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데뷔를 피하는 방법-6화 (6/130)

#6

“형 진짜 대박 멋있어요.”

준이 열일곱이라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순진무구한 얼굴로 눈을 빛냈고, 그 튼튼한 손은 지구의 손목을 움켜쥐고 있었다. 지구는 그 손아귀에서 굉장히 벗어나고 싶어 보이는 표정이었다.

“몸이 어떻게 그렇게 빨리 움직여요? 이렇게, 이렇게.”

“이것 좀.”

“아, 형도 잘하셨어요.”

준이 뒤늦게 잡고 있던 손목을 풀어주며 지구에 대한 칭찬도 늘어놓기 시작했다. 지구는 머리를 살짝 헝클더니 시선을 맞춰왔다. 갑작스러운 아이컨택 타임에 당황하지 않고 같이 마주 봐주자, 먼저 쳐다봐놓고는 시선을 슬쩍 아래로 치운다.

“그대로시네요, 선배.”

“네?”

“같은 고등학교 나오셨으면 선배잖아요.”

그거 말고 그 앞에 말한 건데. 다시 묻기엔 똑바로 들은 게 맞는지 귀가 의심스러웠다. 평소에도 워낙 말을 이상하게 듣는 편이라서 귀를 100% 신뢰할 수 없었다.

“지구 씨……도 잘.”

“그냥 말 편하게 하세요.”

“……어, 그래. 너도 잘 부르더라.”

“감사해요. 선배 춤도 좋았어요.”

어느새 호칭을 선배로 굳힌 건지 아무렇지 않게 선배라고 부르는 얼굴이 약간 상기되어 있었다. 긴장하면 약간 홧홧해지는 타입인가 싶었다.

“혹시 아까 노래 제목이 뭐였어?”

“아, 그거. 제목이 아직 없어요.”

“어? 왜?”

“저희 형이 만들어 준 노래라서요.”

찾아서 들어보려고 기껏 제목을 물어봤더니 자작곡이라니. 원곡도 궁금했는데 원곡 가수가 따로 없었다.

“형도 음악 하시는 분인가 봐.”

질문에 지구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고 준이 불쑥 끼어들었다.

“근데 형, 저 무대할 때 잔 건 너무한 거 아니에요?”

“아. 몇 번째였어?”

“저 스물한 번째요. 완전 덜덜 떨면서 무대했는데 끝나고 고개 들어보니까 형이 고개 꺾고…….”

“미안해.”

더이상 들었다가는 내 추태를 자세하게 알게 될 것 같아서 말을 툭 끊었다. 사과를 받은 준은 만족한 듯 실실 웃으며 잠은 집에서 자라며 얄미운 소리를 했다.

“배고픈데 밥 먹으러 가면 안 돼요?”

“사달라고?”

“누가 사달래요? 저 저번 달 알바비 아직 남았어요.”

“고1인데 알바 해?”

“돈이 모자라니까 하죠. 밥 먹어요, 밥.”

준은 나에게 조르는 것으로 멈추지 않고, 지구에게까지 이른 저녁을 강요했다.

“여럿이서 먹으면 좋잖아요. 집에 가서 라면 끓여 먹는 것보다 같이 먹으면 맛있고 즐겁고.”

“난 혼자 먹는 게 즐거운데.”

“난 내일 학교.”

한국예고는 스케줄이 항상 빡셌다. 등교 시간도 근처 다른 학교들보다 30분이나 빨랐고, 이것저것 하는 활동도 많았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고충이라, 바쁜 애 잡지 말고 내가 같이 가주겠다고 나서서 메뉴 후보들을 읊어주고 있는데 지구가 같이 가겠다며 말을 바꿨다.

“학교 괜찮겠어?”

“그거 잠깐 못 갈 것도 아닌데요, 괜찮아요.”

준이 그렇게 우리 둘을 끼고 주변 돈가스집으로 향했고 워낙 좋아하는 음식이라 만족스럽게 먹었다. 지구도 처음에는 기운 없어 보이더니 한 조각 베어 물고 나서는 생기 가득한 얼굴로 돈가스를 자르기 시작했다.

둘 다 맛있나 보네. 준은 아예 접시에 코를 박고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는 바로 옆에 있던 카페까지 가서 음료를 한 잔씩 마셨다. 고등학생 둘을 데리고 꽤 즐겁게 저녁 시간을 보내고, 흔한 전화번호 교환도 없이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애들 카톡 아이디라도 받아서 가끔 안부 정도는 물어볼 걸 그랬나, 이제 볼 일도 없을 텐데. 밀려오는 아쉬움도 잠깐이었다.

3일 뒤에 공식 기사가 나가고 또 그 4일 뒤에는 공식 홈페이지에 프로필 사진이 올라왔다. 그 바로 다음 날은 대망의 1화 방송이 나갔다.

마침 알바도 때려치웠겠다, 그 틈을 타서 휴대폰까지 꺼두고 전자기기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했다. 침대에 엎어져서 그동안 못 읽었던 책들을 몰아서 읽고 잠도 자고 싶은 만큼 마음껏 잤다. 왜 사람들 장래희망이 백수인지 백 번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해야 할 일이 없다는 건 진짜 편한 일이었다.

“휴대폰을 꺼놨으면 집 전화는 받아야 하지 않겠니?”

좋아하는 책을 130페이지 정도 읽었을 때 갑자기 어머니 목소리가 들렸다. 화들짝 놀라 몸을 일으켜보니 소리의 발상지는 TV 밑에 있는 집 전화였다. 무슨 벨소리를 저렇게 소름 돋는 거로 설정해놨지. 집 전화를 설치하고 처음 걸려온 전화는 익숙한 번호를 봐서 삼촌이었다. 수고했다고 밥이라도 한 끼 사주려고 하나 싶어 기쁘게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하현아 큰일 났다.

밑도 끝도 없이 날아온 삼촌의 목소리는 침울하기 그지없었다. 우울한데 묘하게 흥분감이 서려 있는 것 같기도 한 목소리는 분명히 사과를 하고 있었다.

-우리가 시청자들을 너무 얕봤다. 미안.

“네……?”

-설명은 나중에 해줄 테니까, 다음 촬영도 좀 나와주면 안 되겠니?

삼촌은 계약을 위반하는 소리를 했다.

“저 무조건 떨어뜨려 준다면서요.”

-내가 이렇게 될 줄 알았겠냐? 프로필 사진 한 장이랑 영상 하나로 온갖 커뮤니티에 영업글 돌릴지. 미안하다, 잘생긴 얼굴은 통편집으로도 막을 수 없다는 걸 몰랐어. 삼촌이 이따 오후에 갈게. 네 영상 하나가 뭔 난리를 쳐놨는지, 한 번 봐야 돼.

그렇게 전화가 끊기고 곧바로 들고 있던 책을 집어 던졌다.

“이게 무슨 날벼락이야.”

심호흡을 몇 번 하니 금방 안정이 찾아왔다. 책을 다시 소중하게 주워들고 침착하게 다시 130페이지를 펴면서 잡생각을 떨치기 위해서 애썼다. 삼촌 올 때까지는 아무 생각도 하지 말자.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정말로 현관문을 두드린 삼촌의 얼굴은 며칠 사이에 핼쑥해져 있었다. 원래도 건강한 안색은 아니었지만 지금 얼굴은 딱 그랬다. 이 상사, 저 상사 돌아가면서 먼지 나게 까이고 온 신입사원.

“삼촌. 솔직히 이건 피자 한두 판으로 때울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미안하다, 열 판으로 해줄까?”

“잘 먹을게요. 근데, 저 없는 사람처럼 돌아갈 수 있는 거예요?”

삼촌이 보내준 링크들은 조금 무서웠다. 하나의 커뮤니티가 내 이름으로 꽉 메워졌다는 게 믿기지 않았고 놀라웠다. 이제는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이 나를 알고 있다. 춤 실력이 대단하다며 칭찬하는 글을 보면서 솔직히 기분은 좋았지만 이제 계획했던 것처럼 완벽하게 사라지는 것은 물거품이 됐다.

“나는 최대한 노력했어. 너 1화 봤어?”

“아니요.”

“지금 시간 많지? 보자.”

삼촌이 저 멀리 놓여있는 리모컨을 끌고 와서 검색창에 서바이벌ID를 적어 넣었다. 1화 가격이 1500원이었다. 결제 버튼이 눌렸고, 삼촌이 만 원짜리 지폐를 건네길래 조용히 다시 돌려줬다.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마른 목을 축이기 위해 컵에 물을 떠왔다. MC가 나오고 33명이 한 번에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두 번째 줄 오른쪽 구석에 처박혀있는 화면 속의 나에게로 시선을 돌리자마자 화면이 바뀌었다. 사실 화면이 멀어서 얼굴이 똑바로 보이지도 않아서 옷을 보고 겨우 찾았다.

촬영하면서 봤던 익숙한 사람들이 한 컷씩 나오며 페이드인 돼서 넘어간다. 없다.

인터뷰가 하나씩 나오면서 참가자들이 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없다.

무대에 올라가기 전 다들 카메라에 대고 지금 기분을 말한다. 역시 없다.

“이렇게 편집이 돼요?”

“혼을 갈아 넣었지. 편집팀한테 계속 사정하면서 최대한 한 컷도 안 잡히게 해달라고 커피도 돌렸다. 완성본 확인하고 이 정도면 진짜 존재하는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좋다고 통과시켰는데…….”

“시켰는데요?”

“프로필 사진으로 그 난리가 날 줄은 진짜 몰랐지. 사실 거기까진 괜찮았어. 방송에 안 나오면 다른 애 찾아가겠지 싶었는데 보는 내내 너 언제 나오냐고 찾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더라.”

삼촌이 거칠게 자란 수염을 손등으로 몇 번 비비더니 한숨을 푹 쉬며 안경을 고쳐 썼다. 삼일 밤낮 못 잔 얼굴이 안타까워서 내 인생 책임지라고 멱살을 잡고 흔들 수도 없었다.

“내가 미안하다. 너 대신에 다른 사람을 어떻게 해서든 찾았어야 했는데, 그때 너무 급해서 잠깐 뇌가……. 네 얼굴을 너무 자주 봐서 무뎌졌나보다.”

“무슨 그 정도…….”

“너 잘생겼어, 이놈아. 프로필 사진 한 장만 보고 입덕했다는 사람들 수 못 봤냐? 영상까지 저렇게 터져버렸으니 이제 글렀어.”

“삼촌.”

“아, 그래도 아예 방법이 없는 건 아니야.”

삼촌이 최후의 보루를 밝히듯 비장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막방은 문자투표가 80% 먹고 들어가니까, 그때 투표수 조작을….”

삼촌은 방송국에서 일하면서 시청자들과 연예계 판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 안 걸릴 것 같아도 다 걸리게 되어있다.

“입이 가벼운 관계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전 국민 보는 데서 조작을 해.”

진심 어린 조언에 삼촌이 멍청하게 이건 보류하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 일만 잘 풀리면 사달라는 거 다 사줄게.”

“그럼 집 앞 편의점 사주세요.”

“미안하다. 삼촌이 서울역으로 내쫓기지 않을 한도에서 들어줄게.”

일단은 한 수 접고 들어가기로 했다. 이 반응이 언제쯤 수그러들지는 모르겠지만, 지속적으로 분량이 주어지지 않으면 사람들도 지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앞으로도 통편집 쭉 열심히 하면 언젠가 수그러들겠죠”

“저 기세가?”

“자료도 없이 노동만 계속하면 누가 안 지쳐요. 백날 말해줘도 대중들은 모르지, 분량은 투명인간급이고.”

“그렇게 되면 다행인데……. 하긴, 저런 분량이 계속되면 네 팬들도 지치겠지.”

삼촌의 입에서 나온 팬들이라는 단어가 나한테 붙는다는 게 좀 현실감이 없고 그랬다. 방송 나온 지 달랑 며칠 만에 팬이 생겼다는 게 솔직히 비현실적이니까. 삼촌은 한참 고민하는 듯싶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더 노력해볼게.”

“커피값 많이 들겠네요.”

“안 그래도 힘들다고 편집팀들 원성이 엄청났는데, 이 짓을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투명인간으로 열심히 만들어볼게.”

애써 의지를 불태우는 안쓰러운 모양새에 고개만 끄덕였다.

“내일모레 2화 방송 끝나고, 3일 뒤에 스튜디오에서 순위 발표 있어.”

“순위 발표요?”

“순위 불러주고 탈락자랑 생존자 가리는 건데 3화 내내 들어가.”

“그걸 분량을 자를 수 있어요?”

“노력…… 해봐야지. 너 지금 추천 수가…… 이미 통편집하기에는 높긴 한데, 2화 방송 끝나면 몇 명 더 포텐 터질 테니까 네가 좀 떨어지겠지.”

삼촌은 또다시 일하러 가는 건지 다 낡은 운동화를 신었다. 일에 찌든 직장인의 모습이다.

“삼촌 간다, 촬영 날 꼭 와줘야 돼.”

“알았어요. 얼른 가세요.”

“재촉 안 해도 갈……. 맞다.”

문고리를 잡은 삼촌이 마침 생각났다는 듯 느긋하게 고개를 돌렸다.

“너 페북 털린 것 같더라. 탈퇴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네?”

“삼촌 간다?”

어색하게 웃으며 쌩하니 나가버린 삼촌의 뒷모습을 허탈하게 바라보다 불안한 손길로 저 멀리 밀어놓은 휴대폰을 집었다. 꺼져있던 휴대폰이 통신사 문구를 반짝이며 켜졌고, 떨리는 손길로 상단 바를 끌어내리자 페이스북 알림이 와있었다. 무려 99개.

“아…….”

새로 들어온 친구 신청 99+개. 댓글 알림 99+개. 찔러보기 99+개.

[삭제된 계정은 다시 복구할 수 없고 계정의 게시물이나 정보는 완전히 삭제된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네.

#팬반응

MSM 측 "'서바이벌ID' 방송 확정… 9월 28일 첫 방송" (공식)

(P드뉴스=한지연 기자) ㅣ 2017-09-23 14:18

MSM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서바이벌ID'가 오는 9월 28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을 한다. 한참 온갖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며 방송 여부를 두고 수많은 논쟁을 일으켰던 프로그램의 방송 소식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더욱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서바이벌ID'는 아이돌을 뽑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전부 일반인으로 이루어져 있고,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는 상태다. 33명의 참가자가 무대를 통해 자신의 끼를 뽐내고,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아 데뷔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공식 홈페이지도 만들어진 상태다.

MSM은 "비밀리에 준비한 프로그램이라 이제야 방송 시작을 알린다, 재능 있는 아이들이 많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이어 "오는 27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고, 다음날 바로 방송을 시작한다"며 빡빡한 계획도 함께 전달했다.

MC로 그룹 '잡스'의 정태훈이 확정됐고, 그밖에 알려진 참가자는 없다. '서바이벌ID'를 제작하게 된 김정성PD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소년들의 모습을 잘 담아내겠다"며 큰 포부를 밝혔다.

댓글[1972]

누가 댓글을 썼을까요?

남자 34% ㅣ 여자 66% ㅣ 10대 27% ㅣ 20대 48% ㅣ 30대 20% ㅣ  40대 5%

sorr****

미친 진짜 나오는거맞네 응원합니다 다들!!

└ 재밌을 거 같아서 본방사수 하려구요ㅠㅠ 다들 화이팅!

└ 저두 본방사수ㅋㅋㅋㅋ 기대중입니다

yeon****

홈페이지 들어가봤는데 스케일 덜덜하네 ㅋㅋㅋ 깨끗하게 잘만들어놓은듯 투표같은것도 저기서하나??

└ 그런거같아욥!!

└ 프로필 사진 풀린다는거 빨리보고싶어요 ㅠㅠ

woi1****

일반인이라니까 기대는안됌.. 와꾸도 별로일듯 춤은 똑바로출까 몰르겟네

└ 안됌 - > 안됨

└ 몰르겟네 -> 모르겠네

└ 아직 방송도 전인데 과도한 추측ㅋㅋㅋㅋㅋㅋㅋ 열폭하셈?

└ 안봐도 못생겻는대ㅋㅋ 연습생도 아니고 멀기대함?

└ 보지도 못한 얼굴 품평하고 앉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usg****

엥 MSM에서 이런 프로를 할 줄은 몰랐네..... 잘보겠습니다 ^^

└ 저두 22^^

└ 안그래도 요즘 심심했는데 딸내미랑 같이 보려구요 ^-^

[자유게시판] 방금 올라온 써디 프로필 주워옴 [875]

홈페이지 들락날락하면서 언제 올라오나 기다리다가 떴길래 바로 캡처해옴 홈페이지 밖 이동 문제되면 말해주셈 보고있으니까 바로삭제할게

(JPG)

(JPG)

(JPG)

(JPG)

확대해서 봐도 화질안깨짐 그래도 안보인다싶으면 공홈 ㄱㄱ

+) 급해서 캡처막햇는데 지금보니까 2짤 마지막줄 둘 이름 잘렸더라 ㅇㅇ 박지우 박하현임 ㅈㅅ

댓글[875]

└ 선댓글 후감상간다 ㅅㅂ 개떨려

└ ㅁㅊ 올라왓네 글쓴이 개빨라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옴

└ ㅁㅊ 기대안햇는데 예상외로 잘생긴애들 몇보임

└ 222222 라인업뭐냐 어디서 캐스팅햇길래 저렇게 잘생긴 애들이 많아?

└ 아 시발 성원ㅇ ㅣ????? 성ㅇ원아 성원아 시발 ㅠㅠㅠㅠㅠㅠㅠㅠ

└ ??? 성원이?? 핫스테이지????

└ ㅇㅇㅇㅇㅇㅇㅇㅇㅠㅠㅠㅠㅠ 김성원ㅠㅠㅠㅠㅠ

└ 미친 성원ㅇ ㅣ소속사 나오고 언제쯤 볼수잇나 햇는데ㅠㅠㅠㅠㅠ 바로 덕질하면 되겠네 성원아 타이밍 오졋어 잘나왓어 ㅠㅠ

└ 얼굴 여전히 열일한다 ㅠ..

└ 각오보셈 이번에는 꼭 데뷔하겟슴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다 일반인은 아니구 TV에 얼굴비친애들 꽤 많은거같음 ㅇㅇ 왤케 구면들이 많아ㅋㅋㅋㅋㅋㅋㅋㅋ

└ ㄹㅇ 익숙한 얼굴 한두개아님

└ 연습생이었던 애들 많음 성원이부터 시작해서 네다섯되는듯

└ 야야야야ㅑ야ㅑ 마지막 사진에 잇는 지구있잖아 내가 아는 걔냐??? TN???

└ ㅁㅊ 맞는듯???

└ TN은 성원이가 나온데지 ㅇㅇ

└ ㄴㄴ 지구도 TN 연생이었어 쟤 스페이스 데뷔조엿을걸???

└ ???? 헐 스페이스?? 근데 왜 여기 나와있음?

└ 쫒겨남?

└ 그건 아님 지구 데뷔조중에서도 1군이었음 확정멤버

└ ㅇㅇ 이유는 모르겟는데 직전에 스스로 소속사나옴

└ 진짜 지구야??? 미친 지구야 데뷔하면 통장에 빨대꽂아가라고 했던게 벌써 2년전인데 ㅅㅂ ㅠㅠㅠㅠㅠ 환영 아니지??

└ 너도 덕질하려고 햇엇냐??? 애기엿는데 언제저렇게컷냐고 ㅠㅠㅠㅠ 이번엔 목숨걸고 데뷔시켜준다

└ TN 덕들은 아마 알듯 ㅇㅇ 데뷔 직전에 얼굴 몇번 비쳤었음

└ 어린애들 되게많은듯 10대~20대 초반 ㅇㅇ

└ ㅇㅇ 한명씩 프로필 확인하는중인데 고딩많아

└ 야 ㅅㅂ 2짤 마지막줄 오른쪽 누구야???? 박 누구??? 존나 잘생겻는데 이름 잘려잇어

└ 미친 훅훅내리다가 니댓글보고 다시보고왔다가 액정 부실뻔

└ 이목구비 존나뚜렷해 우리나라 애 맞지??? 혼혈임???

└ 아직 나온게 없어서 모르겟는데 혼혈은 아닌듯 그렇게 안보임

└ 홈페이지에서 보고옴 박하현이래

└ 첨듣는데 일반인인가

└ 중간에 이름잘린 존잘뭐냐 정면샷인데 어떻게 저럴수가있음 분위기 오져

└ 눈이 ㄹㅇ 보석임

└ 22 미쳣나봐 속쌍 이쁘다

└ 프로필보니까 스무살이래 ㅠㅠㅠㅠㅠㅠㅠ

└ 야 ㅅㅂㅋㅋㅋㅋ 혹시 내가 잘못본거냐? 중간에 잘못 들어오신분 있는거같은데

└ 머가?

└ 아니 3짤 중간쯤에 리마아님??  내눈에 문제잇는거임?

└ ㅅㅂ 아니 너눈에 문제없음ㅋㅋㅋㅋ ㄹㅇ있음 ㅋㅋㅋㅋㅋㅋ

└ 쟤 래퍼잖아...?

└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 본명 예준이맞아 저얼굴이 흔하냐고ㅠ

└ 망랩 나온지 3달도 안됏는데 아이돌로 전향햇냐곸ㅋㅋㅋㅋㅋㅋ

└ 솔직히 랩하기엔 너무 잘생겻엇오 잘찾아왔네

└ 근데 춤출줄 아나???

└ ㅇㅇ 랩시작하기전에 비보잉 잠깐햇엇음 유튭에 검색해바

└ https://www.youtube.com/watch?v=0Hm14123 링크배달옴

└ ㅁㅊ 생각보다 잘추네

└ 그래서 저 2짤 마지막 존잘남 누군지 아는사람잇냐고ㅠ

└ 박하현이래

└ 그건 아는데 뭐하는애냐고 ㅠ

└ 돌덕질 원투데이 아닌데 쟨 ㄹㅇ로 첨봄

└ 일반인 확실함 아니면 이렇게 모를수가없음 저얼굴을

└ 야 2짤 존잘남 일반인맞대 괘북에 올라옴

└ 누가올림????

└ 지인들이 잔뜩올림 예고출신이래

└ 어디 예고??

└ 한국예고 실무과였대ㅇㅇ 유튭에 학교축제 영상두 잇음

└ 대박 링크좀주라ㅠㅠㅠㅠ

└ 2222 링크 좀 보고싶어ㅠㅜㅠㅜㅠㅜㅠㅜ

└ 한국예고 들어가기 존나힘들잖어 춤도 잘추나봐

└ 걍 유튭에 한국예고 축제 실무과쳐보셈 젤위에나와

└ 화질 240P실화냐 뭐보이는게없는데?

└ 폰카로 찍엇나봄 얼굴도 안보이고 형체도 ㄹㅇ 비참..

└ 다른영상 찾아봐 많던데

└ 2짤 존잘남 페북털렸음 캡처본도 나돌아다님

└ ㄹㅇ???????

└ 일반인 페북을 왜털어 ;;;;;

└ 방송 아직 시작도 안햇고 연생도 아닌데 페북을 왜털어 미쳤나ㅋㅋㅋㅋ

└ 출신 고등학교 밝혀져서 친구들 타고타고 들어간듯

└ ㅇㅇ 태그된 게시글들 타고 찾음

└ 시발 존나 무서워

[불판] 써디 첫방송 달리자@@@@@@ [9999]

방송 시작 30분전이라서 내가 총대매고 불판열었음 계속 새글올리는거 게시판 밀리고 도배되니까 그만하고 방송보면서 댓글로 실시간으로 달리셈 어그로성&음란물 게시하면 바로 삭제함 댓글 달리는 속도 빨라서 다 지울수있을지 모르겠는데 최대한 노력해봄

댓글[9999]

└ ㅁㅊ 벌써 30분밖에 안남음 기대중ㅠㅠㅠㅠㅠㅠ

└ 치킨시켯다ㅎㅎ

└ 맥날 딜리버리시켯음 시작할때쯤 딱 오겟다 ㅠ

└ 돼지들아 아무것도 안먹으면서 볼 생각은 없는거야? 난 피자시켯다

└ 알바중이라 못보는데 불판보면서 대리만족해야겠다

└ -------------- 9시 37분 ----------------

└ 시간 중계해주는거 개웃기네 ㅋㅋㅋㅋㅋ

└ ㄳ 화장실 한번갓다옴

└ --------- 치킨광고 나오는중 다이어트 할사람 채널 잠깐 돌렸다오셈 --------

└ 쓸데없이 친절하지말라고 ㅅㅂㅋㅋㅋㅋ

└ 헐 미친 시작함

└ ㅁㅊ 아직 치킨안왓는데

└ 대박 정태훈님이다 TV나오는거 핵오랜만인듯

└ 얼굴 그대로시네 향수돋음ㅠㅠㅠㅠ

└ 뭔데 초반부터 감성자극하냐

└ 성원이 데뷔하고싶대 ㅠㅠㅠㅠ 서ㅇ우언아 ㅠㅠㅠㅠㅠㅠㅠ

└ 방금 스쳐지나간 검은티 누구냐??? 잘생겻어

└ 야 방금 갈색머리는 누구야ㅠㅠㅠㅠㅠㅠㅠ

└ 누가누군지 몰라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은티 물어보는애들아 지구야 ㅠ

└ 한명씩 인터뷰 보여주나봐

└ 존잘남 언제나와 ㅠ 닭다리 뜯구올래 존잘남 차례오면 불러조

└ 대박 얘 귀엽다 교복봐 ㅠ

└ 병아리다 병아리

└ 아 좀 지루해질라하는데 무대는 언제해?ㅠ

└ 벌써 잠옴

└ 얼굴이 대유잼이잖아 지루하다는 애들아 참아보자

└ --------------------- 인터뷰 끝남 무대 시작 -------------------

└ 중계 아직도 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ㄳ 다시 채널돌렷음

└ ㅅㅂ 첫번째 성원이래

└ 성원이라는 말에 다시옴

└ 성원아 금발 미쳣ㄴㅑ ㅠㅠㅠㅠㅠㅠㅠㅠ

└ 시작한다 보고다시와서 감상달림 ㅠ

└ 보고온다

└ 노래 존나잘해 목소리봐 ㅠㅜㅠㅜㅠㅜㅠㅜ

└ 춤추면서 부르는데 흔들림 없는거봐

└ ㄹㅇ로 잘한다 첨보는데 얘 1화부터 데뷔각선거같음

└ 무대 하나 나오는데 5분쯤 잡아먹는거 같은데 얼마나 더나올수잇는거냐

└ 다섯무대 정도는 더 나올듯

└ 담주도 하나ㅏ 무대보는 재미 쏠쏠함

└ ㅁㅊ 얘 뭐야 귀엽다

└ 야 열일곱이래 ㅠㅠㅠ 얼굴 애기같은거봐

└ 무대도 존나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 휘적휘적이야

└ 실력은 C지만 귀여워서 A드림

└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나 존잘남만 존나 기다리는중인데 언제나와 목빠질듯

└ 존잘남 스쳐지나가긴 햇냐? 내가 못본거임?

└ @@@@@대박 방송끝나면 공홈에 무대영상 33개 다 업로드해준대@@@@@

└ ㅁㅊ 그럼 그만봐야지

└ 이따가 공홈으로 달림 ㅂㅂㅂㅂㅂㅂㅂ

└ 난 다른애들 반응웃겨서 계속볼란다 저분은 인간의 경지를 벗어낫대 ㅅㅂㅋㅋㅋㅋ

[투데이베스트][자유게시판] 춤전공이 써디 존잘남 무대영상보고 주관적으로 평가해옴

작성자 : ㅇㅇ

조회수 : 9872 추천수 : 641

www.surviberID.com/videoBBS/01244612

어제 공홈에 올라오자마자 온갖 커뮤에서 난리났으니까 안본사람 없을테지만 혹시 몰라서 링크 첨부해놓음 귀찮아서 나중에 보려고 밀어둔사람 있으면 지금 당장 이어폰꽂고 감상하셈

난 예대 졸업했고 지금도 춤추면서 사는 춤전공인인데 걍 할말없음 기본기가 탄탄 뭐시기 다 때려치고 이건 그냥 재능이야 ㅇㅇ 1n년동안 춤만 추면서 살았지만 저렇게 춰보라고하면 난 못해 타고난게 있어 표정부터 디테일 하나하나까지 연습 엄청한게 보임

서론 끝났고 여기부터 본론인데

ㅅㅂ 제발 영상 한번씩만봐조ㅠㅠㅠㅠㅠㅠㅠㅠ 1화에 분량 1도 없어서 머글 친구들한테 아무리 말해줘도 모른다고하는데 팬들이라도 영업하자 추천 한번씩만 눌러달라고 주변애들한테 홍보 좀 해줘 ㅋㅋㅇㅌ/ㅌㅇㅌ/ㅍㅂ 아이디만 있으면 공홈가입 30초면 끝임 다들 ㅎㅇㅌ하자 얘 살려야돼 ㅠ

(JPG)

마지막으로 개쩌는 프로필사진 한번보구가 팬들 영업글 쓸때마다 꼭 들고다니면서 시도때도 없이 올리자.. 프로필 + 영상만으로 이미 영업해야될 이유는 끝났어 읽어준 애들아 시간남으면 남는 아이디로 추천 하나만 눌러주라

댓글[254]

└ 핵노답 분량때문에 팬들 고생많다 하현이도 추천 눌럿어 ㅠ

└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

└ 하현이 꼭 붙었으면 좋겠다 여기서 떨어지는건 말도안될애임 ㅠ

└ 영상 한번보면 할말없어짐 저렇게 출 수가있나

└ 2화에는 꼭 나올거임 팬들 기운내자 ㅎㅇㅌ

└ ㄹㅇ로 춤알못이 봐도 잘추는데 저걸 방송에 안내보낼리가 있냐

└ ㅇㅇ 다음주에 터트리려고 아껴둔거임 빼박

└ 솔직히 인터뷰 한마디 정도는 내보내줄 수 있는거아님?

└ ㅇㅈ 무대 중간중간에 참가자들 계속 비춰줄때도 한번도 안나옴

└ 머리카락은 나왔냐?

└ 안왓던거아니냐ㅋㅋㅋㅋㅋㅋ

└ 맨처음에 33명 멀리서 한번 잡힐때 그때보면 2번째줄 거의 맨끝쪽에 앉아있음

└ 그건 어케찾았냐 ㅋㅋㅋㅋㅋㅋㅋ

└ 분량 하나라도 찾아보려고 꾸역꾸역 ,,

└ 근데 공홈에 영상 올린 순서는 대체 뭔 순서임.....? 하현이 영상 맨 뒤에 덩그러니 떨어져있던데

└ ㄹㅇ 한페이지에 8개씩인데.. 혼자 5페이지.....

└ 첨에 5페이지 있는줄도 모르고 한참 찾아다님

└ ㄱㄴㄲ 이름순도 아니고 성원이 중간에 있는걸보니까 무대순도 아니던데;

└ 랜덤인가봄 ㅠ 하필 그딴자리에 걸려가지고

└ 다들 힘내자 하현이 살려야지

└ 나도 동생 계정 훔쳤음

└ ㅅㅂ 나만그런거 아니구나 추천수 안정권 들어갈때까지 영업 빡세게하자 ㅎㅇ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