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77 ------------------------------------------------------
드래곤 루나모스
“조금 이상해서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용서해드린다고 말을 한 기억이 없거든요.”
“그, 그게... 과거 일은 잊으라고 하셨잖아요...”
윤미소는 놀란 눈으로 대답했다. 분위기가 전혀 어울리지 않게 은비와 가을이 시황의 성기를 핥는 건 둘째 치고, 당연히 용서해준 거라고 생각한 상황에서 들은 갑작스러운 반문인지라 어안이 벙벙했다.
“조금 오해하신 거 같은데요. 그건 말 그대로 과거에 했던 나쁘고 괴로운 기억은 잊고 지은만큼 처벌을 받고 새로운 미래를 살라는 의미였어요.”
“네? 아, 아니... 조금 말씀이 다르시잖아요. 분명히 저 위로해주고 용서해주신다고 하셨잖아요.”
“제가 용서한다고 했다고요? 울고 그러시니까 위로만 한 거지 용서한다는 말은 한 번도 꺼낸 적 없는데요? 혹시 위로 대신에 화내고 욕하는 걸 기대하신 건가요? 그러면 원하시는 대로 해드릴 수는 있어요.”
윤미소는 저번처럼 뒷통수를 맞은 느낌에 정신이 멍했다. 분명 시황이 용서해준다는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뉘앙스나 분위기는 분명 용서하는 게 당연한 거였다. 막상 상황이 이렇게 되니 복수의 복 자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 어떻게든 용서해달라고 빌어야 했다.
“그러면 용서 안 해주시는 거예요? 분명히 용서해주실 것처럼 다정하게 말씀하셨잖아요.”
윤미소의 목소리가 조금 높아졌다. 자신의 잘못은 생각도 못하고 용서해줄 것처럼 하다가 용서 안 해주는 시황에게 화가 난 것이다.
“그런 일을 저지르고도 설마 눈물 조금 흘리고 용서 받고 끝내려고 하신 거예요?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좀 심하지 않아요? 제 이미지가 땅에 떨어지면 당연히 케즈론 브랜드에도 타격이 갈 테고 그러면 우리들이 보는 손해만 해도 수백 억 대에요.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데 이건 천 냥으로 해결 될 수준이 아닌 거 같지 않아요?”
“그, 그게... 흐윽...”
너무 억울하고 답답한데도 윤미소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시황 때문에 수없이 욕을 먹고 비난을 받은 데다 인생까지 끝나게 생겼다. 그런데 그것도 모르고 저렇게 말을 하니 억울하고 분해서 눈물만 흘러나왔다.
“저런... 얼마나 슬펐으면 또 우실까... 그러면 일단 울면서 어떻게 용서를 빌지 고민 좀 해보세요. 합당한 수준이면 용서해 드리고 아니면 무고죄로 고소할 테니까요.”
“대표님 진짜 나쁜 사람이네요. 착하다고 생각했는데 완전히 사람 잘 못 봤어요. 제 상황은 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몰아세우기만 하시고... 흑...”
“사회적으로 매장 될 뻔한 걸 진정성 하나 없는 말 한 마디에 용서 안 해줬다고 나쁜 놈이라고 하시면, 뭐 나쁜 놈 하지요. 그러면 나쁜 놈답게 용서가 마음에 안 들면 그대로 곧장 고소할 테니까 고민 좀 해보세요.”
“흐윽...”
윤미소는 괜히 나쁜 놈이라고 말 했다가 상황이 더 나빠지자 눈물만 계속 흘렸다. 보통 남자들은 자기처럼 예쁜 여자가 울면 안절부절 못하면서 달래주기 바쁜데 시황은 관심조차 주지 않았다.
오히려 윤미소가 우는 짬을 이용해서 시황은 본격적으로 음란한 짓을 하기 시작했다. 먼저 정성스럽게 성기를 핥아주는 은비와 가을을 윤미소가 앉은 소파 옆에 앉히고 어깨를 주물러주는 찬미와 과일을 먹여주는 아루도 나란히 앉혔다.
그러자 그녀들은 매우 자연스럽게 옷을 벗거나 내리기 시작했다. 가을과 은비는 이미 노출이 심한 수영복을 아예 다 벗었고 찬미와 아루는 가슴을 드러내고 원피스 속에 손을 넣어 팬티를 벗었다.
그리고는 다들 다리를 소파에 올리더니 직접 손으로 음부를 벌려 시황을 위해 준비된 구멍을 드러냈다. 인기 배우와 대세 아이돌에다 웬만한 배우와 아이돌 보다 예쁜 여자들이 직접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곳을 드러내자 거실에 마치 꽃이 만개한 듯 화사해졌다.
그런데 직접 자신의 손으로 음순을 벌려 질구를 보여주는 여자들의 바로 옆에서 인기 여배우인 윤미소가 눈물을 흘리고 있으니 상황이 대단히 기묘하게 보였다.
시황은 먼저 여자들의 음부에 코를 박고 냄새부터 맡았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불가능한 꽃향기처럼 향긋한 냄새가 났다. 이걸 한 명만 맡는 게 아니라 은부부터 냄새를 맡은 뒤에 옆에 있는 가을, 찬미, 아루 순으로 깊게 숨을 들이키며 냄새를 맡았다.
만족할 만큼 냄새를 맡은 뒤에 갖다 놓은 과일을 하나 집어서 은비와 가을의 음핵을 희롱했다. 그거마저 기분이 좋은지 은비와 가을의 숨소리가 조금 거칠어지고 움찔움찔 거리는 질구에서 애액이 스며 나오기 시작했다.
시황은 투명한 그 애액을 마치 소스처럼 과일에 찍어서 거리낌 없이 베어 물었다. 이내 아삭거리며 씹는 소리가 선명하게 났다.
그 충격적이고 기막힌 광경에 윤미소는 입을 벌리고는 쳐다봤다. 남자 따위는 발짓만으로도 거느릴 만큼 대단한 인기를 구가하는 배우와 아이돌이 스스로 질구를 드러내는 것도 부족해 시황의 음탕한 손길에 애액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거기다 변태처럼 흘러나온 애액을 디저트와 과일에 찍어 먹는 더러운 짓까지 하고 있었다. 아까 전 성기를 핥아주는 것도 놀라웠지만 여자 손 하나 잡을 줄 모르고 순진하다 생각한 시황이 평범한 남자 이상의 음탕한 짓을 하고 있으니 그 충격이 어마어마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시황은 거대하게 발기한 성기를 은비의 음부에 슥슥비볐다.
“하아, 오빠 제발 넣어주세요. 더 이상 못 참겠어요. 빨리 안까지 깊숙하게 쑤셔주세요.”
“그렇게 사정하면 넣어줘야지.”
시황은 은비의 사정에 못이기는 척 성기를 애액이 그득한 질에 밀어 넣었다.
윤미소는 기가 차서 말도 나오지 않았다. 자기가 그렇게 사정하고 달래고 부탁해도 안 넣더니 은비는 아주 쉽게 성기를 집어넣었다.
“아흑... 너무 좋아요...”
그리고 잠시 허리를 흔들며 은비의 질을 맛보던 시황은 바로 옆으로 옮겨 그대로 가을의 질도 맛봤다. 이렇게 여자들을 번갈아가며 내키는 대로 넣고 맛보고 있는데, 갑자기 현관문이 열리며 누가 들어오는 소리가 났다.
윤미소는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려 누군지 확인했다.
이번에도 두 명의 여자였다. 한 여자는 약간 나이가 있는 듯 했는데 30대 치고는 대단히 섹시하고 매력적이었고 그 옆에는 어쩐지 딸로 보이는 가슴 크고 귀여운 여자애가 있었다. 그녀들 역시 이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도 전혀 놀라지 않았다.
“어머, 시황아 벌써 하고 있니? 나하고 우리 딸한테도 해줄 수 있을까?”
“그러면 여기로 오세요.”
순박하고 순수하게 웃으며 시황이 말하자 황미주와 효정은 기쁨에 가득한 미소를 짓더니 은비가 음부를 벌리고 있는 곳에 와서 곧바로 옷을 일부 벗어 가슴과 음부 드러냈다. 그리고는 옆에 있는 소파에 앉았다.
“우리 딸도 좀 넣어줄래? 밤마다 자꾸 시황이랑 섹스하고 싶다고 끙끙 앓는 거 있지? 이거 봐, 오늘 시황이 만나러 온다고 엄청 깨끗하게 씻고 관리했어.”
“그런 말하면 부끄럽잖아, 엄마.”
“얘는. 이런 것도 말해야 네가 얼마나 시황이 걸 넣고 싶었는지 알아주는 거야.”
시황에게 효정이 얼마나 자신의 질에 시황의 성기를 넣고 싶었는지 일일이 밝힌 황미주는 직접 딸의 음부를 벌려 시황이 넣기 좋게 구멍을 드러냈다.
“그렇게 원하니까 효정이부터 넣어드릴게요.”
“아, 잠깐만. 그래도 우리 딸한테 넣는 거니까 먼저 내가 입으로 깔끔하게 해줄게.”
황미주는 효정에게 넣기 전에 먼저 다른 여자들의 애액이 잔뜩 묻은 시황의 성기를 입으로 쪽쪽 빨아 깔끔하게 해주었다. 그런데 이미 성기가 반질반질하게 깔끔해 졌음에도 도무지 입에서 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아, 진짜. 엄마 언제까지 그럴 거야. 나 빨리 하고 싶단 말이야.”
“미, 미안, 효정아. 이제 그만 하려고 했어.”
잔뜩 아쉬운 표정으로 황미주는 시황의 성기 빠는 걸 멈추고는 직접 효정의 구멍까지 성기를 이끌어주었다. 시황의 성기와 효정의 질구가 키스를 하듯 맞닿았다.
“자, 넣어. 시황아. 아직 순결한 거나 다름없어서 엄청 기분 좋을 거야.”
“고마워요.”
시황은 황미주가 벌려준 효정의 구멍에 성기를 삽입했다. 그리고는 가볍게 허리를 흔들며 본격적인 섹스를 시작했다. 이미 효정의 질의 구조와 어떻게 해야 느끼는지 완벽하게 깨닫고 있어 가벼운 움직임만으로도 벌써 효정은 질척하게 애액을 흘리며 거친 신음을 흘렸다.
“시황아 어때? 우리 딸 기분 좋지?”
“네. 엄청 좋아요. 그런데 손하고 입이 좀 심심한데요?”
“아, 미안. 깜빡했네.”
황미주는 시황의 옆으로 가서 자신의 가슴을 만지게 하며 키스를 해주었다. 그것도 혀와 혀가 뒤얽히는 수준이 아니라 황미주가 시황의 입술을 흡입하는 것처럼 잡아먹는 듯 강렬하게 키스를 했다.
“저희도 하고 싶어요.”
그때 부러운 듯 쳐다보던 은비와 가을, 찬미와 아루가 시황에게 다가와서는 젖꼭지를 핥아주거나 몸 곳곳에 키스를 했다. 그러자 시황이 황미주의 가슴을 만지던 손으로 양옆에 있는 은비와 가을의 음부를 만지며 음핵을 자극해 주었다.
이제는 혼이 달아날 수준으로 넋을 잃은 채 윤미소가 이 광경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또다시 2층에서 여자들이 내려왔다.
“앗! 나만 두고 뭐하는 거야!”
“히잉, 오빠 너무해요.”
유미와 프린이 분한 듯 말했다.
“어제도 하루 종일 해서 일부러 쉬라고 얌전히 있었더니, 벌써 또 참지 못하고 여자들을 희롱하고 있군.”
이전까지만 해도 순결하기 그지없던 미나도 혀로 입술을 훑으며 탐욕어린 표정을 지었다.
그녀들은 애초에 옷이라 할 만한 것조차 입고 있지 않아 그대로 시황에게 다가왔다. 하지만 이미 시황은 여자들에게 둘러싸여있어 들어갈 틈이 없었다.
“히잉, 다 하면 다음은 저희 해주세요. 그 동안 오빠 보면서 자위라도 하고 있을게요.”
섹스 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유미와 프린, 미나는 자신의 음핵을 문지르며 자위를 했다.
이번에도 웬만한 연예인, 아니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를 초월할만큼 아름다운 여자들이 나타나서는 시황을 바라보며 자위를 했다. 흔히 같이 사진 찍으면 굴욕짤이 된다고 해서 사진 찍기를 기피하는 은비와 비교해 나으면 나았지 못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한국에 있는 수천만 명 중 10손가락 안에 들만한 미녀들은 여기 다 모인 듯 했다.
“하윽... 저 너무 좋아서 죽을 거 같아요... 흐윽... 머리가 이상해져요.”
강렬한 오르가즘에 효정이 큰 신음을 내며 몸을 떨었다. 엄청난 쾌감에 견디지 못한다는 게 옆에서도 느껴졌다.
“하아, 저 나올 거 같아요. 안에 사정해도 될까요?”
“응. 시황아 우리 효정이 안에 싸줘.”
질내사정을 해도 되냐는 정중한 시황의 말에 황미주는 0.1초도 망설이지 않고 허락했다.
그리고 시황은 곧바로 효정의 질내에 정액을 분출했다. 윤미소 앞이라 그런지 등줄기가 저릿할 정도로 짜릿한 쾌감이 느껴졌다. 사정의 여운까지 맛 본 뒤에 성기를 빼내자 효정의 질에서 정액이 주룩 흘러내렸다.
“우리 효정이, 오늘 위험한 날이니까 오늘 엄마랑 같이 시황이 아기 가졌으면 좋겠다. 정말 수고했어, 시황아. 이리와, 내가 또 깨끗하게 해줄게.”
황미주는 사정을 한 성기를 다시 입에 물어 깨끗하게 해주었다. 옆에서는 효정이 거대한 쾌감에 신음만을 흘리고 있었다.
깔끔하게 청소를 받은 시황은 그대로 황미주의 질에 성기를 집어넣었다. 역시 효정의 질에 사정을 하고 난 뒤에 곧바로 황미주와 섹스를 하는 게 제일 기분이 좋았다.
시황은 허리를 흔들며 윤미소를 바라봤다. 시황과 눈이 마주치자 윤미소는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크게 놀랐다.
“어때요? 용서를 구할 방법 생각하셨어요?”
“네? 아, 그게... 그러니까...”
너무 충격적인 장면에 그런 걸 미처 생각할 정신이 없었다. 모두 시황을 모태 솔로에다 여자 손 한 번 못 잡아 봤을 거라 생각했지만 전혀 아니었다. 그건 정말 말도 개소리였다. 대외적인 이미지와 다르게 시황은 수많은 여자들을 노예처럼 희롱하고 맛보고 있었다. 옛날 왕들이 이러했을까? 현대사회에서 믿기 힘들만큼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정 힘드시면 안 하셔도 괜찮아요. 어차피 무고죄로 고소당하고 처벌 받아봐야 징역 5년, 10년씩 사는 것도 아니잖아요? 더 이상 용건 없으면 그만 가보셔도 돼요.”
상냥하기 그지 없는 말투였지만 시황의 말이 더없이 냉정하게 느껴졌다. 고소를 당하고 처벌을 받는다면 재기가 불투명했기 때문에 여기서 물러날 수가 없었다.
윤미소는 입술을 깨문 뒤에 최후의 방법을 쓰기로 했다.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옷을 벗었다. 청초하게 입고 온 옷들이 벗겨져 나가고 매끈하고 매력적인 몸매가 드러났다. 그리고는 다른 여자들처럼 직접 음부를 보였다. 시황의 성노예가 되기로 한 것이다.
“제 구멍도 원하시면 마음껏 쓰세요. 앞으로 대표님께서 부르시면 언제든 와서 하라는 대로 다 해드릴게요.”
“네? 제가 왜 윤미소 씨하고 해야 되죠? 여기에 윤미소 씨보다 예쁘고 상냥하며 저만을 위해주는 여자들이 많은데, 위험하게 윤미소 씨하고 할 리가 없잖아요? 설마 그걸로 용서를 구하려고 한 거에요?”
“그, 그게...”
자신이 직접 구멍까지 벌려가며 성노예가 되겠다는데도 잠시도 고민하지 않고 거절해버리자 윤미소의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부끄럽고 민망하고 수치스러웠다.
“이걸로 끝내죠. 저는 나쁜 놈이라 이제 더 이상 얘기 듣고 싶지도 않네요.”
이게 끝이었다. 윤미소는 뭐라고 하려고 했지만 시황은 이 말을 끝으로 아무런 관심조차 주지 않았다. 그저 주변에 있는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섹스를 하고 가슴과 음부를 희롱하기 바빴다.
수치스러운 얼굴로 윤미소는 시황의 집을 나올 수밖에 없었다.
차에 탄 윤미소의 눈이 악귀처럼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너무 분하고 화가 나서 머리가 터질 것만 같았다. 자신의 인생을 걸어서라도 시황에게 복수할 거라고 마음에 새겨 넣었다. 그리고 때마침 복수하기 좋은 정보도 있었다. 방금 본 충격적이기 그지없는 성추문이라면 시황도 이번엔 정말 끝이었다.
윤미소는 곧바로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
============================ 작품 후기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