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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의 유산-570화 (569/629)

570  문명 발전  ====================

시황은 임영선의 가슴을 쥐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지만 역시나 말랑하고 부드러운 게 대단히 기분 좋은 감촉이었다. 혀가 뒤엉키고 서로의 타액도 뒤섞였다. 진득한 키스를 하던 시황은 임영선의 턱과 목덜미에 입을 맞추며 점점 내려오다가 자연스럽게 유두를 입에 머금었다.

“아흑... 시황아, 나 유두 서버렸어. 너무 기분 좋아. 계속 빨아줘.”

시황이 절묘한 컨트롤로 유두를 빨고 핥아주자 임영선은 쾌감을 참지 못하고 몸을 뒤척거렸다. 술에 취하고 쾌감에 정신이 마비되어 평소라면 절대로 입 밖에 내지 않을 음탕한 말도 서슴없이 내뱉었다.

임영선이 어디를 느끼는지 한눈에 알기 때문에 시황은 더욱 쾌감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도록 입과 손으로 마치 게임을 하듯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며 분홍색으로 빛나는 성감대를 끊임없이 자극해주었다.

이미 임영선의 몸은 끝없이 밀려드는 쾌감에 빠져들어 있었다. 시황은 거꾸로 돌아서 임영선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는 음순과 음핵을 혀로 핥고 빨아주었다. 꿀럭꿀럭 애액이 흘러나온다.

서로의 얼굴로 서로의 성기가 오는 음란한 자세가 되자 임영선도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고 시황의 성기를 입에 물었다. 이 우람하고 거대한 성기를 꼭 맛보고 싶었었다. 혀로 성기의 구석구석을 핥고 빨았다. 얼마 만에 맛보는 성기인지 이렇게 빠는 것만으로도 흥분에 전율이 일었다.

“아아... 이런 게 큰 성기는 처음 봐. 입에 다 들어가지도 않네. 하아... 어쩜 이렇게 멋지고 우람하게 생겼는지 몰라.”

간만에 보는 성기, 그것도 거대하면서 아름답게 생긴 성기에 임영선은 해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도 성기와 음낭 곳곳을 핥고 빨아주었다. 이런 욕망을 이제껏 어떻게 숨겼나 싶을 정도로 음란한 행동에 아주 열정적이었다.

“이제... 이제 넣어줘, 시황아. 나 못 참겠어. 빨리 날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줘.”

임영선은 쾌감에 완전히 잠식되어 시황에게 성기를 빨리 넣어달라고 재촉을 했다. 머릿속에서는 오직 시황이 성기를 넣어서 엉망진창이 만들어 줬으면 하는 음탕한 생각뿐이었다. 장미의 일이나 대학 교수라는 사회적인 지위는 시황이 전해주는 쾌감 앞에선 아무런 의미도 가지지 못했다.

하지만 시황은 순순히 넣어줄 생각은 없었다. 일단 가랑이에서 얼굴을 빼내 다시 원래대로 눕고는 임영선과 키스를 했다.

“이제 넣어줘. 나 못 참겠단 말이야.”

키스를 하던 임영선이 시황에게 빨리 넣어달라고 재촉했다.

“제거 넣고 싶어요?”

“당연하지. 그걸 말이라고 해? 나 지금 너무 흥분해서 참을 수가 없어. 이렇게 흥분한 적 처음이야.”

임영선은 키스를 하더니 시황의 길고 우람한 몽둥이 같은 성기를 역방향으로 잡아서 나선방향으로 반복적으로 문질러주었다. 쿠퍼액 때문에 미끌미끌해진 손으로 민감해진 성기를 자극해서 빨리 넣게 만들 작정이었다.

“일하신다고 섹스는 전혀 못하셨나 봐요?”

하지만 시황은 성기 넣을 생각도 하지 않고 덤덤히 누워서는 쓸데없는 걸 물었다.

“당연하지. 일이 얼마나 바쁜데. 그리고 나한테 이런 성욕이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어. 내가 얼마나 정숙한 여자인데. 그런 날 이렇게 음탕하게 만들었으니까 시황이가 책임져야지. 안 그래?”

“맞아요. 제가 책임져야죠. 음탕하게 만든 죄로 앞으로도 이렇게 교수님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흐응... 생각한 거 하고 다르게 참 착하단 말이야. 하여튼 네가 책임진다고 했으니까 빨리 넣어줘. 나 이제 정말 못 참겠으니까.”

“알겠어요. 그러면 다리 벌려주세요.”

임영선의 계속 된 재촉에 시황은 성기 끄트머리를 다리를 벌리고 있는 임영선의 구멍에 넣었다. 하지만 전부 넣지 않고 더욱 애가 타도록 끝부분만 살짝 넣어서 자극해주었다. 그러자 임영선은 애가 타는 표정을 지었다.

“뭐하는 거야? 빨리 다 넣어줘. 참기 힘들다니까.”

“그러면 제가 원하는 말 해주면 다 넣어드릴게요.”

“원하는 말? 뭐?”

“‘사랑하는 시황아, 빨리 누나의 질에 성기 넣어줘. 진짜 기분 좋게 해줄게.’라는 대사를 애교떨 듯 아양 부리면서 말해주세요.”

“뭐? 너 40살 넘는 아줌마한테 그런 걸 요구하고 싶니? 그리고 내가 젊은 애도 아니고 그런 거 해봐야 뭐가 좋아.”

임영선은 어이가 없어서 웃어버렸다. 연인끼리나 장난치듯 할 만한 걸 40살 넘은 아줌마한테 시키는 시황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해봐야 기분만 나쁠 텐데 말이다.

“교수님이 너무 예뻐서 그런 애교 받고 싶단 말이에요. 하면서 키스도 해주세요. 빨리요.”

“나 참, 별 걸 다 하네. 알았어.”

임영선은 어이가 없었지만 빨리 섹스를 하고 싶어서 견딜 수 없었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해주기로 했다.

“우리 귀엽고 사랑스러운 시황아. 빨리 누나의 질에 성기 넣어주지 않을래? 내가 엄청 기분 좋게 해줄게. 아앙. 빨리 넣어줘. 누나, 시황이 성기 얼른 넣고 싶단 말이야.”

시황이 원한대로 애교를 부리듯 귀여운 목소리로 말한 임영선은 키스까지 해주었다. 확실히 나이가 나이이다 보니 그런 애교가 전혀 어울리지 않았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 정숙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40대 여교수가 섹스를 하고 싶어서 성기를 넣어달라고 요구한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했다.

“알겠어요. 넣어드릴게요.”

그리고 드디어 그토록 임영선이 원하던 대로 시황은 성기를 삽입했다.

“아흑...”

질에 성기가 가득 차는 느낌만으로도 임영선을 쾌감에 떨었다. 얼마 만에 느껴보는 감각이란 말인가. 전율스러울 정도로 기분 좋은 쾌감이었다. 이 좋은 걸 그동안 어떻게 생각조차 안 하고 살았는지 의문스럽기만 했다.

시황이 허리를 흔들며 성기가 질에서 가장 민감하고 쾌감을 느끼곳을 자극했고 임영선도 더욱 큰 쾌감을 느끼기 위해 같이 허리를 흔들어주었다.

“우리 귀여운 시황이가 넣어줘서 누나 지금 너무 기분 좋아. 아흑... 시황이도 누나 안에 넣으니까 기분 좋아?”

임영선은 나름 재미가 있었는지 계속 애교를 부리며 음란한 말을 했다. 정숙한 대학 교수라고는 상상이 가지 않는 건 물론이고 심지어 딸인 장미조차도 보지 못한 낯선 모습이었다.

“엄청 좋아요. 매일 넣고 싶어요. 매일 넣게 해주실 거예요?”

빈말이 아니었다. 40대 중반의 나이치고 질의 조임이 상당했다.

“하윽... 시황이가 원하면 매일 넣게 해줘야지.”

“아, 저 이제 나올 것 같아요. 누나 안에 싸도 돼요?”

“그래. 괜찮아. 누나 안에 마음껏 싸.”

임영선의 허락에 시황은 밀려드는 사정감을 참지 않고 그대로 사정을 했다. 어차피 임신할 걱정이 없어서 질내 사정을 하는 게 당연한 거였지만 그래도 임영선에게 직접 안에 사정해도 된다는 말을 직접 듣고 싶었다. 이 와중에도 안 된다고 하면 입에라도 사정할 생각이었으니 뭐든 상관은 없었다.

“하아...”

임영선은 밀려드는 쾌감에 전율하며 시황을 끌어안고 정신없이 키스를 했다. 처음 장미와 사귀는 시황이 여자 친구가 한 둘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땐 엄청난 분노와 증오심이 생겼었다. 그래서 강력하게 헤어지라고 한 건데 막상 직접 만나보니 생각과 다르게 착하고 세계를 바꿀만한 엄청난 능력을 가진 남자였다. 거기다 섹스는 얼마나 잘하는지 손으로 몸을 주물러주고 혀를 사용해 애무해주는 것만으로도 평생 느껴보지 못한 쾌감에 몸이 녹아버리고 말았다. 왜 시황의 주위로 여자들이 너도나도 몰려드는지 단번에 깨달았다.

엄청난 쾌감을 느낀 섹스에 임영선은 본능적으로 시황에게 끌림을 느꼈다. 이런 감정은 처음이었다. 신기할 정도로 분노와 증오가 한순간에 사라졌다. 이젠 증오가 아니라 또 섹스를 하고 농밀한 스킨십을 하고 싶은 애정과 욕정이 생겨났다. 시황의 기분 좋은 몸을 또 느끼고 싶은 허기와 갈증이 가슴을 채웠다.

“교수님. 이거 빨아주세요.”

시황은 항상 하듯 사정 후에 성기를 빼서 임영선의 입에 성기를 가져다 댔다. 시황에겐 익숙하다고는 하나 평범한 연인 사이라도 하지 않을 음란한 행위였다. 당연히 정숙한 교수인 임영선도 이런 걸 해봤을 리가 없었다.

“알았어. 시황이 성기 귀엽게 변했네.”

사정을 해서 조금씩 성기가 수축하는 모습을 보고 귀여운 듯 만지작거리던 임영선은 시황이 원하는 대로 방금 사정한 성기를 빨아주었다. 이상하게 시황의 정액은 더럽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오히려 향긋한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욕정을 불러일으켰고, 심지어 대단히 맛있기까지 했다.

스며 나온 정액은 이미 다 처리를 했지만 임영선은 아쉬운 마음에 계속해서 성기를 빨았다. 남자는 한 번 사정하면 끝이라는 사실이 지금처럼 아쉬울 때가 없었다. 섹스를 했음에도 아직도 가슴에선 뜨거운 욕망의 불씨가 남아있었다. 임영선은 스스로가 이렇게나 욕정이 강한지 오늘 처음 알았다. 또 섹스를 하고 싶다는 욕망이 꺼질 줄을 몰랐다.

그런데 끝이라 생각했던 성기가 금세 다시 쑥쑥 자라나기 시작했다. 방금 섹스를 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크기와 단단함이 그대로였다. 20대라 그런지 확실히 정력이 대단했다. 임영선은 기대감을 가지고 시황을 바라봤다.

“또 하고 싶어요? 힘들지 않아요?”

“힘들긴. 평소보다 더 힘만 나는데. 마사지를 받아서 그런가?”

“저랑 섹스해서 그래요. 사실 저하고 섹스하면 젊어지고 피부도 예뻐지고 힘도 나거든요. 만병통치약 급이에요.”

“풉, 뭐야, 그건. 그러면 그렇게 좋은 만병통치약 누나한테 또 줄래?”

임영선은 말도 안 되는 시황의 농담에 가볍게 웃다가 또 섹스를 하자고 했다. 참으려고 해도 마치 갈증처럼 욕정을 참기가 어려웠다. 얼마나 아쉬운지 시황의 성기에서 손을 놓기가 싫을 정도였다.

“음, 이번에도 그냥은 안 해줄 거예요.”

“또 엄마뻘인 아줌마한테 뭐 시키려고? 좋아. 다 해줄 테니까 뭐든 말해봐.”

시황이 드러눕자 임영선이 끌어안으며 애정이 담긴 목소리로 물었다. 어째서인지 시황과 지내면 지낼수록 귀여워서 죽을 것만 같았다. 말투, 행동, 성기까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없었다. 이때까지 시황을 그렇게 싫어했던 게 거짓말 같았다.

이번에도 시황이 민망하고 부끄러운 행동을 요구했지만 임영선은 스스럼없이 원하는 대로 해주었다. 음부를 벌려서 보여주거나 마치 모유를 주듯 가슴을 빨게 하며 시황의 성기를 애무해주는 등 평소라면 절대 하지 못할 음란한 행동을 끝없이 했다.

임영선은 새벽 내도록 젊고 어린 시황과의 즐거운 섹스에 빠져서 늦은 새벽에 겨우 잠이 들 수 있었다.

**

날이 밝아왔다. 따스한 햇볕이 창문으로 들어와 임영선의 나신을 환하게 밝혔다.

어제 새벽에 섹스를 하느라 임영선은 옷조차 입지 않고 시황을 끌어안으며 자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까지만 해도 영락없는 40대 중반으로 보이던 모습이 하룻밤 사이에 눈에 띌 정도로 젊어지고 피부가 매끈해졌다. 그렇다고 40대가 30대로 보이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40대 초반 정도로는 느껴졌다.

눈부신 햇살에 임영선은 뒤척거리며 일어났다. 항상 일찍 일어나는 게 습관이 되어서 얼마 자지 않았음에도 깨어난 것이다.

그런데 평소와 다르게 옆에 뭔가가 있었다. 아직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비몽사몽한지라 뭔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손으로 옆에 있는 무언가를 더듬더듬하자 따스하고 부드러움이 느껴지다가 기다라고 말랑한 몽둥이 같은 게 손에 잡혔다. 뭔가 싶어서 만지작거리자 갑자기 부풀어 오르더니 딱딱해지기 시작햇다.

“뭐지?”

눈을 비비며 일어나서는 초점을 잡았다. 그리고 옆에 있는 게 뭔지 확인을 했다. 분명 자신의 집에 저런 건 없었는데...

“어? 무, 무슨 일이지? 내, 내가 왜?”

옆에 있는 건 거대한 성기를 발기한 조각 같은 몸매의 남자였다. 도대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파악이 되지 않았다. 꿈인가 싶어 볼을 꼬집었지만 꿈이 아니었다.

“치, 침착하자.”

가볍게 심호흡을 하고 침착해 지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기억을 되짚었다. 뿌옇기만 하던 기억이 점점 구체적으로 떠오른다. 어젯밤 장미의 일 때문에 시황을 만났었다. 중요한 얘기가 있다고 해서 시황이 전에 살던 집으로 왔고, 세상을 변혁시킬 대단한 발명품을 보다가 마사지를 받았다. 그리고 믿기 힘들게도 자기도 모르게 흥분해서는 시황과 온갖 음란한 말을 하며 섹스를 했다는 게 계속해서 떠올랐다.

“말도 안 돼. 어떻게 내가...”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자신이 하고서도 너무 말이 안 되는 일이라 믿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믿지 않으려고 해도 어제 새벽에 있었던 음란하기 짝이 없는 기억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얼마나 음란하게 얘기를 나누며 섹스를 했는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부끄러워 임영선의 얼굴이 터질 듯 붉어졌다.

============================ 작품 후기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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