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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화 〉누나 친구한테 따먹힘 (102/201)



〈 102화 〉누나 친구한테 따먹힘

먼지가 많은  같아 살짝 떼보니, 먼지 사이로  손바닥 모양이 그대로 남았다.


고개를 앞으로 숙이니 엉덩이를 뒤로 내뺀 자세가 됐다.

신재희가 내 엉덩이를 주무르며 비죽여 웃었다.


"즐겨줄게. 네가 원하는 대로."
"재, 재희야. 내가 원한 건 그냥 네가 죄책감  갖길 바라는..."
"어, 네 덕분에 안 갖게 됐어. 그러니까 이제부터 제대로 즐기려고."
"아니, 근데 이런 플레이는 좀..."
"아프지 않게 때릴 테니까, 걱정 마."


뒤로 넘어간 신재희의 손이 채찍처럼 내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윽...!"

따끔함에 신음이 나버렸다.


"아파? 더 약하게 할까?"
"그렇게 아픈 건 아닌..."


찰싹!

"윽, 야... 그만해. 역시 이건 아닌  같다."


친남매끼리 섹스하는 것도 경우가 아닌 마당에, 스팽킹까지 즐기자는 건 선을 넘었다.

"싫으면 너도 나한테 복수하든가."

복수라.

"하아... 그래, 대."

이젠 될 대로 돼라는 식으로 신재희의 바지와 팬티를 벗겨내렸다.


신재희는 반항을 하지 않으며 내가 하는 것을 지켜봤다.

우리  사이에서의 주도권이 다시 나에게로 넘어왔다.

보지와 팬티사이로 애액이 치즈처럼 늘어났다.


보지에 난 손을 대고 거칠게 자극했다. 보지와 내 손의 마찰에 추잡한 물소리가 울려퍼졌다.


"흐읏...  기분 좋으라고 하는 거야?"

나는 보지에서 손을 떼고, 소녀를 벽에 손을 대고 엉덩이를 내빼게 만들었다.

방금  내가 취했던 자세였다.

새하얀 엉덩이였다. 이 산장을  때 동안 보아온 발자국 없는 눈길처럼 말이다.


손바닥으로 힘껏 때렸다.


"히익...!"

내 손바닥 모양대로 하얀 엉덩이에 자국이 빨갛게 남았다.

두 엉덩이 사이에 항문이 귀여웠다. 그 아래 회음부를 지나면, 벌렁거리며 애액을 뱉어내는 야한 보지가 존재했다.

클리토리스가 숨어있는 곳을 문지르자 발기한 음핵이 튀어나왔다.


꼬집어 비틀었다.

'너 때문에 내가 얼마나 마음 고생을 해야하는 거냐.'


약간 감정이 실려있었다.


"히야아앗...! 아, 아파앗...!"


너무 심하게 꼬집었나 싶어 놓아주고, 엉덩이는 세게 때렸다.

이어서 보지를 약하게 손바닥으로 때렸다.

보지의 벌렁거림이 심해졌다. 애액이 거품을 물며 흘러넘쳤다.

'개꼴리네...'


"흐으읏...!"


여자를 마음껏 때려본 적이 없었다. '오석준'으로서 살았던 세계는 여자를 때리면 개 망나니 취급을 받았으니까. '오석준'으로서 사귄 애인 중에 마조인 여자도 없었고.


나도 모르게 텐션이 올라  손가락을 신재희의  속에 쑤셔넣으며 물었다.


"맞는  좋냐? 변태 동생아?"
"볼라 좋아, 시발."


신재희의 긍정에 난 뒷덜미가 싸늘해졌다.

'네가 그렇게 인정해버리면 내가 뭐가 되냐...'


여동생을 때리고, 고통을 주며 기뻐하는 변태가 되어버린 느낌이었다.

'그리고 난 때리는 것보단 오히려 맞는  더 좋은데...'


정수린 때와도 같은 안타까움이 밀려들었다.

 지배하던 정수린이 오히려 나의 지배를 갈구하자 씁쓸해졌었다.


그와 비슷하게 신재희가 나한테 맞길 바라며, 나보다 아래인 존재로 있길 바라니 아쉬웠다.

그런  아쉬움을 느낀 걸까.


신재희가 몸을 돌려서 내 외투지퍼를 끌어내리고, 셔츠를 들쳤다. 그리고 내 젖꼭지를 손가락과 입으로 희롱하기 시작했다.

작지 작은 내 유두를 그녀가 꼬집고, 앞니로 야금야금 물었다.

"윽... 재희야... 아파..."


난 반격하기 위해 신재희의 셔츠 위로 도드라진 커다란 유두를 비틀었다.

"큭..."


신재희가 고통의 신음을 내뱉었다.

서로의 가슴을 희롱하다가 신재희가 내 가슴팍을 밀었다.

 뒷걸음질 치다가 장의자가 다리에 닫자,  위에 앉았다.

신재희가 바지와 팬티를 신발 밖으로 벗어버리고, 내 허벅지 위로 올라탔다.


소녀는 침을 모으기 시작하더니, 내 양볼을 눌러 입을 벌리게 만들었다.

주륵 하고, 침을 내 입에 뱉어냈다.

'신재연하고 재희, 자매라고  다  먹이는 페티시라도 있나.'

내가 침을 삼키자 이번엔  뺨을 기분 나쁘게 툭툭 쳤다.

"뭐하냐?"
"야. 새벽 중에 언니한테 끌려가서 강간당했지?"
"서로 좋아서 한 거야. 강간 아니야."
"그래, 강간 말고. 섹스 했지?"
"응."
"시발... 열 받네."
"그게 왜."
"좋아하는 남자가  여자랑 떡쳤으니까."
"재희야. 나 말고 다른 좋은 남자 많아. 걔랑 사귀면..."
"시발. 너 말고 사귀고 싶은 남자 없었어. 앞으로 없을 거고. 그건... 언니도 마찬가지려나. 아, 어쨌든  받네 진짜."

신재희가 아프게 내 볼을 꼬집었다.


"야. 아파. 그만 꼬집어."
"시발... 네가 아파하는 거 보니까 꼴린다."
"이 새끼, 변태네. 진짜."
"그래, 나 변태다."

신재희가 내 목덜미를 앙 물었다. 소녀의 크게 벌린 윗니와 아랫니가 내 살을 눌렀다.  상태로 혀를 내밀어 내 목을 핥았다. 간지러워서 몸을 떨게 됐다.

"이놈 잡아먹고 싶네. 진짜로 잡아먹을 수도 없고."
"재희야... 식인은 봐줘라."
"진담이겠냐? 내 마음이 그렇다는 거지. 시발, 이젠 이걸 잡아먹어볼까..."


신재희가 내 자지를 잡고서 보지에 맞추었다. 어제 한  길을 냈다고, 어제보단 쉽게 들어가는 밀고 들어가는 자지였다.


자지를 비트는 듯한 질압에 이를 다물었다.


"하으윽...! 시발... 볼라, 개 같이 커가지고..."
"아파?"
"아파서 개좋은데... 아악...!"

소녀는 몸무게로 짓눌러 자궁을 밀어올렸다. 신재희의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졌다.


나는 소녀의 셔츠를 들춰올려,  자지 때문에 볼록 튀어나온 아랫배를 감상했다.

그리고 더 올려서 젖가슴을 생으로 목격했다. 신재연의 것보다 더  가슴이었다. 어떻게 이 작은 체구에 이런 거대한 지방이 붙어있는지 신기했다.

"야."
"어?"
"언니 보지가 좋냐, 내 보지가 좋냐?"

예상치 못한 질문에 말문이 막혔다가 솔직하게 대답했다.

"누나 보지."
"시발... 아흐윽...!"

신재희는 슬쩍 허리를 올렸다 내리더니 아파했다.


내가 허리를 흔들자, 신재희가 얼른 말렸다.


"하지 마!"
"왜?"
"싸,  것 같아..."
"벌써?"


신재희가 자존심이 상했는지 고개를 숙였다.

"그럼 이대로 얘기나 할까?"
"으, 응..."
"공부는  돼?"
"어... 네가 잘 알려줘서... 과외했던 짬이 느껴지던데. 아, 맞다. 정수린이 너한테 이상한 눈길 보내거나, 터치하거나 그러진 않지?"

신재희의 얼굴을 살펴봤다.

날 떠보는 얼굴은 아니었다. 신재희는 정수린이  따먹은 사실을 모르는 게 분명했다.

그게 아니라면 신재희는 연기의 귀재일 것이었다.

"그런  안 해. 수업만  받아. 나한테 이성적인 관심 없어 보이고."
"그래? 걔, 썸타는 남자 있나 보더라고. 엄청 꾸미고 다니고. 난 사실 오빠 꼬시려고 그러는 줄 알았는데, 정말 아닌가 보네."


'정수린이 잘 처신하고 다녀서 다행이네.'

"아란이 언니랑은 잘 돼 가냐? 시발, 너랑 섹스하면서 이런 얘기하는 게 웃기긴 한데..."

신재희가 하필 이 타이밍에 묻는 이유를 모르겠다. 굳이 딴여자와 잘 되어가는 걸 듣고 싶은 걸까?


"글쎄..."


그래서 대충 대답을 얼버무렸다.

"왜? 뭐가 잘  돼? 서로 좋아죽더니만."
"야...  말대로 그걸 왜, 우리가 떡칠 때 물어봐."
"킥킥... 그렇긴 하지? 미안... 흐응... 흐읏...! 아, 시발."


신재희는 슬쩍 허리를 움직여봤다. 소녀의 질주름이 내 귀두를 자극했다. 그러나 금방이라도 쌀 것 같은지 움직임을 멈췄다.


"아, 누나들이 슬슬 우리 언제 오나 싶겠다."
"그, 그렇지? 그럼... 하아악...! 흐으읏....!"


신재희가 내 목을 끌어안은채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읏...! 오, 오빠... 때려줘."


어제는 배면좌위로 해서 소녀의 젖가슴을 괴롭히고 쉬웠다.

하지만 지금은 대면좌위였다.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자세로, 내 손은 그녀의 등 뒤로 가있었다.


등이라도 괴롭힐까 싶어서 좀 강하게 마사지한다는 생각으로 두들겼다.


"아흐윽...! 히이이익...!"


허리 왕복 운동을 몇 번 하지도 못한채 가버리는 신재희였다.

사정감이 오르는 와중에 신재희부터 가버리니까 감질맛이 났다.

"하아...! 하아...!"

후희를 즐기던 신재희가 몸을 일으켰다.


물티슈를 건네자 자신의 보지를 닦아냈다.

그러면서 자신의 애액으로 잔뜩 칠해진 내 자지를 노려봤다.

"빨아줄게."
"괜찮아."
"내가 빨고 싶어."
"그럼 해."

하반신 나체인 상태가 춥지 않은지, 무릎을 굽혀 앉은 신재희였다.


나는 장의자에 앉은 채로 신재희가 펠라치오를 해주는 광경을 즐겼다. 신재연을 닮았지만, 신재희는 더 날카로운 눈매를 지녔다.

볼을 훌쭉일 정도로 빨면서 내 얼굴을 올려다보는 눈초리는  섹스의 주도권이 자신한테 있다고 주장하는 듯했다.


 자지 기둥을 흔들고, 이따금 고환을 주무르며  착정하려고 애썼다.


"재희야... 나도..."

내 부름에 그녀의 흡입력이 강해지고,  깊이 내 자지를 머금었다.


"큭!"

머리가 하얘지는 오르가즘을 느끼며 정액을 토해냈다.


신재희는 눈을 감아 눈썹을 찌푸린채, 제 목구멍에 토해지는 정액을 삼켜냈다.

사정이 끝나자 내 귀두를 혓바닥으로 청소해준 뒤, 요도에 남은 것까지 빨아들였다.

"하아... 맛있네, 정액."
"이젠 공부하러 가자."
"어."


나는 물티슈로 자지를 닦기 시작했다. 나보다 일찍 보지를 닦았던 신재희는 팬티와 바지를 입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바지 안에 팬티스타킹 안 입었네.'


샤워실에 챙겨가는 걸 깜빡했거나 입기 귀찮아졌나 보다.


"오늘만 특별히 '상품'을 일찍  거야. 다음엔 이런 거 없어."
"알았어."

텐트로 돌아가는 길.

"재준아. 언니한테 우리도 섹스하는 사이라도 말하면 안 되나?"


신재희가 위험한 발언을 했다.

"그러다가  두들겨 맞는 거 아니냐?"
"그럴 가능성이 분명 있긴 한데... 언니가  혼낼 자격은 있나?"
"그래도... 누나가 자기자신 때문에, 내가 너한테까지 따먹힌 걸 알면 누나가 죄책감이 심할  아니야."
"그건... 그러네. 알았어. 어?!"

갑자기 신재희가 아무것도 없는 바닥을 보며 경악했다.

신재희는 어젯밤에 <"어? 저거 뭐지?">하면서, 어둠 공포증이 있는 내게 장난 걸었었다.

"그런 장난 재미없다."

나는 또 어제와 같은 장난인 줄 알았다.


"우리 꺼 말고 신발 자국이 있어..."
"뭐?"

난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듯했다.


아무것도 없을  알았던 바닥에는 사실 눈이 깔려있었다. 그리고 그 위로 신발자국이 나있었다.

신재희의 발견이 사실이라면,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이 벌어지게 될 확률이 높았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나와 신재희의 신발자국만 찍혀있었다.

"야. 어딨는데? 우리 발자국 밖에  보이는데?"
"킥킥..."
"재희야... 뒈질래?
"미안미안. 킥킥..."

신재희가 정색하고 장난을  것이었다.

난 신재희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킥킥."

찰지게 때려서 분명 따끔할 텐데, 신재희는 오히려 웃기만 했다.


'이 변태 동생이...'




* * *



"재희야. 시험 시작."

신재희의 핸드폰으로 타이머를 50분 재기 시작했다.


소녀는 오늘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낸 시험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빡집중해서 문제를 푸는 걸 잠시 지켜봤다.


올바른 답을 술술 체크해나갔다.

내가 아무리 문제를 쉽게 냈다고 해도, 내가 알려주는 공부에 집중하고 외우려고 노력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런 신재희가 기특하기도 하면서, 그 기특함을 하필 내가 몸을 대줘서 발휘한 것이 괘씸했다.


"다 풀었어."

이번 시험은 검토를 끈덕지게 하지 않고, 한두 번만 검토했다. 시간이 남았는데도 시험을 다 치뤘노라 선언했다.


"정말? 더 검토  해도 돼?"
"완벽함."
"그래?"


내 눈에는 신재희가 뭔가 착각해서 잘못  문제가 보였다.

'이참에 시험 볼 때 방심하면 안 된다는 걸 깨닫게 해줘야지.'

결국  문제를 틀려 98점을 맞게 됐다.


"아놔... 그걸 잘못 풀었네."
"흐흫... 방심은 금물이야. 어제처럼 시간이 남아있으면 끝까지 검토해."
"알았어... 그래도 85점 이상이네?"
"그러네..."


100점이면 나한테 맞으면서 섹스하기.

85점이면 섹스하기.

70점이면 키스하기.

오늘 100점짜리 상품은 미리 땡겨받아서, 다음번 시험에서 100점을 맞아도 나한테 맞으며 섹스는 못할 거였다. 그래도 85점 상품까지는 갚았으니, 보통의 섹스는 가능했다.

"재준아. 누나랑 데이트 좀 할까?"
"뭐...?"

신재희가 시험문제를 푼 것을 치우고 있는데, 신재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바로 옆에 최아란이 앉아있는데...


"흐흫... 너무한 거 아니냐? 준이 여친인 내가 딱 있는데, 준이한테 데이트를 권유하다니."
"꼬우면 네가 친누나하던가."
"그래, 갔다 와라. 근데 어디 가려고?"
"그냥 대충. 이 주변."

최아란은 우리가 그저 사이좋은 남매애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신재연이 날 데리고  곳은 주차장 쪽이었다.

차를 태운 그녀가 새벽에 날 데려왔던 버려진 캠핑장에 데려왔고, 나를 또 따먹었다.

그리고 우리는 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이 텐트로 돌아왔다.

"남매끼리 데이트는 잘 하고 왔나?"

강 구경을 하며, 캔맥주를 마시던 최아란이 웃으면 물었다.

신재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최아란의 옆자리에 앉았다.

최아란이 옆에 두고 있던 아이스쿨러에서 캔맥주 하나를 꺼내 흔들었다.

"맥주마실래?"
"좋지. 안 그래도 목 탔는데."

나는 침실 텐트 안쪽으로 가서 앉았다. 신재희가 내 어깨를 토닥였다.

얘는 내가 힘들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려나.

살짝 힘들긴 했다.


신재연과 신재희와의 섹스는 역시 근친이라 거부감이 들었다.

'최아란한테 따먹히면 힘이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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