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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루나모스
그러다 순간 황미주와 눈이 마주쳤다. 움찔하고 놀란 혜미가 빠르게 고개를 숙였다. 왠지 지금 모습을 쳐다봤다고 황미주에게 혼이 날 것만 같아 무섭기만 했다.
“다들 할 거 해도 돼. 나도 이제 다시 집에 갈 거거든.”
“시황아 벌써 가? 조금 더 놀다가 가. 빨리 가는 거 싫단 말이야.”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황미주가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실제 나이였으면 보기 힘든 장면이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시황에 의해 젊어지고 아름다운 얼굴로 요염한 색기를 흘리고 있다 보니 매우 음란한 느낌하게만 보였다.
“누나 바쁘지 않아요?”
“괜찮아. 그보다 이번에 혜미도 네 여자가 됐잖아.”
황미주의 말에 혜미는 또 움찔하며 겁을 먹었다. 마음대로 시황의 여자가 됐다고 혼이 날 것 같았다.
워낙 황미주가 무서운 이미지이다 보니 혜미는 황미주의 행동, 말 한마디마다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 마치 갓 입대한 이등병과도 같은 모습이었다.
“혜미한테 미안하게도 그렇게 됐어요.”
“어머, 혜미한테 네가 왜 미안해. 영광이지. 안 그러니 혜미야?”
황미주가 혜미에게 물었다.
“네. 대표이사님 말씀대로 제가 영광이에요.”
이건 황미주가 무서워서 하는 말이 아니라 혜미의 진심이었다. 아직까지 자신이 시황의 여자가 됐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았다. 다만 그거 때문에 곤란한 일이 생기긴 했지만.
“혜미는 우리 시황이가 첫 남자지?”
“네. 대표님하고 처음 해봤어요.”
남자 대표이사였다면 당장에 성추행으로 끌려갈 발언이었지만 황미주도 그렇고 혜미도 그렇고 아무렇지도 않게 묻고 대답을 했다.
“그러면 우리 시황이 성기를 입으로 사정시키는 건 아직 많이 미숙하겠네. 우리 효정이도 처음에는 잘 못했는데 내가 좀 가르쳐줘서 이젠 제법 잘하거든.”
“아...”
대화 자체가 상당히 민망하기도 했지만 그거보다 황미주가 자신에게 이렇게 친절하게 대해준다는 사실 자체가 더 놀라웠다. 그 무섭고 까칠한 황미주가 이렇게 달라지다니. 새삼 시황의 위대함을 느꼈다.
“이왕 이렇게 모였으니까 이리와 봐. 내가 가르쳐 줄게.”
“감사합니다. 대표이사님.”
혜미는 황미주가 시키는 대로 시황의 다리 사이에 파고들어 앉았다. 황미주와 가을이 보고 있는데 이러고 있으니 굉장히 부끄러웠다.
“혜미야, 하기 싫으면 꼭 안 해도 괜찮아. 누나 그렇죠?”
“그럼. 혜미가 싫다는데 내가 시킬 리가 없잖아.”
회사 연습생이 조금이라도 약한 소리를 하면 한마디 설교를 했을 황미주가 시황의 말에는 무조건 순응했다. 혜미는 그 모습이 볼 때마다 신기했다.
“저도 조금 더 대표님께 도움이 되도록 연습하고 싶어요.”
“그러면 다행이지만.”
혜미도 하고 싶다는데 시황이 어쩔 수는 없었다.
혜미의 허락이 떨어지자 황미주는 곧바로 시황의 바지를 벗겨냈다. 그러자 늘어져있는 말랑한 성기가 드러났다.
“그런데 제가 땀 냄새 나는데 괜찮을까요?”
“괜찮아. 너희들은 땀 냄새 나도 예쁘고 깨끗하니까. 신경 쓰지 마.”
시황은 그렇게 말하면서도 재빠르게 용언을 사용해서 혜미와 가을의 더러움을 없애버렸다. 크게 신경 안 쓰는 건 맞지만 그래도 냄새 나는 것보단 청결한 게 좋았다.
“먼저 해봐.”
“네.”
혜미는 시황의 성기를 입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그런데 섹스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매우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웠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시황은 동정처럼 끓어 넘치는 정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혜미가 입에 넣는 것만으로도 발기를 했다.
“잠깐. 거기까지.”
황미주의 말에 혜미가 조신하게 시황의 성기를 입에서 빼냈다. 혜미의 침에 시황의 성기가 반짝거렸다.
“이번에 그러면 가을이가 혜미한테 시범을 보여줘.”
“네.”
가을도 별다르게 거부하지 않고 시황의 옆 소파에 앉아서 곧바로 성기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는 혜미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능숙함으로 빨아주기 시작했다.
전문가의 숙련된 시범을 보는 것처럼 혜미는 진지한 눈빛으로 어떤 식으로 하는지 익혔다. 그런데 가을이 워낙 신성할 정도로 청순하다 보니 시황의 성기를 빠는 모습조차 양가집 규수 같은 단아한 아름다움이 그대로 드러났다.
“가을도 거기까지만 해.”
황미주의 제지에 가을도 입에서 성기를 빼냈다.
시황의 성기가 순식간에 핑크펫 멤버 둘의 입안에 들어갔다가 나왔다.
이후로도 황미주는 직접 시황의 성기를 빨며 시범을 보여주며 혜미에게 성기 빠는 법을 가르쳐줬고 혜미는 최대한 열심히 배우며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다.
쉴 틈 없이 3명의 여자가 시황의 성기를 계속해서 빨았다. 그녀들은 시황의 성기를 마치 교육용 도구처럼 사용했다. 황미주가 주무르고 빨며 어떤 식으로 빨아야 시황이 가장 좋아하는지 계속해서 설명했고 혜미는 이전 보다 조금 능숙하게 빨 수 있었다.
“누나, 저 이제 쌀 거 같아요.”
시범을 보여줄 겸 자신의 욕망을 채울 겸 해서 성기를 빨고 있던 황미주에게 시황이 말했다.
“어머, 그래? 그러면 혜미야, 입 벌려봐.”
“이렇게요?”
혜미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시황의 성기가 들어오기 쉬운 위치에서 입을 벌렸다.
“그래. 그거면 돼.”
황미주는 시황의 성기를 혜미의 입에 대고 그대로 성기를 손으로 문질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성기가 움찔하며 혜미의 입 속에 정확하게 정액을 내뿜었다.
“내가 안 먹고 특별히 혜미한테 주는 거야. 시황이 정액을 얼마나 대단하냐면 먹는 것만으로도 몸이 건강해지고 젊어질 정도로 피부도 좋아져. 나도 시황이 정액 먹고 이렇게 예쁘고 젊어진 거야.”
마치 대단히 귀한 요리를 대접하기라도 하는 듯 황미주가 끝없이 자랑을 했다. 그런데 그게 빈말이 아니라 실제로 시황과 섹스를 하고 정액을 먹는 것만으로도 주변의 수많은 부러움을 살 정도로 젊고 아름다워졌다. 여자에게 있어서 시황의 정액은 그 어떤 보물보다 가치가 있다는 걸 황미주는 진작 눈치를 채고 있었다.
“가사함니당.”
혜미는 시황의 정액을 그대로 머금은 채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침 시황이 사정할 때 황미주가 성기를 빨고 있어서 그대로 먹어도 될 텐데 자신에게 양보를 해주는 거에 혜미는 약간 감동했다. 이게 바로 시황의 여자들만이 가진 끈끈한 정인가 싶기도 했다.
“자, 나머지는 가을이 청소해줘.”
“네.”
가을은 황미주가 시키는 대로 사정을 한 시황의 성기를 깨끗하게 해주었다. 한국과 일본에서 초특급 인기를 가진 아이돌이 할 만한 일은 아니었지만 가을은 그런 건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성심성의껏 시황의 성기를 빨아 주는데만 신경을 썼다.
“그리고 혜미 네가 잘 알아둬야 할 게, 시황이는 이렇게 여러 사람들 있는데서 사정을 하고 나면 뒷마무리는 다른 여자한테 시키는 걸 좋아해. 입 말고 질에 사정해도 그러니까 시황이가 직접 입에 성기를 넣어주지 않으면 먼저 입에 넣고 뒤처리는 하지 마. 우리 시황의 즐거움을 빼앗는 거니까.”
아무리 낯 두꺼운 시황이라도 자신의 사소한 성적인 취미까지 저렇게 직접적으로 말하니 조금 부끄러웠다.
정작 그 말을 들은 혜미는 중요한 걸 알았다는 듯 까먹지 않게 기억에 새겨 넣고 있었지만.
“먹어도 돼. 천천히 먹든, 한 번에 먹든 그거야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황미주의 말에 혜미는 시황의 정액을 한 번에 삼켰다. 중독성 있는 달콤함이 입 안 가득 퍼졌다. 이렇게 맛있는데 피부도 좋아지고 몸도 건강해진다니, 가능만 하다면 계속해서 먹고 싶었다.
“맛있지?”
“네. 맛있어요.”
혜미의 말에 황미주가 흐뭇하게 웃었다.
“시황아, 이제 섹스 할래?”
황미주가 물었다.
“시간 괜찮아요?”
“괜찮아. 다 온 김에 맛보고 가. 또 시간 언제 다 맞을지 모르고 이렇게 회사에서 우리 애들하고 하는 것도 색다르게 재밌잖아.”
“알겠어요.”
“정말? 고마워, 시황아. 그러면 잠깐 준비 좀 할게.”
황미주는 혜미와 가을을 데리고 맞은 편 소파에 앉혔다. 그리고 테이블은 대충 뒤로 밀어서 시황이 움직이기 편하게 했다.
이번에도 황미주가 혜미에게 여러 가지를 가르쳐주었다.
“시황이는 다 멋는 것보다 살짝 입고 있는 걸 좋아해. 그리고 스스로 음부를 벌리고 있는 자세도 좋아하거든.”
황미주는 혜미의 트레이닝 복 중에서 바지와 팬티만 벗기고 상의와 운동화는 그대로 남겨두었다. 그리고 소파에 앉게 해서 M자로 다리를 만들고 혜미 스스로 음부를 벌리게 했다.
그러자 딱 시황이 좋아하는 모습이 되었다. 황미주는 시황이 부끄러워할 만큼 취향을 세세하게 다 알고 있었다.
이어서 가을도 같은 자세를 취하게 하고 황미주도 혜미 옆에 앉아 같은 자세를 취했다.
“자, 시황아 마음대로 골라서 해.”
사회에서 나름 알아주는 연예계의 대표이사와 두 명의 인기 아이돌이 직접 음부를 벌리고 자신의 구멍을 드러냈다.
황미주의 말대로 딱 시황의 취향을 저격했다. 단번에 시황의 성기가 솟아올라고 시황은 그대로 제일 가까이 있는 황미주의 질구에 성기를 찔러 넣었다.
아직 오후였기 때문에 회사 건물에는 열정적인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아이돌 연습생들이 힘든 연습을 꿋꿋이 참아가며 끝없는 노력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얼마 멀지 않은 대표이사실에서는 그런 열정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음란하고 야릇한 섹스가 계속해서 이어 졌다.
시황은 혹시 몰라서 복도에 소리가 나가지 않고, 이런 음란한 모습이 들키지 않도록 몇 가지 안전장치 해뒀다. 하지만 여자들은 그런 사실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복도에 소리가 나가지 않게 어떻게든 신음을 참으려고 했지만 지나칠 정도로 강렬한 쾌감에 도리어 거친 신음을 내기에 바빴다. 아무리 참으려고 해도 시황의 섹스는 참을 수 있는 종류의 쾌감이 아니었던 것이다.
길고 길게 이어진 섹스는 결국 시황이 3명 모두의 질에 사정을 하는 걸로 끝이 났다.
단 한 번의 사정으로도 황미주와 가을, 혜미의 음기가 정순해지며 피부가 더욱 매끄러워졌고 동시에 매력까지 상승했다.
시황은 쾌감에 정신을 못 차리는 세 여자들의 정액을 직접 다 닦아 주었다.
잠시 지나자 쾌감이 잦아든 여자들이 정신을 차리고 차례로 시황의 입술에 키스를 해주었다.
“오늘 즐거웠어요. 전 이만 가볼게요.”
섹스를 끝내고 나니 어느새 해가 지려고 했다. 이제 다시 집에 가서 가방을 보여주고 여자들에게 평가를 들어야 했다. 다른 일을 더 열심히 하긴 했지만 애초에 여기 온 목적이 그거였다.
“나도 즐거웠어. 언제 또 시간 되면 이렇게 놀자. 다음엔 더 재밌는 거 생각해 볼게.”
치마를 제대로 내리지 않아 음부가 그대로 보이는 황미주가 시황에게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며 말했다.
“너희들도 잘 있어. 이제 갈게.”
“다음에 스케줄 비면 연락드릴게요.”
“안녕히 가세요. 대표님.”
가을과 혜미의 인사까지 받고는 가방을 가지고 시황이 떠났다.
“하아...”
시황이 떠나자 황미주는 그대로 소파에 앉았다. 방금까지 섹스를 했음에도 또 시황과 섹스를 하고 싶은 욕정이 생겨났다. 마음 같아서는 하루 종일 시황의 옆에만 있고 싶었다.
“대표이사님 저희는 이만 가볼게요.”
가을이 황미주에게 말했다. 황미주가 시황을 그리워하는 사이, 가을과 혜미 둘 다 옷을 제대로 입었다.
“아, 그리고 혜미는 혹시 어려운 일이나 힘든 일 있으면 나한테 말해. 내가 도와줄 테니까.”
“감사합니다.”
“그래. 이제 나가봐.”
가을과 혜미가 대표 이사실을 나왔다.
그런데 방금까지 그렇게 기분 좋은 섹스를 해놓고 혜미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근심이 가득했다.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가을이 그 걸 보고 혜미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혹시 방금 한 섹스 때문에 충격을 받았는지 걱정이 됐다. 시황의 여자들에겐 평범한 일이라도 이제 막 들어온 혜미에겐 엄청난 쇼크일 수도 있었다.
“그게...”
혜미가 대답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했다.
“방금 대표이사실에서 충격 받은 거야?”
“아니요. 그건 전혀 상관없어요. 오히려 대표이사님께서 많이 가르쳐주셔서 기뻤어요.”
“그래? 그러면 다른 문제라도 있어?”
“하아...”
혜미는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그때였다.
같은 핑크펫 멤버인 장미가 가을에게만 가볍게 인사하고는 정작 친한 혜미에게 아는 척도 하지 않고 무표정한 얼굴로 그냥 지나쳐 갔다.
그런 장미를 보자 혜미의 표정이 더 우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