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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골목 시뮬레이션-43화 (43/75)

00043 범죄의 게임(game of crime) =========================

찡찡거리는 샤미센의 음소리와 뜨거운 녹차. 그리고, 내 뒤편에서 칼을 뽑고 서 있는 눈에 상처가 나 있는 무시무시하게 생긴 아찌.

나는 지금 츠키미야카이의 아지트에 들어와있다.

"네 녀석이 카이쵸를 만나겠다는 건방진 녀석인가?"

스르륵 열린 정면의 미닫이 문 앞에는, 검은 양복에 선글라스를 끼고, 허리에다가 일본도를 맨 남자가 서 있었다.

"네, 제가 바로 그 건방진 녀석입니다만."

나의 말에, 그가 틱 하는 소리와 함께 칼집에서 칼을 약간 밀어올렸다.

"빗방울이 삼도천이라는 이야기도 모르나?"

"전혀요, 그거 어느나라 속담입니까?"

일본 속담이겠지 뭐. 이 새끼들은 바다 건너 왔으면서도 아직도 다다미 깔고 생활하네. 좀 다른 동네에 왔으면 그 나라의 풍습에 맞추라고. 녹차 대신에 와인도 좀 마시고, 샤미센 대신에 바이올린도 좀 켜고. 여기가 일본이냐?

"카이쵸는 목욕 중이시다. 무슨 일로 왔는지 말하면 전해주지."

그 말에, 나는 그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정말로? 괜찮겠어?"

그 말에, 앞에 선 남자가 입을 열었다.

"말해라, 전하면 그 뿐."

딱딱하기는. 나는 하품을 한 번 하고 대답했다.

"아니, 그나저나 식사를 안해서 배고픈데. 뭐 먹을거라도 좀 주지."

"오챠즈케라도 먹을테냐?"

그 말에 나는 얼굴을 찌푸렸다. 저게 일본에서는 꺼지라는 말 아닌가?

"꺼지라고?"

나의 말에, 남자가 대답했다.

"용건을 말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해라."

그 말에,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말했다.

"오냐, 말해주지. 위안쯔토우는 너희들의 계획을 알고 있고, 호핑 존스도 너희들의 계획을 알고 있다."

그 말에, 앞에 선 남자가 침묵하다가 입을 열었다.

"자세히 말해봐라."

그 말에 나는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며 말했다.

"꺼지라면서. 그래서 꺼져주는데 왜 또 붙들어? 츤데레야?"

나는 미련 없이 신발을 다시 신기 시작했고, 내 목 뒤로 칼이 닿았다.

"자세히 말해라."

나는 어이가 없어서 대답했다.

"꺼지라면서, 씹새야. 니 아가리로 말을 했으면 감당도 해야지. 내가 무슨 말을 할 지도 모르고 있었으면서. 무슨 나병환자 내쫒듯이 내쫒으려고 들었으면서."

나는 몸을 돌려서 내 눈 앞에 있는 칼을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죽이게? 죽여봐. 내가 죽으면 너희들은 무슨 일이 일어난 줄도 모르고 세인트 메리 대로에서 개작살 나게 될 테니까."

뒤편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그쯤해 두거라. 이야기를 나눠 볼 만하구나."

그 말에 순식간에 칼을 집어넣은 남자가 옆으로 비켜서고, 그 앞에 마찬가지로 양복을 입고 있는 남자가 서 있었다.

"당신이 츠키미야카이의 카이쵸입니까? 생각보다 젊으시군요."

나의 말에, 그가 대답했다.

"그런가? 일단은 앉아서 이야기를 좀 나누어보도록 하지."

그렇게 말하면서 그가 손을 슥슥 흔들자, 주변에 있던 사납게 생긴 엉아들이 모두 사라진다.

"자세히 말해보게."

그 말에, 나는 대답했다.

"일단, 제가 가져온 석궁 정도는 돌려 받았으면 합니다만."

그 말에 그가 대답했다.

"그러도록 해라."

잠시 뒤에, 석궁이 내 손에 잡히고 나는 그 물건을 손에 쥔 채로 앞에 앉았다.

"호핑 존스는 츠키미야카이가 세인트 메리 대로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말에, 그가 대답했다.

"나름대로 노력해서 숨긴하고 했는데. 근성이 부족했나."

그의 말에 나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게, 제가 눈치채고 그쪽에 언질을 넣었습니다."

그 말에 카이쵸가 나를 바라봤다.

"그런데, 그대가 다시 나를 찾아왔다는 것은 무슨 의도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거지?"

그 말에, 나는 대답했다.

"저는 호핑 존스가 잘나가면 조금 곤란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적당히 기를 조금 죽여놓아야 할 필요가 있어서 말이죠."

그러면서, 나는 이전에 내가 호핑 존스의 보스에게 내놓았던 해답을 카이쵸에게 말했다.

"... 귀공은 머리가 잘 돌아가는 군."

그 말에, 내가 웃었다.

"쓸 줄 아는게 이것 뿐이라서."

그 말에, 카이쵸가 나를 바라보며 차를 한 모금 마셨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어떤 제안을 하려고 하는 거지."

나는 마찬가지로 차를 한 모금 마시고 입을 열었다.

"어차피 이 상황에서라면 호핑 존스의 세인트 메리 대로 사업장은 저항이 약할 것입니다. 최소 병력만 보내서 점령을 하고, 세력의 여유를 남겨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인원들로 위안쯔토우에는 한 번 쳐들어가시는게 좋습니다만. 거기에서 많은 피해를 보시면 안됍니다."

그렇게 되면 나중에 호핑 존스에서 다시 사업장을 되찾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츠키미야카이가 버틸 수 없다.

"그렇지만 너무 피해를 보지 않는다면 호핑 존스에서 역으로 의심을 할 것입니다. 적당히 눈에 보이는 정도의 피해를 입고, 세인트 메리 사업장에는 미리 호핑 존스의 공격을 막아낼 만한 대비를 하시면 됩니다. 공격하는 쪽은 지키는 쪽 보다 많은 피해를 감수해야하니, 다소 손실이 있는 상태에서도 호핑 존스의 역습은 어렵지 않게 막힐터."

나는 그 말을 마치고, 천천히 차를 한 모금 마셨다.

"고작 사업장 하나 먹어치우기 위해서 그 정도의 병력을 일으킨 것이 아니다."

그 말에, 나는 대답했다.

"단순한 사업장 하나로 판단하시면 곤란합니다, 카이쵸. 세인트 메리 대로는 말 그대로 위안쯔토우와 호핑 존스의 목줄기 같은 곳입니다."

나는 카이쵸의 말에 곧바로 대답하면서 설명을 시작했다.

"세인트 메리 대로는 위안쯔토우의 근거지까지 연결됩니다. 그것은 이미 알고 계실 것이고. 호핑 존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츠키미야카이가 충분한 방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호핑 존스의 주된 사업장입니다. 하나의 사업장을 먹어서 두 개의 조직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 말에, 카이쵸가 나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네가 원하는 것이 뭐길래 일부러 이렇게 찾아와서 이런 말을 하는 거지."

그 말에, 나는 대답했다.

"혹시 알고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지금 킹스 크로스 내에 있는 다른 조직들과 싸우기 일보 직전입니다."

그 말에, 그가 나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런가?"

"사실, 1대 2인 상태여서 제가 불리하지요. 이 상황에서 호핑 존스가 위험에 처하게 된다면 킹스 크로스의 조직들이 그를 돕느라 저에 대한 신경을 쓰지 못할 겁니다. 그 동안 저는 조금 힘을 비축하려고 합니다."

그 말에, 카이쵸가 대답했다.

"그래, 이유는 그럴 듯 하구나. 여튼, 네가 한 조언은 우리 조직에 큰 도움이 되었으니. 뭔가 보답을 해야겠지."

그러면서, 그가 손뼉을 한 번 치자, 서류가방 서너개가 내 앞에 놓였다.

"받아라."

그 말에, 나는 대답했다.

"그럼, 사양하지 않고."

문제는, 호핑 존스의 보스를 곧 일어날 전쟁터로 소환하는 건데. 이게 진짜 곤란한 일이다. 딱, 더도 덜도 말고 츠키미야카이나, 위안쯔토우 둘 중 하나의 조직에서 보스가 얼굴을 들이밀면 그것으로 끝이다. 나머지 조직들에서 보스가 등장하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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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오징어 가면을 쓰고 지하에 와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이미 자리에 앉아서 나를 보며 손을 휘적휘적 흔드는 바니가 앉아있었다.

"이야~ 역시 그 모습이 더 잘 어울리는구만! 크하하하핫!"

그리고, 그 옆에 앉아있는 남자는 중얼중얼거리면서 뭔가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마치 교수형을 당하기 전의 사람 처럼 검은색 천으로 얼굴을 가리고 눈구멍과 숨구멍을 뚫어놓은 남자는, 거기에 더해서 악세사리인 마냥 자신의 목에 밧줄을 감고 있었다. 딱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정체를 광고하고 있는 모습.

"저 친구가 행맨?"

"하핫, 보시다시피 약간 정신이 이상한 친구지."

라면서 자신의 머리에 대고 손을 빙빙 돌리는 바니. 너도 그 못지 않게, 어쩌면 그 이상으로 미친 놈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이야.

"그는 말한다. 닿아있는 세계가 높을수록, 아래에 있는 자들은 그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화법도 이상한게. 바니가 코카인을 드럼통 단위로 마시는 녀석 이라면, 저 새끼는 심각한 우울증 환자 같은 모습이다. 그리고, 잠시 뒤에 뒤편에서 들리는 목소리.

"오, 실례. 먼저들 와 있었군."

내가 뒤를 돌아보자. 거기에는 높은 펠트 모자와 르네상스 시대에나 입을까 말까 한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가면 무도회에서나 쓸 것 같은 역시 화려하기 그지 없는 가면을 쓴 남자가 서 있었다.

"저게 잭 더 스프링힐드?"

그 말에, 그가 과장된 몸짓으로 인사하며 말했다.

"그대가 킹스 크로스에서 요즘 말이 많은 오징어 공이로군. 반갑소."

... 사회에 대한 저항 어쩌구 하지 않았나? 저건 누가 보더라도 옛날 귀족의 옷차림인데.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바니를 바라봤고. 그가 대답했다.

"사회에 대한 저항이 아나키즘을 의미하는 건 아니잖아? 저 친구는 온 세상에 계급제와 노예제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 그거 참, 사람 생각을 비트는 참신함이네. 나는 할 말을 잃고 그를 바라봤다.

"그가 말한다. 세속의 세상에 변혁을 구하지 말고, 그대 더 높은 세상을 보라고."

그 말에, 스프링힐드가 대답한다.

"저 이상한 말씨는 여전하군. 귀공을 보게 되어서 역시 반갑소이다."

니 말씨도 존나 이상하거든? 나는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다가 대답했다.

"정상인은 나 말고 없는 건가?"

그 말에, 뭐 더럽게 웃기는 소리 들었다는 듯이 바니가 미친듯이 웃으며 행맨의 옆구리를 쿡쿡 찔렀다.

"봐, 저 새끼 정신 이상하지?"

"그가 말한다. 스스로가 정상이라고 말해야 다른 사람들이 정상인 것을 깨닫는다면, 그것은 정상이 아니라고."

나는 한숨을 푹 쉬고는 바니를 바라봤다.

"그래서, 오라고 해서 왔는데. 왜 오라고 한 거지?"

그 말에, 바니가 박수를 몇 번 치고 주변을 둘러봤다.

"범죄 주식회사의 첫번째 분기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아! 아시다시피 우리의 최우선 프로젝트는 경찰청 습격사건입니다! 여기에 각자 맡은 일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혹시 서로 겹치는 일이 있을까 싶어서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자고 불렀습니다!"

"자, 그럼 우리의 마스코트! 3인칭 화법의 달인, 행맨은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신지?"

그렇게 말하다가. 쯔쯔쯔 하는 소리를 내고는 그가 인형탈의 귀를 비비적거리면서 말했다.

"그건 깜짝 선물로 하고! 장소가 겹치지 않는 지만 확인하자고! 크리스마스 전에 선물을 이미 알아버리면 그게 무슨 재미야!"

그리고, 그는 테이블 위에 지도를 주르르 펼쳤다.

"자, 찍어보라고!"

그 말에, 행맨이 펜을 들어서 열 두 장소에 동그라미를 쳤다. 그리고, 스프링힐드가 한 군데에 동그라미를 쳤다. 나는 두 군데에 동그라미를 쳤다.

"우호호호호! 이거 재밌겠는데. 겹치지 않았어! 이거 재밌겠는데. 정말 즐겁겠어!"

그렇게 말을 마친 다음, 바니가 우리를 돌아보았다.

"그럼! 각자 필요한 자금이나 물건을 말해보라고! 바니가 두둑하게 주머니를 채워주지!"

그 말에, 스프링힐드가 말했다.

"250만 달러."

그 말에, 바니가 고개를 끄덕이고 컴퓨터를 꺼내서 뭔가를 하기 시작했다.

"자, 받으라고! 계좌 번호는 ... 이고, 암호는 ... 야."

그 말에, 스프링힐드가 바니를 노려보면서 한 마디 했다.

"귀공은, 천하군."

그 말에, 바니가 큭큭거리면서 웃었다.

"그런 개념은 사람들에게 적용하라고! 말했지만 나는 사람이 아니니까 스프링힐드 공."

그리고, 다음은 행맨의 차례였다.

"그가 말한다. 48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그 말에, 역시 바니가 컴퓨터를 조작하고는 말했다.

"마찬가지입니다! 계좌번호는 ... 이고, 암호는 ... 다!"

그 귓속말을 듣고, 그 또한 마찬가지로 바니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그가 말한다. 그대는 천벌을 받을 것이다."

그 말에, 바니가 어깨를 으쓱했다.

"우리는 신의 피조물이 아니야, 행맨!"

그리고, 다음은 나의 차례였다.

"300만 달러, 그리고 RPG-7 발사관 60개와 탄약 400발."

그 말에, 으으으, 하는 소리와 함께 그가 말했다.

"실물을 요구하다니. 귀찮게 됐는데. 하지만 바니는 전지전능하니까! 이틀 뒤에 보내주지! 돈은... 보냈다!"

그리고, 그의 얼굴이 내 귓가에 닿았다.

"계좌 번호는 ... 이고. 암호는."

그가 천천히 말했다.

"I killed Rachel's ex- boyfriend(내가 레이첼의 전 남친을 죽였다)."

그 말에, 나는 그의 멱살을 잡았다. 다른 새끼들도 이런 비슷한 말을 암호로 받은 건가!? 그러니까 저 새끼들이 그렇게 죽일듯이 노려봤구만.

"이런 개새끼가....!"

나는 잔뜩 빡친 상태로 그의 멱살을 잡은채로 손을 들어올렸지만. 그가 말했다.

"어.어.어. 때리면 안될걸? 네 소중한 사람들의 상반신이 터진다고? 그리고 난 토끼새끼라고! 크하하하핫!"

그 말에, 나는 이를 갈면서 다시 의자에 앉았다.

"인간관계에 너무 많은 비중을 두지 말라고! 어차피 부질없는 행위다!"

그는 여전히 킥킥거리면서 나를 바라봤고. 잠시 뒤에 앉아있는 녀석들을 쭉 훑어보면서 말했다.

"그럼, 회의는 끝났습니다! 모두, 각자 맡은 일을 자알 해 주시길!"

씨발 개같은 새끼. 진짜 저 천하의 개새끼. 나는 이를 갈면서 그 자리를 나왔다. 다른 녀석들도 그렇게 기분이 좋지는 않은지 군말없이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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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바니의 스탯은 어떨까(간단형)?

= 펑키 바니 : ??세 =

지능 : 난 너보다 오백수는 앞서 있지![10]

매력 : 토끼 귀여워요[6]

카리스마 : 크하하하하하핫![7]

체력 : 조루[3]

힘 : 크고 강한 다리![5]

============================ 작품 후기 ============================

여기까지, 일단 범죄의 게임 에피소드는 여기에서 잠시 자르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저는 그게 좋아요. 주인공이 매력적인 것도 좋지만. 그 반대편에 서 있는 최종보스도 엄청나게 매력적인거. 가능하면 잭과 바니가 둘 다 매력적으로 보였으면 좋겠는데 어떨까 모르겠네요.

그리고, 잠시 여유를 가지고 숨을 돌리겠습니다!

아니, 연재를 쉬는게 아니라. 소설이 호흡을 조금 가다듬을 거에요. 이제 진짜로 거대 조직들 부딪치기 전까지 약간의 휴식을 취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코멘트들을 확인하고 있는데. 글쎄요. 추리가 애매하긴 하네요. 범죄의 게임 에피소드는 상당히 큰 물건이고. 이야기의 흐름에 중요하기는 합니다.

어, 이 소설 엔딩은요. 조아라에 나오는 게임 소설들에서는 아마 처음 시도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조금 모험적인 성격이 강해요. 저도 게임 장르 많이 읽어봤는데 여태동안 보면서 이런 식으로 끝나는 물건은 본 적이 없거든요.

그걸 위한 장치들도 꾸준히 뿌리고 있어요. 그래도, 여러분이 납득을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역시 피날레가 강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ps. 제가, 소설을 또 올릴까요 안 올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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