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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새큼한 유혹-404화 (404/477)

< -- 404 회: 205 섹스광 별채 새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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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랬던가! 기회는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주어지는 거라고!

그렇듯 새댁의 음란한 속살을 맛볼 수 있는 기회는 의외로 빨리 닥쳤다. 그러니까 정확하게 3일 후였다. 해거름이 질 무렵, 신혼부부 방에서 티격태격 다투는 듯한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자기, 안 가면 안 돼?"

"도대체 몇 번 말해야 알아듣겠어?"

귀를 쫑긋 세워 들어보니 직장 동료가 부친상을 당해 부서 대표로 문상을 가야한다는 남편의 주장에 꼭 장지(葬地)까지 따라갈 필요까지는 없지 않느냐는 새댁의 항변이 주 내용이었다.

결국 긴 마라톤협상(?) 끝에 사적인 일도 아니고 공적인 출장이라고 극구 주장하는 남편의 끈질긴 설득에 새댁이 마지못해 양보를 하게 됐는데, 그 양보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었다.

"자기야, 그럼 지금 한 번 해주고 가!"

듣고 있는 나도 기가 막힐 노릇인데 당사자인 남편은 그 얼마나 황당했겠는가.

"안 돼, 시간 없어! 지금 터미널에 나가야한단 말이야! 인애 너, 제발 그 극성 좀 죽여라!"

남편의 고함치는 소리가 끝에는 읍소하는 듯한 사정 투로 돌변했다.

그런데 대뜸 되받아치는 새댁의 다음 말이 가히 색스 집착증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그럼 갔다 와서 두 번 해 주는 거지? 약속해!"

"그, 그래 알았어! 세 번 해줄 게!"

그리하여 남편은 새댁의 올가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

바로 그날 밤, 자정을 훨씬 넘긴 시간이었다. 바람 한 점 없는 후텁지근한 한여름 밤이라 선풍기 바람마저 모터 열 탓인지 영 시원하지가 않았다.

'지금쯤 잠이 들었겠지.'

오늘을 디데이로 잡은 이유는 부모님도 마침 형님 조카 첫돌이라 형님 댁에 가셨으니 지금 우리 집에는 새댁과 나, 단 둘뿐이기 때문이었다.

나는 전투에 임하는 전사처럼 만반의 준비를 했다. 먼저 윗도리는 소매 없는 하얀 러닝셔츠, 아랫도리는 노팬티에 헐렁한 반바지 하나만 걸쳤다.

그런데 방안의 불을 끄고 막 문을 열고 마루로 내려 설 때였다.

'헉!'

하마터면 제풀에 놀라 엉덩방아를 찧을 뻔했다.

'저, 저게 누구야?'

아닌 게 아니라 새댁이 별채 마루에 걸터앉아 있었게 아닌가!

그런데 자세히 쳐다보니 앉아 있는 모양새가 수상쩍다기보다 여간 예사롭지 않았다.

'뭐야?'

나는 또 한 번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이 무슨 개 같은 경우인지 새댁의 오른손이 원피스 안으로 들어가 있었다.

'혹시 그 짓 하는 거 아냐?!'

나는 나도 모르게 새댁의 아랫도리를 뚫어져라 노려보았는데, 적당하게 벌어진 가랑이 사이에 뭔가가 리듬을 타듯 일정하게 흔들리고 있는 건 손이 분명했고 추임새를 봐서는 그 짓거리를 하고 있는 게 틀림없었다.

'이런, 이런! 정말이지 못 말릴 색골이구먼. 얼마나 하고 싶었으면….'

하루도 못 참고 자위행위로 펄펄 끓는 욕정을 달래고 있는 새댁을 훔쳐보고 있자니 괜스레 연민 같은 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연민에 앞서 내 관능적 욕망은 이미 팽팽하게 당겨져 있는 상태였다. 사타구니 녀석이 제일 먼저 기지개를 켰고, 입가에는 음흉하기 짝이 없는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젠장, 이거 너무 쉬운 거 아냐!'

문득 나는 이제 새댁을 어찌하는 것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꿀꺽!"

그녀의 자위행위에 잔뜩 고무된 나는 입 안에 잔뜩 고인 침을 삼키며 아랫도리 녀석을 아래위로 흔들고 있었다.

그런데 새댁은 내가 빤히 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도 모르는 척 하는 건지 한 손으로 젖가슴을 만지작거리며 자위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찔꺽! 찔꺽!"

손가락의 들락거림에 마냥 시달리고 있는 속살의 마찰음이 어렴풋이 들리는 듯했다.

바로 그때였다. 새댁이 갑자기 가랑이를 있는 대로 쩍 벌리며 뒤로 벌렁 드러눕는 게 아닌가! 오른손을 사타구니 깊숙이 밀어 넣은 채!

그런데 새댁의 성적 도발은 그게 끝이 아니었다. 통이 넓은 원피스를 훌렁 허리 위로 걷어 올리고는 이제는 아예 보란 듯이 대놓고 아랫도리를 들락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이럴 때 망원경이라도 있으면 금상첨화일 텐데 하는 생각을 했다. 별채 마루 위에 백열등이 켜져 있었지만 손가락에 놀아나고 있는 사타구니를 정밀하게 관찰하는 데는 무리가 따랐다.

"하아, 자기야! 나. 하고 싶어 미치겠어~! 오늘따라 더 하고 싶은 거 있지. 제발 나 좀 어떻게 해줘! 응, 자기야!"

나만의 착각인지는 모르겠으나 내 귀에는 나더러 보고만 있지 말고 어서 어찌 해달라는 하소연처럼 들렸다.

나는 새댁의 은근한 손놀림을 훔쳐보며 나름대로의 야릇한 상상에 빠졌다.

탱탱한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허벅다리 언저리 와이계곡 바로 위로 도도록하니 솟아 있을 불두덩, 그 불두덩을 새까맣게 뒤덮고 있는 음모 숲 그리고 세로로 갈라진 도끼자국, 그 도끼자국을 손가락으로 살짝 뒤집으면 이유 없이 드러나는 석류 빛 속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고 있었다.

"하아, 자기야! 뭐하고 있어? 얼른 와~! 미치겠단 말이야! 어서 와서 그걸로 나 좀 어떻게 해줘! 자기는, 이러는 내가 애처롭지도 않는 모양이지."

나를 유혹이라도 하려는 듯 실팍한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길고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석류 빛 속살을 짓이기듯 헤집는 새댁의 관능적인 몸부림은 나를 감전시켜 전율에 떨게 할 만큼 자극적이었다.

'젠장, 대놓고 주겠다는데… 이대로 나가 그냥 덮쳐버려!'

돌아가는 상황은 불을 보듯 뻔했다.

새댁은 나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런 말을 입에 주워 담을 필요가 없었다. 아니 어쩌면 이 집에 단 둘밖에 없다는 것을 십분 활용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나는 신중하고 싶었다. 야릇한 분위기를 조성해서 새댁을 농락하고 싶었다. 다 된 밥에 뜸을 들이듯!

어느 틈에 아랫도리 녀석은 한껏 하늘을 찌를 듯이 팽팽하게 부풀어 올라 버섯머리 첨단 틈새에 말간 이슬까지 매달고 있었다.

'그래, 그 방법도 괜찮아!'

새댁이 반드시 걸려들 거라는 확신을 믿어 의심치 않은 나는 타월을 들고 빠끔히 열려있는 문을 드르륵 열었다. 그리고는 마루에 첫발을 디디며 짐짓 본 것도 들은 것도 없다는 듯 왕 시치미를 뗐다.

"어, 어험! 더럽게 덥구먼!"

하면서도 새댁의 반응을 예의 주시하는 눈길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엄마야! 이를 어째! 자는 줄 알았는데…!"

혼비백산 상태에서 화들짝 놀라며 벌떡 일어나 앉아 오른손을 빼내고 원피스를 끌어내리는 새댁의 일련의 동작은 무슨 짓을 하고 있었는지 똑똑히 보라는 듯 완전히 슬로우 모션이었다.

"아니, 아주머니! 거기서 뭐하세요?"

타월을 목에 두르며 그렇게 묻는 내 말에 새댁의 반응이 제법 당돌했다. 당황이니 당혹이니 하는 빛은 전혀 찾을 볼 수가 없었다.

"어머, 얘 좀 봐! 아주머니라니? 아직 서른도 안 됐는데 아주머니라니! 그냥 기분 좋게 누나라고 불러주면 어디가 덧나니? 안 그래, 지훈 학생 아니 동생?"

말이야 맞는 말이었다. 이제 겨우 스물아홉 살인데 아주머니라 불렀으니 좀은 멋쩍기는 했다.

"그래요, 동생 할 테니까 누나해요! 근데 왜 밖에 나와 있어요?"

딱히 할 말이 없어 그렇게 둘러댔는데 새댁이 약간 얼버무리더니 내 마음을 읽기라도 했는지 대뜸 하는 말이 파격적이었다.

"으응, 잠이 안 와서…. 근데 동생은 왜 나왔어? 그 타월을 보니 목물이라도 하려 나온 모양이네."

"어지간히 더워야죠."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새댁이 발딱 일어나 수돗가로 걸어가며 말했다.

"그럼 이리 와서 엎드려! 내가 해줄 테니. 목물이란 게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거잖니."

"괘, 괜찮은데…."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못 이긴 척 좌우로 실룩거리는 새댁의 엉덩이 율동을 훔쳐보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이거 너무 싱겁잖아.'

유인책이 의외로 너무 쉽게 결말이 나는 바람에 실감은 나지 않았지만 결과가 내가 바라는 쪽으로 났으니 내심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동생, 위는 벗어야지."

내 아랫도리를 곁눈질로 은근슬쩍 훔치며 내뱉는 그 말에 나는 아무 군소리도 하지 않고 러닝셔츠를 벗고 수도꼭지 바로 옆에 엎드려뻗쳐 자세를 취했다.

새댁이 감탄사를 연발하며 호들갑을 떨어댔다.

"어머, 어머! 동생 몸이 완전히 역삼각형이네! 정말 멋지다! 남자는 모름지기 이 정도는 돼야지! 너무 멋있다, 얘1 어쩜 이리 듬직할까 몰라! 우리 자기는 동생한테 비하면 어린애야, 어린애!"

나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그저 지금부터 어떻게 새댁을 요리하느냐를 놓고 잔머리를 굴릴 따름이었다.

"어어! 푸우~! 아우, 시원해~! 누나, 깜깜한 밤에 등목을 해서 그런지 기분 죽이는데요."

엉치뼈에서부터 시작해서 허리와 옆구리 그리고 가슴과 등을 훑고 목덜미에까지 줄기차게 흐르는 물세례에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시원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이었다. 갑자기 물세례가 뚝 끊어진다 싶었는데, 아뿔싸!

'헉, 뭐야?'

아닌 게 아니라 미처 손 쓸 틈도 없는 눈 깜짝할 새 반바지가 훌러덩 벗겨지고 말았다. 그러니까 선제공격을 당한 쪽은 나였고, 선수를 친 건 새댁이었다.

"어어! 누, 누나 지금 뭐하는 거야?"

하지만 상황은 이미 급박하게 돌아간 뒤였다.

"동생, 이럴 땐 미친 척 가만있는 거야! 누이 좋고 매부 좋다는 말도 있잖니! 어머, 이게 뭐니? 이게 그거니? 하아, 몰라! 너무 크다, 얘! 엄마야!"

이미 새댁은 엉덩이 계곡 밑으로 손을 잽싸게 밀어 넣어 뜨겁고 단단하게 곧추서 있는 아랫도리 녀석을 아래위로 훌쳐대고 있었다.

"으윽, 이래도 되는 거야?"

나는 엉덩이를 가볍게 뒤틀며 새댁의 손을 털어내려 했지만 그럴수록 옹골차게 말아 쥐는 새댁의 악력이었다.

"동생, 미안해. 하고 싶어 미치겠는데 어떡해! 제발 부탁인데 내가 하자는 대로 하면 안 될까? 이렇게 부탁할게. 응, 동생~!"

애원인지 사정인지 하소연인지, 하여튼 내 심금을 짠하게 울리는 새댁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였다.

"…"

이쯤에서 새댁 말대로 미친 척하는 게 도리인 동시에 예의며 또한 현명이 아닐까 싶어 용납한다는 뜻으로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새댁이 용기를 얻은 듯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고마워, 동생! 그럼 일어나 바로 서. 빨아줄 테니까."

나는 두 말 않고 벌떡 일어나 새댁 바로 앞에 사타구니를 들이대며 부동자세를 취했다.

새댁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녀석은 위풍당당, 버섯머리를 배꼽 쪽으로 뻗친 채 방아깨비처럼 껄떡거리고 있었다.

"하아, 어쩜 이렇게 탐스러울까 몰라! 정말이지 먹음직스러워! 우리 자기 꺼보다 두 배는 되겠다, 얘! 동생은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만날 이거만 키우는 모양이지."

새댁은 뭐가 그리 신기하고 놀라운지 입에 넣을 생각은 하지 않고 빤히 내려다보며 쓰잘데기 없는 말만 나불거렸다.

"잔소리 그만하고 어서 물기나 해요!"

말 떨어지기가 무섭게 날렵하게 무릎 자세를 취하고 얼굴을 내 사타구니에 들이댄다 싶었는데 손도 갖다 대지 않고 그냥 입만 크게 벌려 혀를 쑥 빼물고는 버섯머리 부분을 혀로 살짝 핥고는 이내 덥석 한 입 가득 삼키듯 베어 물었다.

"으윽, 뭐가 이리 뜨거워요!"

순간 나는 허리를 앞으로 튕기듯 냅다 들이밀고 두 손으로 새댁의 머리채를 움켜잡고 녀석을 질끈 물고 늘어지는 추임새를 따라 엉덩이를 흔들었다.

어느새 새댁의 두 손은 내 고환주머니를 하나씩 잡고 공기놀이 하듯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으으,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누나, 더 깊게 넣어봐!"

나는 머릿속이 텅 비는 듯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알몸으로 여자의 펠라티오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현장감만으로도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쾌감이 온몸 구석구석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등줄기를 내리훑는 짜릿한 전율에 나는 어금니를 악물고 모서리를 쳐댔다.

사실 새댁 속살을 위로해주어야 한다는 작금의 사명감(?)만 아니라면 당장이라도 아랫도리를 펑 열어젖히고 사정의 무리를 입 안 가득 쏟아내고 싶은 충동이 불같이 일었다.

새댁은 녀석을 목구멍 너머까지 밀어 넣어 꽉꽉 조여주고 있었다. 크윽, 크윽 하면서도 집요하리만큼 조아대고 있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그냥 뭔가를 터트릴 것 같았다.

나는 안 되겠다 싶어 한소리 했다.

"누나, 하고 싶다면서 언제까지 이럴 거야?"

그제야 새댁이 녀석을 손바닥에 내뱉고는 아래위로 문지르며 촉촉하게 젖은 눈망울로 나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그러게 말이야. 얘, 나중에 더 빨 거니까 그땐 그냥 가만히 있어야 돼! 입 안에 꽉 들어차는 게 어찌나 좋은지…. 얘, 그냥 뒤로 당하고 싶어. 남자는 뒤로 하는 거 무지 좋아하잖아. 해줄 거지?"

나는 달리 거절할 명분이 없다 싶어 고개를 끄덕했다.

"할 수 없지 뭐!"

말이 끝나기 무섭게 새댁의 행동은 그야말로 물 흐르듯 매끄러웠다. 소매 없는 원피스를 위로 훌러덩 벗고 던지고 브래지어와 팬티를 제거하는 데는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어둠 속에 하얀 빛을 두른 채 고스란히 드러난 새댁의 알몸은 눈이 부실 정도였다. 침이 절로 삼켜졌다.

나는 나도 모르게 녀석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심장은 벌렁벌렁, 두 다리는 후들후들, 두 눈은 처짐이 없는 볼륨감으로 한껏 부풀어 오른 젖가슴에 꽂혀 있었다.

"아우, 누나 몸매 죽인다!"

새댁이 눈을 살짝 흘기며 코맹맹이 소리로 애교를 떨었다.

"얘는~, 감상은 두고두고 하면 되잖니~? 나, 엎드린다~!"

그러고는 서둘러 엎드려뻗쳐 자세를 취하고 엉덩이를 살랑살랑 좌우로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어때, 뒤치기 자세 죽이지?"

어디 죽이다 뿐인가. 잘록하니 들어간 허리선에 이어져 있는 암팡진 엉덩이 곡선은 나로 하여금 군침을 돌게 할 정도로 뇌쇄적이었다. 까만 어둠 속에서 백자 항아리처럼 희디흰 빛을 발산하고 있는 그림이야말로 육감적이다 못해 자극적이었다.

"그. 그만 흔들어요! 안 그래도 미치겠는데…!"

나는 왼손으로 아랫도리 녀석을 쓰윽, 쓰윽 훌치며 오른손으로 호스 끝을 잡고 엉덩이 계곡 위, 정확하게는 도끼자국 바로 앞에 바짝 갖다 댔다.

쏴아, 쏴아! 수압이 대단한 물줄기가 속살 입구를 때리기 시작했다.

새댁의 알몸이 에스자로 뒤틀렸다. 입에서는 자지러지는 듯한 교성이 연신 꼬리를 물고 있었다.

"아이~, 동생 너무 짓궂다! 동생, 나 무지 흥분했거든. 그냥 뒤에서 지금 넣어주면 안 돼?"

"그러지 뭐! 그런데 누나 팔 아프지 않을까?"

"괘, 괜찮아. 어서 넣기나 해! 아니지. 동생, 넣기 전에 거기 좀 빨아주면 안 될까?"

당연히 그런 요구를 할 줄 알았는데 어찌 말이 없나 싶었던 차였다.

"히히, 안 그래도 그럴 참이었는데…. 자, 이제 다리를 조금 더 벌려요. 속살이 훤히 들여다보이게…."

무릎을 꿇고 눈높이를 엉덩이 계곡에다 맞추고 그렇게 주문하자 새댁은 두 말 않고 가랑이를 보란 듯이 좌우로 활짝 열어젖혔다.

"이렇게 말이지?"

"굿!"

탱탱한 볼륨감으로 봉긋 치솟아 있는 새댁의 두 쪽 엉덩이를 한 손에 하나씩 싸잡아 쥔 나는 어둠 속에서도 확연하게 눈에 들어차는 검은 음모 숲 위로 얼굴을 가져갔다. 그리고는 길게 빼문 혀끝으로 아래서 위로 훌치듯 핥기 시작했다.

"어머, 이게 뭐니? 엄마야, 너무 짜릿하다 얘! 아우, 살 떨려! 조개 안까지 다 떨린다, 얘!"

문득 몰래 훔쳐본 그날, 간드러진 비명을 막무가내로 질러대던 새댁에게 핀잔을 주던 남편의 말이 생각났다.

나는 얼른 얼굴을 떼고 말했다.

"누, 누나! 제발 소리 좀 죽여! 누나 색골인 줄 아니까 제발 소리 좀 낮춰! 누가 들을까 겁난단 말이여! 알았지?"

"아, 알았어! 참아 볼 테니 어서 계속하기나 해! 너무 좋아서 미치겠단 말이야! 하아, 이런 기분 정말 처음이란 말이야!"

새댁의 엉덩이는 감질이 나는지 막무가내 식으로 전방위로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었다.

그럴수록 더 거세게 끝간데 없는 희열의 샘을 달구고 싶은 게 남자의 성적 심리인 것을!

손가락으로 새댁의 꽃잎을 양쪽으로 열어젖힌 나는 길게 빼문 혀를 꼿꼿하게 세워 마냥 벌름거리는 속살 깊숙이 찔러 넣었다.

"하아, 동생 못하는 게 없네! 정말 죽인다, 얘! 그래, 너무 잘하고 있어! 흐흑! 나 어쩌면 좋아! 내 조개 어쩌면 좋아~!"

새댁은 뭐가 그리 좋은지 미친 년 널뛰듯 천방지축으로 놀아나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시큼하면서도 달콤한 감로수 맛이 배어 있는 속살은 처음에는 불청객의 난입을 경계라도 하듯 움찔거리더니 이내 살가운 웃음꽃을 날리며 온몸을 던져 내 혀끝을 바짝 조아대고 있었다.

'뭐야? 깨무는 거야 빨아 당기는 거야!'

아닌 게 아니라 혀뿌리를 바짝 물고 늘어지듯 하는 속살 내공이 여간 예사롭지 않았다. 깨무는 듯하면서도 빨아 당기는 듯하고, 빨아 당기는 듯하면서도 깨무는 듯한 기기묘묘한 테크닉이었다. 정말이지 수천 만 마리 실뱀들이 들어앉아 앞서거니 뒤서거니 깨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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