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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루나모스
시황이 장미와 소파에서 음란하게 노는 동안 가을과 혜미가 깔끔하게 정리를 했다.
설거지를 하는 중에 시황과 야한 짓을 하며 쉬고 있는 장미가 부러운 듯 혜미는 계속해서 뒤를 힐끔거리며 쳐다봤다.
시황은 그걸 알면서도 소파에 누워 장미를 끌어안고 성기를 삽입한 채로 키스를 했다. 다른 여자들은 장미보다 훨씬 예쁘고 내로라하면 서러울 만큼 아름다웠지만 새롭게 맛보는 여체의 즐거움이 있기는 했다.
“아프진 않았지?”
시황이 묻자 장미가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프진 않았고 너무 좋아 오금이 저리기까지 했다.
장미의 질에 성기를 삽입하며 시황이 노는 사이, 정리를 끝낸 가을과 혜미가 과일을 가지고 왔다. 부러워하는 혜미와 다르게 가을은 익숙한 듯 과일을 깎아 직접 장미와 섹스하고 있는 시황에게 먹여주었다.
혜미는 멍하니 그 모습을 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찔끔 흘리고 말았다. 황미주 때처럼 다 같이 즐겁게 섹스를 할 줄 알았는데 새로 들어온 장미만 편애하고 이제 자기는 신경도 안 쓰는 것 같았다. 시황의 사랑을 받고 싶었다.
“응? 혜미 왜 우는 거야?”
황급히 눈물을 닦아냈지만 시황에게 들키고 말았다.
“뭐, 뭐가 눈에 들어갔나 봐요.”
아무도 안 믿을 상투적인 변명을 했다.
“장미하고만 놀아주니까 부러워서 그런 거야?”
“네... 대표님께서 너무 장미만 좋아하셔서 흑...”
시황이 정곡을 찌르자 혜미가 순순히 그렇다고 대답을 했다. 너무 부러워서 눈물이 나왔다. 심지어 괜히 장미를 도와줬나하는 후회까지 생겼다. 아무리 봐도 시황은 자신보다 장미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았다.
“아니야. 혜미도 똑같이 좋아해. 그러면 장미야, 혜미하고 같이 해도 돼?”
“전 괜찮아요. 혜미가 절 도와주기도 했고요.”
“그래. 착하네. 앞으로도 그렇게 사이좋게 지내야 돼.”
시황은 사이좋은 순수하게 허락하는 장미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성기를 빼냈다. 그냥 약간 장난치고 싶은 마음에 그랬던 거지 혜미보다 장미를 더 좋아하는 건 아니었다.
“자, 이리와 봐. 둘이 사이좋으니까 같이 누워봐.”
어느새 눈이 새빨갛게 변한 혜미를 살짝 안아주고는 옷을 벗겨냈다. 그리고는 소파의 누워있는 장미의 위에 포개듯 눕혔다. 자연스럽게 장미와 혜미가 끌어안은 채로 누워있었는데 아름다운 여자 둘이 밀착해 있으니 시각적으로도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시황은 그녀들의 음부를 바라봤다. 전혀 다르게 생긴 두 생식기가 이어져 있었다. 시황은 황홀 능력을 사용하고는 얼굴을 파묻어 동시에 장미와 혜미의 음부를 핥았다.
어느새 혜미와 장미의 음부에서 애액이 흘러나왔다. 위에 있던 혜미의 음부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장미의 음부를 적셨다.
대단히 음란한 장면에 시황은 참지 못하고 번갈아 가며 성기를 넣었다 뺐다. 단순 쾌감적 측면은 한 여자와 하는 게 좋긴 했지만 정신적 만족이나 시각적 부분이 대단히 좋아 시황으로서도 만족스러웠다.
거기다 그녀들도 시황의 황홀능력 덕분에 성기를 번갈아가며 넣어줘도 충분한, 아니 몸을 세차게 떨 만큼 강렬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시황이나 그녀들에게나 대단히 만족스러운 섹스였다.
한참 장미와 혜미에게 번갈아가며 넣다 보니 강렬한 사정감이 몰려왔고 시황은 당연하다는 듯 직전에 성기를 빼내 옆에 있던 가을의 입에 넣고는 사정을 했다. 한 번의 섹스에 남자들이 그토록 원하고 갈망하는 핑크펫 멤버 셋을 그대로 맛봤다.
이후로도 시황은 지치지 않고 가을, 혜미, 장미와 끝없이 섹스를 했다.
가을의 아파트에서는 들키기라도 하면 단번에 뉴스 1면을 장식할 핑크펫 멤버와 시황 사이의 음란한 섹스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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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준비는 차근차근 계속 되고 있었다.
동시에 스마트폰을 개발할 인력도 준비 중이었기 때문에 시황은 확실한 개발 콘셉트를 잡고 중요 부품을 복제하기 위해 루나모스와 함께 케즈론의 성으로 갔다.
항상 가는 서재에서 루나모스에게 부탁한 각 행성들의 휴대 전화 장치들을 살폈다. 지구보다 문명적으로 훨씬 발전한 행성들인지라 개선할 부분을 보고 확실히 정하기로 했다.
총 10가지 휴대 전화 장치가 시황이 앉은 책상에 놓여 있었다.
그런데 그 중에서 5가지는 지나치게 오버 테크놀로지를 가진 장치들이었다. 실제적으로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홀로그램을 사용하는 장치나 뇌파로 모든 걸 처리하는 휴대 장치, 자동차로도 변신하는 다중 역할 장치 등 도저히 적용할 수 없는 게 대부분인 반면 남은 5개는 적당할만한 기술적 진보를 이룬 장치들이었다.
[펜트롬 사의 로메스2 : 매우 조그만 카메라 렌즈는 마법적으로 보완되어 혁신적인 화질을 보장한다. 하지만 사실 그대로 찍히듯 나오는 뛰어난 화질에 여자들이 구입을 하지 않자 펜트롬 사는 각종 보정효과를 적용해 언제 어디서 찍든 더욱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얼굴이 나오는 로메스2를 이어서 출시했다.]
카메라 화질에 중점을 둔 휴대용 장치였다. 간단하게 루나모스의 음부를 찍어서 직접 확인해보니 마치 수백 만 원짜리 카메라와 렌즈를 단 듯 생생하고 생동감 넘치는 화질을 보여주었다. 거기다 기본적으로 여자가 찍으면 보정했다는 티가 크게 나지 않으면서도 피부나 얼굴이 확연히 아름답게 보여 SNS용으로도 적합해 보였다.
사실 화질 자체보다는 보정 효과가 워낙 대단해 이 부분이 더 마음에 들었다. 예전 시황이 선택했던 광휘의 반지처럼 빛 자체를 이용해 보정하다 보니 사진 자체에 뿌연 어색함 없었다. 마치 안 한 듯한 화장을 해놓고 생얼이라고 속이는 것처럼 진실한 사진인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완벽하게 보정된 사진이었다.
이어서 나머지 휴대 장치도 확인했다.
[유메스 감각 장치 : 화면에 나오는 사진을 분석해 실제 감각을 느끼게 해주는 장치가 포함되어 있다. 조그만 화면상의 타자를 치더라도 실제 장치에 입력하는 듯한 감각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오타율이 급격하게 감소한다.]
감각을 느끼는 기능이 들어간 휴대용 장치였다.
이런 식으로 시황은 각종 휴대 장치들을 살펴보고 꼭 필요해 보이는 기능들을 포함한 부품들을 루나모스에게 말해서 구했다.
몇 천만대나 팔며 대량 생산을 할 생각은 없었고 수 억 원이라는 가격에 극히 적은 수량으로 팔 생각이라 물량적인 부분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렇게 시황이 스마트폰까지 개발할 준비를 하는 사이, 시간이 차근차근 흘러갔다.
그리고 어느새 +1 마력 은실을 이용한 가방의 패션쇼 날이 되었다.
이미 각종 뉴스를 통해 케즈론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가방 라인을 선보인다고 했기 때문에 한국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수석 디자이너인 진아가 주도를 하고 모든 준비를 했지만 당연히 시황도 참석을 했다. 하지만 그냥 참석하는 게 아니라 찬미, 유미, 아루, 은지, 지숙까지 이제껏 같이 스캔들이 났던 모든 여자들을 데리고 패션쇼에 참석했다.
다만 은비는 바빠서 아쉽게 빠졌고 대신 가을과 혜미, 장미는 직접 패션쇼 무대에 오르기로 되어 있었다.
해가 지고 달이 떴다.
패션쇼장 앞에 마련된 포토월에는 유명 연예인은 물론이고 각종 대기업 회장의 부인이나 사장 부인, 심지어 한 번도 한국에 방문한 적조차 없는 해외 유명 스타까지 참석을 했다.
패션쇼장 앞에 마련된 포토월에는 세계 각종 언론과 한국 언론, 그리고 참석하는 사람을 구경하러 온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팬들의 비명소리가 계속해서 울려 퍼질 무렵 고급스러운 승용차들이 연달아 패션쇼장 앞에 세워졌고 거기서 시황과 찬미, 유미, 현주 등 스캔들로 한창 시끄러웠던 여자들이 내렸다.
“꺅! 시황이다!”
마치 아이돌이나 영화배우가 온 것처럼 여자들의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다.
시황은 마치 왕이 여인들을 거느리고 등장하는 것처럼 뒤에 찬미, 현주 등을 이끌고 포토월에 섰다. 하나하나 연예인 이상으로 아름다운 여자들이 대단히 값비싸 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엄청나게 고급스러운 가방을 들고서 포토월 앞에 서자 사람들은 넋을 잃고 그 모습을 바라봤다.
사실 이렇게까지 등장할 필요는 없었지만 시황은 일부러 이런 식으로 한 거였다. 어차피 인터넷에서 논란은 끊이지 않았고 그럴 바에는 이렇게 대놓고 보여주는 게 나을 것 같았다.
당연하게도 눈을 멀게 할 정도의 플래쉬가 연이어 터졌다. 그 무엇보다 이게 기사거리가 될 거라는 걸 판단한 기자들이 끊임없이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은 시황은 여자들을 데리고 패션쇼장 안에 들어갔다. 그리고 가장 앞에 앉아 직접 여자들과 패션쇼를 관람했다.
시황의 모습을 본 한국 연예인들이 웅성거리긴 했지만 이내 패션쇼가 시작하는 노래가 시작했고 패션쇼장은 침묵으로 가라앉았다.
이번에 새로 런칭할 가방을 든 모델들이 차례차례 나왔다.
평범한 가죽 가방들처럼 보였지만 그 매끄러운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은 가방을 든 모델조차 화사한 아름다움으로 빛나게 만들었다.
그리고 연이어 가을과 혜미, 장미가 나왔다. 그녀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워킹을 하면서도 시황과 눈을 마주치자 살짝 웃어주었다.
어느덧 패션쇼가 마무리 되었다. 모델들과 진아가 나와 인사를 했고 곧 이어서 미국,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 대도시에 케즈론 브랜드 진출을 발표했다.
그러자 우레와 같은 사람들의 박수가 이어졌고 패션쇼는 성대하게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패션쇼는 마무리 된 것과 별개로 인터넷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벌써 인터넷 기사에는 시황과 여자들이 같이 패션쇼장으로 걸어 들어오는 장면이 찍힌 사진을 엄청나게 올려놨고 제목도 상당히 자극적으로 쓰여졌다.
[마치 왕과 후궁들처럼 입장하는 케즈론 대표, 강시황]
그런데 다들 느낀 게 비슷했는지 어느 언론사든 왕의 여인들 같은 식으로 제목을 써서 올렸다.
항상 그렇듯 그 사진은 각종 커뮤니티로 퍼졌고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설마 시황 저 여자들이랑 다 사귀는 걸까요? 유명인 열애설 나는 건 많이 봤지만, 열애설 난 대상을 전부 데리고 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건 첨 봐요. 저만 당황스러운 거 아니죠?]
[와, 패기 인정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열애설 나면 숨기기 바쁜데 강시황은 그냥 대놓고 사귀는 거 맞다고 인증하네요. 그것도 엄청난 수로요. 진짜 전 인정합니다.]
[기가 차서 말도 안 나와요... 저 여자들은 저렇게 시황한테 애인이 많은 거 알면서도 왜 사귀는 거죠? 제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안 돼요]
->[시황이면 돈도 많고 인성도 좋잖아요. 거기다 여자들한테 잘 대해준다고 하니 일부다처제 느낌으로 사귀는 듯? 뭐, 불법도 아니고요. 근데 저도 이해는 안갑니다]
다들 시황에게 수많은 여자들이 있는 걸 알면서도 거리낌 없이 사귀는 여자들을 더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도 대놓고 저렇게 여자들을 공식 석상에 패기만은 다들 인정했다.
[우리나라 일부다처제 아니라서 다행이네. 일부다처제였으면 개 같은 시황이 예쁜 여자 다 쓸어갔을 듯]
[이미 최상위권 여자는 다 쓸어갔거든? 사진 못 봤냐. 시황 옆에 가을, 은비 급 여자들 천지였음. 우리가 가을, 은비보고 한국에서 제일 예쁜 여자 누구냐고 뽑을 때 시황은 한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예쁜 애들 찾아다니면서 다 먹고 다녔음]
[개부럽다 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ㅃㅆㅂㅆㅂㅅㅂ]
[오늘부터 폭공해서 나도 케즈론 같은 거 만든다. 두고봐라. 나도 성공해서 양다리, 삼다리 걸칠거임]
->[응. 무리. 이 시간에 컴퓨터 한다는 거 자체가 넌 이미 끝났음.]
본능에 가까운 글을 쓰는 카메라 사이트에서는 시황이 부러워서 온갖 욕을 했다.
반면 한 없이 부정적이고 욕을 할 것만 같은 여자들 사이트에선 의외로 시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였다.
[여러 여자들 사귀는 건 더럽긴 한데 나한테도 시황이 사귀자고 하면 거절은 못할 듯 ㅋㅋㅋㅋ]
[여자애들 봐. 전부 케즈론 옷하고 가방으로 다 치장했음. 심지어 가방은 이번에 런칭한 거네. 아 부럽다. 나도 시황이랑 사귀고 싶다 ㅋㅋㅋㅋ 그러면 저거 나도 다 공짜로 받을 거 아니야.]
[시황이 확실히 여자애들 잘 챙겨주긴 하네. 피부 봐. 다들 케즈론 화장품 1억 짜리 바르는지 엄청 희고 잡티 하나 없어. 부럽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솔직히 시황이 한 여자만 사귀면 너님들 시황이랑 사귈 가능성 0%인데 저렇게 많이 사귀면 시황이랑 사귈 가능성 0.001%는 됨 ㅋㅋㅋㅋㅋ]
남자들은 그냥 예쁜 여자들을 보고 부러워한 반면에 여자들은 은지, 현주 등이 가진 가방과 피부 등을 보면서 시황이 얼마나 정성스럽게 대해주는지 느끼고 있었다.
물론 그래도 더럽다는 비난이 상당하긴 했지만 이전에 워낙 열애설이 계속 나서인지 케즈론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장한 여자들을 부러워하는 시선이 더 많았다.
하지만 논란은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이번에 런칭한 가방의 가격이 기본 10억부터 시작했고 토드백은 30억이 넘었다. 그야 말로 미친 가격이었지만 벌써부터 대기업 회장 부인들과 해외 유명 연예인 등에게서 예약이 쏟아져서 품절이 되었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다.
그걸 본 사람들이 아무리 케즈론이라도 너무 비싸다는 의견과 케즈론 브랜드와 저런 고급스러움이면 저 정도 가격은 인정한다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과거 화장품을 팔 때 비싸다고 욕만 먹던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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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