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34 ------------------------------------------------------
드래곤 루나모스
“불러줘서 고마워.”
“아니에요. 대표님께서 와주셔서 감사해요.”
가볍게 말을 주고받으며 시황은 거실을 둘러봤다. 특별한 건 없었다. 빈손으로 오라더니 맛있어 보이는 소고기와 불판이 거실 테이블 위에 준비 되어 있었고 술도 마실 건지 맥주와 소주도 같이 놓여 있었다. 술이 조금 의외이긴 했지만 전부 평범한 것들이었다.
하지만 가을과 혜미가 눈치로 뭔가를 자꾸 주고받는 게 심상치 않았다. 뭘 하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시황은 모르는 척 가만히 소파에 앉았다.
이사를 했다더니 최근에 지은 고급 아파트였다. TV에서 보던 연예인들 집 같은 최신 인테리어였다. 분명 좋기는 했지만 지금 사는 집이 워낙 좋아서 그런지 큰 감흥은 없었다.
“아, 코트 주세요. 제가 걸어 놓을게요.”
혜미가 와서 시황의 코트를 받아서 옷걸이에 걸었다.
“바로 고기 먹을 거야?”
저녁을 안 먹고 와서 시황은 배가 고팠다.
“저희가 오늘 선물을 준비했거든요. 그부터 받고 식사해요.”
“선물? 선물은 어디 있어? 안 보이는데?”
거실 그 어디에도 선물은 없었다.
그런데 가을이 혜미에게 먼가 눈치를 보냈고 혜미는 소파에 앉은 시황의 다리 사이에 앉더니 지퍼를 내리기 시작했다.
시황이 전혀 저항도 제지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순식간에 불끈불끈한 성기가 그대로 튀어나왔다. 애초에 이런 걸 기대하고 있다 보니 진즉에 커져있었다.
혜미는 당황하지 않고 그걸 그대로 입에 넣고 빨아주었다. 황미주의 가르침 덕분에 이전보다 솜씨가 많이 늘어있었다. 투박하면서도 정성어린 느낌이 그대로 성기에서 전해진다.
그리고 옆에 있던 가을도 같이 달라붙어서는 시황의 고환을 입에 넣어 자극해주었다.
성기를 빨기는커녕 야한 말만 들어도 얼굴을 붉힐 거 같은 청순한 그녀들이 성인 배우처럼 성기와 고환을 입에 넣고 빨아주는 모습은 대단히 이질적이었고 그만큼 더욱 음란하게 보였다. 시황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누리기 힘든 호사였다.
혜미가 성기를 입에서 빼내자 가을이 함께 귀두와 음경을 핥아주더니 이내 시황의 엉덩이를 조금 들게 해서 혜미는 항문을 핥아주고 가을은 본격적으로 성기를 빨아줬다. 이럴 줄 알고 시황은 오기 전에 용언으로 몸을 청결하게 만들어 뒀다.
성기와 항문이 동시에 빨리자 다리가 살짝 떨릴만큼의 진득한 쾌감에 시황은 금세 사정을 할 것 같았다.
“가을아, 이제 쌀 거 같아.”
그러자 갑자기 가을과 혜미가 성기와 항문을 빨던 걸 멈췄다. 보통 때라면 더 열심히 빨아서 정액을 한 방울이라도 더 짜내려고 할 텐데 정반대의 행동을 취한 것이다.
“응? 왜 그래?”
갑작스러운 행동에 시황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
“오빠, 저 선물 가지고 나올게요.”
“지금?”
뜬금없어도 너무 뜬금없는 상황이었다. 사정을 할 뻔하다 말아서 욕정이 끓어올랐다. 당장 혜미를 눕히고 성기를 넣고 싶었지만 시황은 넘쳐나는 욕망을 다스렸다.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금방 가지고 올게요.”
가을이 방에 들어가자 혜미가 간질이듯 성기를 만지작거렸다. 그런데 혜미가 잔뜩 긴장한 게 이래도 괜찮을까 하는 불안감이 살짝 엿보였다.
“갑자기 왜 지금 저러는 거야?”
“그, 그게...”
혜미는 뭔가 알고 있는 듯 했지만 불안한 얼굴을 하면서도 대답을 하지 못했다.
가을은 말한 대로 방에 들어가자마자 곧바로 나왔다. 그런데 선물이랍시고 데리고 나온 게 기묘했다. 선물이라고 해서 당연히 물건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여자였다. 그것도 어디서 많이 보던 익숙한 얼굴을 가진 여자였다. 그녀는 진짜 선물인 것처럼 목에 흰색의 점이 박힌 빨간색 리본 줄을 치렁치렁하게 달고 있었고, 빨간색의 야릇한 속옷과 무릎 위까지 오는 스타킹만 신고 있었다.
시황이 상당히 좋아하는 스타일로 구성된 모습이었다.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시황은 이런 식으로 완전히 벗기보다 살짝 걸친 걸 좋아했고, 특히 여성스러움을 잔뜩 드러낸 걸 더욱 좋아했다.
그녀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속옷만큼이나 새빨개져서는 고개도 들지 못하고 있었다. 당당하게 나온 것보다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더욱 시황의 욕정을 자극했다. 안 그래도 사정을 할 뻔하다 말아서 욕정이 끓어 넘치는 와중이라 저 모습을 보니 당장이라도 섹스를 하고 싶은 욕망이 끓었다.
“오빠, 여기 선물이에요.”
가을은 달아오른 성기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시황의 옆에 장미를 앉혔다.
처음으로 보는 시황의 성기, 거기다 옷을 거의 다 벗고 속옷만 입고 있다는 부끄러움에 장미는 너무 민망해서 시황의 옆에서 고개만 푹 숙이고 앉아 있었다.
“장미 맞지?”
시황은 옆에 앉은 여자를 보며 누군지 알아차렸다.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장미였다. 갑자기 왜 장미가 여기에 이런 음란한 옷을 입고 왔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었다.
“네...”
장미가 부끄러움에 아주 조그만 소리로 대답했다.
당연하게도 이건 가을과 혜미, 장미가 한참의 고민 끝에 나온 작전이었다. 바로 장미를 선물로 시황에게 주는 것. 다만 그냥 주면 시황이 곤란해 하거나 안 받을 가능성이 있어서 일부러 욕정을 끌어낸 상태에서 장미를 선물로 줬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더 장미를 귀엽게 볼 테고 운이 좋다면 오늘 처녀까지 가져가 줄지도 몰랐다.
“갑자기 왜 선물이 된 거야? 지금 상황을 잘 모르겠는데 설명 좀 해줄래?”
시황은 성기를 가리지도 않고 장미에게 물었다. 이미 대략적인 상황은 곧바로 이해를 했다. 장미를 선물로 줬다는 것 자체가 장미를 마음대로 하라는 말이었다. 그렇다면 왜 자신에게 선물로 줬을까? 그것도 안 봐도 뻔했다. 당연히 장미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가을에게 고백을 했을 테고 그걸 들은 가을이 내놓은 해결책이 이거일 터였다.
옷을 수수하게 입은 것도 그렇고 사정을 할 것 같다니까 갑자기 멈춘 게 왜 그러나 했더니 전부 장미를 더 예쁘게 보이려는 작전이었다. 아마 이런 식으로 하지 않으면 장미를 받아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듯 했다.
하지만 시황이 혜미에게 몇 번이나 자기 여자가 돼도 괜찮냐고 확인을 받은 건 자신만이 가진 특수한 상황도 있고 마기 때문에 혜미를 이용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 거였다. 완벽하게 동의를 받지 않고 혜미의 처녀를 가진다면 마기를 위해서 몸을 탐했다는 죄책감이 들 것 같아 몇 번이나 다시 확인한 거였다.
그에 비해 장미처럼 이미 상황을 다 알아도 괜찮다고만 한다면 시황으로서도 받아주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어쨌든 예쁜 여자가 많을수록 좋으니까. 특히 장미는 살집이 약간 있으면서도 귀여웠고 가슴도 커서 육감적인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물론 살집이 있다는 건 남자들 기준이라 여자들한테 사진을 보여주면 살찐 것도 아니라고 할 법한 정도이긴 했지만.
지금 당장 장미를 자신의 여자로 받아줄 수도 있었지만 지금 이 상황자체가 재미있어서 시황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하기로 했다.
“그게, 제가 대표님을 너무 좋아해서 가을 언니한테 부탁을 드렸어요...”
장미가 떨림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 이 상황이 정말 부끄러운 듯 목덜미까지 새빨개져 목에 달린 리본과 구별이 가지 않았다.
“제가 설명해 드릴게요.”
그러자 보다 못한 가을이 나섰다.
“장미가 오빠를 너무 좋아해서 선물로 만들어서 드린 거예요. 장미 본인이 원하기도 했고 이렇게라도 오빠에게 매력을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그러니까 직접 장미를 느껴보시고 혹시라도 마음에 드시면 오빠의 여자 중 한 명으로 받아주세요.”
“음... 그래?”
시황은 고민하는 척 했다. 진지함이 가득한 표정이었지만 시뻘겋게 달아오른 성기에서는 흥분으로 투명한 쿠퍼액이 흘러나왔다.
“너무 부담 가지실 필요 없어요. 오늘 장미의 모든 걸 다 느껴보고 마음에 안 드시면 반품하셔도 괜찮아요. 본인도 동의한 일이니까 정말 아무런 부담 가지실 필요 없어요.”
가을은 일부러 시황이 부담을 가지지 않도록 마음대로 장미를 써도 된다고 했다. 하지만 이것도 가을의 계략 중 하나였다.
세상 그 누구보다 마음씨가 곱고 선한 시황이라면 오늘 장미의 처녀를 가지고 나서 반품한다고 말할 리가 없었다. 이건 확실했다. 한 마디로 오늘 어떻게 해서든 시황이 장미의 처녀를 가지게 만들기만 하면 된다는 말이었다. 그러기 위해선 장미의 장점을 강조할 필요성이 있었다.
“그래도...”
시황은 일부러 말을 흐렸다. 그러자 가을과 혜미가 안달이 났다. 보통이라면 남자가 여자와 스킨십을 하고 섹스를 하고 싶어 안달이 나야 할 텐데 지금은 인기 그룹 멤버인 가을과 혜미가 빨리 시황이 장미와 섹스를 해줬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괜찮아요. 그러니까 안심하시고 장미를 마음껏 사용해주세요.”
“으음...”
그냥 놔둬서는 아무것도 될 것 같지 않자 가을은 직접 보여주기로 했다. 장미에게 다가간 가을은 브래지어를 벗겼다. C컵은 될 것 같은 가슴이 그대로 드러났다. 희고 흰 그 가슴은 어떤 남자도 손댄 적 없는 미지의 영역이었다.
시황의 앞에서 가슴이 드러나자 장미는 더욱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시황이라서 싫거나 기분 나쁜 느낌은 없었지만 처음 경험해보는 야한 행위라 부끄러움만은 참을 수가 없었다.
“보세요. 가슴 정말 예쁘죠? 빨리 만져 보세요. 오빠.”
“맞아요. 대표님. 장미 가슴 정말 예뻐요. 말랑말랑한 게 만질수록 기분이 좋아져서 만지면 후회는 안 하실 거예요.”
가을과 혜미가 합심해서 빨리 장미의 가슴을 만져 달라고 했다.
“정말 만져도 괜찮아? 장미가 싫다고 하면 안 할게.”
하지만 시황은 바로 만지지 않고 장미에게 의사를 물었다.
“전, 괜찮아요. 대표님 하고 싶은 대로 해주세요...”
부끄러워하면서도 장미는 거부하지 않았다.
“알겠어. 그러면 만질게.”
시황은 장미의 가슴에 손을 갖다 댔다. 희고 고운 살결이 유난히 보들보들해 보인다 했더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촉감 좋았다. 효정이 가슴은 커서 만지는 즐거움이 있다면 장미는 살결이 곱고 부드러워서 만지는 즐거움이 있었다.
“느낌 괜찮지 않아요?”
지켜보던 가을이 물었다.
“응. 엄청 좋아.”
한참 주무르던 시황은 갑자기 손을 떼고는 장미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장미의 살결만큼이나 푸근한 살 냄새가 시황을 흥분시켰다.
한없이 부끄러워하면서도 모든 걸 얌전히 받아들이는 장미가 귀여웠다. 순진하게 생긴 만큼이나 야한 경험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풋풋함이 시황을 더욱 흥분시켜 쿠퍼액을 자꾸 만들어 냈다.
그 모습을 가을이 놓치지 않았다.
“장미야, 오빠 성기 잡아줘.”
“네? 자, 잡으라고요?”
갑작스러운 가을의 요구에 장미가 흠칫 놀라 대답했다.
“그래. 빨리. 지금 오빠 네 가슴 만지면서 좋아하고 있단 말이야.”
“네...”
장미는 가을이 자기 가슴에 얼굴을 묻고 좋아하고 있단 말에 용기를 얻고 조심스럽게 시황의 성기에 손을 가져갔다. 그런데 처음 보는 성기는 생각보다 훨씬 컸고 기괴하게 생겨서 자꾸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어떻게 용기를 내 겨우 성기를 잡자 그 단단함과 따스함이 그대로 전해져왔다.
하지만 장미는 아무런 성적 경험도 없었고 지식도 없었기 때문에 시황의 성기를 잡기만 했을 뿐 흔들어주거나 만져주지 않았다.
시황은 장미가 성기를 잡아주자 파묻고 있던 가슴에서 얼굴을 떼어내고는 다시 장미 가슴을 만졌다. 이번엔 유두를 꼬집듯 잡아 비벼주자 장미가 부끄러움과 왠지 모를 기분 좋은 감각에 몸을 살짝 떨었다. 유두가 금세 꼿꼿하게 발기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가을은 조금 답답함을 느꼈다.
이대로라면 그냥 이렇게 가벼운 스킨십만 하다 끝이 날 것 같았다. 아무리 봐도 전혀 시황이 장미의 처녀를 가질 생각이 없어 보였다. 이대로는 안 됐다. 어떻게든 시황이 참지 못하고 장미의 질에 성기를 넣을 만한 계기가 필요했다.
“잠깐만요. 오빠.”
“응? 어. 그래.”
결국 가을이 개입할 수밖에 없었다. 부끄러움에 아무것도 못하는 장미를 시황에게서 떼어내고는 장미의 팬티를 가을은 가차 없이 벗겨냈다. 그런데 그렇게 부끄러워하면서도 시황이 만져주니까 흥분은 됐는지 애액이 흘러나와 팬티를 적시고 있었다.
자신의 팬티가 벗겨지고 음부에서 투명한 분비물이 나온 걸 보자 장미는 참을 수 없는 부끄러움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말았다.
하지만 장미가 부끄러워하든 말든 가을은 장미를 소파 위에 앉게 했다. 그리고 혜미를 시켜서 시황이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서 다리를 벌리고 하고 자신은 장미의 음부를 직접 손으로 벌려주었다.
시황의 눈앞에서 가을이 직접 장미의 음순을 벌려주다 보니 장미의 음부 속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장미는 차마 부끄러움을 견디지 못하고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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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