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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 운동, 지식, 마법
“아루야. 그건 조금 있다가 하자.”
“오빠, 입술.”
시황의 얼굴이 바로 앞에 있는 걸 보자 아루가 입술을 내밀어 시황의 입술에 입을 맞춘다.
지영이 가르쳐 준대로 처음에 가볍게 입술만 맞추는 것부터 시작해서 가볍게 아루의 아랫입술을 깨물기도 하고 오래 입을 맞추기도 하였다. 키스가 길게 이어지자 자연스럽게 아루의 혀가 시황의 잇몸과 이를 핥으면서 들어왔고 시황은 그 혀를 입으로 빨면서 손으로는 유두를 만지작거렸다.
“으음…….”
아루는 약한 신음을 내며 키스를 하며 손으로는 시황의 등을 계속 쓰다듬었다.
“아루야, 2층으로 가자.”
이렇게 된 이상 아루의 처녀를 먹을 생각이었다.
시황의 말에 아루는 살짝 비틀거리기는 했지만 2층으로 올라갔고 시황은 혹시 넘어질까 걱정돼 뒤에 바짝 따라 붙어 올라갔다.
아루가 침대에 누워 시황을 향해 손을 뻗어 목을 감싸고는 자신의 입으로 이끈다. 이건 완전 술에 취한 거였다. 평소의 아루라면 절대 이런 식으로 하지 않는다.
처음 한잔을 잘 마셔서 술이 센건가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정액을 잘 먹는 거처럼 그저 술도 잘 먹는 것일 뿐 시황과 비슷할 정도로 술이 약했다. 그래서 맥주 3병을 먹고 완전히 취해버렸다.
아루의 입에서는 보쌈과 맥주 냄새가 감돌았다. 시황이 약간의 침을 아루의 입 안에 흘려 넣자 아루가 그 침을 마시고는 자신도 혀로 그 침을 시황의 입에 집어넣었다. 끈적끈적하면서 음란한 키스였다.
시황은 하나 남은 아루의 티까지 벗기자 발딱 선 아루의 유두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바로 입 안에 집어넣어 그 유두를 빨았다. 혀로 꾹꾹 눌리면서 빙빙 돌리기도 하고 입으로 쪽쪽 빨기도 했다.
“오빠, 계속 빨아줘요. 젖꼭지 빨면 기분 좋아요.”
시황이 잠시 멈추자 아루가 시황을 쳐다보며 말한다.
“으, 응.”
시황은 아루의 말에 다시 입안에 유두를 집어넣어 빨았다. 이렇게 아루가 원해서 빨아주니 평소 때보다 더 흥분돼서 자기도 모르게 아루의 다리에 음경을 비비고 있었다.
“아앙…….”
왼쪽 유두를 빨면서 오른쪽 유두를 손으로 살짝 잡아당기자 아루가 기분이 좋은 신음을 낸다. 유두를 더 빨다가 어느정도 됐다 싶자 시황은 입을 떼고 음부로 향했다. 그곳은 이미 댐이라도 터진 듯 애액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사타구니에 코를 묻고 소음순을 핥았다. 아까 전에 오줌을 누고 휴지로만 닦아서인지 지린내가 은은하게 난다.
음순을 핥다 음핵표피를 벗겨 음핵을 혀로 간지럽힌다. 음핵에 혀가 닿을 때마다 아루의 몸이 움찔움찔거린다.
“오빠, 오줌 누는 거는 언제 넣을 거에요? 빨리 넣어주세요.”
아루가 시황의 성기를 보면서 말한다.
“이제 넣을게.”
시황은 누워있는 아루의 다리를 넓게 벌려 음부가 잘 드러나도록 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성기를 손으로 쥐고 아루의 구멍을 찾아 위치를 조정했다.
애액으로 미끌미끌한 구멍에 성기가 닿자 시황은 숨을 내쉬었다.
“아루야, 아파도 조금만 참아.”
드디어 아루를 먹는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흥분되어 당장에라도 성기를 밀어 넣고 싶었지만 음양합일공의 구결을 생각해야 했기 때문에 최대한 마음을 가라앉혔다.
구결을 머릿속으로 암송하며 성기를 아루의 질로 밀어 넣는다. 처음 성기가 들어가서 그런지 지영의 질과는 비교도 안 되게 뻑뻑하다.
약간 힘을 주면서 넣자 얼마 전에 육안으로 확인했던 처녀막이 귀두에 걸린다.
아루를 보자 아직까지는 괜찮은 듯 보여 조금 더 힘을주자 처녀막이 찢어지면서 질 내부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아루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졌지만 동그랗게 뜬 눈 때문인지 귀엽고 사랑스럽기 그지없는 표정을 지으며 시황을 응시하고 있었다.
이윽고 성기가 전부 삽입되자 시황은 바로 움직이지 않고 아루를 껴안아 입을 맞췄다.
“아파?”
“괜찮아요. 오빠.”
입을 맞춘 상태에서 조심스럽게 허리를 움직였다. 육체적 쾌감보다는 아루를 가졌다는 정신적 쾌감이 대단했다.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뿌듯함이 시황의 가슴에서 일어났다.
시황은 상체를 일으켜 질을 들락날락하는 성기를 봤는데 처녀막이 찢어지면서 흘러나온 피가 살짝 묻어있었다.
“오빠 계속 뽀뽀해줘요.”
미소를 짓고 있는 아루는 시황을 다시 안아 입을 맞췄다.
처음 하는 섹스는 쾌감보다는 고통이 약간 더 컸지만 시황과 이어졌다는 사실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행복했다.
아루를 혀를 사용해서 시황의 혀와 입술을 핥았다. 그것은 이전과 다르게 사랑스런 연인에게 하는 듯한 키스였다. 매우 농밀했고 끈적끈적했다.
시황은 아루가 아무리 입술로 빨고 핥고 따스한 질로 성기를 강하게 압박해 지독할 지독을 쾌감을 주었지만 머릿속으로는 끊임없이 음양합일공을 외웠다. 만약 여기서 모든 걸 놔버리고 쾌감에만 몸을 맡긴다면 아루가 임신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처음엔 가볍게 허리를 흔들면서 아루의 질을 느꼈지만 쾌감이 증가하자 점점 빠르게 허리를 흔들었다.
사정감이 몰려들자 시황은 집중했다. 이제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
“윽.”
짧은 신음과 함께 요도구에서 정액이 쏘아져 나갔다. 음양합일공에 의해 양기를 잔뜩 머금은 정액은 그 누구도 닿은 적 없는 아루의 자궁으로 나아갔고 엄청난 기가 팽창하기 시작했다. 그 양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전 시황이 지영과의 섹스로 모았던 내공의 5배에 달했다.
잔뜩 팽창한 기의 일부는 자연으로 흩어졌고 나머지 일부는 아루에게 흡수되었으나 대부분의 기가 시황의 요도구를 통해 하단전에 쌓였다.
팽창된 기의 일부가 사라지긴 했지만 하단전에 쌓인 내공은 이전에 쌓은 내공의 3배에 달했다.
“따뜻해요. 오빠.”
질과 자궁에 정액이 들어오자 아루가 시황을 보고 말한다.
“휴…….”
이틀 연속 섹스를 해서인지 확실히 피곤했다. 시황은 성기를 빼지도 않고 그대로 아루의 옆에 누웠다.
“오빠.”
아루가 불렀다.
“왜?”
자신을 빤히 쳐다보면서 부르자 시황은 의아했다.
“오빠.”
“응?”
“그냥요. 그냥 불러보고 싶었어요.”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아루가 너무 귀여워 시황은 아루에게 키스를 했다. 그러자 자동으로 손이 가슴으로 향한다.
시황은 아루의 가슴을 만지면서 아루가 지금처럼만 능동적이고 활발하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해야 될 이런저런 일들까지 생각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잠에 빠져 버렸다.
아루는 자신의 옆에서 눈을 감고 자고 있는 시황의 얼굴을 조심스럽게 만지다 양손으로 자신의 가슴에 껴안고 잠을 청했다.
갑자기 눈이 떠졌다. 주변은 어두컴컴한데 형광등은 켜져 있어 지금이 몇 시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시황은 더듬거리다 만져지는 아루의 가슴을 음미하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간만에 개운한 느낌이었다.
탁자에 놓여있는 시계를 보니 4시 1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이불을 살짝 올려 아루의 음부를 보니 정액과 피가 엉겨서 말라붙어 있었다. 잠시 그걸 쳐다보던 시황은 다시 이불을 덮어주었다.
욕실에 가서 간단히 샤워를 하고 추리닝을 입은 시황은 운동장으로 뛰어갔다.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새벽이라 약간 쌀쌀했지만 그 덕분에 무겁던 머리가 가벼워진다.
운동장에 가자 항상 하던 대로 스트레칭을 하고 1500m를 달렸다.
운동장 8바퀴를 뛰고 나니 입에서 단내가 나고 숨을 엄청나게 헐떡거렸지만 예전처럼 죽을 것 만큼 힘들지는 않았다. 그 뒤로 윗몸 일으키기와 팔굽혀 펴기 등 간단한 운동을 하다 해가 떠오르자 스탠드에 올라가 음양합일공으로 내공을 쌓았는데 처녀인 아루와 섹스를 해서인지 상당한 양의 내공이 하단전에 있는 게 느껴졌다.
적당히 운동을 한 뒤에 오피스텔에 돌아오자 아루가 일어나서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왜 그래?”
“아, 아닙니다. 오빠.”
분명 아루는 어제 자신이 한 행동이 기억나는 거 같았다. 아루는 시황을 쳐다보다 눈이라도 마주치면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슬그머니 돌렸다.
“이불 더러워져서 바꿔야겠다. 일단 씻고 밥이나 먹자.”
“네. 오빠.”
아루와 함께 케즈론의 성으로 가 씻고 밥을 먹었다. 물론 씻을 때는 엘프주 탕에 들어가 피부 미용을 하는 걸 잊지 않았다.
정액과 애액으로 더러워진 이불은 대충 침실에 던져두고 다른 방에 있는 이불을 오피스텔에 가져와 정리했다.
이제 한 주 정도는 여유가 있었다. 다음 주에 시험기간이긴 했지만 공부할 생각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남는 시간동안 운동을 열심히 하려고 마음먹었다.
“아루야, 잠깐 갔다 올 테니까 이거 보고 있어.”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든 타블렛을 아루에게 주고 시황은 어제 끊은 헬스장으로 향했다.
헬스장에는 어제 본 여자가 아닌 근육이 우락부락한 남자가 앉아 있었다. 시황은 그에게 가서 오늘 처음 헬스를 한다고 말하자 트레이너가 어떤 식으로 운동해야 하는지 대충 가르쳐 주고는 가버렸다.
저런 트레이너의 가르침을 제대로 받으려면 한 달에 30만원에 가까운 돈을 내야했다.
처음엔 가볍게 런닝을 하며 주변을 둘러봤는데 앙상한 자신의 몸과 다르게 꽤나 괜찮은 근육을 가진 남자도 꽤 있었다. 하지만 그걸 보니 괜히 기분이 나빠져 바로 눈을 돌렸다.
런닝의 바로 옆에는 자전거가 몇 대 있었는데 후덕한 아줌마들 사이로 늘씬한 몸에 유난히 큰 가슴을 가진 여자 한 명이 있었다. 긴 생머리를 가졌는데 옆모습만으로도 꽤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황은 본능적으로 프로필을 훑었다.
[이찬미]
[나이 : 23세]
[키 : 172.4cm]
[몸무게 : 51kg]
[가슴 사이즈 : 75B]
[섹스 횟수 : 1회]
[임신 여부 : 안함]
[성감대 : 발가락]
키가 시황보다 컸다. 옆에 서면 본능적으로 위축될만한 그런 압도적인 키였다. 성감대가 발가락이라는 것도 눈에 들어오기는 했지만 이성적으로 엄청나게 끌리지는 않았다.
전에도 말했지만 예전에 시황은 본능적으로 스펙이 뛰어난 사람에게 약간 위축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때는 돈도 없고 능력도 없고 여자랑 섹스는커녕 손도 못 잡아 봤으니 그럴만하긴 했다.
하지만 지금은 수중에 1000만원이 넘는 돈이 있는데다 누구도 가지지 못한 케즈론의 유산이 있어 그 어떤 사람을 보더라도 꿀린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은 소위 저런 스펙이 쩔어주는 여자를 봐도 그냥 내키지만 않는다고 생각할 뿐 예전처럼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지는 않았다.
런닝머신의 LCD에 1.5km를 뛰었다고 찍히자 시황은 STOP버튼을 눌렀다.
“휴우…….”
직접 뛰는 거 보다는 힘이 덜 들었지만 여전히 상당히 지쳤다.
주변을 둘러보던 시황은 운동기구의 이름은 모르겠지만 아래쪽에 걸린 무게추를 들어 올리는 듯한 기구에 앉았다.
자세히 어떤 식으로 하는지 몰라 무게추 하나만 끼우고 손잡이를 위로 올렸다 내렸다 했는데 너무 가벼워 무게추 3개를 끼웠다.
별 생각 없이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저 앞에 이찬미라는 여자가 음악을 들으면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다리의 움직임에 따라 가슴이 가볍게 흔들리고 머리가 살랑살랑거린다. 크게 의식하고 본 건 아니지만 어째서인지 그냥 눈이 그쪽으로 향한 채 멍하니 있다가 갑자기 찬미랑 눈이 마주쳤다.
“흠흠.”
화들짝 놀란 시황은 괜히 헛기침을 하며 주위를 둘러봤다.
누가 봐도 훔쳐보다 걸린 모습.
시황은 분명 여자를 훔쳐본 게 아니었다. 어쩌다보니 그냥 그 때 멍하니 눈이 그쪽으로 향했고 우연찮게 마주쳤을 뿐이었다.
왠지 이대로 있으면 훔쳐봤다고 의심받을 거 같아 오히려 당당히 그녀 옆에서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훔쳐봤으면 너 가까이에서 자전거를 탈 리가 없지 않느냐 라는 의미가 섞인 패기였다. 뭐, 그녀가 그렇게 생각할지는 의문이었지만.
하여튼 시황은 가슴을 펴고 찬미를 지나쳐 비어있는 자전거에 앉으려 했는데 찬미가 흘린 땀 때문에 바닥이 미끄러워 순간 중심을 놓쳐버렸다.
“어?”
엎어지지 않기 위해 본능적으로 손을 뻗어 무언가를 잡았는데 그게 하필 찬미의 트레이닝복 바지의 허리부분이었다.
고무로 된 부분이 주욱 늘어나면서 벗겨지자 음란하기 그지 없는 살색의 부위가 눈에 각인 되듯 박힌다. 팬티가 있어야 할 곳에 팬티가 없고 털이 있어야 할 곳에 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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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바로 2편 올릴려고 했는데 롤 본다고 늦어서 죄송합니다.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