끼면서 또다시 몸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면서 그렇게 간절히 기도를 하고 있었다.

“유감이지만 기영 씨가 이번에는 팬티를 벗기길 원하는군. 나도 그러고 싶지는 않지만 어쩔 수가 없어. 결국 오늘은 기영 씨의 첫날밤이기도 하잖나?”

준하는 그렇게 말하면서 기영의 시야를 가리지 않기 위해서 유리의 등 뒤로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서 좌우로 크게 벌어져 있는 유리의 다리 사이로 오른손을 집어넣고서 매끄러운 허벅지 안쪽을 문질러주면서 아래에서 위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영 씨. 나도 이렇게 치한처럼 행동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팬티 라인이 어디 있는지 알아야만 나이프로 자를 수 있으니까 나도 어쩔 수가 없어. 우연이라도 내가 유리의 허벅지나 보지 주위를 베게 되는 것을 원하지는 않겠지? 응?”

준하는 이제 유리의 오른쪽 다리 안쪽을 종아리에서부터 가랑이 부분까지 쓰다듬어준 후 왼쪽 다리의 안쪽을 마찬가지 방식으로 문질러주고 있었다.

“기영 씨, 혹시 나처럼 이렇게 유리의 다리를 생으로 만져본 적이 있나? 음음음....다리의 살결 또한 아주 부드럽고 매끄럽군. 자네 아내의 피부는 진짜로 환상적이야.”  

준하는 유리의 몸이 확실히 달아오를 수 있도록 허벅지 안쪽을 번갈아가면서 부드럽게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그리고 그 효과는 아주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제 준하의 오른손은 유리의 보지에서 겨우 10센티 정도 떨어진 곳까지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그리고 유리는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른 채 보지가 점점 더 축축하게 젖어가면서 음핵이 세게 꿈틀거리는 것을 느끼면서 신음소리를 내지 않도록 이빨을 꽉 깨물고 있는 중이었다.

한편 기영은 그 광경을 보면서 계속해서 머리를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흔들어대고 있었다.

이제 기영의 눈에는 눈물이 너무 많이 고여서 시야까지 뿌옇게 흐려지고 있었다.

겨우 몇 시간 전에 처음 본 40대의 남자가 자신이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여자의 몸을 마음대로 농락하고 있다는 사실은 기영의 마음을 그 어떤 것보다 아프게 만들고 있었다.

기영은 아내인 유리 역시 자신만큼이나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유리의 육체는 악마와도 같은 준하의 손길에 의해서 점점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고, 눈물로 흠뻑 젖은 눈으로도 기영은 그 사실을 눈치 채고 있었다.

또한 자신의 육체도 자신을 배반하고 있다는 것을 기영은 잘 알고 있었다.

그의 자지가 또다시 딱딱하게 발기하면서 점점 더 커지고 있었으므로....

기영는 그런 자신의 반응 때문에 엄청난 수치심을 느끼고 있었다.

“으음....이제 팬티 라인이 어디에 있는지 확실히 알게 된 것 같네, 기영 씨. 자, 이제 드디어 이 거추장스러운 팬티를 벗겨서 자네 아내의 보지를 자유롭게 해줄 시간이 된 것 같네.”

“아악....제발...제발 부탁이에요, 의원님.......제발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서 이만 보내주세요.....아직....아직은 늦지 않았어요. 지금 그만둔다면, 하느님께서 당신을 용서해주실 거예요.”

준하는 다시 유리의 앞으로 다가와서 그녀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오른손을 뻗어서 유리의 왼쪽 젖가슴을 세게 움켜잡았다.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난 하느님이 아니야! 난 자비 같은 게 없어. 그리고 난 용서를 바라지도 않아! 이런, 세상에! 넌 진짜 위선자야!”

준하가 유리의 탱탱한 젖가슴을 더욱 더 세게 쥐어짜며 말했다.

“넌 순결한 여자라고 신앙심이 깊은 여자라고 말했어. 하지만 지금 넌 내가 하고 있는 행위를 즐기고 있어. 이걸 엄청나게 좋아하고 있다고!”

“그렇지 않아요,” 유리가 크게 비명을 지르면서 준하의 말을 부정하고 있었다, “난 당신이 하는 짓이 싫어요! 당신이 나에게 가하고 있는 그 모든 짓이 다.....끔찍할 정도로 싫다고요! 이건 너무 역겨운 짓이에요!” 

“오, 진짜?”

준하가 그렇게 말하면서 유리의 스커트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서 그녀의 팬티를 세게 아래로 잡아당겼다. 

그리고 나이프를 꺼내서 팬티의 양쪽 가장자리를 잘라서 완전히 스커트 밖으로 뽑아낸 후 이미 너덜너덜하게 걸레가 되어 있는 블라우스 위로 집어 던졌다.

그리고는 유리의 앞에서 좌우로 왔다 갔다 걸어 다니면서 이렇게 말을 했다.

“이런, 이런....기영 씨! 당신의 순결하고 정숙한 아내께서 방금 이 모든 짓을 다 싫어한다고 말하는 군. 그리고 내가 하는 짓이 모두 다 역겹다고 말했어. 그 말이 믿겨지나? 아니...난 믿지 않아. 그리고 자네 아내인 유리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도 있어.”

준하는 그렇게 말한 후 재빨리 유리의 스커트 안으로 오른손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가운데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유리의 외음순 사이로, 보지 속으로 아주 살짝 쑤셔 넣었다.

처녀막이 다치지 않도록 매우 조심하면서....

유리의 처녀막은 나중을 위해서 아껴 놓을 필요가 있었으므로....

잠시 후 준하는 손가락 두 개를 유리의 스커트 밖으로 꺼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손가락들은 유리의 투명하고 미끄러운 애액으로 온통 뒤덮여 있었다.

“이걸 싫어한다고, 최 유리? 이 짓이 역겹다고?”

준하는 애액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 두 손가락을 유리의 코 밑에 갖다 대고서 그녀를 조롱하고 있었다.

“넌 발정 난 암캐일 뿐이야. 그것도 아주 큰 젖탱이를 가진 발정 난 암캐! 이게 바로 그 증거야! 자, 이제 내 손가락을 깨끗해질 때까지 핥아, 이 위선자야!”

그 순간 유리는 울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굵은 눈물이 그녀의 뺨을 따라서 아래로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이제 유리는 준하의 손가락에서 멀어지기 위해서, 고개를 옆으로 돌리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유리의 반응에 준하는 더욱 더 화를 내고 있었다.

준하는 재빨리 오른손을 들어서 손등으로 유리의 오른쪽 뺨을 때린 후 왼쪽 뺨까지 때리고 있었다.

“내 손가락을 깨끗하게 핥아, 이 걸레야!” 

“흑흑흑.......오, 하느님....제발 절 용서해 주세요.”

유리는 큰 소리로 그렇게 울부짖은 후 아주 망설이면서 준하의 손가락을 혀로 핥아주기 시작했다. 

- 아윽....나도 어쩔 수가 없어....만일 이 자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다면 나와 기영 씨에게 더욱 더 고통을 줄 거야. 

유리는 준하의 손가락을 혀로 핥아대면서 자신의 달콤한 보지물 맛을 처음으로 보고 있었다.

유리가 손가락을 깨끗하게 다 핥아주고 나자 준하는 또다시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손가락을 집어넣어서, 더 많은 애액을 긁어모은 후 또다시 유리에게 그걸 핥아먹게 만들고 있었다.

준하는 그런 식으로 계속해서 유리가 자신의 보지물을 핥아먹게 만들고 있었다. 

한편 기영은 괴로워하고 있는 유리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자, 이제 진짜로 미쳐 버릴 것만 같았다.

기영은 마구 몸부림을 치면서 다시 한 번 밧줄을 풀려고 시도해보았지만 그를 묶고 있는 밧줄을 조금도 느슨해지지 않고 있었다.

- 아아아악, 씨발.....난 유리를 보호해주기로 되어 있었어. 하지만 지금 난 유리를 조금도 보호해줄 수가 없어! 

기영은 화가 났고 절망감이 점점 더 커져가면서 눈에 또다시 눈물이 고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넌 조금 전 이 짓이 역겹다고 말을 했어. 하지만 넌 사창가의 싸구려 창녀들만큼이나 보지가 흠뻑 젖어 있어. 오직 그런 걸레들만이 낯선 남자에게 억지로 강간을 당하면서 보지가 흠뻑 젖게 되는 거야. 자, 그럼 네가 진짜로 어떤 여자인지 말해 봐! 네 남편에게 큰 소리로 말해 주라고!” 

유리는 대답을 하는 것을 거부하는 눈빛으로 준하를 빤히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러자 준하는 즉시 나이프를 꺼내서 칼끝으로 오른쪽 젖가슴 옆 부분을 살짝 찌르고 있었다.

그리고 서서히 손에 힘을 주면서 다시 유리를 보고 말했다.

“네가 어떤 여자인지 기영이에게 말해 줘!”  

준하는 계속해서 손에 압력을 가하고 있었다.

유리는 나이프의 끝이 이제 브래지어의 천을 찢고서 안으로 파고 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순간 유리는 자신도 모르게 이렇게 외치고 있었다.

“난 걸레에요!”

“한 번 더!”

“난 걸레에요!”

“더 크게!”

“난 걸레야!”

“기영이에게 네가 어떤 여자인지 말해 봐!”

“난 걸레 년이에요, 기영 씨!”

유리는 목이 터져라 그렇게 비명을 지른 후 히스테리에 빠진 여자처럼 엉엉 울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그때야 준하는 유리의 젖가슴을 찌르고 있던 칼을 떼어내고 있었다. 준하는 이제 이렇게 일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었다.

유리는 천정에서 내려와 있는 밧줄에 의해서 머리카락과 양쪽 손목이 묶인 채 아래로 매달려 있었다. 그리고 이제 그녀의 몸을 가리고 있는 것은 브래지어와 스커트 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유리는 준하에 의해서 강제로 고백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과 그녀의 육체가 이렇게 자신을 배반하고 있다는 사실에 엄청난 수치심과 굴욕감을 느끼고 있었다.

- 아아악! 내 욕정이 날 배신하고 있어. 난 아무런 가치도 없는 걸레 년일 뿐이야! 난 이 악마의 손에 의해서 절대로 젖지 말았어야 했는데.....하지만 내 육체는....내 보지는 마치 고장 난 수도꼭지처럼 보지물이 줄줄 흘러나오고 있었어.

하지만 유리는 이런 상황에서도 마지막에는 하느님이 구해줄 거라는 아주 희미한 희망을 간직하고 있었다.

- 하느님께서는 그 분을 믿는 사람들을 위해서 모든 영예로운 일들을 주관하시나니.....

하지만 그 순간 준하는 또다시 그녀의 스커트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보지가 조금 전보다 더욱 더 뜨겁게 달아올라서 더욱 더 흠뻑 젖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이런 씨발! 이 년은 거짓말이 아니었어! 이 년은 진짜로 걸레일지도 몰라! 오늘 완전히 로또를 맞았군!

준하는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면서 두 손가락으로 유리의 씹물을 최대한 많이 끌어 모아서 의자에 묶여 있는 기영을 향해서 다가갔다.  

“이걸 봐, 기영 씨. 자, 네 신부가 얼마나 엄청난 걸레인지 알겠어? 그리고 아내의 소중한 꿀물을 그냥 버려서는 안 돼!”

준하는 그렇게 말하면서 유리의 씹물을 기영의 얼굴에 대고서 온통 문지르고 있었다.

그리고는 기영의 입에서 재갈공을 꺼내준 후 아직도 씹물이 잔뜩 묻어 있는 손가락을 기영의 입으로 가지고 갔다.

기영은 즉시 역겨운 표정을 지으면서 머리를 옆으로 돌리고 있었다.

“내 손가락을 핥아, 기영아. 그렇지 않으면 네 불알을 잘라 버리겠어.”

결국 기영은 더 이상 저항을 해 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고서 입을 크게 벌려서 준하가 그의 입안으로 손가락 두 개를 밀어 넣게 허락해주었다.

그리고 입안으로 들어온 손가락을 혀로 깨끗하게 핥아주었다.

잠시 후 준하는 또다시 유리의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찔러 넣어서 달콤한 보지물을 잔뜩 묻힌 후 기영에게로 가지고 갔다.

그리고 이번에는 기영의 코 밑에 손가락을 갖다 대고서 기영이가 보지물의 달콤한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었다.

보지물의 자극적인 냄새는 기영의 몸에 곧바로 뜨거운 반응이 일어나게 만들고 있었다.

기영이의 자지가 서서히 커지기 시작하더니 곧바로 최대 크기로 딱딱하게 발기하고 있었다.

유리는 혐오감이 가득한 표정으로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기영의 자지가 완전히 딱딱하게 발기하고 나자 준하는 보지물로 흠뻑 젖은 손가락을 기영의 윗입술에 대고서 닦아내고 있었다.

그래서 아내가 타락의 길로 접어드는 모습을 보면서, 흥분한 유리의 보지 냄새를 기영이 계속해서 맡을 수 있도록....

기영은 대학교 4년 내내 아내의 보지 냄새를 맡게 될 신혼 첫날 밤을 상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식이 될 줄, 기영은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했었다. 기영은 또다시 눈에 눈물이 가득 고이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좋아. 이제 드디어 결정의 순간이네, 기영 씨. 자네가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게. 자, 브래지어로 할까?”

준하는 그렇게 물어본 후 기영이가 진짜로 고뇌에 차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즐기고 있었다.

- 아아악! 저 새끼는 진짜로 변태에다 새디스트야. 

기영은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머리를 격렬하게 좌우로 흔들었다.

“좋았어, 그럼 자네가 스커트를 벗기고 싶어 한다는 것을 천재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다 추측할 수 있겠군.”

그리고 고개를 숙여서 기영의 귓가에 입을 대고서 이렇게 말했다.

“역시 자네도 나와 마찬가지로 저 커다란 젖탱이는 마지막까지 남겨두고 싶어 하는 군. 응?”

“이...이 개새끼!”

결국 기영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서 그렇게 욕설을 퍼붓고 있었다.

그 때문에 아내인 유리가 또다시 심한 벌을 받게 될 것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말조심하게, 기영 씨. 그렇지 않으면 재갈 공이 다시 자네 입에 들어갈 걸세. 오늘이 자네 신혼첫날밤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 것은 특별히 봐주도록 하겠네. 하지만 내 인내심을 너무 시험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자네 대신 아름다운 유리 씨가 그 대가를 치르게 될 테니까 말일세.”

준하는 그렇게 정중하게 경고한 후 다시 유리에게로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욕정에 가득 찬 눈으로 자신의 앞에 서 있는 아름답고 섹시하며 동시에 매우 청순한 새 신부의 모습을 아래위로 훑어보고 있었다. 준하는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유리를 곧바로 알몸으로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 유리가 이렇게 엄청난 수치심으로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고서 엄청난 두려움으로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자 이렇게 기다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는 생각이 들고 있었다.

준하는 그냥 이 아름답고 섹시한 새 신부를 강간하고 싶은 게 아니었다.

그는 이 모든 일이 끝나기 전에 유리를 완전히 망가뜨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모든 일이 그의 예상대로 잘 진행되고 있었다.

그리고 모든 게 그의 예상대로 진행되고 나면 그 때 유리는 그가 원하는 일이라면, 그게 아무리 지저분하고 토할 정도로 혐오스러운 일이라고 할지라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 일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좋아. 잘 들었지, 유리야. 이제 네 스커트가 사라질 차례야. 그래서 씹물이 뚝뚝 떨어지는 네 뜨거운 보지를 마침내 남편과 내 눈에 처음으로 선을 보여줄 순서라고. 난 물론이고 기영 씨도 어서 빨리 네 보지를 보고 싶어서 도저히 기다릴 수가 없을 지경이야. 아마 내 생각에 우리 기영 씨는 넌 물론이고 다른 여자의 보지도 한 번도 본 적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 내 말이 맞나, 기영 씨?”

준하가 조롱하는 말투로 기영에게 물었다.

기영은 몸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는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애를 쓰면서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있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도를 하고 있었다.

- 오, 하늘에 계신 하느님아버지.....제발 지금 전능을 발휘하사 우릴 이 사악한 남자에게서 구해주소서.

“방금 내가 물어 보았잖아!”

준하가 그렇게 큰 소리로 외치면서 유리의 커다란 젖가슴을 손바닥으로 세게 때리고 있었다.

찰싹! 찰싹! 찰싹! 

“아아아아아아악! 제발 절 때리지 말아요! 아프다고요!” 

유리가 큰 소리로 울부짖었다.

“없어! 없다고요! 난 진짜 여자의 성기를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기영이 더듬거리며 그렇게 대답하면서, 준하의 질문에 곧바로 대답해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있었다.

“이런, 자네는 겉보기만큼 머리가 빨리 돌아가는 사람이 아닌 것 같군, 기영 씨.” 

준하는 기영을 보며 조롱하듯이 씩 웃음을 지은 후 곧바로 유리의 뒤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또다시 나이프를 꺼내서 스커트의 한가운데를 반으로 자르고 있었다.

그리고 스커트를 천천히 유리의 허리에서 벗겨서, 좌우로 크게 벌리고 있는 그녀의 날씬한 다리와 생보지가 두 남자의 눈앞에 선명하게 드러나게 만들고 있었다.

자신의 제일 은밀한 부분이 완전히 밖으로 드러나자 유리는 비명이 터져 나오려는 것을 간신히 참으면서 눈에서 또다시 눈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아아악.....이건 절대로 내가 꿈꿔 왔던 신혼첫날밤이 아니야. 이건 내 인생에 있어서 아주 특별한 밤이 될 예정이었어. 저 새끼가 아니라 나와 기영 씨만의 아주 특별한 밤이 될 예정이었다고! 

하지만 고개를 돌려서 사랑하는 기영 씨를 본 순간 유리는 또다시 엄청난 절망감에 사로잡히고 있었다.

사랑하는 아내가 브래지어만 입은 채 그의 앞에 알몸으로 서 있는 것을 본 순간, 기영의 자지는 진짜로 강철처럼 딱딱하게 발기해서 아래위로 세차게 꿈틀거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반으로 갈라진 스커트를 블라우스와 팬티 위로 던지고 나자 준하는 곧바로 유리의 커다랗고 탱탱한 엉덩이로 양손을 가져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탄탄한 엉덩이살의 감촉을 실컷 즐기고 나서 유리의 몸 여기저기를 마구 더듬고 문질러대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유리는 이 상황에서도 점점 더 몸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 아아악! 최 유리, 너 진짜로 미쳤어? 왜 이 비열한 남자에게서 원하지도 않은 애무를 받으면서 점점 더 흥분하고 있는데! 

“이런 씨발, 기영 씨, 자네 진짜로 뜨거운 마누라를 얻었는데, 그래? 이렇게 쉽게 흥분하는 여자를 얻다니, 자넨 진짜로 행운아야.”

준하는 계속해서 날카로운 바늘로 기영의 마음을 콕콕 찌르고 있었다.

- 으으윽....저 새끼의 비아냥거림을 반드시 참아야 해. 내가 뭐라고 고함을 지르거나 욕설을 퍼붓게 되면 유리가 또다시 고통을 겪게 될 거야.

마침내 준하는 유리의 탱탱한 엉덩이를 놓아준 후 그녀의 앞으로 돌아와서 두 신혼부부를 똑바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런, 이런, 이제 유리 너도 잘 알겠지만 이건 기영 씨에게 전혀 공평한 일이 아니야. 너만 혼자서 모든 재미를 다 보고 있잖아. 조금 전 넌 거의 절정에 도달하기 직전까지 뜨겁게 달아올랐어. 그런데 우리 불쌍한 기영 씨는 혼자서 쓸쓸하게 앉아 있잖아. 강철처럼 딱딱하게 발기되어 있는 자지를 돌봐줄 사람이 아무도 없이 말이야. 음...맞아. 좋은 생각이 났어. 누구에게 전화를 좀 해야겠어.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 난 곧바로 돌아올 테니까 말이야. 멀리 가지 말고 기다리고 있어.” 

준하는 킬킬대며 그렇게 말한 후 마침내 방을 나갔다.

“미안해요, 기영 씨....진짜로 미안해요, 제발 절 용서해 주세요.”

준하가 나가자마자 유리가 흐느껴 울면서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유리 잘못이 아니야. 애초에 내가 스페어타이어를 사 놓았어야 했어. 그랬다면 이런 일은 처음부터 일어나지 않았을 거야.”  

“하지만 우린 주님을 믿어야 해요. 아마 이 모든 일에 무슨 의미와 목적이 있을 거예요. 우린 주님의 섭리에 절대로 의문을 가져서는 안 돼요. 우린 믿음을 꿋꿋하게 지켜야 해요. 그럼 주님이 우릴 돌봐주실 거예요.”

유리의 말이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들리고 있었기 때문에 기영은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래, 나도 알아. 그런데 주님께서는 애초에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하셨을까?”

하지만 바로 그 순간 준하가 함박웃음을 지으며 다시 방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준하에게 있어서는 지금 이 순간만큼 행복한 순간은 그 어디에도 없었으므로......

“전화로 우릴 도와줄 사람을 좀 불렀어, 곧 여기에 도착할 거야. 그렇게 되면 우리 불쌍한 기영 씨도 오늘처럼 특별한 밤에 혼자서 외롭게 지낼 필요가 없을 거야. 그렇게 되면 기영 씨도 너처럼 충분히 사랑을 받게 될 거야. 너도 그랬으면 좋겠지, 응, 걸레야?”

하지만 유리는 또다시 준하의 말을 무시하는 것을 택하고 있었다. 

준하는 또다시 오른손의 손등으로 유리의 오른뺨을 때린 후 고개가 옆으로 휙 돌아갔을 때 반대쪽 뺨을 때리고 있었다.

찰싹! 찰싹!

그 바람에 유리의 머리가 왼쪽, 오른쪽으로 휙휙 돌아가고 있었다.

“내가 물어볼 때는 곧바로 대답을 해. 무례하게 굴지 말고.”

준하가 증오가 가득 찬 목소리로 그렇게 명령을 내리고 있었다.

“예.”

유리가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턱에 날카로운 고통을 느끼면서 그렇게 대답하고 있었다. 

 “예, 그다음에는?”

“예. 나도 기영 씨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걸레?”

“예.”

“진짜로 기영이를 사랑해줄 다른 여자가 와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예.”

“이런 말을 듣다니 도저히 믿을 수가 없군. 넌 도대체 얼마만큼 음탕한 걸레인 거야? 응? 오늘은 너희 신혼첫날밤이잖아. 그런데 넌 지금 다른 여자가 기영이를 사랑해주기를 원한다는 거야, 응?”

“당신이 그렇게 말하라고 시켰잖아요.”

“난 그렇게 말하지 않았어. 그냥 대답을 하라고 했지 절대로 너에게 그렇게 말을 하라고 말하지 않았어. 네가 스스로 그렇게 말한 거지. 진짜로 믿을 수가 없군!”

유리는 자신이 완전히 바보가 되었다는 생각과 이 비참한 상황 때문에 계속해서 울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제는 다리에 힘이 완전히 빠져서 똑바로 서 있기도 힘들어져 있었다.

그래서 천정에 매달려 있는 머리카락과 양손에 몸무게가 더욱 더 많이 실리고 있었다. 

그런 유리의 앞을 왔다 갔다 서성거리며, 준하가 계속해서 말을 했다.

“너희 기독교인들은 말이 너무 많아. 하지만 남들에게 설교를 그렇게 잔뜩 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은 그 말들을 하나도 믿지 않아! 너희 부부는 소위 독실한 교인이라고 말을 했어. 그런데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한 번 봐, 유리야! 난 그냥 네가 움직일 수 없도록 묶어 놓고서 몇 대 때렸을 뿐이야. 하지만 이제 넌 고장 난 수도꼭지처럼 보지에서 물을 줄줄 흘리고 있어. 기영이, 넌 거기 의자에 앉아서 아내가 낯선 남자에게 마구 성희롱을 당하는 것을 보면서 강철처럼 딱딱하게 좃을 발기시키고 있어. 이러고도 너희 둘이 독실한 교인이라고 말할 수 있나? 게다가 이제 결혼식을 올린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심지어 첫날밤을 같이 보내지도 않았는데, 네 아내는 네가 다른 여자에게서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어. 씨발, 진짜로 내 귀를 믿을 수가 없군. 너희 기독교인들은 모두 다 위선자들이야!”

준하가 진짜로 열을 내면서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기영과 유리에게 더욱 더 수치심과 굴욕감을 주기 위한 연기일 뿐이었다.

- 씨발, 이 멍청하고 순진한 신혼부부를 괴롭히는 것은 너무나 재미있군....아직까지 중에서 이번에 최고야!

이제 준하는 또다시 유리의 바로 앞으로 다가가서 물었다.

“넌 뭐야?”

“나...난 걸레에요!”

“기영이에게 네가 진짜로 어떤 여자인지 말해 봐.”

“나....난 걸레에요!”  

“넌 좃빠는 걸레야?”

“아...아니에요!”

그 순간 준하가 무릎을 위로 들어 올리며 마치 니킥(무릎 강타)을 하듯이 유리의 보지를 무릎으로 때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철저하게 계산된 니킥이었다.

너무 아프지 않게, 하지만 유리가 겁을 먹고서 오줌을 찔끔 쌀 정도는 될 수 있도록.....

준하의 전략은 그녀를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게 만드는 거였다.

그래서 그녀가 어떤 대답을 하더라도 준하는 틀렸다고 말하면서 유리가 최대한의 수치심과 굴욕감을 느끼게 만들 작정이었다. 

민감한 가랑이 사이를 세게 강타당하자 유리는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90도 정도 앞으로 숙이려고 했다.

하지만 양손과 머리카락이 팽팽하게 천장에 매달려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몸을 약간 앞으로 숙이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그 일격은 유리에게 있어서 너무나 갑작스러웠고 예상 밖의 일이었다.

유리는 즉시 엄청난 두려움에 사로잡힌 채 마치 겁에 질린 어린 여자애처럼 엉엉 울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기영은 또다시 의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 씨발, 내가 여기에서 벗어나는 즉시 넌 죽은 목숨이야, 이 개새끼! 

하지만 기영은 또다시 엄청난 무력감을 느끼면서 통한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건 잘못된 대답이야! 자, 이제 남편인 기영이에게 네가 진짜로 어떤 여자인지 말해!”

“나....난 좃빠는 걸레에요!”

결국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유리는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한 번 더!”

“난 좃빠는 걸레에요!”

“더 크게!”

“난 좃빠는 걸레에요!” 

“자, 드디어 여기까지 왔군! 방금 우리의 새신부인 최 유리 양이 자신이 좃빠는 걸레라고 스스로 고백을 했습니다. 자, 모두가 들을 수 있도록 한 번 더 말해주겠어요, 유리 양?”

그러자 유리가 또다시 “난 좃빠는 걸레에요!”라고 크게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그녀의 비명소리를 듣는 순간 기영의 자지는 더욱 더 크게 발기해서 아래위로 세게 출렁거리고 있었다.

준하가 그걸 보고서 즉시 기영의 옆으로 다가갔다.

“오, 이런, 기영 씨. 자넨 독실한 신자지, 맞지?”

기영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세게 아래위로 끄덕였다.

“그런데 말이야, 내가 한 가지 이해할 수 없는 게 있어. 만일 자네가 그렇게 독실한 신자라면 왜 아내가 나에게 능욕을 당하는 것을 보면서 그렇게 자지가 딱딱하게 발기해 있는 거야? 난 자네의 신부에게 마구 수치심을 주었어. 그런데도 자넨 그걸 보면서 흥분하고 있단 말인가? 여기에는 분명히 뭔가 잘못된 것이 있을 거네. 만일 이런 게 독실한 신자들이 하는 행동이라면 난 절대로 독실한 신자가 되고 싶지 않아.”

그렇게 말한 후 준하는 역겹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옆으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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