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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새큼한 유혹-369화 (369/477)

< -- 369 회: 113 여비서, 그녀의 도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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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때였다. 누나의 입에서 고대했던 말이 툭 불거졌다.

"자기야, 이제 넣어줘! 꽂아줘! 박아줘~!"

분명 마지막에는 코맹맹이 소리였다. 자는 사람이 코맹맹이 소리를 할 턱이 없었다.

나는 이제 대놓고 누나를 먹어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알았어!"

서둘러 삽입자세를 취한 나는 말간 겉물은 매단 채 뜨겁게 달아올라 있는 심벌을 말아 쥐고 벌렁거리는 속살 입구에 끄트머리를 갖다 댔다. 그리곤 손을 떼고 엉덩이에 힘을 주어 천천히 밀어 넣었다.

"어머! 내 구멍! 내 구멍 뚫렸어! 하아! 너무 빡빡해! 꽉 들어찬 이 느낌 너무 좋아!"

"으윽! 누나, 누나 구멍 맞는 거야! 너무 좁은 거 아냐?"

나는 삽입과 동시에 심벌을 감아 돌리는 엄청난 옥죔 현상에 어금니를 앙다물어야 했다.

그때 누나의 입에서 내 이름이 튀어나와 내 귀를 사정없이 후려쳤다.

"이 바보야! 준호 네 물건이 너무 굵어서 그런 거야!"

"으윽! 누나… 하여간 여자 내숭은 조물주도 못 말린다니까. 누나 좋아? 내 물건 쓸 만해?"

"이런 물건은 처음이야! 딱 내 체질이야! 준호야, 이제 맘 놓고 찔러 줘! 이 누나 홍콩 보내줘! 왕복으로 보내줘!"

누나는 어느 틈에 두 다리로 내 허리를 뱀처럼 친친 감은 채 사타구니를 위로 쳐올리고 있었다.

"알았어, 누나! 열 번이고 백 번이고 보내줄 게!"

나는 누나를 먹을 수 있다는 게 꿈만 같았다. 사막의 신기루처럼 요원하게만 생각했던 누나 속살에 내 심벌이 깊숙하게 박혀있다는 현장감만으로도 천하가 내 손아귀에 잡혀있는 것 같았다.

"준호야, 상수는 자니?"

상황이 상황인 만큼 동생 상수가 마음에 걸린 모양이었다.

"아니. 아직 안 들어 왔어. 동아리 모임에 나갔는데 아까 전화 왔었어, 새벽에 들어온다고."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누나 입에서 가당찮은 말이 내뱉어졌다.

"잘됐네! 준호야, 신나게 박아줘! 상수 어쩌면 안 들어올지도 몰라!"

"으윽, 누나!"

심벌이 살 구멍 바닥에 완전하게 뿌리를 내리면서 누나와 나의 치골이 맞부딪치는 순간 나는 누나의 젖가슴을 움켜잡고 짧게 끊어지는 신음을 내질렀다. 감당할 수 없는 삽입의 쾌감 때문이었다.

누나도 색다른 느낌을 받았는지 간드러지는 신음을 내지르며 엉덩이를 빙그르르 돌려댔다. 그 마찰력이 죽었다 깨어나도 다시는 맛볼 수 없는 쾌감 그 이상이었다.

나는 심벌을 둘러싸고 있는 살 구멍 속살의 감칠 맛 나는 감각을 떨어버리기라도 하듯 깊게 박혔던 심벌을 뽑아냈다가 다시 들이박는 박음질을 계속 쳐댔다.

"하아~! 그래, 우리 준호 잘하고 있어! 아아~! 더 깊게 구석구석 찔러줘! 그래, 바로 그거야! 거기 거기를 집중 찔러 줘이잉~!"

누나는 온몸을 출렁거리며 아랫도리를 치받고 돌려대는데 정신이 없는 듯했다.

그런 누나가 내 눈에는 대단한 요분질로 보였다. 감히 흉내를 낼 수 없는!

사실 가랑이를 거의 일직선으로 쩍 벌린 채 눈을 희번덕 까뒤집고 찔러달라고 몸부림을 쳐대는 모습이 엽기로 보였다.

하지만 나는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승부를 걸만한 구멍이기 때문이었다.

나는 누나의 휘황찬란한 요분질에 맞추어 박음질을 해댔다. 그때마다 누나는 뜨거운 살 구멍과 치골을 한사코 밀어 올리며 거침없는 내 공격을 가뿐하게 받아내고 있었다.

이제 누나의 살구멍에는 살이 터지고 물이 튀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벌어질 대로 벌어진 누나의 살 구멍 속에는 뜨거운 애액이 용암처럼 쉼 없이 솟구쳐 우리의 박음질과 요분질을 황홀지경으로 이끌고 있었다.

나도 나지만 누나는 좀처럼 지치지도 않았다. 내가 한번 박음질을 해대면 누나는 쳐올리는 율동과 돌리는 동작을 연속적으로 구사하고 있었다.

"어때, 누나 구멍 죽이지? 이런 구멍 먹은 적 있어?"

"아, 아니! 처음이야! 이리 쫄깃쫄깃한 구멍은 머리 털 나고 처음이야! 우우! 누, 누나… 앞으로 계속 누나 구멍 먹어도 돼?"

"당근! 신청만 해! 그냥 벌려줄 테니까! 준호야, 이제 다른 각도로 찔러봐!"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선뜻 되지 않았다.

그러자 누나가 대뜸 코치를 했다.

"얘는… 한쪽 다리를 세워 반대쪽을 비스듬하게 찔러봐!"

그제야 이해가 됐다.

"누나, 이렇게 말이지."

얼른 나는 오른쪽 다리를 세워 누나의 허리를 바짝 그러쥐고 왼쪽을 집중 찔러댔다.

아니나 다를까! 누나가 방안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큰 비명소리를 내지르며 천방지축으로 날뛰기 시작했다.

"이게 뭐니! 나 죽어! 준호야, 나 죽을 거야! 계속 팍팍 찔러줘! 어머! 또 이상해! 준호야, 나 또 싼다!"

순간 심벌에 감기는 뜨거운 기운에 나는 움찔했다. 불에 데는 듯한 감각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무지 뜨거웠다.

"으윽! 누나, 뭐가 이리 뜨거워?!"

"몰라! 준호야! 멈추지 말고 계속 찔러줘! 준호야, 이제 반대로 해!"

나는 누나가 하라는 대로 자세를 바꾸고 뜨거운 애액을 질질 흘리는 살 구멍을 사정없이 찔러댔다.

"찔꺽! 찔꺽!"

"퍽! 철퍽! 퍽! 철퍽!"

음란하기 짝이 없는 소음과 소리가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꼬리를 물며 광란의 섹스 현장을 달아오르게 하고 있었다.

"준호야, 이를 어째? 너무 많이 쌌나봐! 질질 흘러내리는 거 같아! 어쩜 이리도 잘 찌르니! 나 두고두고 널 먹을 거야! 그래도 되지?"

"되고말고! 누나 구멍은 이제 내 전용 구멍이야!"

우리는 전격적으로 합의를 봤다. 이 시간 이후부터 섹스 파트너가 되기로.

"준호 너, 아직 안 쌌지?"

누나가 엉덩이를 빙그르르 돌리며 그렇게 물었다.

"응."

그때 난 누나의 젖가슴 계곡을 혀로 핥아 올리며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비틀고 있었다.

누나가 허리를 비틀고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왜?"

"그냥."

왠지 싸고 싶지 않았다. 오래오래 담근 채 감칠 맛 나는 구멍 속살을 만끽하고 싶었다.

"얘는, 그냥이 어디 있니? 얼른 싸! 나 싸는 거 느끼고 싶단 말이야!"

누나가 코맹맹이 소리로 애교를 떨었다.

"누나, 위에서 해주면 안 돼?"

갑자기 그렇게 당하고 싶었다. 춤을 추듯 출렁거리는 젖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미친 듯이 사타구니를 쳐올리며 절대 쾌감인 사정의 순간을 맞이하고 싶었다.

"얘는, 진작 말하지."

누나는 눈을 살짝 흘겼다. 그 까짓 거 못해 줄 것도 없다는 표정이었다.

그런데 내가 막 엉덩이를 들어 심벌을 빼내려하자 누나가 두 다리로 내 허리를 감으며 말했다.

"아이~! 빼지 말고 그냥 몸만 굴려!"

나는 별난 취향이다 싶어 누나를 끌어안고 한쪽으로 몸을 굴렸다.

졸지에 여성상위로 나를 올라 탄 누나는 냅다 쪼그려 앉고서는 허리를 꼿꼿하게 세운 채 두 손으로 내 무릎을 잡고 요분질을 쳐대기 시작했다.

누나의 요분질은 군무를 추듯 현란 그 자체였다. 아니 무궁무진하다는 게 옳은 표현일 것이다. 내 심벌을 다 토해냈다가 위에서 내리찍듯 다시 뿌리 끝까지 보쌈 하는 품새야말로 기똥차다 할 정도였다.

거기다 바람 한 점 드나들 수 없을 만큼 사타구니를 바짝 밀착시킨 상태에서 그네를 타듯 앞뒤로 문질러대다 어느 순간 시계방향으로 빙그르르 회전을 할 때는 아랫도리가 통째로 빨려 들어가는 듯했으니 정말이지 이런 쾌감이 또 있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그래서일까? 나는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

"으으, 누, 누나! 나… 지, 지금이야! 지금!"

내 입에서 괴상한 소리가 빗발치듯했다.

"싸! 왕창 싸버려! 구석구석 뿌려줘~!"

바로 그때였다. 사타구니를 관통하며 용오름처럼 솟구치는 그악한 기운에 나는 누나의 탱탱한 젖가슴을 주물럭거리며 아랫도리를 쳐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폭죽과도 같은 폭발의 순간의 맞이했다.

"이, 이게 뭐니! 너무 세다 얘! 그, 그만 싸! 내 구멍 무너진단 말이야! 엄마야~!"

누나는 눈을 까뒤집은 채 안타까울 정도로 자지러지고 있었다. 구멍을 때리는 내 물줄기에 혼비백산 제 정신이 아닌 듯했다.

그리고 잠시 후 나는 끈적끈적한 신음소리를 길게 흘리며 내 가슴 위로 허물어지는 누나를 꼭 끌어안았다. 흥건하게 젖은 땀으로 미끈거리는 감촉이 그리 좋을 수가 없었다.

그때 누나가 속삭이듯 중얼거렸다.

"대단했어! 이런 미친 섹스는 정말 처음이야! 넌 이제 내 꺼야!"

누나는 내 심벌을 구멍 안에 가둔 채 잠이 들었다.

***

그날 상수 녀석은 누나 말대로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나는 누나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아침밥을 먹고 있었다.

"아이, 너무 그러지 마!"

내 발가락은 노팬티로 방치되어 있는 누나의 살 구멍을 들쑤시고 있었다. 누나도 내 아랫도리 심벌을 두 발 사이에 끼운 채 비벼대고 있었다.

"누나가 먼저 시비를 걸었잖아!"

"미친 놈!""

살짝 눈을 흘기는 누나가 내 눈에는 천상의 여자처럼 보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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