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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의 유산-483화 (48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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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루나모스

먼저 찬미를 침대에 눕히고 성기를 삽입했다. 허리를 가볍게 흔들면서 마공서에 적힌 구결과 양기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끊임없이 설명해주었다.

찬미는 시황이 가르쳐준 대로 구결을 생각하며 양기라는 무형의 기운을 흡수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전에는 성기가 들어오면 아무 생각 없이 쾌감을 느끼면 됐지만 지금은 온 신경을 써야하니 조금 피곤한 건 있었다.

“조금 뒤에 내가 사정을 할 거야. 그때 나오는 양기가 엄청나니까 가르쳐준 구결대로 그 양기를 흡수한다는 느낌으로 정신을 집중해봐.”

“하아... 알겠어요...”

찬미는 헐떡이며 시황이 시키는 대로 하기 위해 노력했다. 자꾸 쾌감에 정신이 아득해지기도 했지만 엄청난 정신력으로 겨우겨우 이겨냈다. 그리고는 눈을 감고 시황의 성기 움직임에 모든 것을 집중했다.

시황의 성기가 자신의 질을 들락날락하는 게 명확하게 느껴졌다. 성기가 오고가는 리듬에 맞춰 가르쳐준 구결을 끊임없이 읊자 어쩐지 화끈한 느낌이 드는 기운이 언뜻 느껴지는 듯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게 시황이 말한 양기인지는 알 길이 없었다.

“싼다!”

시황의 사정 신호에 찬미는 더욱 집중을 했다. 그러자 이내 자신의 질에 시황의 정액이 가득 차는 게 느껴졌다. 그 따스함은 언제나처럼 사랑과 감동을 가져다줬는데, 순간 이질적인 기운이 일어났다. 그것은 맹렬한 열기를 가졌으면서도 시황의 품처럼 따스했고 맛있는 요리처럼 먹음직했다.

이게 바로 시황이 말하던 양기라는 걸 알아차렸지만 순식간에 그 기운이 사라져버려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었다.

구결에 따르면 남자가 사정을 하고 양기를 토해낼 때 질로 성기를 붙잡고 요도구를 통해 양기를 계속 빨아들여야 한다는데 그게 가능할까 의문이 들정도로 어려웠다.

“어때? 느껴졌어?”

“죄송해요... 열기 같은 걸 느끼기는 했는데 너무 순식간에 사라져서 오빠가 가르쳐준 대로 빨아들일 수가 없었어요.”

“하하. 처음부터 그런 기운을 느낀 것 자체가 대단한 거야. 원래 무공이라는 건 시간을 들여서 꾸준하게 해야 느는 거니까 미안해 할 필요 전혀 없어.”

시황은 한 번 더 그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다시 찬미의 질에 성기를 넣었다 뺐고, 양기를 잔뜩 머금은 정액을 몇 번이나 질내에 분출했다.

찬미의 질을 정액으로 완전히 흠뻑 적시고 나서야 본격적인 무공을 익히기 위해 시황은 영약실에서 가지고 온 천년설빙어의 내단을 건네주었다. 천년설빙어의 내단은 내공보다는 음기를 강화시키는 힘이 강해서 지금 찬미가 먹기에 가장 적합했다.

“이거 먹어. 강한 음기가 나오는 영약이라 조금 아플 수도 있지만 절대 소리를 내거나 몸을 움직이면 안 돼.”

“명심할게요.”

천년설빙어의 내단을 받아든 찬미는 조금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시황은 잔뜩 긴장한 찬미의 셔츠와 브래지어까지 다 벗겨 완전한 나체로 만들었다. 그리고 영약에서 흘러나오는 기운을 다스리기 위해 찬미의 양 가슴을 손으로 꾹 부여잡았다. 손에 가득 들어오는 말랑하고 볼록한 가슴은 상당한 안정감을 가져다줬다.

“이제 먹어.”

“먹을게요.”

찬미는 조금 긴장하면서 영약을 입에 털어 넣었다. 그런데 사탕처럼 씹어야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치 솜사탕처럼 혀에 닿자 바로 사르륵 녹아내려 식도를 타고 몸속으로 흘러들었다.

그러자 가슴에서 차가운 냉기가 일더니 삽시간에 전신으로 퍼져나갔다. 이대로라면 몸이 얼어붙어 죽을 것만 같은 엄청난 공포가 엄습했지만 가슴을 쥔 따스한 시황의 손을 느끼며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꾹 참았다.

시황은 찬미의 가슴을 쥔 손을 통해 천년설빙어의 내단에서 흘러나온 기운을 이끌었다. 워낙 막강한 내력을 가지고 있어 컨트롤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 기운을 이끌어 더러운 것들로 인해 막혀 있는 전신 혈도를 뚫어야 하는데, 그냥 하면 찬미가 너무 고통스러울 것 같아 마력회로를 가동해 치유력을 끌어올렸다.

세심하게 천년설빙어의 기운을 컨트롤 하는 와중에 치유력을 끌어올리는 건 조금 위험하긴 했지만 충분히 양쪽 다 컨트롤을 할 자신이 있었다.

찬미의 전신에 치유력을 부여하고 막힌 혈들을 뚫었다. 이 과정이 상당히 고통스럽고 아프지만 마력회로의 치유력 덕분에 찬미는 마취를 받고 수술을 하는 것처럼 아무런 고통 없이 편안하게 있을 수 있었다.

거대한 음기가 찬미의 혈을 뚫고 더러운 노폐물들을 배출했다. 찬미의 몸에서 악취가 나는 탁하고 끈적한 액체가 흘러나왔다. 천년설빙어의 기운으로 찬미의 피부가 예전보다 더욱 화사하고 찬란한 빛을 머금었다.

혈을 뚫고 단전에 천년설빙어의 기운을 안착시켰다. 섹스를 할 때는 물론이고 혈도를 뚫을 때조차 고통을 없애주는 마력회로의 치유력 덕에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시황은 찬미의 가슴을 부여잡고 있던 손을 뗐다.

“끝났어. 이제 눈 떠도 돼.”

찬미가 눈을 뜨자 투명하고 아름다운 눈동자가 드러났다. 원래부터 워낙 예쁘고 큰 차이가 안 느껴지는 듯 했지만 이전과 다르게 묘한 분위기가 풍겼다. 픽업 아티스트조차 감히 접근하지 못하고 쩔쩔맬만한 그런 분위기가 말이다.

“어? 잠시만요. 제 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거 같아요.”

무의식에 가깝게 내부를 관조하고 천년설빙어의 기운을 받아들였던지라 찬미는 자신의 몸에서 더러운 검은 액체 흘러나오면서 지독한 악취를 내뿜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 그 악취가 얼마나 심한지 차라리 오줌을 싼 게 나았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찬미는 너무 민망해서 얼굴이 빨개졌다.

“죄, 죄송해요. 빨리 씻고 올게요.”

찬미는 시황의 말을 듣지도 않고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문을 열고 나왔지만 막상 목욕탕에 가려니 성의 구조를 전혀 몰라 어디로 가야할지 알 수가 없었다.

“같이 씻으러 가자.”

시황은 그 모습에 가볍게 웃으며 찬미를 데리고 목욕탕에 갔다. 그리고 직접 케즈론의 성이 있는 바디클렌저로 찬미의 몸을 깨끗하게 씻겨주었다.

그러자 더러운 액체에 숨어있던 뽀얗고 투명한 살결이 드러났다. 희고 야들한 그 살결은 감촉이 어찌나 좋은지 만지는 것만으로도 단번에 발기를 할 정도였다. 거기다 고생 한 번 안 해본 왕가의 공주처럼 느껴지는 귀품까지 있어 이지적이면서 고혹적인 분위기를 가지게 되었다.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 희고 투명한 피부, 고혹적인 분위기를 가지게 되자 눈을 떼기조차 어려운 절대적 미모를 갖게 되었다.

찬미도 자신의 매끈한 피부가 신기한지 연신 만져보며 감탄을 했다.

“피부가 더 부드러워졌어요. 이것도 그 신기한 영약의 힘인가요?

“맞아. 그 힘이 몸에 있던 더러운 것들을 다 배출시켜서 이전보다 피부가 훨씬 좋아진 거야. 아마 UHD화질의 카메라로 찬미를 찍어도 불결하고 더러운 부분은 하나도 없을 걸?”

“고마워요. 오빠 덕분에 이런 예쁜 몸을 가지게 되었으니까 앞으로도 오빠를 위해 더 힘낼게요. 언제든 제 몸이 필요하면 마음대로 써주세요. 오빠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할 수 있어요.”

한참 시황을 바라보며 얘기하던 찬미는 가슴속에서 끓어오르는 애정과 사랑을 도저히 참지 못하고 시황을 끌어안고 정열적인 키스를 했다. 시황이 너무 좋아 견딜 수가 없었다.

찬미와 끈적한 키스를 나누고 다시 침실로 돌아왔다. 아까 전만 해도 침실의 시트에는 찬미의 몸에서 나온 불결한 액체들이 잔뜩 묻어있었지만, 자동정화 기능 덕분에 잠시 씻고 온 사이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있었다.

시황은 찬미를 눕히고 다리를 벌리게 해서 음부를 관찰했다. 여기도 이전보다 더 깨끗해진 건 물론이고 색깔도 더욱 청순하고 맛깔나게 변해있었다. 실제로 냄새를 맡아봐도 은은한 꽃향기처럼 상큼함이 감돌았고 음핵을 만져서 나오는 애액은 꿀처럼 달콤했다.

애액이 흘러나오자 다시 성기를 삽입했다. 그리고 찬미에게 무공 구결대로 단전에 있는 음기를 이용해 양기를 흡수해보라고 얘기했다.

다시 찬미는 정신을 집중했고 시황은 한참 허리를 흔든 뒤에 찬미의 질에 정액을 가득 뿜어냈다. 그러자 아까까지만 해도 찬미의 음기가 거의 다 소모되어 음과 양이 합일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천년설빙어의 내단으로 음기가 넘쳐흘렀고, 그 덕에 음과 양이 합일하며 엄청난 양의 기운이 생겨났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이제부터였다. 찬미는 시황이 몇 시간 동안 가르쳐 준대로 무공의 구결을 떠올리며 시황에게서 양기를 빨아들이기 위해 질을 움찔거렸다. 결국 양기라는 건 시황의 성기를 통해 뿜어져 나오는 거였기 때문에 질로 성기를 꽉 물고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양기를 빨아들여야 했다.

찬미는 정말 죽을 힘을 다해 온 정신을 집중했다. 시황을 위해 질을 수축시키고 양기를 빨아들이기 위해 노력하자 어느 순간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단전에 있던 약간의 내력이 소용돌이치며 일어났다. 그 힘은 질을 단번에 수축시켜 시황의 성기를 감싸 쥐었고, 이내 미묘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요도구를 통해 대량의 양기를 흡수하기 시작했다.

“크윽...”

갑자기 찬미의 질이 성기를 휘감더니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성기를 빨아 당기자 시황은 엄청난 쾌감에 참지 못하고 신음을 흘렸다. 이제껏 이렇게 강렬한 쾌감은 처음이었다. 허리에 힘이 풀려 찬미와

마치 블랙홀이라도 된 거 마냥 질이 양기를 빨아들이는데도 그 기분이 너무 좋아 혼이 나갈 것만 같았다.

무아지경의 상태가 된 찬미가 빨아 당긴 양기는 이내 천년설빙어의 음기와 합쳐져 강력한 음기로 변했고, 그 음기는 또 다시 시황의 강렬한 양기와 세맥에서 흘러나온 영약의 기운과 뒤섞이기 시작했다.

이것은 찬미가 시황을 위해 양기를 빨아들이고자 온 정신을 집중을 했고 무의식적으로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경지를 살짝 맛보게 된 것이다. 가르쳐준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이런 경지를 맛본다는 것 자체가 찬미에게는 어쩌면 대단한 재능이 있는 건지도 몰랐다.

강렬한 쾌감을 이기지 못하고 시황은 다시 한 번 찬미의 질에 사정을 했다. 그러자 그 정액을 찬미의 질이 탐욕스럽게 흡수했고 양기와 음기가 또 다시 뒤섞였다.

음양이 합쳐지고 또 합쳐진다. 기운은 점점 커져나가더니 어느새 평범한 섹스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큰 힘을 머금었다.

시황은 더 큰 쾌감을 위해 가볍게 허리를 흔들며 성기를 질을 왔다 갔다 했고, 모든 걸 흡수할 듯 찬미의 질이 꿈틀거리며 성기를 빨아들였다. 시황은 참지 못하고 한 번 더 사정을 했다.

만약 시황이 아닌 일반인이었으면 이 3번의 사정으로 엄청난 양기를 빼앗겨 족히 몇 달은 침대에 드러누워 요양을 해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시황의 양기를 흡수하던 찬미의 질의 움직임이 멈추었고, 더 크게 증폭될 수 있었던 음양의 기운 또한 여기서 멈추었다. 우연으로 맛본 궁극의 경지이기에 의도대로 조절하는 게 불가능해 어쩔 수가 없었다.

그 엄청난 음양의 기운은 이내 찬미와 시황의 몸으로 흡수되기 시작했다. 평소의 수십배가 넘는 대단한 내력이 단전에 들어찼고 피부가 단번에 희고 투명해졌다.

그리고 정액에도 음양의 기운과 영약이 기운이 뒤섞였다. 이 정액을 먹어봐야 흡수할 수 있는 내공자체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엄청난 양의 음양의 기운을 머금어 특별하고 새로운 효능을 가지게 되었다.

“하아... 하아...”

시황은 땀까지 흘리며 거친 숨을 내쉬었다. 요즘 매일 섹스를 해서인지 조금 무료해진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건 양기를 빨려서 그런지 또 다시 느끼고 싶을 만큼 강렬한 쾌감이었다.

“하아...”

찬미도 정신을 차렸는지 눈을 떴다. 투명하고 아름다운 눈동자가 보인다.

“잘했어. 찬미야. 그렇게 하면 돼. 엄청 기분 좋았어.”

“저도 기분 좋기는 했는데 뭘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어요.”

찬미도 무의식중에 느껴지는 엄청난 쾌감에 반쯤 정신을 놓고 있었다. 도대체 뭘 어떻게 해서 질이 그렇게 꿈틀거리고 양기를 빨아들였는지 스스로가 의문이었다.

“그래? 그래도 한 번 해봤으니까 앞으로 계속 연습하다 보면 지금처럼 잘 될 거야.”

“지금처럼 할 수 있게 평소에도 열심히 연습할게요.”

“하하. 고마워. 아, 이제 뺄게.”

시황은 극락과도 같았던 찬미의 질에서 성기를 빼냈다. 그런데 평소와 다르게 어쩐지 보석처럼 투명하게 빛나는 듯한 정액이 시트에 주룩 흘러내렸다. 그리고 갑자기 시트에서 번쩍하고 빛이 일었다.

“어? 뭐지?”

“갑자기 시트에서 빛이 났어요. 무슨 일일까요? 이상한 일은 아니겠죠?”

시트에서 빛이 나자 찬미가 조금 걱정되는 표정을 지었다.

시황은 바로 시트를 손에 쥐어 정보를 확인했다.

[+1 정화 시트. 음양의 힘을 머금은 정액으로 인해 강화된 시트. 정화의 기운이 더욱 강해져 덮고 자기만 해도 몸이 청결해진다.]

“이게 무슨...”

정액이 묻었다고 강화가 되다니. 게임에서도 일어나지 않을 일이었다. 이건 시황조차도 충격적이라 무슨 일인지 조금 더 정확하게 확인을 하고 싶었다. 기분 나쁘지만 시트에 묻은 정액에 손가락을 갖다 대고 정보를 봤다.

[음양의 기운이 듬뿍 담긴 정액. 음양의 기운이 강대하게 스며든 이 정액은 마법의 힘이 담긴 물건을 강화시킬 수 있는 특별한 힘을 가지게 되었다. 우주의 모든 것은 음과 양으로부터 나오며 강대한 음양이 기운을 머금은 정액은 물건을 강화시키는 건 물론이고 사람이 먹거나 발라도 이로운 효능을 가져다준다.]

찬미에게 있던 천년설빙어의 음기와 시황의 막대한 양기가 뒤섞이고 또 뒤섞인 데다, 대환단, 공청석유 등 각종 영약의 기운이 합쳐지다 보니, 마법의 힘이 담긴 물건에 닿게 되면 +1 강화가 되는 특별한 힘이 생겨난 듯 했다.

============================ 작품 후기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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