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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의 유산-455화 (45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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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루나모스

이렇게 인터넷에서 한창 욕을 하고 있을 때 정작 효정은 거실 소파에 시황과 함께 앉아 65인치 TV로 성인 동영상을 보고 있었다. 이전에 효정이 보고 배운다고 해서 직접 시황이 엄선해서 가지고 왔다.

65인치의 TV엔 일본 아이돌 활동을 하다가 부득이한 일로 AV로 전향한 가슴 크고 귀여운 애가 나와 손과 가슴 등으로 남자 배우를 사정을 시킨다든가 다양한 체위로 섹스를 하는 등 화면 가득 음란한 행위가 밝고 선명하게 나왔다.

효정은 그 영상을 따라서 시황을 소파에 눕히고 입으로 사정을 시키거나 여러 체위로 섹스를 하는 등 차근차근 보고 배우고 있었다.

인터넷에서는 효정이 친해서 시황의 표정이 굳었다고 했지만 효정과 섹스를 하고 있는 시황은 커다란 가슴을 마구 주무르며 더 없이 기분 좋은 표정으로 흥분해서는 거칠게 숨을 내쉬고 있었다.

이렇게 한창 둘이서 성인 동영상을 보며 섹스를 즐기고 있는데 도어락 비밀번호 눌리는 소리가 나더니 현관문이 열리고 황미주가 들어왔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황미주는 문을 열자마자 TV에서 울려 퍼지는 낯 뜨거운 신음소리와 그걸 보며 섹스를 하고 있는 시황과 딸을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었다.

“엄마... 아흑... 왔어? 나 지금... 오빠랑 섹스하고 있어...”

효정은 황미주에게 당당하게 지금 시황과 섹스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보통의 평범한 반응이라면 섹스를 하던 시황과 효정이 세상이 무너진 듯 놀래며 TV를 끄고 옷을 입음과 동시에 황미주가 불같이 화를 내야겠지만, 이 세 사람의 관계가 전혀 평범치 않다 보니 그런 전개는 일어나지 않았다.

“엄마가 도와줄까?”

“아니... 지금 너무 기분 좋아서... 안 도와줘도 돼.”

황미주는 부러움이 가득한 눈으로 말했지만 효정이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렇게 엄마가 누구보다 좋아하고 사랑하는 시황과 섹스를 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는 게 효정이 생각한 나름의 소소한 복수였다. 이전에야 도와준다는 명분으로 여기에 끼여서 사리사욕을 채울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러기도 힘들었으니 더 배 아프고 부러워할 거였다.

“윽! 이제 나올 것 같아.”

한참 효정의 질에 삽입해서 허리를 흔들던 시황은 소름 돋을 정도로 기분 좋게 몰려드는 사정감에 곧바로 성기를 빼냈다. 그리고 아까 효정이 부탁한대로 황미주가 보는 앞에서 얼굴에 사정을 했다. 질내사정을 한 게 아니라서 마기가 조금 아깝기는 했지만 효정이 황미주에게 복수를 해야 한다고 부탁해서 어쩔 수가 없었다.

효정의 얼굴이 이내 시황의 정액으로 뒤범벅이 되었다. 워낙 양이 많다 보니 옆으로 주륵 흘러내렸다. 이 정액은 여전히 신묘한 효능을 머금고 있어 피부 미용으로는 케즈론 화장품보다 몇 배나 더 뛰어났다.

황미주는 어느새 소파에 앉아 그 모습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쳐다봤다. 부러웠다. 정말 효정이 너무 부러웠다. 시황과 섹스하는 것도 부족해 저렇게 얼굴에 사정까지 받다니. 저 달콤한 맛을 알고 있다 보니 절로 침이 넘어갔다.

“우리 시황이 효정이랑 섹스한다고 고생했으니까 내가 입으로 깨끗하게 해줄게.”

“싫어. 오빠는 나랑 섹스한다고 했지 엄마랑 한다고 안 했거든!”

황미주가 그래도 시황의 성기를 맛이라도 보고 싶어서 뒤처리를 해준다고 했는데 재빨리 효정이 시황의 성기를 입에 넣고 깔끔하게 빨아주었다.

“아...”

너무 아쉬워 황미주는 탄식을 내뱉고 말았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달려들어서 섹스를 하고 싶었지만 슬프게도 아직 시황과 그렇게 밀접한 관계가 아니었다. 효정이 말한 대로 이전에 한 섹스도 효정의 첫섹스를 도와준다는 이유로 연습으로 한 것뿐이었다.

거기다 방금 일하고 왔는데 샤워조차도 하지 않아 감히 시황과 섹스해달라고 부탁을 할 수도 없었다. 시황이 자신과 섹스를 해주는 건 그야 말로 황송하기 그지없는 일인지라 더러운 몸으로 폐를 끼치기는 싫었다.

65인치의 TV에서는 아이돌이었던 AV배우가 높은 음의 신음 소리를 계속해서 흘리고 있었다.

“오빠, 저 잠깐 얼굴 좀 씻고 올게요.”

“응. 갔다 와.”

효정은 정액이 가득한 얼굴을 엄마에게 보여주며 혀를 살짝 내민 뒤에 욕실로 갔다.

“죄송해요. 이제 막 오셨는데 이런 모습 보여드려서.”

시황은 방금 사정을 해놓고도 여전히 성기를 발기시킨 채로 황미주에게 사과를 했다.

“아니야. 우리 시황이가 섹스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해야지. 앞으로도 부담 없이 와서 효정이랑 섹스해. 시황이가 기분 좋으면 그것만으로도 난 기쁘니까. 그런데 사실 나도 우리 시황이 기분 좋게 해주고 싶은데... 아줌마라 하기 싫지?”

황미주는 그림 속의 떡과도 같은 시황을 바라보며 조금 시무룩하게 말했다. 이제껏 시황과 야한 짓을 한 건 효정 덕분에 어쩌다 기회가 생겨서였지 시황이 직접적으로 하자고 한 적은 없었다.

“아니에요. 전에 누나하고 했을 때도 엄청 기분 좋았어요. 몸매도 정말 아름다우셔서 전혀 아줌마로 안 보이고요. 그러면 다음에 시간 되시면 저랑 해요.”

“저, 정말? 그래도 될까? 우리 시황이 어쩜 이렇게 착할까? 그러면 누나가 시황이 해달라는 거 다 해줄게.”

“감사합니다.”

“내가 고맙지.”

시황이 섹스를 하게 해준다니까 황미주는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시황은 가볍게 웃으면서 그런 황미주의 허벅지를 만졌다. 질내사정을 한번 해서인지 저번보다 조금 피부 탄력이 증가한 것 같았다. 색공의 효과를 느끼기엔 황미주의 몸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그래서인지 한 번의 질내사정으로 음부는 어떻게 됐을지 조금 궁금해졌다.

“그러면 지금 미리 밑에 살짝 보여주셔도 돼요?”

“지금? 우리 시황이가 보여 달라고 하면 보여줘야지.”

거절이라는 단어를 모르는지 황미주는 시황이 음부를 보여달라하자 오히려 좋아하면서 바로 치마를 올리고 팬티를 내렸다. 그리고 다리를 소파에 올린 뒤에 활짝 벌려서 시황이 보기 최대한 편하게 해주었다. 방금 섹스하는 장면을 본데다 시황의 알몸과 성기를 계속 훔쳐보고 있어서 황미주는 벌써 애액을 질척하게 흘리고 있었다.

시황은 자세히 들여다봤다. 피부를 더욱 젊게 만들어주는 색공이었지만 한 번의 질내사정으로는 검게 착색된 음순까지 확연히 변하지는 않았다.

“잠시 손으로 벌려보시겠어요?”

“이렇게?”

황미주가 직접 음부를 벌려서 질구까지 보이게 했고 시황은 마치 의사라도 된 것처럼 직접 날개를 벌려보기도 하고 질에 손가락을 넣어보기도 하는 등 다양하게 만졌다. 그러자 황미주가 흥분이 됐는지 투명한 액체가 질구에서 흘러나와 엉덩이를 타고 흘렀다.

한참 시황이 황미주의 음부를 보며 색공의 효능을 조사하고 있는데 얼굴을 다 씻은 효정이 욕실을 나왔다.

“앗! 엄마 뭐하는 거야! 왜 오빠한테 거기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는 오빠랑 나랑 뭘 하든 신경 안 쓴다면서!”

보여주는 게 아니라 시황이 보고 있는 거였다. 하지만 모녀라 그런지 둘 다 사고방식의 기본자체가 시황을 기준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무슨 짓을 하든, 옳은 건 무조건 시황 쪽이었다.

“내가 궁금하다고 해서 잠깐 보여 달라고 한 거야.”

“힝, 그랬어요? 그러면 어쩔 수 없죠.”

효정은 그럼에도 여전히 엄마에게 불만이 있는 표정으로 시황의 옆에 앉았다.

“다 봤어요. 감사합니다.”

“고맙긴. 우리 시황이가 부탁하는데 당연히 보여줘야지. 앞으로도 보고 싶으면 언제든 말해.”

황미주는 조금 아쉬워하며 애액이 흐르는 그대로 시황의 옆에 앉았다.

“아, 맞다. 두세 달쯤 뒤에 지방에 카페 케즈론 오픈하는데 그때 핑크펫 스케줄 괜찮을까요?”

“그건 매니저한테 물어봐야 알겠는데. 그때도 핑크펫 무대로 홍보할 거야? 요즘 핑크펫이 일본 활동으로 바빠서 조금 어려울 수도 있어.”

안 그래도 가을과 요즘 못 만나고 있었다. 일본에서 콘서트를 하고 한국 돌아오면 각종 TV 방송 등에 출연한다고 정말 바빴고 시황도 나름 효정과 지내느라 만날 시간이 없었다.

“음...”

“오빠가 좋아하는 제 가슴 만지면서 고민하세요. 그러면 쉽게 해결책이 나올 거예요.”

“고마워.”

시황은 알몸인 효정을 한손으로 안은 뒤에 가슴을 만졌다. 그러면서 옆을 슬쩍 보니 황미주가 그 모습을 부러운 듯 쳐다보고 있었다. 왠지 안쓰러운 마음에 시황은 남은 오른손으로 황미주도 안아 같이 가슴을 주물러 주었다. 그러자 황미주가 크게 기뻐하며 시황이 만지기 편하게 금세 상의를 벗어 가슴을 꺼내주었다.

“은비도 요즘 바쁜 것 같던데... 핑크펫도 어렵고... 으음...”

고민이 되었다. 뭐 사실 이벤트 없이 매장을 오픈해도 이제는 충분했지만 그래도 새로 내는 매장인만큼 오픈 이벤트는 하고 싶었다.

“미안해. 내가 어떻게든 시간 만들어 볼까?”

“괜찮아요. 없으면 그냥 효정이로 이벤트 해야겠네요. 몇 명 선택해서 이어폰하고 화장품 선물해 주는 식으로 하고요.”

“제, 제가요?”

이어폰 모델이 아니라 갑자기 카페 이벤트에 나가라고 하자 효정이 조금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응. 은비랑 가을이 안 되니까 효정이가 나가야지.”

시황은 담담하게 말하며 유두를 만지작거리다가 손을 내려 모녀의 음부를 손을 옮겼다. 가슴을 만져줘서인지 둘 다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 미끌한 액체를 손가락에 묻혀 음핵을 자극해주었다.

“하아... 저 같은 여자들이... 안 좋아해서 케즈론 이미지에 피해를 줄까봐... 휴우... 걱정 돼요.”

시황이 음핵을 만져주자 기분 좋은 숨을 몰아쉬며 효정이 말했다.

“그런 건 신경 안 써도 돼. 세상에 있는 다른 여자가 다 널 욕해도 나는 널 믿을 테니까.”

“오빠...”

시황의 말에 효정은 감동했다. 가슴이 울렁거릴 정도로 기분 좋은 말이었다.

안 그래도 요즘 자주 가는 인터넷 사이트에 뜬금없이 자기 사진과 더불어 욕이 달려있는 걸 보고 조금 시무룩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케즈론이라는 이름이 가진 대단함과 시황의 위대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대부분 가슴이 크기만 해서 별로라고 욕을 하기는 했지만 그것보다 시황과 엮었을 때 여자 팬들이 가장 크게 분노를 했었다. 정작 그 대단하고 동경의 대상인 시황은 지금 자신의 음핵을 희롱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말이다. 시황에게 몸을 희롱당하는 것만으로도 효정은 다른 여자들에게서 큰 우월감을 느꼈다. 아무리 욕해도 시황을 기분 좋게 해주는 건 자신이었다.

“아, 그리고 좀 있다가 이어폰 오픈 이벤트 있는 거 알지? 그때도 내가 입을 옷 미리 줄게.”

“네! 정말 열심히 할게요!”

효정은 의욕이 충만해졌다.

“미주 누나한테도 드릴게 있어요.”

시황은 음핵을 문지르던 손을 멈추고 옆에 있는 휴지로 닦았다. 그리고 가방에서 몇 가지 고급스러운 유리병을 꺼냈다. 엘프주 탕과 피부 탄력 증가 치유수 등, 전부 피부를 가꾸고 몸을 청결하게 해주는 것들이었다.

“그게 뭐야?”

“조만간 케즈론에서 나올 신제품인데, 피부가 하얘지고 탄력이 증가하는 효능을 가진 액체에요. 욕조에 물을 받고 적당량 붓기만 하는 걸로도 피부가 좋아질 거예요.”

“어머, 시황아. 나는 해주는 것도 없는데 이렇게 귀한 걸 받아도 될까?”

“제가 드리고 싶은 거니까 아무것도 안 해주셔도 돼요. 항상 절 좋아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시황아...”

황미주는 감동했다. 얼마나 감동했는지 애액을 흘리면서도 눈물을 글썽했다. 정말 시황을 위해서라면 원하는 모든 걸 다 해줄 수 있었다. 자신이 처녀이기만 했어도 효정이처럼 순결을 줄 수 있는 건데... 아무리 생각해도 시황이 너무 대단한 존재라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너무나 슬펐다.

“오빠!”

“시황아!”

효정과 황미주가 동시에 시황을 불렀다. 그리고는 정하기라도 한 듯 동시에 품에 안기었다. 모녀의 육중한 가슴과 부드러운 살결이 느껴졌다.

여전히 틀어져 있는 성인 동영상에서는 아이돌이었던 AV배우가 자위를 하며 내는 신음소리가 배경음처럼 울러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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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후기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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