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75화 〉겨울방학 * (75/201)



〈 75화 〉겨울방학 *

신재연의 몸은 뜨거웠다. 아래로는 보일러와 전기장판, 위로는 그녀의 몸으로 덮어져 온몸이 땀으로 젖었다.

"나 씻을 거야."

그녀를 팔을 밀자, 그녀는  옆쪽으로 내려가누웠다. 뜨거운 질내에 있던 자지가 바깥으로 나오니 차가웠다. 자리에서 일어나니 찬 공기가 땀에 젖은 몸을 식게 만들었다. 추웠다.


보일러의 온수 버튼을 누르고 화장실로 가는데, 뒤따라오는 기척이 느껴졌다. 뒤돌아보자 신재연이 따라오고 있었다.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부터 바닥으로 정액과 애액이 뚝뚝 떨어졌다.

"왜 따라와."
"같이 씻자."
"싫다니까."
"씻겨줄게."
"내  만지작대고 싶다고?"
"어."


신재연의 긍정에 내 자지가 움찔 떨었다. 그걸 신재연한테 들키고 말았다.


그녀가 액체가 덕지덕지 묻은 내 자지를 쥐었다. 그녀가 예민한 귀두를 손가락으로 훑자, 자지가 또 다시 움찔했다.

"애는 내가 만져주니까 좋아하네?"
"아파하는 거라고. 거기 민감하니까 너무 만지지 마."
"흠."
"아으윽... 누, 누나?"


만지지 말라니까 귀두를 집중적으로 문질렀다. 내가 뒤로 물러나는데도 신재연은 뒤따라왔다. 하반신에 힘이 저질러들어가며, 발끝에 힘이 들어갔다.

신재연은 힘들어하는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귀두를 괴롭혔다. 괴롭힘을 못 참고 쿠퍼액이 흘러나왔다.  쿠퍼액은  오줌처럼 찔끔찔끔 계속 나왔는데, 신재연은 자신의 쿠퍼액으로 젖은 손을 내 앞에 들어서 보여줬다.

"더러우니까 치워."
"빨아볼래?"
"싫어. 더럽다니까."


내가 정색하고 말하자 신재연이 자신의 손가락을 쪽 빨았다.

신재연은 결국 화장실까지 따라왔다. 내가 수도꼭지 머리 부분을 미세하게 틀면서, 온수가 나오는 것을 맞추고 있자 내 항문에 뭔가가 닿았다.

차라리 자지를 만진 것이라면 놀라지 않았을 텐데, 항문이 만져지자 화들짝 놀라서 뒤돌아봤다.

"거긴 건들지 마라."
"알았어."

신재연은 아쉬운 눈치였다. 그런 모습에 난 오싹함을 느꼈다.


온수가 나오는 구간을 드디어 찾아내었다. 나는 가장 찝찝했던 자지부터 물로 씻었다. 그 뒤 몸에 물을 끼얹은 뒤, 그 샤워기를 신재연에게 내밀었다.

신재연은 나한테 샤워기를 건네받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나보고 씻겨달라는 뜻 같길래, 그녀의 하반신에 물을 뿌렸다.


보지부터 닦아주었다.


"으읏... 하아..."

대음순 속에 더러운 것들이 샤워기 물과 내 손가락에 의해 흘러내려갔다. 잠깐 샤워기를 위로 올려서 크림으로 범벅이 된 음모를 대충 감아주었다.

허벅지 안쪽을 타고 내려간 정액과 애액 등도 손바닥으로 쓸면서 없앴다. 그녀의 종아리와 아킬레스건, 작은 발을 물로 닦아준 뒤, 그녀의 하반신을 살폈다.


내가 만졌던 부위가 빨갛게 변해있어 흔적처럼 남아있었다.

신재연의 몸을 정복한 느낌이 들었다. 수컷의 본능에 의해 모종의 우월감을 따위를 느꼈다.

그녀는 나른한 얼굴로  시중을 받기만 했다. 땀과 화장실의 수증기로 땀방울이 묻어난 젖가슴이었다.  위로 샤워기를 뿌리자 젖가슴이 화장실의 주황 불빛을 받아 번들거렸다.

손으로 젖가슴을 문지르며 씻겼다. 밀가루 반죽 느낌에 폭유 속으로 내 손이 감겨들어왔다. 난 뭔가에 홀린 듯 자꾸만 주물럭거렸다.


"빨아봐."

신재연이 자신의 젖가슴 하나를 쥐었다. 물풍선을 누르면 튀어나오게 되는 것처럼, 큼지막한 유두 부분이 튀어나왔다.

"춥..."

유두에서 특별한 맛이 나거나 하진 않았다. 툭 튀어나온 신체 일부를 빠는 것뿐. 그런데 유두에 묻었던 샤워기 물을 빨자, 괜스레 달달한 느낌이 들었다.

신재연은 한 손으론  자지를 잡고 흔들었고, 다른 손으론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츕... 쮸릅..."
"하아... 애기 같네. 우리 재준이..."

화장실은 추웠다. 나는 추워져서 내 몸에 온수를 뿌렸다. 신재연은 몸 위로도 물을 뿌렸다.


가슴을 타고 내려온 온수물이 젖꼭지를 빨던 내 입으로 들어왔다가,  밖으로 도로 새어나갔다. 마치 모유가 들어오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신재연이 내 턱을 잡아들었다.

다가오는 입술.


난 고개를 내빼고 말했다.


"입 벌려. 헹구고 하자."


 쿠퍼액 빨아먹은 입이었다. 그냥 방에서 키스해오는 거라면 모를까, 마침 화장실이니 입 안을 헹구길 요구했다.

그녀는  말에 입을 벌렸고, 나는 그 안에 샤워기 물을 쏟았다.


그녀는  안에 물을 머금고 가글하다가 뱉어냈다.

 가슴 위에다가.


온수물과 이질적인 온도의 물이  몸을 타고 내려갔다.


"아, 더럽게 뭐하냐."


난 샤워기 물로  몸을 닦았다.


우리는 길게 키스했고, 입술을 뗀 그녀가 못된 장난을 계획한 악동처럼 웃었다.

"큭큭. 재준아... 누나, 오줌 마려운데."
"그럼 싸."
"그래..."
"야! 잠깐만. 왜 나한테 달라붙는데."

그녀가 한쪽 다리를 들어 내 옆구리에 대었다. 아니나 다를까. 내 복부와 자지 위로 따뜻한 물줄기가 쏟아자내렸다.


그 물줄기는  치골 부위와 가랑이, 다리를 적시며 화장실 타일로 흘러내렸다.

"아씨... 누나... 변태야?"
"큭큭... 화나면 너도 나한테 복수할래..?"
"이 여자가 진짜... 못할  알아?
"무서워라..."


그녀가  싸자,   몸에 묻은 소변을 물로 씻어냈다.


신재연이 좌변기 커버를 내리더니 그 위에 앉았다.

그녀는  자지를 자신의 복부로 향하게 각도를 내렸다. 이렇게 조준한 상태에서 싸라는 모양이었다.

각도가 평범할 때보다 많이 내려간데다가, 발기된 상태이기도 하고. 또 심리적으론, 신재연이 빤히 쳐다보고 있다보니 소변을 뽑아내기가 어려웠다.


내가 싸는 걸 힘들어한다고 생각했는지, 신재연은 손가락으로 내 귀두를 살살 쓰다듬어 자극했다.


신재연은 내 귀두를 노려보며 입술을 핥았다.


"읏... 누, 누나..."


예민한 부분이 만져지자 마려운 기분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이윽고 난 '친누나'의 몸에 오줌을 싸버렸다.

샛노란 노폐물이 담긴 오줌이 그녀의 복부에서부터 아래로 흘러내렸다.

한 번 물길이 트인 오줌은 방광을  비울 때까지 쏟아져나왔다.


그녀의 음모를 적시고, 보지를 지나 좌변기 커버에 떨어졌다. 그녀의 다리를 타고 내려갔다.


문명적인 사람이라면 하지 않았을 행동을 하자, 배덕감과 묘한 쾌락을 느꼈다.


"오줌 싸서 시원해?"
"이게 뭔 짓이야, 진짜..."
"큭큭..."

난 신재연의 몸에 물을 뿌렸다.

신재연이 일어났다. 그녀가 앉아있어서 미처 물로 씻지 못했던, 그녀의 보지와 엉덩이, 허벅지 뒤쪽도 손으로 문지르며 닦아주었다.

샤워기를 그녀가 가져가더니 좌변기 커버를 깔끔하게 닦아냈다. 날 좌변기 앞에 세우고, 어깨를 꾹 눌렀다.

말이 없어도 그녀가 원하는 게 뭔지 알 수 있었다.

내가 좌변기 커버 위에 앉자, 그녀는 등을 보였다.

그녀의 긴 머리카락이 젖은 등에 미역처럼 달라붙어있었다. 엉덩이에는 방금 내가 소변 묻은 것을 닦을  문지른 흔적이 빨갛게 올라와있었다.

수줍게 드러난 항문과 애액인지 그냥 물인지 모를 액체를 뚝뚝 떨구는 보지.

신재연은 물을 틀어둔 상태로 샤워기 걸이에 꽂아두었다.

그녀는 자신의 다리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자지를 붙잡았다. 각도를 맞춘 뒤, 허리를 내렸다. 그녀의 아랫입이 다시 내 자지를 집어삼켰다.

"하아악...!"
"윽... 누, 누나. 쉿... 여긴 시끄러워..."

화장실에서의 소리는 울렸다. 큰방에서 섹스했을 때보다 소리가 시끄러울 것이었다.


틀어둔 물소리가 다소 가려줄 것이긴 하나, 결국 다 들릴 것 같았다.


"드, 들으라고 해... 으읏...! 하아윽...!"


어차피 큰방에서 섹스하는 소리도 이웃집에 다 들렸을 거긴 했다.

집주인 딸도 고시 준비하면서, 신재연이 헐떡이는 소리를 다 들었을  같았다.


'나한테 약점이 있으니 지랄하진 않겠지...'

그녀의 질이 내 흉측한 사이즈의 자지를 다 먹어치웠다.


내 자지가 쥐어짜였다. 옆구리가 움직이는  보니 그녀의 뱃살이 들어갔다가, 원상복귀되는 그 스킬을 쓰고 있음을   있었다.

나는  다시 금방이라도 쌀 것 같은 느낌에, 그녀의 뱃살을 손으로 잡았다.


"그, 그거 하지마..."
"왜?"
"빨리 쌀  같아..."
"왜?"
"아니... 뭘 듣고 싶은 거야..."
"왜? 빨리 쌀 것 같은데?"
"너무 자극 심해..."

내 대답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녀의 질이 꾹 조여왔다. 자지를 비틀어버릴 것 같은 강한 질압...

"윽..."


괴로움에 신음하자. 그녀는 질압을 풀어줬다.

"싸. 실컷. 내 자궁을 정액으로 채워. 알았어?"


'남동생을 복상사 시키려고 작정했나...'


그녀는  팔을 앞으로 뻗었다. 마치 스쿼트를 하는 것처럼 허리를 흔들었고, 그러한 과정에서 괄약근에 힘을 주다가 풀기를 반복했다.

안 그래도 심했던 질압이  강해지니, 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나는 그녀의 등에 달라붙듯 하며, 팔을 뻗어 그녀의 폭유를 두 손으로 쥐었다.

"으윽...!"

오르가즘을 느끼며 더  쥐었다.

내가 쌌음에도 신재연은 허리를 움직였다. 예민해진  자지가 질주름의 자극을 아파했따.

다시금 뭔가 쌀 것 같았다. 소변 마려운 것과 비슷한 느낌. 아마 쿠퍼액 사정이 연이어 다가오려는 게 아닐까 싶었다.


그런데 쿠퍼액 사정을 빨리 하지 못했다.

"윽... 누, 누나... 그, 그만해..."


쾌락 보다 고통이 더 심했다.

난 참다 못해 항복을 선언했다.

"큭, 누, 누나, 그만... 나 아파..."
"쌌어?"
"응..."
"견디기 힘들어?"
"응..."
"후... 알았어."

그녀는 빠르게 허리를 들었다.


"윽...!"

잔뜩 예민해진 터라, 누나의 보지에서 자지가 뽑히는 자극만으로도 신음이 나왔다.

신재연은 쭈구리고 앉았다.

천박하게 벌려진 다리. 보지에서 내가 싼 정액이 새어나와 떨어져 화장실 타일을 더럽혔다.

그녀가 내 자지를 잡았다. 잡힌 것만으로도 아팠다.


"윽... 뭐하려고?"
"청소해줄게."
"야... 나 아프다니까."
"그래도 청소는 해야지."

내 물건을 입으로 물었다.


"으윽..."


그녀가 요도를 흡입해오는 것이 아팠다. 너무 자극적이었다. 나는 손과 발을 꽉 쥐며 버텨냈다.


"쯉... 쮸릅..."

내 것을 빠느라 볼이 훌쭉해진 신재연. 눈을 치켜떠, 괴로워하는 내 얼굴을 올려다봤다. 그녀는 내가 괴로워하는 걸 즐기는 듯했다.


"으윽..."
"츄릅... 하아..."


요도 청소를 마친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샤워기를 들어서 내 자지를 조심스러운 손놀림으로 세척해주었다.


과격하게 조였던 질이나 강하게 빨았던 입과는 달랐다.

세심한 손놀림에  자지는 깨끗해졌다.


그런 세심한 손놀림에도 물론 내 자지는 자극을 받았다. 질내사정 이후부터 느껴졌던 간질간질한 쿠퍼액 사정감이, 갑자기 작동해버렸다.

난 오르가즘을 느끼며 몸을 떨었다. 그리고 투명한 물줄기를 오줌처럼 쏟기 시작했다.

신재연은 그런 쿠퍼액을 얼굴로 받아버렸다.

눈에 들어갈까봐 실눈을 뜬 채로 말이다.

"미, 미안..."

그녀는 자신의 콧날을 타고 인중 옆을 지나 입술에 도달한 내 쿠퍼액을 핥아먹었다.

"놀랐잖아."
"미안..."
"미안할 거 없어."

신재연은  귀두에 키스했다. 싸지르게 돼 자지 주변에 묻었던 쿠퍼액을 핥기 시작했다.


"크윽..."


쿠퍼액 사정한 뒤, 한층 더 예민해진 자지가 고통스러웠다.

"아파?"
"더 이상 못 해. 진짜."
"그래, 알았다. 씻을까?"
"어..."

그녀는 거품타올에 바디샴푸를 짰다. 그리고 내 몸에 거품을 칠하기 시작했다.


"누나, 내가 할게."
"내가 해줄게."

그녀의 손길이 손부터 팔까지 올라갔다. 어깨에서 가슴으로 오자, 내 가슴에서 빙글빙글 돌렸다.

남자도 유두가 성감대인지라, 자극 받은 나는 이를 악물었다.

상반신이 모두 거품칠되자, 그녀는 손길은 내 하반신으로 향했다.


신재연은 예민한 상태인 자지에 조심스럽게 거품을 묻혔다. 치골 위와 고환과 내 항문까지 거품칠을 마치고, 그녀는 내 두 엉덩이를 타올로 문질렀다. 그러다가 우악지게 엉덩이를 쥐었다.

남자의 엉덩이 역시 성감대인지라... 그녀의 추행에 간지러움을 느꼈다.


"탱탱하네."
"씻고 그만 자자... 좀."
"큭큭... 미안."


그녀는 몸을 굽혀 내 발가락 사이사이 까지 거품칠을 해줬다.

"기억나? 너 7살 때까지 나랑 재희랑 셋이서 목욕했잖아."
"기억나..."

'신재준'의 기억 속에 있었다. 14살이었던 신재연의 가슴은 그때도 한국인의 가슴이 아니었다.


"그때 너 맨날 나한테 장가오고 싶다고 그랬는데."
"..."
"우리 결혼할까?"
"..."
"꿈 속에서."
"그래..."


이왕 이렇게  거,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 그런 심정으로 긍정했다.

그녀가 내게 타올을 내밀었다. 이제 내 차례라는 것이겠지.


나는 그녀의 폭유부터 거품을 묻혔다.


신재연은 자신의 가슴에 덮인 거품을 손에 묻혀다가, 엄지와 검지를 원모양으로 벌렸다. 손가락 원 안에 형성된 거품막에 숨바람을 불자 비눗방울이 날아갔다.

나와 그녀는 비눗방울 잠깐 바라봤다. 잠깐 밖에 바랄 볼 수 없었다. 비눗방울이 금방 터져버렸기 때문이었다.


/ / /


신재연은 잠을 자지 못했다. 보지는 얼얼했고, 아랫배는 두근거렸고, 정신은 갖가지 감정이 뒤섞여 수면을 방해했다.


안도, 두려움, 미안함, 환희, 걱정, 사랑스러움, 절망, 희망... 열거할  없을 정도로 굉장히 많은 감정들이 뒤죽박죽으로 섞여있었다.


무엇보다... 또 다시 남동생이 자고 있을 옆방으로 가서, 다시  번 동생의 온기를 맛보고 싶었다.


'남자는 정력의 한계가 있으니까... 내가 참아야 돼...'

또한 언제나 자지를 삼킬 수 있는 보지와 다르게, 자지는 사정 이후 단단함이 풀리게 돼버리기 십상이었다.


현자타임이 온 남자가 성관계를 거부하면, 여자는 성욕을 풀고 싶어서 강압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하는 경우가 쉽게 발생하는 편이었다.


그탓에 연인과의 싸움이 많이 일어나고, 심하면 데이트 폭력으로 번지거나 강간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신재연은 인터넷으로 연애를 배웠다.

'후우, 재준이가 더는 못하겠다는데. 참았어야지... 잘 참았어. 그리고, 아... 따뜻하다...'

신재연은 아랫배를 매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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