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1화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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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애널 스토퍼의 돌기부분이 흠뻑 젖어 있었다. 

여자도 아닌데 그런 부분이 젖다니----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마코토에게 토우도우가 말했다. 

"너는 아무래도 이런 걸 좋아하는 것 같군. 도구로 괴롭힘을 당하며 느낀거냐...?" 

"그, 그런..." 

"하지만 네 이곳은...좀 더 괴롭혀 달라고 말하고 있어." 

토우도우는 비웃듯 그렇게 말하며 애널 스토퍼가 막 빠져나간 봉오리를 들여다보았다. 

마코토의 봉오리는 열려진 채였다. 

만 이틀이나 실리콘제의 스토퍼를 넣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마코토의 경우 그것 뿐만이 아니었다. 

봉오리의 좁은 벽이 개폐를 반복하여 급속히 원래의 봉오리 상태로 돌아오려 한 것이다. 

토우도우는 그 모습을 불을 붙인 담배를 태우며 보고 있었다. 

"아앙...이제 용서해 주세요..." 

마코토는 부끄러운 부분을 내보이고 있다는 것을 견딜 수 없어 그렇게 말했다. 

그러자 토우도우의 손가락이 엉덩이로 뻗어와 닫혀버린 봉오리에 살짝 닿았다. 

"앗...." 

마코토는 그것만으로 성감대가 모여있는 감도 높은 자극에 흠칫 허리를 떨었다. 

약간 만져진 것뿐인데 애널 스토펄르 끼우고 있던 봉오리는 굉장히 민감하게 변화되어 있었다. 

"상상 이상이군..." 

토우도우는 연기를 내뿜으며 즐거워하는 어조로 말했다. 

마코토는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지 못했지만 다시 닿아온 토우도우의 손가락 감촉에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신음성을 올리고 있었다. 

"아아아앗..." 

마코토의 막 닫혀진 봉오리가 토우도우의 손가락이 필요하다는 듯 천천히 입을 벌렸다. 

그 음란한 모습을 본 토우도우는 글라스 안의 얼음을 꺼냈다. 

그리고 작은 돌멩이만한 얼음을 마코토의 벌려진 봉오리 안으로 밀어 넣었다. 

"히이이이...잇, 차가워--" 

뜨거워서 녹아버릴 듯 했던 봉오리 안으로 갑자기 얼음이 들어왔다. 

마코토는 순간적으로 허리를 뺏지만 토우도우는 도망가는 허리를 붙잡고 또다시 새로운 애널 스토퍼를 밀어 넣었다. 

"웃...우아아..." 

지금까지 하고 있던 것보다 한 단계는 큰 애널 스토퍼는 약간 거북한 듯 마코토의 안으로 들어갔다. 

"앗..싫어...이제 용서해 주세요." 

마코토는 배가 울리는 듯한 압박감에 다시 끼워져 버렸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지금까지 하고 있던 것보다 훨씬 굵고 돌기물이 들어간 스토퍼를. 

"내일까지...이걸 하고 있어. 그렇게 하면...상으로 좋은 걸 주지." 

"싫어...이젠..." 

하고 마코토가 울며 소리쳐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충분히 알고 있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다는 것은 싫을 정도로 알고 있다. 

'5분후에...하네다에 도착합니다.' 

갑자기 들려온 스피커의 목소리는 운전수의 것이었다. 

토우도우는 지금부터 비행기를 타고 코우치에 갈 예정이었다. 

토우도우는 그 목소리를 듣자 마코토에게 이쪽을 향하도록 명령했다. 

그리고 마코토의 눈물로 흠뻑 젖어있는 얼굴을 다리 사이로 밍어붙여 

자신의 발기한 분신을 머금게 했다. 

"응...우웃..." 

토우도우는 머리를 위에서 내리눌러 하늘로 치솟아 있는 분신을 

마코토의 목 깊숙한 곳까지 삼키도록 했다. 

그리고 마코토의 얼굴을 양쪽으로 잡고 격렬하게 상하운동을 반복했다. 

"크우우...으응...우웃...." 

마코토는 또 다시 토기르 느꼈다. 

하지만 토하는 것도 도중에 그만두는 것도 울며 소리치는 것도 할 수 없었다. 

'하네다입니다.' 

운전수의 목소리가 또 다시 스피커에서 들려왔다. 

하지만 아직 토우도우는 절정에 달하지 않고 있었다. 

"으으응----!" 

롤스로이스가 공항 입구에 도착하자 마코토의 입안으로 토우도우의 정액이 토해졌다. 

마코토는 언제나처럼 그것을 토해내는 것을 허락 받지 못해 토기를 참으며 열심히 전부 마셨다. 

"이젠 상당히 잘 마시게 되었는데?" 

토우도우는 옷차림을 추스리고 그렇게 말하며 마코토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쓸었다. 

마코토의 입술에는 아직도 토우도우가 내뿜은 채액이 붙어 있었지만 

그것조차도 다시 한 번 핥게 했다. 

"내일 밤에는 돌아온다. 알겠지?" 

"네...넷." 

마코토는 지금이라도 기절해 버릴 것만 같은 것을 참으면서 간신히 그렇게 대답했다. 

토우도우는 희미하게 두 눈을 가늘게 뜨고 웃고는 열려진 문으로 밖으로 내렸다. 

그러자 그것과 엇갈려 마사노리와 무네노리가 롤스로이드에 탔다. 

두 사람은 문이 닫히자 곧장 자신들의 일을 하기 시작했다. 

"따뜻한 타월로 몸을 닦을 테니...편히 있으십시오." 

하고 마사노리가 뜨거운 스팀타월의 온도를 맞추어 마코토의 하반신을 

마치 패트라도 다루듯 닦기 시작했다. 

마코토는 부끄러워서 어쩔 줄을 몰랐지만 저항할 기력도 체력도 남아있지 않았다. 

"뭔가...마시겠습니까?" 

무네노리가 눈치 빠르게 물었다. 

마코토는 입안에 남아있는 토우도우의 자취를 빨리 지우고 싶어서 

'물을 주세요'하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조금만 더... 다리를 벌려..." 

마사노리는 어느새 사정하고 있는 마코토의 사타구니를 닦아내며 그렇게 말했다. 

마코토는 그 사실에 놀라면서 그의 말대로 약간 다리를 벌렸다. 

마코토의 배에는 사정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하지만 틀림없이 토우도우는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 순간, 

긴장의 실이 뚝 하고 마코토의 안에서 끊어졌다. 

마코토는 요코하마의 퀸즈 스퀘어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정신을 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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