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59화 〉소꿉친구한테 따먹힘 (59/201)



〈 59화 〉소꿉친구한테 따먹힘

"재준아. 네가 위에서 해줘."
"그럼 비켜봐."

압력 강한 보지에서 해방되자 자지가 안도했다. 그러면서도 질주름과 헤어진 것을 아쉬워했다.

김하늘은 베개를 베고 누웠고, 나는 박기 좋도록 허리 밑에도 베개를 깔라고 요구했다.

그녀는 내 지시를 따르면서 의심쩍게 물었다.


"뭔가 능숙한데...?"
"뭐? 내가  여자랑도 떡쳤을  같다는 얘기냐?"
"아, 아니. 그게 아니고..."
"야동에서 본 거야."
"어..."
"내가 동정이 아니면 싫어?"
"싫지 당연히..."
"동정이었으니까 안심해."
"응..."


다리를 벌린 김하늘 밑에 자리 잡았다.


찢겨진 스타킹 사이로 손을 넣어 팬티를 옆으로 치웠다.  내가 쏟아낸 정액이 질구 주변에 묻어있었고, 지금도 밖으로 흘러내렸다.


유두처럼 복숭아빛의 예쁜 핑크 보지였다. 그 주변 대음순은 빨갛게 충혈되어있었다.

하늘이의 생보지를 목격하자 자지가 쿠퍼액을 군침처럼 줄줄 흘렸다.


 대물 자지를 삽입하려고 질구에 대었더니 조그마한 질구보다 훨씬 큰 자지 둘레에, 새삼 놀라게 됐다.


방금 내가 드나들어서 좀 벌려진 질구 속은 어둠으로 가득했다.


저 어둠 속이 상상이 갔다. 애액을 잔뜩 문 질주름으로 가득차 있을 거였다.

"내 물건이  작은 구멍에 들어갔어?"


정수린한테 따먹힐 때는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갔었다.

"놀랍지 않냐? 킥킥... 아, 빨리 박아줘."


배를 수축과 이완시키면서 보지를 벌렁벌렁이게 만들었다. 그럴 때마다 질구에서 정액이 토해졌다.


귀두로 김하늘의 보지를 문질렀다.


"하아..."
"자지로 문질러주니 좋아?"
"어, 개 좋아... 근데 박아주면  좋을 것... 히이익!?"

이미  번 길을 낸 질이었다. 최초로 삽입했을 때보다 거침없이 질내에 돌입했다.


물론, 처음보단 통로가 널널하다는 것이지, 여전히 자지를 끊을 듯한 질압이었다.

"윽... 하아윽...!"
"야... 시끄러워. 후우... 퇴실당하겠다."
"하읏... 으읏... 여, 영화소리  높이자..."
"여기서 소리 더 올리면, 소리 좀 줄여달라고 알바생이 찾아올 것 같은데? 하아... 하늘이 보지, 진짜 좋다... 녹을  같아..."
"킥킥... 자꾸 귀여운 말 할래? 어떤 입이 자꾸 그런 귀여운 말을 하는 걸까?"

그녀가 손을 뻗어 내 볼을 쓰다듬었다.

나는 김하늘의 젖가슴을 쥐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녀가 내 머리를 감싸안으며 입술을 겹쳤다. 전에 키스 때 정액을 다 먹었는지 불쾌한 정액맛은 없었다.


평생 질리지 않을  같은 보지와 젖가슴과 입술이었다.


'몸 함부로 굴리다가 나중에 결혼하는 건... 하늘이가 딱이겠지.'


그때까지 마구 따먹히고 다닐 생각이었다. 그때 동안 김하늘한테 그 짓을 안 걸릴 수 있으려나?


'어, 잠깐... 김하늘이나 신재연, 재희한테 나 따먹힌 거 들키는 건 위험한데...'


 세 명은 '신재준'을 진심으로 아껴주는 여자들이었다.

'나는 따먹히는  좋은데, 그 세 명은 내가 강간당한 걸 알게 되면 분노하고, 난리칠 게 뻔하단 말이지.'


 입술을 떼고 김하늘의 예쁜 얼굴을 볼을 쓰다듬었다.


"우리 누나랑 재희한테 말하면  된다? 섹스하는 사이인 거."
"내가 미쳤냐. 으, 재연 언니한테 들켰다간 어디 암매장 될 걸..."
"에이. 암매장이라니. 그 정도까진  하겠지."
"넌 착한 재연 언니 모습만 봐와서 모르는 거야. 재연 언니 야마 돌면 얼마나 무서운데."
"그래?"


대다수의 여자들은 김하늘처럼 자신이 '강간'을 저질렀단 사실을 감추기 마련일 것이었다.

'근데 정수린, 걔는 좀 많이 위험위험해.'

김하늘 앞에서 들킬  말 듯 야한 짓을 하기도 했다. 지금까지는 가만히 내버려두고, 나도 즐기긴 했지만 이대로 두면 나중에 큰일 날 것 같았다.

'치워버리든, 컨트롤하든 해야겠다.'

"야.  딴 여자 생각하지?"
"아닌데."
"아니긴. 재준아, 제발 나랑 떡칠 때는 나만 생각해주라..."
"그러고 있었어."

 상체를 세웠다.

김하늘의 젖가슴을 떡처럼 주무르고, 유두를 괴롭히며 허리를 튕겼다.


"하윽...! 아악...!"
"쉿... 하늘아, 목소리 너무 커."
"윽... 흐읏..."

상체를 완전히 세웠다.

귀두로 김하늘의 자궁을 두드리면서, 손으론 그녀의 탄탄한 허벅지를 매만졌다.

스타킹의 나일론 감촉 밑으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여체의 허벅살이 존재했다.


"하늘이가 이렇게 예쁜데. 어떻게  여자 생각하겠어."
"하아윽... 그,  말, 해줘..."
"사랑해."


세 음절 말을 해줄 때마다, 보지가 꾹 조여오는  재밌다.

난 김하늘을 끌어안고 귓가에 연달아 속삭였다.


"사랑해. 우주에서 제일 사랑해, 우리 하늘이."

꽈악.


"야... 좀 오글거렸다..."
"네 보지는 되게 좋아하는데? 엄청 세게 조여왔어."
"아놔... 보지 새끼..."
"흐음...   것 같은데..."
"이왕 질내사정한 거, 또 안에 쏴주라."
"아, 질내사정은 싫은데."
"제발. 응?"
"질내사정이 좋냐?"
"어... 이왕 사후피임약 먹을 거, 한 10번은 해주라."
"남자 정력이 그렇게 남아도는지 아냐? 후우... 후우..."


난 김하늘의 목덜미에 코를 박았다. 향수 냄새와 땀 냄새, 본연의 체취가 내 두뇌를 자극했다.

내려찧듯 퍽퍽 살과 살을 부딪쳤다.


"으윽!"

절정을 느끼며 연속 3번째 사정을 시작했다.

"쌌어?"
"후우... 어."
"아, 정액 느껴진다... 하아... 따뜻해. 좋다, 진짜..."


김하늘은 내 등을 끌어안고 내 목덜미에 코를 비볐다.

"사랑해, 재준아... 난 진심이야..."

어린 여자의 진심어린 사랑 고백에  심장과 고환이 간질했다.


하지만 연달아 세 번 싸고, 발기를 유지하기 버거웠던지 줄어들기 시작했다.


김하늘의 보지에서 자지를 뽑았다. 내 자지는 애액과 정액 투성이였다.

옆으로 치워져있던 팬티가 신축성을 발휘해 보지를 덮었다.


김하늘은 허리를 구부정하게 구부려, 자신의 팬티를 옆으로 치웠다. 하얀 정액이 새어나오는 자신의 질구를 구경했다.


"개쩌네."
"뭐가?"
"네가 정액 뿌린 거. 아직도 꿈 같다."
"꿈 아니야, 새끼야. 염병. 너랑 섹스프렌드 될 줄은 몰랐는데."
"킥킥... 나도. 그냥 막연히 나중에 애인이 됐을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김하늘은 우울하게 웃더니 보지를 자신의 팬티를 덮었다.


그녀의 순백 팬티가 내 정액으로 젖어 회색 영역이 넓어져갔다.

"나 이젠 쉬어야 돼."
"지금이 발기 풀린 거야? 아직도 큰데..."
"물렁해져서. 못 박아."
"빨아줄게."
"더럽지 않아?"
"재준이,  꺼잖아. 하나도 안 더러워. ...너도  보지 좀 빨아줘."
"미안. 내 정액 나오고 있는 보지는 좀..."
"치사하네. 난 내 애액 묻어있는 자지  수 있는데. 사랑이 부족해, 사랑이."
"아니, 사랑이 넘쳐도 내 정액 나오는 보지 빠는 건 무리일 것 같음."
"킥킥. 그러냐?"

김하늘은 상체를 일으켜 벽에 기댔다.


"자. 자지를 대시오."

일어선 나는 자지를 김하늘의 입가에 대었다.

아랫입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의 윗입이  자지를 휘감아왔다.

"후움... 츄룹... 하아..."
"큭..."

김하늘의 혀가 귀두를 닦았고, 입술을 다문 뒤 진공상태로 흡입하였다.

연달은 사정으로 예민해질 대로 예민해진 자지가 고통을 호소했다.

그녀의 두 볼은 내 자지를 빨기 위하여 훌쭉해졌다.

지금 김하늘은 너무 야했다.


두 눈을 감고, 미간을 찡그린채 내 자지를 빠는 얼굴도 그렇고.

유려한 곡선에 물풍선 같은 형태의 유방도 그렇고.

찢겨진 팬티스타킹 사이로 보이는, 정액에 젖은 팬티도 그랬다.

"쮸웁... 쯉..."
"으윽..."
"츕... 킥킥... 야. 휴식 필요하다며? 엄살이었냐?"


김하늘의 모습과 그녀의 열정적인 펠라치오에 결국 자지가 부활했다.

"나 엎드릴 테니까 한 번 박아볼래?"

후배위. 도기스타일.


정수린하고도 해보지 않았던 체위였다.

이 세계에서는 여자가 섹스를 리드하기 마련이었다. 여자가 남자보다 체력이 좋기도 했고.


그래서 기승위나 배면위, 대면위 같은 여성상위의 체위가 정석적인 자세였다.

정상위는 여자는 가만히 있고, 남자가 열심히 허리를 흔들어야하는 남성상위 자세였지만, 너무 베이스한 자세이기도 하고, 여자가 힘들지 않고 남자에게 봉사를 받는 것이기에 정석적인 자세 중 하나였다.

그러나 후배위는 정석보단 매니악한 자세였다. 여자가 수치스럽게 남자 앞에 엎드려서 보지와 항문을 다 드러내는 자세였다. 두 팔로 상반신 무게를 지탱한 채 버텨야 했다. 여자는 뒤를 돌아보기 힘들고, 그저 오나홀처럼 남자의 자위도구가 되어야 했다.

섹스에서의 리드를 남자한테 전부 맡겨버리는 복종적인 자세.


"후배위가 뭔지 알지?"


김하늘은 엎드려서 엉덩이를  쪽으로 보였다.

그녀는 입술을 핥으며 기대감에 찼다.

"뒤로 하면 더 깊숙하게 들어온다는데... 네 꺼 더 깊숙하게 들어오면,  입으로 빠져나오는  아니냐?"
"징그러운 소리하고 있어."

이제 슬슬 팬티스타킹이 질렸다.


새하얀 엉덩이를 보고 싶었다.

난 팬티스타킹과 팬티를 동시에 잡고 왼쪽, 오른쪽 번갈아가며 벗겨내렸다.

"재준아, 어차피 버릴 거니까  내려."

힘을 주고 확 내려버리자, 여기저기서 올이 나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허리에는 팬티스타킹의 밴드 자국이 남았고, 엉덩이에도 팬티밴드 자국이 남았다.

섹스로 몸이 달아오른 김하늘의 피부라, 엉덩이는 울긋불긋했다.


두 달덩이에 손을 올리고 밴드자국을 어루만졌다.


"킥킥... 간지러워. 박아봐."
"넣을게."

여태까지 기승위와 정상위로는 서로 마주보면서 섹스했다.


배면하는 후배위 자세가 되니,  자지가 천장과 바닥이 뒤바뀐 질을 누비게 됐다. 색다른 맛이었다.

"흐으읏...!"
"막혔는데."
"더 밀어봐... 다 삼켜줄테니까."


김하늘의 허리를 붙잡고 막힌 자궁을 귀두로 밀어붙였다.

"아흐윽...!"
"아파?"
"씨... 아파... 근데 좋아. 하아... 후웅..."


김하늘은 몸 전체를 앞뒤로 움직여 피스톤 운동을 했다.


나는 그에 질세라 허리를 움직였다.


"아흑...! 개, 읏...! 깊게 들어오긴, 하악...! 하네...!"


순산형의 풍만한 엉덩이. 맨 엉덩이를 보니 괜히 때려지고 싶어졌다.


찰싹.

파동이 퍼져나가 엉덩이가 출렁거렸다.

"꺅! 뭐, 뭐하냐?"
"그냥 때려보고 싶어서."
"아놔... 후읏... 하악...! 아, 씹... 섹스 너무 좋아..."


김하늘이 고개를 숙여 베개에 얼굴을 파묻혔다.

'화장 망가질 텐데.'

첫경험이라 실수한 것 같았다. 아니면 섹스 후에 고칠 생각이라 저러는 것이거나.


"후우... 후우..."
"윽...! 윽...!"
"사랑해."

꾹...

"흐흫... 재밌네."
"아놔... 내 보지  놀려? 혼날래?"
"사랑해, 하늘아."


꾹.

"흐흫... 놀리는  재밌잖아."
"아씨, 놀리지 말라고. 나쁜 놈이네, 이거."

군살 없는 상반신이었다. 척추뼈를 따라오르면 땀으로 흠뻑 젖은 목덜미가 보였다.

고개를 옆으로 하면, 내가 박을 때마다 크게 출렁이는 젖가슴이 보였다.

"나, 가, 갈  같은데. 너는?"
"조금만 참아봐."
"아, 알았어. 흐윽...! 하악...!"


난 볼을 김하늘의 등에 붙였다. 김하늘의 땀으로 젖었지만 전혀 불쾌하지 않았다.

그녀의 두 젖가슴을 붙잡고, 주물러대면서 속도를 올렸다.


"아악...! 흐으읏...! 가, 간다..! 후웃...!!!"


김하늘이 몸을 떨며 보지를 조이고 풀기를 시작했다.


 자지를 붙잡으려는 질주름을 무시한채 허리를 계속 찔러갔다.


"자, 잠깐만! 아흑! 그, 그만 멈춰 봐...!"


그럴 순 없었다. 나도 사정감에  도달했다.

"크윽!"
"히이익...?! 하악...! 하아악...!


내가 질내사정하자, 멀티 오르가즘이라도 왔는지 김하늘은 더욱 거칠게 경련해댔다.

김하늘은 팔에 힘이 빠졌는지, 팔을 접혔다. 팔꿈치로 상반신을 지탱했다.


"하우... 흐읏..."
"하아... 하아..."
"후, 후배위... 괜찮네... 하으... 뒈질  같다..."
"좋아서?"
"엉... 이렇게 좋은 걸 여태까지  했다니. 볼라, 인생 손해 봤어."
"나도 그래."

질내에서 발기가 풀리고 있지만, 발기가 풀려도 일반적인 남성의 발기  사이즈여서 넣고 있을만했다.

 대물자지에 그렇게 넓혀짐을 당하고도 김하늘의 질압은 내 발기 풀린 자지도 기분 좋게 조여왔다.


엉덩이만 들고, 상반신은 바닥에 엎드린채. 김하늘은 중얼거렸다.

"아, 배고프네. 재준아. 이따가 나 돌솥 김치비빔밥 해줘."


그 메뉴는 최아란에게 해주기로 한 메뉴였다. 김하늘은 톡내용을 엿보아 그 사실을 알고 이러는 거였다.


'못 해줄 건 없지.'


"우리집 가자고?"
"엉."
"그래, 해줄게."
"오키... 아, 나른해... 잠깐만 이러고 있자."
"자세 안 불편하냐?"
"그치만, 자세 바꾸려고 하면 자지 빼야하잖아. 크게 불편하진 않아."

그렇지만 자세를 서둘러 풀어야했다.

똑똑.

"저기, 너희들 퇴실 좀 해야겠다. 빨리 나와."

남자 알바생의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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