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32 회: 214 동정남과 음란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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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누나 입에서 얼토당토 않는 말이 툭 내뱉어졌다.
"그건 그렇다 치고… 진후 너, 어디 불편하니? 자세가 왜 그래?"
팬티가 귀찮은 듯 불끈 끄트머리를 치켜들고 있는 심벌을 은폐하기 위해 엉덩이를 뒤로 빼고 어정쩡한 자세로 서 있는 나에게 누나가 의아스럽다는 표정으로 그렇게 물었다.
하지만 눈길은 어느새 내 아랫도리 쪽을 은근슬쩍 내리훑고 있었다.
그때 난 누나의 눈이 촉촉하게 젖은 채 약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걸 느꼈다.
바로 그 순간, 나는 기어코 마음에 담아둔 말을 내뱉었다.
"누나, 내 그거 줄 테니 누나 그거 한번 주라!"
내가 생각해도 가당찮은 용기가 아닐 수 없었다.
나는 어금니를 앙다물고 서서히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누나의 표정을 살폈다.
정신이 바로 박힌 누나라면 입에 게거품을 물고 쌍욕을 해대며 따귀를 사정없이 올려붙일 것이고, 그렇고 그런 여자라면 뭐 본 김에 뭐 한다는 식으로 친구 동생과 살풀이 한마당을 펼칠 것이다.
누나는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아니, 누나도 기회를 봐서 나를 훔치고 싶었는지 입가에 야릇하기 짝이 없고 묘하디 묘한 미소를 입가로 흘리면서 입을 열었다.
"진후 너, 맹랑한 애구나! 그래, 한번 달라는 게 이거니?"
그러고는 무릎을 바짝 세워 가랑이를 양 옆으로 활짝 벌렸는데 그 바람에 희멀건 허벅다리 안쪽은 물론이고 사타구니 흰 팬티까지 훤히 들여다보였다.
"누, 누나!"
곱슬곱슬한 털이 스펀지처럼 깔려 있는 불두덩 살집과 그 밑으로 세로로 갈라져 있는 도톰한 꽃잎 계곡이 선명하게 내 눈을 찔러왔다.
나는 입안에 가득 고여 있는 군침을 꿀꺽 삼키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질어질한 현기증과 함께 묵직하면서도 뻐근한 성적 흥분이 아랫도리를 찌릿찌릿하게 만들었다.
비록 팬티 안이지만 고스란히 노출된 누나의 도끼자국 윤곽이 반기는 듯 방긋 웃고 있는 것만 같았다.
그렇듯 나는 누나의 음탕과 음욕이 한데 어우러진 도발에 내 욕망은 점점 짙은 쾌감을 쫓는 한 마리 수컷이 되는 수순을 밟고 있었다.
이제는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아랫도리를 짜 맞추는 과정만 남았다는 생각에 어정쩡한 자세를 풀고 보무도 당당히 사타구니를 앞으로 들이댔다.
심벌은 비로소 제 세상을 만난 듯 대놓고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하늘을 찌를 듯이 옹골차게 부풀어 오른 텐트의 웅장함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바로 그때, 누나의 입가에 예사롭지 않은 한숨 같은 신음소리가 희미하게 걸리는 듯했다.
"하아!"
육감적인 볼륨감을 안겨주고 있는 탐스런 유방이 크게 부풀어 오르다가 급격하게 사그라지는 것으로 보아 숨을 들이쉬었다가 내쉬는 것이 분명했다.
"지, 진후 너… 누나한테 이래도 된다고 새, 생각해?"
냉정하게 따지듯 하는 누나의 표정과는 달리 촉촉하게 젖어있는 눈빛은 색정적 욕구에 이글거리고 있었다.
나는 대들듯 한소리 했다. 이럴 때일수록 지레 겁을 먹고 꽁지를 내리면 사내답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보란 듯이 대놓고 가랑이를 쩍 벌린 건 누군데 그래. 그걸 보고 거시기 안 꼴릴 놈 있으면 나와 보라고 그래! 그러니 누나 아무 소리 말고 내 소원 좀 들어줘? 응, 누나?"
내 아랫도리를 빨아들일 듯이 노려보고 있던 누나가 나를 빤히 쳐다보며 물었다.
"그래, 이왕 이렇게 된 거 어쩔 수 없다 치자. 그런데 한번 주면 그거 주겠다고 했는데… 굳이 그거라고 강조한 이유가 대체 뭐니?"
아무리 생각해도 선뜻 이해가 안 되는 표정이었다. 하고 싶다거나, 먹고 싶다거나 하는 표현이 적절한데 굳이 그거라고 강조한 부분이 누나 입장에서는 애매모호했던 모양이었다.
나는 솔직하게 모든 걸 까발리고 싶었다. 하여 나는 고백하는 심정으로 내가 왜 이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털어놓았다.
"누나, 사실 나 아직 동정이야. 숫총각이란 말이야!"
순간 누나의 표정이 환하게 밝아지는가 싶더니 이내 미심쩍은 듯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뭐? 숫총각? 진후 너, 설마? 그럴 리가!"
"누나. 믿거나말거나 지만 누나를 처음 본 순간부터… 그러니까 고1때부터 하늘이 두 쪽이 나는 한이 있더라도 내 동정만큼은 누나한테 바치기로 결심을 했다는 사실만 알아주면 돼! 설마 관심이 없는 건 아니지?"
누나는 내 폭탄선언에 충격을 받았는지 아니면 감동을 먹었는지 한동안 멍한 표정으로 나를 빤히 쳐다보다가 한참 후에야 어렵게 입을 열었다.
어느 틈에 누나의 얼굴은 잘 익은 사과처럼 붉게 물들어 있었다.
"그, 근데 왜 하필 나야?"
"그때나 지금이나 누나는 나한테만큼은 천상의 선녀니까. 그러니 누나, 우리 누나 오기 전에 어서 내 동정을 누나한테 줄 테니까… 어어!"
나는 말을 더 이상 잇지 못했다. 누나가 이 세상 그 어떤 감동과도 비교할 수 없는 황홀하기 그지없는 벅찬 감동을 먹었는지 화급을 다투듯 냅다 나를 끌어안다시피 당기고는 손수 내 아랫도리를 한달음에 끌어내리는 게 아닌가!
그리곤 용수철에 반발하듯 툭 튀어나오는 내 심벌을 보고 기겁을 해댔다.
"어머, 어머! 이게, 이게 숫총각인 진후 네 물건이니?"
세상 밖으로 튀어 나온 발그스름한 색깔을 띠고 있는 심벌 끄트머리 정중앙 갈라진 틈새에는 말간 겉물까지 매달려 있었다,
나는 사타구니에 힘을 바짝 넣어 누나 앞으로 들이밀었다. 심벌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팔딱거렸다.
"누나, 시간 없어! 얼른 누나 거기 넣게 해줘!"
보 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처음 경험하는 놈 입에서 그런 민망스런 낱말이 튀어나온다는 게 뭐하고 해서 그냥 거기라고 했다.
누나는 어쩔 줄 몰라 하는 표정으로 감격에 겨운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알았어! 세상에, 이런 행운이! 진후야, 넣기 전에 맛 좀 볼 게! 한 5분만 기다려!"
5분 정도야 기다려 줄 수 있겠다는 생각도 잠시 맛을 어떻게 보는지가 매우 궁금했다.
"진후야, 이것도 너를 닮았는지 근육이 장난이 아니다 얘! 어쩜 이렇게 늠름하게 생겼니! 아아, 정말 장난이 아니다 얘! 진후야, 이 누나 어쩜 좋니? 살 떨려 죽겠다 얘!"
그랬다. 누나는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이 되는지 횡설수설하다시피 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누나, 감상은 두고두고 할 수 있잖아! 그러니 얼른 내 총각 딱지부터 떼 줘! 1분 1초라도 빨리 누나한테 주고 싶단 말이야!"
"그, 그래! 알았어! 잠깐 맛만 보고 얼른 먹을 게!"
누나는 부동자세로 서 있는 내 앞에 잽싸게 무릎을 꿇고 앉자마자 두 손으로 내 심벌을 덥석 그러쥐고는 혀끝으로 끄트머리부터 할짝거리고는 홈처럼 패인 테두리를 혓바닥으로 빙 둘러 내리 핥은 다음 이내 입을 크게 벌려 끄트머리부터 삼키듯 말아 넣기 시작했다.
"으윽! 누나, 나 처음이니까 살살 다뤄! 누나 거기 넣기도 전에 터져버리면 그 동안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니까. 알았지, 누나?"
아랫도리로 밀물처럼 밀려드는 싸하면서도 우리한 기운에 나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마치 불덩어리 속에 빠져 샤워를 하는 기분이었다.
"알았어. 목구멍까지만 넣어보고 뺄 게! 아우, 나 미쳐! 이게 오리지널 숫총각 물건이라 말이지!"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덥석 삼키는가 싶었는데 어느 순간, 끄트머리를 가로막는 벽 같은 게 물컹거렸다.
누나 말대도 목구멍 깊숙이까지 빨아 당긴 모양이었다.
그런데 누나는 뭐가 그리 좋은지 목구멍으로 심벌을 조이며 두 손으로 고환주머니를 미친 듯이 주물럭거렸다.
"으윽! 누나, 살살해. 살살!"
나는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다. 머리 털 나고 처음 경험하는 여자 입안이라 뭐가 뭔지 모르는 가운데 누나의 머리채를 잡고 그냥 반사적으로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기만 했다.
"얘, 어찌나 단단한지 꼭 철봉을 물고 있는 거 같아!"
심벌을 손바닥에 내뱉고 얼굴을 들어 나를 쳐다보는 누나의 눈에는 물기가 흥건하게 고여 있었다.
그런 누나의 모습이 그리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그때 누나는 내 심벌을 아래위로 문지르고 있었다.
"진후야, 이거 넣기 전에 누나 거길 입으로 빨아야 돼. 그래야 네 물건이 잘 들어가는 거야. 알았지?"
그러고는 팬티를 훌러덩 벗어던지고는 침대 위로 벌렁 드러누워 가랑이를 한껏 벌렸다.
"자, 어서 얼굴을 갖다 대고 빨아 봐!"
그러면서 어서 덤비라는 듯 엉덩이를 들썩거리기까지 했다.
나는 누나가 시키는 대로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새까만 털이 다복솔 하니 우거진 불두덩 바로 밑에 대칭으로 맞물려 있는 꽃잎 계곡에 얼굴을 처박듯 들이대고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도 혀를 길게 빼물고 날름거리는 뱀 혀처럼 꽃잎 언저리를 살살 핥기 시작했다.
혓바닥에 착 감기는 야들야들한 살맛이 그저 그만이라 짜릿한 전율이 온몸에 퍼지면서 기분이 묘해졌다.
"진후야, 거기 말고 세로로 갈라진 틈새에다 혀를 꽂고 넣었다 뺐다 해! 그, 그래! 바로 그렇게 하는 거야! 더 깊게 들어가 봐! 그렇지. 우우, 우리 진후 처음치고는 너무 잘한다! 어머! 진후야, 너무 짜릿해서 누나 미칠 것 같아! 어쩌면 좋아! 흐흑! 이를 어째! 나 미칠 것 같아! 나 몰라! 누나 죽을 것 같아! 엄마야~!"
누나의 아랫도리는 미쳐 날뛰듯 난리법석을 떨어대느라 연신 좌우로 뒤틀리고 아래위로 춤을 추듯 출렁거렸다.
나는 잘한다는 칭찬에 신이 나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연신 바르르 떨어대는 누나의 허벅다리를 두 손으로 고정시킨 채 혀끝을 꼿꼿하게 세워 깊이를 알 수 없는 뜨거운 속살을 쿡쿡 찔러댔다.
"하아!"
별안간 누나가 찢어지는 듯한 외마디 비명을 내질렀다.
그래서일까. 어느새 누나의 속살 계곡은 축축하다 못해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한바탕 소나기가 내린 것처럼!
그때 누나가 내 머리채를 잡고 위로 올라오라는 듯 끌어당겼다.
"이제 올라와!"
나는 그제야 누나에게 동정을 받치게 되는구나 싶은 벅찬 설렘에 냉큼 누나를 올라타듯 몸을 포갰다.
나를 올려다보는 누나의 얼굴은 뜨겁게 타오르는 욕정 때문인지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진후야, 우리 키스해!"
자연스럽게 마주친 누나의 눈동자는 애절함과 간절함을 잔뜩 머금고 있었다. 나를 강렬하게 원하는 동물적 본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마침내 내 목을 휘감고 있는 누나의 갸름한 손이 물기에 젖어 번들거리는 입술 위로 끌어당겼다. 난 자석에 이끌리 듯 그냥 그렇게 자연스럽게 끌려갔다.
이윽고 축축하게 젖은 입술과 입술이 포개지면서 이빨과 이빨이 부딪치자 이내 말랑말랑한 혀와 혀가 한 덩어리로 뒤엉키기 시작했다.
순간 나는 난생처음 경험하는 이성과의 첫 키스가 주는 황홀경에 나도 모르게 누나의 젖가슴을 움켜잡았다. 손바닥에 그득 들어차는 물컹거리는 감촉이 나를 또 한 번 미치게 만들었다.
하여 나는 심벌로 누나의 허벅다리를 쿡쿡 찔러댔다. 끄트머리 끝에 엉겨 붙는 야들야들한 살 감촉이 그리 좋을 수가 없었다.
누나는 여전히 키스에 집착하고 있었다.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감미롭기 짝이 없는 키스였다. 나는 그저 누나의 리드에 입술과 혀를 내맡겼을 뿐인데 모든 게 순조로웠다. 누나의 혀가 내 혀를 한번 휘감으면, 뒤이어 내 혀가 누나의 혀를 깊숙하게 빨아 당겼다.
나는 실눈을 하고 누나의 표정을 살폈다.
'아아, 미혜 누나!'
가늘디가는 신음을 흘리며 눈을 살포시 감고 딥 키스에 몰입해 있는 누나의 달뜬 표정이 그리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다시는 느낄 수 없는 황홀지경에 그저 몸 둘 바를 몰라 하며 입안에 흥건하게 고인 누나의 타액을 목안 깊숙이 삼키며 온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갑자기 누나가 내 혀를 내뱉으며 말했다.
"진후야, 누나 가슴이 답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