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이어 동아시아에서도 전쟁의 불길이 번져나가고, 부모를 잃은 영록과 유민 두 소꿉친구는 2차 한국 전쟁 그 혼란의 소용돌에 빠지게 된다. 전쟁을 끝내려는 자와 전쟁을 이용하려는 자, 전쟁에 고통받는 자들에 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