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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레벨 정복!
반주가 흘러나온다. 아루와 은지, 지숙이 눈을 반짝이며 쳐다보고 있었고 채팅창에는 댓글이 쉴 새 없이 올라왔다.
마력 회로를 가동시켜 노래의 조절바를 끝까지 올렸다.
전주가 끝나고 시황은 표정에 신경 쓰며 노래를 불렀다. 아무리 좋은 노래라도 밋밋한 표정으로 부르면 듣는 재미가 반감하기 때문이다.
[와, 대박. 레알 쩐다.]
[조작이라 한 놈은 누구냐?]
[꺅~! 진짜 멋있당.]
[ㄷㄷㄷㄷㄷㄷㄷㄷ]
[루인지님께서 달풍선 300개를 선물했습니다.]
[님좀짱인듯님께서 달풍선 101개를 선물했습니다.]
시황의 엄청난 가창력을 보고 들은 사람들은 엄청난, 정말 엄청난 실력에 흥분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채팅을 치면서 한 개에 100원 하는 달풍선을 100개 이상씩 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만 원, 삼만 원 등 달풍선이 빵빵 터졌다.
채팅창에는 수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었지만 그것에 신경 쓰기보다는 노래에 집중하며 최고의 가창력을 뿜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듣기만 하는데도 가슴이 뚫릴 정도로 시원하고 폭발적인 시황의 가창력에 완벽하게 매료된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달풍선을 쏘고 있었다.
[키스해줘님께서 달풍선 500개를 선물했습니다.]
[가지말지님께서 달풍선 777개를 선물했습니다.]
노래는 어느덧 클라이맥스에 접어들었다.
“외로운 밤, 외로운 밤에 견딜 수 없었던…….”
상당히 높은 음을 요구하는 구간이었지만 말도 안 될 정도로 깔끔하게 고음을 내질렀다. 키를 낮춘 것도 아니고 오히려 조금 높지 않나 싶을 정도라 사람들은 그저 감탄을 터트릴 수밖에 없는 압도적인 실력이었다. 그러면서도 듣기 싫다거나 저렇게 고음 질러봐야 뭐하냐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 그 옛날의 박찬규보다 더 완벽하면서 매력적인 그런 가창력이었다.
[남자인데 반할 거 같음. 헐]
[나도 남잔데 완전 멋있음. 이거 캡처해야지]
[형 완전 사랑해요.]
얼마나 마음에 들었는지 여자가 아니라 남자들이 멋있다고 난리였다. 거기다 남자면서 사랑한다는 오그라드는 글까지 엄청나게 올라왔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래가 끝이 나고 시황은 빙긋 웃으면서 인사를 했다. 이것도 계속하다보니까 전보다 실력이 더 늘었다. 마력 회로가 2레벨의 낮은 수준이라 낼 수 있는 가창력의 한계가 명확했음에도 시황 본래의 노래 실력, 기교나 표정, 지를 때의 타이밍 등 숙련도가 상승하면서 처음보다 훨씬 듣기 좋고 깔끔하게 불렀다. 이정도면 가창력 좋다는 그 어떤 가수가 와도 한수 접어줘야 할 판이었다.
[오빠, 진짜 멋있어요.]
[다음 노래는 뭐 부르실 거에요?]
[저 완전 감동해서 눈물 날 뻔.]
[사실 나 지금 눈물 조금 흘렸음.]
[진짜 말도 안 되는 가창력이다.]
[형 사랑해요. 결혼해주세요.]
[강주희님께서 달풍선 1004개를 선물했습니다.]
[강주희님께서 달풍선 2002개를 선물했습니다.]
[크레파스님께서 달풍선 500개를 선물했습니다.]
노래가 끝이 나자 달풍선 1개부터 몇 천 개까지 엄청나게 터졌다. 단지 한곡을 불렀을 뿐인데 벌써 100만 원에 가까운 돈을 번 것이다.
“와, 대박.”
시황의 노래를 입을 벌리고 듣고 있던 지숙은 달풍선이 터지는 걸 보고 자기도 모르게 커다란 감탄을 토해냈다. 미친 듯한 시황의 노래 실력은 바로 앞에서 듣자 심장이 터질 것처럼 두근거렸고 그 감정이 채 가시기도 전에 몇 천 개씩 터지는 달풍선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오빠, 멋있어요. 오빠짱짱맨”
어디서 봤는지 아루가 이상한 인터넷 용어를 쓰면서 말했는데 표정에는 뿌듯함과 자랑스러움이 가득했다.
“정말 정말 대단해요. 오빠.”
은지도 핑도는 눈물을 닦으면서 말했다. 어째서인지 시황의 노래를 듣기만하면 가슴에서 이상한 감정이 벅차올라서 눈물이 자꾸 흘러내리려고 했다. 시황의 노래는 자신의 감성을 자극시키는 뭔가가 있었다. 들을 때마다 감탄스럽다 못해 눈물까지 흘리게 되는 엄청난 노래 실력. 정말 시황이 이렇게까지 노래를 잘할 줄은 처음 만났을 때 상상도 못했다. 그때는 분명 어수룩하고 별다른 매력 없이 착하기만 한 남자였었는데…….
[옆에 누구?]
[오빠 옆에 누구 있어요?]
[옆에 누구에여? 여친?]
[여자 목소리 같던데. 여친이신가?]
지숙과 은지, 아루가 내뱉은 말이 마이크로 살짝 들어갔는지 채팅창에 옆에 누구냐는 글들이 엄청나게 올라왔다.
“제 아는 동생들인데 방송한다고 해서 구경 왔어요. 아, 그리고 달풍선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 돈은 제가 유니세프에 기부하고, 그 내역은 제 세렝게티 방송국 사이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빠 완전 멋져요.]
[나 남자인데 진심 반할 거 같음]
[대박이네.]
바로 노래만 계속하면 재미가 없었기 때문에 시황은 댓글들을 보면서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도 대답해주었다.
[오빠 여친 있으세요?]
“아직 없어요. 하하.”
시황의 말에 은지와 지숙의 눈에서 불꽃이 튀었다. 자신을 여자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는 다는 것이 조금 슬프긴 했지만 동시에 아직 그 누구의 연인도 아니라는 점에서 안도가 되기도 했다. 조금이라도 더 노력해서 하루라도 빨리 저 시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욕망이 가슴 속에서 거대한 태풍이 되어 휘몰아쳤다.
[몇 살이세요?]
“26살입니다.”
[정은비 글 보니까 카페 사장이라는데 정말인가요?]
“네. 카페 케즈론이라고 조그만 카페 하나 하고 있습니다. 커피 맛에는 자신 있으니까 마시러 오셔도 후회는 하지 않으실 거에요.”
[가수 데뷔 하려고 준비 중이세요? 사람들이 가수 데뷔 하려고 방송한다던데 정말인가요?]
“아니요. 가수 데뷔에는 별 관심 없습니다. 그냥 노래가 좋아서 불러서 동영상으로 올린 것뿐이지 어디 소속사에 있다든가, 가수에 데뷔한다든가 하는 말은 전부 거짓말이에요.”
대충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걸 대답해주면서 자신에 관한 루머들을 일체 부인했다. 먼 미래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가수 같은 건 전혀 할 생각이 없었다.
“조금 오래 쉬었네요. 다음 곡은 발라드로 가겠습니다.”
시황은 네일트 팬의 댓글에 달려 있던 노래 중에 가창력을 요구하는 발라드를 선택하고는 미리 연습까지 해두었다.
MR을 재생시키고 노래를 부르자 이번에는 다들 노래만 감상하는지 채팅이 띄엄띄엄 올라왔다. 그만큼 시황이 부른 발라드가 사람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노래에 몰입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옆에 있던 은지와 지숙도 눈가가 빨갛게 되면서 들을 정도로 몰입해 있었고 아루도 감동한 표정으로 눈물을 찔끔 흘리며 시황을 쳐다봤다.
이런 식으로 노래 4곡 정도를 부르니 한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오빠 다음에는 신성훈 노래 불러주세요.]
[팝송도 잘 부르는 거 같던데 외국 노래도 한번 해봐요.]
이제는 자신들이 듣고 싶은 노래를 불러달라고 난리였다.
시청자수가 5만 명을 돌파한지는 오래였고 벌써 1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시청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시청자가 줄기는커녕 늘어나고 있는데다 갑자기 엄청 많은 사람이 몰려 세렝게티 사이트가 버벅거릴 정도였다.
거기다 1000명 제한이 걸린 본방에는 5000명이 넘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건 제한이 걸린 방도 들어갈 수 있는 아이템을 돈을 주고 살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본래의 세렝게티 사용자 말고도 시황의 노래를 듣기 위해 몇 백, 몇 천 명의 사람이 그 아이템을 산 것이다. 덕분에 채팅창은 읽기가 버거울 정도로 빠르게 올라가서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다.
드르륵!
그때 소진에게서 전화가 왔다. 노래가 끝나고 잠시 시청자들과 얘기를 하는 시간을 딱 맞춘 것이다.
“잠시 만요. 강소진 씨한테 전화가 왔네요.”
[오, 강소진이다.]
[설마 그 강소진?]
[진짜? 구라 아님?]
[와 대박 강소진이랑 연락하는 사이네.]
[둘이 사귐?]
[나도 강소진하고 아는 사이였으면…….]
[레알 부럽다.]
시황의 말에 채팅창이 폭발이라도 할 듯이 글이 쏟아졌고 은지도 놀란 듯 눈을 깜빡였다. 어제 전화 와서 시황의 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해서 가르쳐 주기는 했는데 설마 지금 타이밍에 전화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 더욱 발달한 여자의 감은 사촌 언니인 소진이 단순한 호의만으로 저러는 게 아니라는 게 느껴졌다. 불안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여보세요.]
[시황 오빠.]
일부러 사람들이 들을 수 있게 마이크에 전화기를 가져다대고 통화를 했는데 갑자기 시황 오빠라고 부르자 시황은 당황해서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잠시 망설였다.
[아, 네. 소지 씨.]
[오빠 지금 방송 잘 보고 있어요! 역시 명불허전! 노래 엄청 잘부르시네요. 저 완전 감동해서 눈물까지 조금 흘렸다니까요.]
소진은 호감이 가득한 목소리로 시황에게 말했다. 그 목소리가 얼마나 달콤한지 이 대화를 듣고 있는 남자 시청자들이 넋을 놓고 있을 정도였다.
[강소진 목소리에 꿀 발라 놓은 거 같다. 정말 달달하네.]
[아흑, 부러워. 나도 강소진하고 통화해보고 싶다.]
남자들의 부러워 죽겠다는 반응이 채팅창을 가득 채웠다.
[오빠 저희도 전화하고 싶어요. 전화 데이트해요.]
[달풍선 100개 이상 쏜 사람하고 전화 데이트해요.]
[그건 좀 아닌듯. 달풍선 쏜 사람만 시청자도 아니고.]
[그러면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오빠 힘들잖아요. 적당히 제한을 해줘야죠.]
반면에 여자들은 시황과 전화를 해보고 싶어서 전화 데이트를 하자고 난리였다. 그 와중에 달풍선 쏜 사람만 해야 하니 마니 하면서 서로 싸우고 있었다. 정작 시황은 그런 거 할 생각도 없는데 말이다.
[고마워요.]
[그러면 남은 한 시간도 노래 열심히 불러주세요! 힘내세요. 파이팅!]
소진과의 전화가 끝나자 너무 많은 채팅이 한 번에 올라와서 방송에 버퍼링이 생길 지경이었다.
[전화 데이트 안하시나요?]
“죄송합니다. 방송이 처음이라 그런 건 아직 조금 부끄럽네요. 다음에 할 수 있도록 해볼게요.”
전화 중에도 채팅창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시황은 바로 전화 데이트는 안 한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강소진이랑 무슨 관계에요?]
이건 통화가 끝나고 제일 많이 올라온 질문이었다.
“전에 저희 카페 근처에 있는 대학교에서 드라마 녹화를 하고 우연하게 저희 카페를 방문해서 만났어요. 강소진 씨도 제 노래 좋아하셔서 오늘 전화까지 주신 거지 여러분들께서 생각하시는 그런 관계는 아니에요. 하여튼 강소진 씨의 응원도 받았으니까 이어서 달려볼게요!”
시황은 그 뒤로 해외 유명 팝송과 국내 록 발라드 등 고음이 가미된, 가창력이 좋아야하는 노래 위주로 불렀다.
노래를 부를 때마다 채팅창에는 달풍선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100개는 이제 적은 축에 속했고 많으면 1000개나 2000개, 심지어 5000개의 달풍선이 터지기도 했다.
정신없이 노래를 부르면서 방송을 하다보니까 어느새 9시가 조금 지나있었다. 예정했던 2시간이 다 된 것이다. 이제 슬슬 끝을 내야겠다는 생각했다. 적당한 선에서 끝을 내야지 시청자 수가 많다고 너무 오래 끌면 사람들이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으면 지겹지 않은가? 이렇게 임팩트를 줬을 때 빠져야 더 큰 이슈가 되기 마련이었다.
“12만 명이나 되는 많은 분들이 제 방송을 시청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 해보는 방송이라 조금 부족하고 미흡한 면이 많았겠지만 여러분들의 넓은 아량으로 양해를 부탁드리며 저는 이제 물러갈까 합니다.”
[안돼요. 가지마요. ㅜㅜ]
[오빠, 더 불러주세요. 달풍선 더 쏠게요.]
[벌써 끝임? 한곡만 더 해줘요.]
[왜 2시간 밖에 안 함?]
[앵콜 해주세요. 오빠. ㅜㅜ]
방송을 끝낸다 하니까 사람들이 더 불러 달라고 채팅창을 도배하다시피 했고 방송에 버퍼링이 자꾸 생겼다.
“오빠, 한곡만 더 부르고 끝내요.”
“그게 좋을 거 같아요. 사람들이 저렇게 원하는데…….”
은지와 지숙도 채팅창을 보면서 시황에게 말했다. 물론 자신들도 노래를 더 듣고 싶은 것도 있었지만 그것보다 이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너무 강하게 애원해서 차마 그냥 보기만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알겠습니다. 그럼 마지막 앵콜곡 하나 부르고 전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시황은 가슴을 애잔하게 만드는 팝송을 마지막으로 불렀다. 진지한 시황의 표정과 숨 막히는 가창력, 가슴 절절하게 전달되는 감정 덕에 어느새 채팅창은 조용해졌고 은지와 지숙, 그리고 아루의 눈에서 눈물이 한 방울씩 떨어졌다.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은 많지만 이렇게 노래에 감정을 담는 사람은 흔치 않았다. 시황의 방송을 보는 사람들은 노래를 듣고 가슴이 저리고, 애잔하여 눈가에 눈물이 핑 돌아 훔쳐내기 바빠 채팅을 칠 수가 없었다.
감동스러운 마무리였다.
“감사합니다. 여러분께서 주신 달풍선은 유니세프에 기부할 것을 약속드리며 오늘 방송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또 봐요.”
[안돼요.]
[가지마요. 오빠.]
[으헝헝. 더 듣고 싶다.]
가지 말라고 애원하는 글들이 다시 줄을 이었지만 시황은 깔끔하게 방송을 종료시켰다. 마지막에 너무 열심히 노래를 불러서인지 목이 타서 옆에 있는 라민차를 마셨다. 지친 몸에 활기가 차오른다.
“왜 눈물을 흘려?”
시황은 별 생각 없이 은지와 지숙을 봤다가 눈물을 흘리는 걸 발견하고는 당황해서 물었다.
“그냥 오빠 노래 들으니까 눈물이 나와요.”
“저도요. 신나는 노래를 들을 때는 좋았는데 마지막에 그런 감동적인 노래 들으니까 저절로 눈물이 흐르는 거 있죠.”
은지와 지숙에게는 아직도 그 감동의 여운이 남아있었다. 시황이 노래를 부른 그 2시간이라는 시간은 정말 짧아도 너무 짧게만 느껴졌다. 거기다 시황의 노래를 듣고 나니 마치 아이돌 가수를 좋아하는 팬들처럼 시황을 보기만 해도 동경과 사랑, 선망이라는 감정이 가슴속에서 넘실거렸다.
“고마워. 아루는 어땠어?”
“오빠! 저도 노래 부르고 싶어요.”
아루도 감동이 가득한 표정으로 시황에게 말했다.
“그래. 오빠가 가르쳐 줄게.”
“고맙습니다. 저도 오빠처럼 부를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아루가 기쁜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아루가 이런 흥미를 나타낼 정도로 시황의 노래가 감동적이었던 것이다.
“배고프네. 우리 맛있는 거 시켜먹자.”
“네. 오빠.”
제법 긴 과정이 있기는 했지만 어떻게 방송은 잘 된 듯 했다. 이정도면 조작 논란은 완전히 가라앉을 테고 유투브 조회수는 더 탄력을 받아 오를 게 분명했다.
하지만 아직 조회수 5000만을 넘기에는 약간 부족함이 있었다. 국내 조회수는 문제가 없었지만 해외 네티즌들의 조회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황은 은지와 지숙을 집에 보낸 뒤에 마지막 엔딩곡으로 불렀던 감미로운 팝송을 녹음해서 유투브에 올렸다. 모든 준비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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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