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93 ------------------------------------------------------
한 지붕 아래에서
어느새 시황의 거대한 성기가 찬미의 질에 삽입되었다.
“아흑…….”
유미가 보고 있어서인지 평소보다 더 야릇한 신음 소리를 낸 찬미가 고개를 돌려 유미를 쳐다봤다.
“유미야…….”
“으, 응. 언니.”
살짝 붉어진 얼굴에 한 번도 본적 없는 야한 표정을 지은 찬미가 갑자기 부르자 멍하니 쳐다보고 있던 유미는 살짝 당황하며 대답했다. 남자와 여자가 섹스를 하는 건 성교육 시간에나 배웠을 뿐 실제로 본 건 지금이 처음이라 도저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저 거대한 성기가 찬미의 안으로 깊숙하게 들어가는 저 오묘한 모습은 기분이 나쁘다는 느낌보단 괜히 가슴이 울렁울렁하고 아랫도리가 움찔움질하는 야릇함을 가져다주었다.
“보…… 보고 있어? 아흑…….”
“으, 응. 보고 있어. 그런데 언니 아파 보여.”
거대한 성기가 들어갈 때마다 찬미가 뭔가 고통스러운 듯 신음소리를 내자 유미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아흐윽……. 아…… 안 아프니까 걱정 안 해도 돼……. 유미야…….”
얼굴을 잔뜩 찡그리며 신음 소리를 내는 게 많이 아파 보였는데 찬미는 계속 아니라고 얘기했다. 저 말이 자신을 안심시키려고 하는 건지 아니면 정말 안 아픈 건지 유미는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윽!”
한참동안 이어진 시황과 찬미의 섹스가 절정에 도달했고 이내 시황이 찬미의 질에 성기를 삽입한 채 사정을 했다.
“하아…… 하아…….”
섹스를 끝낸 시황을 사랑이 가득 담긴 눈길로 쳐다본 찬미가 시황을 끌어안고 키스를 했다. 다른 사람들의 눈치 때문에 한참동안 섹스를 못하다 보니 내색은 안 했지만 찬미도 욕구불만을 느끼고는 있었다. 그러던 차에 하게 된 섹스라 그런지 유미가 보고 있다는 것조차 순간 까먹을 정도로 기분 좋았던 것이다.
“어맛!”
그 청순하고 순진하다고 생각한 언니인 찬미가 시황의 성기를 삽입한 채로 혀를 낼름낼름 거리면서 키스를 하는 걸 보자 약간 충격적이면서도 아랫도리에서 애액이 흥건하게 나올 정도로 야릇한 기분이 느껴지기도 했다.
“자, 잘 봤어? 유미야?”
키스를 마친 찬미는 유미가 놀란 표정으로 보고 있자 약간 당황해하며 물었다. 시황이 사정하는 순간 느낀 기분 좋은 쾌감에 머리가 하얗게 되어 유미가 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평소처럼 시황과 키스를 해버렸다.
이 모습 그대로를 유미가 봤다고 생각하니 왠지 너무 민망해서 유미의 눈을 똑바로 보기가 힘들었다.
“으, 응. 언니.”
섹스를 끝내고 이성이 약간 돌아와 부끄러워하고 있는 찬미와 얼굴을 빨갛게 물들은 채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는 유미 때문에 방 안에 잠깐 어색한 적막이 감돌았다.
“일단 정리부터 하자.”
“네. 오빠.”
시황의 말에 빠르게 대답한 찬미는 성기를 빼어내고 흘러나온 정액을 꼼꼼하게 닦았다. 이제 유미에게 하나하나 가르쳐 줘야 하는데 왠지 민망해서 아까처럼 당당하게 말이 나오지 않았다.
“이, 일단 유미 옷부터 벗을래?”
“아, 알았어.”
어색한 표정을 지은 찬미의 말에 유미까지 왠지 더 부끄러워져 조그맣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조심스레 옷을 벗기 시작했다.
“언니가 도와줄게.”
그런데 시황 앞에서 옷을 발가벗는다는 그 민망함에 유미가 약간 주저주저하자 찬미가 다가와서 옷을 벗는 걸 도와주었다.
찬미와 같은 디자인의 잠옷이 손쉽게 벗겨져 나가고 이어서 팬티까지 찬미의 손에 벗겨졌다. 평소라면 아무런 흔적도 없어야 할 팬티가 방금 찬미와 시황의 섹스 때문에 투명한 액체가 주욱 은빛의 실처럼 늘어졌다.
“그, 그거 오, 오줌 아니야.”
“응. 알고 있어 유미야. 유미도 어른이 된 거라는 증거니까.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
팬티가 얼룩진 걸 찬미가 물끄러미 바라보자 유미가 다급하게 말했다. 혹시 찬미가 오줌으로 오해할까 싶어서였다.
하지만 찬미는 팬티에 묻은 게 애액이라는 걸 단번에 알아차렸다. 시황과 섹스를 몇 번이나 했는데 그걸 모르는 게 이상했다. 그럼에도 찬미가 그 애액을 바라본 건 조그맣던 유미가 벌써 이렇게 컸나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기 때문이었다.
“오빠, 유미 정말 예쁘죠?”
“부, 부끄러워……. 언니…….”
유미의 옷을 다 벗긴 찬미가 시황에게 유미를 보여주며 말했다. 유미가 부끄러워서 가슴과 음부를 손으로 가리기는 했지만 164센티미터의 키에 어울리는 늘씬한 몸매는 손으로 가린다고 해서 가려질 리가 없었다.
“유미야, 괜찮아. 언니가 있잖아. 오빠한테 네 예쁜 몸을 보여줘.”
“으, 응. 언니.”
자꾸 유미가 부끄러움에 몸을 움츠리자 찬미가 유미의 손을 떼어내며 상냥하게 말했다. 찬미는 유미가 시황에게 어울리는 여자로 만들어주고 싶었다. 시황의 주변에는 수많은 경쟁자들이 있지만 절대 유미가 그 여자들보다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예쁜 아이가 바로 유미니까.
“오빠 어때요? 우리 유미 예쁘죠?”
“응. 정말 예쁘네. 찬미랑 유미랑 너무 아름다워서 내 눈이 너무 호강하는 걸.”
“저보단 유미가 더 예쁜 걸요. 가슴도 예쁘고 허리도 잘록하고.”
“어, 언니. 하지 마…….”
시황은 유미의 몸매를 쓰다듬는 찬미의 손길을 따라 눈이 움직이며 신중하게 쳐다봤다.
찬미의 말대로 유미의 몸매는 제법 괜찮았다. 일반인 중에서도 저 정도로 괜찮은 몸매를 보기 드물 정도로 전체적인 균형미가 상당히 좋았다. 그럼에도 너무나 작은 A컵의 가슴이라든가, 살짝 통통한 다리, 볼륨감이 부족한 엉덩이 등은 옥에 티처럼 시황을 거슬리게 만들었다. 저 부분만 살짝 고친다면 정말 완벽한 몸매가 될 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겨난 것이다.
“유미야.”
“오, 오빠…….”
시황은 발기한 성기를 당당히 드러내며 유미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유미가 살짝 움찔하며 뒤로 물러나려고 했는데 찬미가 막고 서 있어 그럴 수도 없었다.
시황이 유미를 껴안고 입을 맞추자 유미가 몸을 살짝 떨더니 눈을 감았다. 시황과 키스를 하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유미는 그나마 부끄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었다.
아까 찬미가 했던 것처럼 유미는 그렇게 적극적으로 혀를 움직이거나 시황의 혀를 탐하지는 못했지만 첫 경험을 앞둔 순수한 처녀라는 느낌이 물씬 드는 수줍음이 가득한 키스였다.
“유미야, 괜찮겠어?”
키스를 끝낸 시황이 유미의 허리를 감고 최대한 밀착하며 말하자 유미가 움찔하는 표정을 지었다.
“네. 괜찮아요. 오빠. 저도 언니만큼 오빠를 좋아하니까요.”
유미가 마음을 정한 듯 시황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아까 전의 그 부끄러움은 어디 갔는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오빠…….”
“응?”
“앞으로도 언니 좋아해주실 거죠? 지금처럼 사랑해 주실 거죠? 만약 오빠가 우리 언니를 외면하면 전 정말 슬플 거 같아요.”
“물론이지 유미야.”
시황은 살짝 웃으면서 대답했다. 얼마 전까지는 찬미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더니 갑자기 이렇게 변한 것도 신기했다.
“고마워요. 오빠. 앞으로 우리 언니 많이 좋아해주셔야 돼요. 언니랑 키스하고 사랑을 나눠도 제가 아무 말 안 할 테니까요.”
“유, 유미야…….”
전혀 예상치 못한 유미의 말에 찬미가 감격어린 표정을 지었다. 설마 유미가 자신을 저렇게까지 생각해줄 거라고는 생각도 못해 눈물까지 그렁그렁 매달려있었다.
“그렇다고 또 너무 언니만 좋아하면 미워할 거예요. 저도 언니만큼 좋아해주셔야 돼요. 그러면 오늘 오빠랑 사랑을 나눌 수 있을 거 같아요.”
“유미는 마음씨도 예쁘네. 유미 말대로 당연히 해야지.”
시황은 흐뭇하게 웃으며 유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꼭 껴안아 주었다. 속 썩이던 딸이 마음을 다 잡으면 이런 마음일까? 안 그래도 유미에게 찬미에 대해서 말하려고 했는데 유미가 직접 이렇게 말해주자 유미가 평소보다 더 예쁘게 보였다.
“으쌰!”
“꺅! 오빠!”
시황이 갑자기 유미를 들어 올려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는 입술에 키스를 하던 시황은 점점 내려와 유미의 작고 앙증맞은 유두를 입에 집어넣었다.
“읏! 아…….”
유두를 빨아주자 다시금 생겨난 부끄러움에 이상한 소리를 낸 유미는 이내 느껴지는 간질간질하고도 기분 좋은 감각에 낮게 탄성을 내질렀다.
찬미는 다채로운 표정을 짓는 유미를 보며 가볍게 웃음을 지었다. 처음 시황과 섹스를 할 때 생각이 났던 것이다. 그때는 유미 몰래 사랑을 나눈다고 고생을 했는데 설마 이렇게 유미와 시황이 섹스를 하는 걸 직접 볼 거라고는 상상치도 못했었다.
“이제 넣을까? 이미 유미는 준비가 다 된 거 같은데.”
아까 시황과 찬미가 섹스를 하는 걸 봐서 그런지 유미의 몸이 제법 달아오른 상태였는데 여기에 시황의 애무까지 이어지자 어느새 유미의 질구에서 애액이 흥건하게 흘러나와있었다.
“어, 언니…….”
시황의 말에 유미는 어쩔 줄 몰라 하며 찬미를 쳐다봤다. 어떻게 해야 하냐는 표정이었다.
“오빠, 조금만 더 유미를 사랑해줘요. 유미의 소중한 곳을 만져주면 유미도 좋아할 거예요.”
“응. 알았어.”
찬미는 어느새 유미의 옆에 다가와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말했다. 당장 시황이 유미와 섹스를 해도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조금 더 유미가 섹스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다.
“부, 부끄러워 언니.”
시황의 머리가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자 유미는 부끄러움을 참지 못하고 찬미의 손을 꼭 쥐었다.
“앗! 거, 거기는…….”
수많은 여자들을 빨고 핥아주며 어떻게 해야 여자를 만족시켜야 하는 지 아는 시황이었기 때문에 이제 막 첫 섹스를 하는 유미쯤이야 손쉽게 기분 좋게 만들어 줄 수 있었다.
“유미야 기분 좋지? 오빠랑 사랑을 나누는 건 즐거운 거야. 그러니까 전혀 무서워할 필요 없어.”
부끄러움과 쾌감이 뒤섞인 이상한 감정에 유미의 다리가 오므라들자 찬미가 유미의 다리를 잡아주며 말했다.
“아흑……. 오빠…… 언니…… 나 이상해…….”
시황이 유미의 음핵을 핥아주자 유미가 쾌감에 몸을 떨며 신음 소리를 내었다. 다른 여자들과 다르게 유미의 음순과 질구가 조금 작아서 상당히 앙증맞은 느낌이었다.
“오빠. 이제 유미에게 넣어도 될 거 같아요.”
“알았어. 그러면 넣을게.”
찬미의 말에 시황은 유미의 소중한 곳에서 혀를 떼어내고 성기를 갖다 대었는데, 시황의 성기가 정말 들어갈까 싶을 정도로 유미의 질구가 작았다.
“어, 언니…….”
“괜찮아. 유미야.”
겁에 잔뜩 질린 유미가 찬미를 쳐다보자 찬미는 유미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악!”
시황이 살짝 힘을 주어 잘 들어가지 않는 유미의 질에 성기를 집어넣는 순간 유미가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다.
============================ 작품 후기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