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81 ------------------------------------------------------
카페 케즈론
“비켜!”
은지가 생각지도 못한 고통으로 주춤거리자 지숙은 재빨리 은지를 떼어냈다. 그리고 피가 조금 묻어있는 시황의 성기를 쥐고는 자신의 구멍에 넣기 위해 더듬더듬거렸다.
“아이참.”
하지만 생각처럼 쉽게 들어가지 않는다. 지숙은 낑낑거리다가 겨우 시황의 성기를 자신의 질구에 갖다 댈 수 있었다. 이제 힘만 주면 되는 상황.
“야! 내가 먼저 넣었잖아.”
이제 좀 괜찮아졌는지 은지가 지숙을 떼어내려고 오고 있었다.
“그게 뭐가 넣은 거야. 제대로 안 들어간 거 내가 다 봤는데.”
지숙은 시황의 성기에 은지의 처녀막이 찢어지면서 난 피가 묻어있는 걸 봤지만 무조건 우기고 봤다. 그리고는 은지가 방해할까봐 재빠르게 시황의 성기를 자신의 질 안에 집어넣었다.
“악!”
시황의 성기가 자신의 처녀막을 찢고 들어오는 게 생각보다 너무 아파 인상이 저절로 찌푸려졌다. 하지만 지숙은 꾹 참고 허리를 움직였다. 빨리 시황을 사정시켜야했다. 이제는 시황의 정액을 받아내는 게 이기는 거다.
처음해보는 섹스라 그런지 성기가 질을 파고들 때마다 너무 아파 지숙은 어색하게 움직임으로 시황의 허리위에서 왔다 갔다 했다.
그런 지숙의 질을 들락날락하는 시황의 성기에는 은지와 지숙의 처녀막이 찢어지면서 난 피가 묻어있었다.
은지가 다가와 자신을 부여잡으려 하자 지숙은 재빨리 시황의 성기를 자신의 질 안에 깊숙이 집어놓고 팔로 시황의 몸을 꽉 껴안았다. 너무 급하게 집어넣어 엄청나게 고통스러웠지만 은지에게 시황의 성기를 양보할 수 없었다.
“나와!”
“싫어!”
“나오라니까!”
은지는 지숙을 떼어내려고 했지만 얼마나 힘을 주면서 버티는지 도저히 떨어지지가 않는다. 안절부절 못하던 은지는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시황의 입술이 눈에 들어오자 바로 입을 맞췄다.
“야! 떨어지라고. 난 아직 오빠랑 키스도 못해봤단 말이야!”
시황의 첫키스를 은지가 가져가자 지숙은 화가 나서 소리쳤지만 자신의 질에서 시황의 성기가 빠질까 걱정이 돼 쉽사리 움직이지를 못했다. 하지만 은지가 시황과 계속 쪽쪽거리면서 키스를 하자 도저히 못 참고 벌떡 일어났다.
“윽!”
지숙은 질이 아팠지만 꾹 참고 은지를 떼어내 침대에 패대기치고는 시황의 목을 끌어안아 입을 맞췄다. 비록 시황의 첫키스를 가지진 못해 아쉽긴 했지만 감미로운 시황의 입술을 느끼자 그런 아쉬움 따윈 바로 사라졌다. 지숙은 자기도 모르게 시황을 꽉 끌어안았다. 황홀하다.
“꺅!”
그런데 짜증나게 또 은지가 잡아당겨 침대에 엎어졌다.
“야!”
“왜!”
주먹이라도 오갈 거처럼 은지와 지숙이 사납게 노려봤다.
“그만! 그만해! 잠깐 앉아봐!”
그걸 본 시황은 지숙과 은지를 진정시키기 위해 일단 침대에 앉혔다. 신기하게도 저렇게 화가 났으면서도 시황이 말하자 바로바로 따른다.
“자꾸 싸우면 어떡하니.”
은지와 지숙의 질에 삽입을 하기긴 했는데 사정을 아직 하지 않아서 퀘스트가 완료됐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이제는 제대로 사정을 해서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데 이렇게 은지와 지숙이 서로 섹스를 하겠다고 싸우면 곤란했다.
“제가 먼저 오빠 서, 성기를 넣었는데 자꾸 지숙이가 방해하잖아요.”
“안 들어갔다니까!”
“안 들어가긴 뭐가 안 들어가! 제대로 들어간 거 맞는데.”
은지는 먼저 넣었다고 주장했고, 지숙은 다 안 들어갔기 때문에 자기가 먼저 넣은 거라고 주장했는데, 은지가 먼저 넣은 게 맞았다. 분명 처녀막이 찢어지고 질 깊숙이 들어가는 걸 느꼈으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시황은 은지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서로 자신과 섹스를 하길 원하면서 서로 싸우고 있는데 여기서 한쪽 편을 들어주는 건 둘 중에서 하나만 가지겠다는 거랑 같은 말이었다.
“그러면 가위바위보해서 이기는 사람한테 내가 먼저 하게 해줄게. 진 사람은 두 번째에 하고. 어때?”
시황은 섹스는 당연히 하는 거고 누가 먼저 할지 고르라는 식으로 말했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 섹스를 하는 건 기정사실이 된 거고, 은지와 지숙이 서로 먼저 섹스를 하고 싶어 집중할 게 뻔했다.
“알겠어요. 꼭 이길게요. 오빠!”
“흥, 이번에 질줄 알고?”
지숙과 은지는 심호흡을 했다. 이 한판으로 시황의 첫 상대가 누가 되는지 갈리는 것이다.
물론 시황은 아루와 지겹도록 섹스를 했지만 은지와 지숙은 시황이 순수한 동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가위바위보!”
지숙과 은지가 동시에 손을 내는 순간 은지의 얼굴은 환희에 물들었고 지숙은 큰 절망에 빠져버렸다.
또 은지가 이긴 것이다.
“봤지? 이게 오빠에 대한 마음의 차이야.”
“진짜 짜증나.”
얼마나 분하고 슬펐는지 지숙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지숙아 울지 마.”
시황은 지숙을 안아주었다. 발기한 성기가 지숙의 배를 쿡쿡 찌른다.
“오빠아……. 흑…….”
시황이 안아주자 지숙이 서럽게 울었다. 너무 서러워서 계속 눈물이 나왔다. 그런데 갑자기 시황의 자신의 입술에 입을 맞춰 주었다.
“아…….”
지숙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시황을 쳐다보자 시황이 웃으면서 다시 입을 맞춰주었다. 지숙은 감동했다. 자기가 슬퍼할까봐 이렇게 위로를 해주다니. 원래 시황을 좋아했지만 이전보다 시황에 대한 감정이 더 깊어졌다. 빨리 시황과 사랑을 나누고 싶다.
그 모습을 보는 은지는 당장에라도 달라가서 지숙을 시황에게 떨어트리고 싶었지만 먼저 섹스를 하는 만큼 이번만 참아주기로 했다. 하지만 열불이 나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럼 이제 은지한테 갈게.”
“오, 오빠…….”
시황이 마지막으로 키스를 해주고 떠나려고 하자 지숙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가 은지를 노려봤다. 이게 다 저 여우같은 은지 때문이었다.
“오빠, 이쪽으로 와요.”
지숙이 노려보든 말든 은지가 수줍게 웃으며 시황의 손을 잡고 자신의 침대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먼저 침대에 눕고 나서 손을 뻗어 시황을 끌어당겼다. 시황이 엉거주춤하게 은지의 옆에 눕자 거대한 시황의 성기가 다리에서 느껴졌다.
평소라면 이런 행동들 자체가 너무 부끄러웠겠지만 어째서인지 지금은 시황과 빨리 섹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했다.
“키, 키스해도 돼?”
“네. 그럼요.”
시황의 말에 은지가 웃으며 대답했다. 시황이 은지를 끌어안고 입을 맞춘다. 일부러 별다른 기교를 부리지 않고 그저 입술만 맞대자 은지가 영화에서 본 것처럼 입술을 살짝 벌려 시황의 입술을 깨물 듯 한다.
만족할 만큼 키스를 한 시황은 은지의 말랑말랑한 가슴을 빨았다. 짙은 갈색의 유두가 아닌 핑크빛이 감도는 청순한 유두라 더 흥분되었다.
“하아…….”
혀를 놀려 유두를 애무하자 은지가 깊은 숨을 내쉰다. 그리고 털이 얼마 있지 않은 은지의 음부를 핥자 은지가 몸을 떤다.
꽤나 흥분이 되는지 애액이 계속 나온다.
“넣을게.”
“네. 오빠 넣어주세요.”
시황은 미끌거리는 질구에 성기를 맞춰 힘을 주면서 천천히 삽입했다.
“아…….”
“괜찮아?”
은지가 약간 고통스러운 소리를 내었다.
“괜찮아요. 계속 넣어줘요. 오빠.”
“미안해. 은지야.”
“아니에요. 전 너무 좋아요.”
시황은 은지의 입에 키스를 해주면서 은지가 아프지 않도록 천천히 피스톤질을 했다. 하지만 은지는 계속 고통을 느끼는지 인상이 잔뜩 찌푸려져 있었다. 그러다 문득 이것도 어차피 고통이니까 자신의 치유 능력으로 해결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황은 바로 마력 회로를 가동해 치유 능력을 발현했다. 파워는 [중]의 최하.
“어? 오빠, 이제 안 아파요.”
순식간에 반응이 왔다. 은지의 얼굴이 바로 펴진 것이다. 치유 능력은 처음 하는 섹스에서의 고통에도 효과가 있었다. 부모님에게 효도하고자 선택한 치유 능력이 이런 쪽으로도 쓸 수 있을 줄이야. 역시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되는 법이다.
“다행이네. 우리 은지가 안 아파서. 은지가 아프면 나도 마음이 아파.”
“오빠 부끄럽잖……. 아……. 아흑……. 너무 좋아요……. 오빠……. 더……. 더……. 해줘요…….”
이제 아프지 않다는 걸 안 시황은 힘차게 은지의 질에 성기를 넣었다. 아까 전과 다르게 은지는 엄청난 쾌감을 느끼는지 계속 거친 신음을 내면서 팔과 다리로 시황을 휘감았다.
그 모습을 본 지숙은 짜증이 나면서도 흥분이 돼, 애액이 자꾸 흐르는 걸 느꼈다. 물론 은지가 흥분하는 모습 따윈 전혀 관심없었다. 시황의 아름다운 몸과 표정, 그리고 섹스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극적이었던 것이다. 지숙은 자기도 모르게 음핵을 비비면서 자위를 했다.
“은지야 나 싸, 쌀 거 같아.”
“오빠……. 아흑…….”
시황은 당연하다는 듯 바로 은지의 질 깊숙이 성기를 집어넣고 사정을 했다. 임신될 걱정이 전혀 없다보니까 질내사정을 안 하면 이제 뭔가 찝찝하기까지 했다.
자신의 정액이 은지의 자궁을 가득 채우자 거대한 양의 기가 요도구로 들어와 하단전의 마기와 뒤섞였다. 처녀와 섹스를 하면 일반 섹스와 다르게 상당한 양의 기를 모을 수 있었다.
섹스가 끝나고 시황이 키스를 해주자 은지는 쾌감에 젖은 얼굴로 시황의 입을 받아들였다.
그 모습에 지숙은 안달이 났다. 두 번째 하는 것도 서러운데 저렇게 계속 키스를 하고 있으니 답답해 죽을 지경이었다.
“야! 강은지! 너 끝났으면 빨리 오빠 놔줘.”
지숙이 소리쳤지만 은지는 가볍게 무시하고 시황을 끌어안은 채 계속 키스를 했다. 처음 해보는 섹스였지만 엄청난 쾌감에 아직까지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다.
“오빠 그만하고 이제 저랑 해요.”
“아직 안 끝났어. 저리가.”
지숙이 시황을 잡아끌자 은지는 시황을 안 빼앗기려고 팔로 시황을 감싸 안았다.
“야! 너 죽을래?”
“은지야, 이제 그만하고 다음에 또 하자. 알겠지?”
“네. 오빠.”
시황이 말하자 아까운 표정을 지은 은지가 바로 팔을 풀어주었다. 조금 더 시황의 몸과 마음을 느끼고 싶었는데 서지숙, 저 가증스러운 계집애 때문에 시황을 놓아줘야했다. 은지는 지숙을 노려봤다.
하지만 아까의 은지처럼 지숙은 은지가 노려보든 말든 시황을 데리고 자신의 침대로 갔다. 그리고 은지처럼 자신의 옆에 시황을 눕혔다.
“오빠, 저도 키스해줘요.”
은지와 시황이 키스를 하는 걸 보면서 짜증도 났지만 그만큼 부럽기도 했다. 그래서 은지처럼 감미로운 키스를 하고 싶었다.
“응. 나도 지숙이랑 키스 하고 싶었어.”
시황이 살짝 속삭이며 말하자 지숙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것만 봐도 분명 시황은 은지보다 자신을 더 좋아했다.
지숙이 살짝 입을 내밀자 시황이 조심스럽게 지숙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지숙은 은지와 다르게 적극적이었다. 입술만 맞추지 않고 영화와 소설에서 본 것처럼 혀를 사용해서 살짝 시황의 벌려진 입속에 집어넣었다. 시황의 혀가 지숙의 혀를 휘감는다.
키스만 하는데도 어찌나 흥분되는지 지숙의 질구에서 계속 애액이 흘러나왔다.
그 뒤로 은지처럼 조그만 지숙의 가슴을 빨면서 유두를 만지며 애무를 하다가, 음부에 혀를 갖다 대어 핥아주었다. 지숙의 성감대가 항문이기는 했지만 지금 당장 하기는 무리고 다음에 상황을 봐서 자극을 해줄 생각이었다.
“넣을게.”
키스를 할 때부터 이미 풀발기 된 성기를 지숙의 구멍에 갖다 대며 말했다. 정력에 6포인트를 투자한 이후로는 매일하는 섹스도 거뜬했고 지금처럼 2번 연속 사정하는 것도 큰 무리가 아니었다. 6포인트로 절륜한 정력을 얻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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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까 자꾸 이부분 내용이 길어지네요; 다음 화에서는 확실히 끝이납니다.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