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대호

※ 본 도서는 성추행 및 자해 등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차기 유력 대권 주자이자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정치인 고성하.하지만 내게는 그저 언제든 나를 강간할 수 있는 악마일 뿐.고3 여름, 그 악마에게 의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지옥 같았다.“고성하 말이야. 죽여 줄까? 나 사람 잘 죽여.”어느 날, 그 악마의 개새끼라는 남자가 말했다.“미쳤어요? 그쪽, 고성하 개새끼라면서요.”“개새끼도 가끔 주인을 물어.”그가 무심한 표정으로 손가락을 튕겨 재를 털어 냈다.“주인이라고 거슬리지 말란 법은 없으니까.”내가 그 말을 이해한 것은 개학한 지 일주일이 지나서였다.3교시 수학 수업 시간, 악마는 저택과 함께 불에 타올랐다.“잘 지내. 모시던 주인님이 죽었으니 난 새 주인 찾아야지.”그리고 악마의 개새끼는 홀연히 새 주인을 찾아 떠났다.***내 인생을 송두리째 뒤집어 놓은 그날로부터 10년.새 주인을 찾는다던 남자가 다시 내 앞에 나타났다.“오랜만이네, 잘 지냈어?”처음 마주쳤을 때와 똑같은 알몸으로.

회차
연재목록
별점
날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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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02 0
2024-10-2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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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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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01 0
2024-10-25   5
(5)
2024-10-25
0
12
외전 0
2024-10-25   5
(5)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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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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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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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0
2024-10-2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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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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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08 0
2024-10-2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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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0
2024-10-25   8
(5)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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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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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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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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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04 0
2024-10-25   7
(5)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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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03 0
2024-10-2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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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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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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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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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0
2024-10-25   14
(5)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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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0
2024-10-25   13
(5)
2024-10-2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