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54 회: 108 아내 친구 위로섹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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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남자의 아랫도리 살맛에 굶주려 있는 절박한 한 여자의 현주소를 아무 거리낌 없이 드러내는 그녀였다.
어느 틈에 그녀의 가랑이는 만개한 꽃처럼 활짝 열려있었다. 나는 끈적거리는 혀로 그녀의 긴 목덜미를 핥아가며 한 손으로는 이미 후텁지근한 열기를 풀풀 날리며 축축한 습지로 변한 아랫도리 꽃잎계곡을 마구 희롱하기 시작했다.
아내의 친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내 이성은 급격히 마비되어 가는 가운데 욕정은 강한 승부욕과 함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그녀는 내 혀끝이 온몸 구석구석 난을 치듯 핥고, 내 손바닥이 불두덩과 도끼자국을 감질나게 훌칠 때면 한껏 벌어진 입으로 뜨거운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미친 년 널뛰듯 날뛰기 시작했다.
"하아, 동준 씨! 나 어쩜 좋아요? 미칠 것 같아요! 흐흑!"
"연수 씨, 그냥 아무 생각 말고 본능이 이끄는 대로만 해요. 아셨죠?"
그때 나는 거의 일직선으로 벌어진 가랑이 사이에 낮은 포복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 그럴 게요! 동준 씨 하라는 대로 할 게요~!"
이미 그녀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오직 남자의 아랫도리를 탐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발정 난 암캐에 지나지 않았다.
탱탱한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허벅다리며, 앙증맞게 갈라져 있는 도끼자국이며, 살집이 통통한 불두덩 위로 먹물을 풀어놓은 듯한 새까만 음모 숲이 내 두 눈에는 음란에 젖고 싶은 한 여자의 소도구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나는 얼굴을 그녀의 사타구니에 파묻었다. 코끝을 간질이는 곱슬곱슬한 음모를 한 입 가득 베어 물고 쪽쪽 빨아댔다.
그녀가 허리를 뒤틀고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동준 씨, 너무 짜릿해요! 하아!"
그때 그녀의 두 손은 내 머리카락을 뽑아버릴 듯이 있는 힘껏 움켜잡고 있었다.
그런데 좌우대칭으로 앙증맞게 맞물려 있는 그녀의 꽃잎은 아내의 그것과는 색다른 느낌이었다. 색감부터가 달랐다. 아내의 꽃잎이 거무튀튀하다면 그녀의 꽃잎은 깨끗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살색 고유의 빛깔을 머금고 있었다.
'많이 안 해서 그런가?'
내 상식으로는 그렇게 밖에 보이지 않았다.
나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여린 꽃잎을 까뒤집듯 손가락으로 활짝 벌렸다. 핑크빛 속살이 있는 그대로 아니 생긴 그대로 눈을 부릅떴다.
"으으! 이리 깨끗할 수가 있다니!"
아내의 속살과 너무도 비교되는 속살인지라 나 자신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다.
문득 나는 고개를 들어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그때 그녀는 한껏 상기된 얼굴로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아랫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그게 내 두 눈에는 고혹적으로 보였다.
이미 그녀의 아랫도리 속살 안은 질척거리는 물기로 흥건했다.
나는 끈적거리는 물기를 손가락에 잔뜩 묻혀 잘 익은 포도 알처럼 탱글탱글 도드라진 클리토리스에 대고 문질렀다. 위아래로 문지르다가 점점 빠르게 원을 그리면서 애무해 나갔다.
"흐흑, 동준 씨~! 그, 그만해요! 나 죽을 것 같아요! 제발요~!"
그녀는 견디기가 어려운 듯 몸을 에스자로 꿈틀거리며 아우성을 쳐댔다.
마침내 나는 질퍽한 속살 안으로 혀를 천천히 찔러 넣었다. 달디 단 감로수가 입 안 가득 고이는 순간이었다.
나는 걸신들린 듯 마구 할짝거렸다.
그때 그녀는 두 손으로 내 머리를 찍어 누르며 엉덩이를 공중에 붕 띄운 채 원을 그리듯 빙글빙글 돌려대고 있었다.
"동준 씬, 나쁜 사람이야! 날 미치게 만드는 나쁜 사람이야! 흐흑, 나 죽을래! 동준 씨한테 죽고 싶어! 제발 날 죽여줘요! 제발요~!"
그녀는 평소의 조신한 품위의 그녀가 아니었다. 주체할 수 없는 음욕에 미쳐버린 한 마리 발정 난 암캐일 뿐이었다.
내가 혀를 빼내자 속살 안에서 한줄기 맑고 허연 무리가 꾸역꾸역 기어 나와 회음부 쪽으로 흘러내렸다.
바로 그때 그녀가 은근한 눈빛으로 나를 내려다보며 두 손을 기도하듯 마주잡고 말했다.
"동준 씨, 이제 그걸로 죽여줘요. 제발, 이렇게 빌게요! 네, 동준 씨!"
순간 나는 지독한 연민을 느꼈다. 얼마나 간절했으면 빌기까지 한단 말인가!
불현듯 속에서 뜨거운 뭔가가 뭉클 솟구치는 걸 느낀 나는 뜨겁다 못해 잔뜩 발기한 몰골로 검붉기까지 한 자존심을 말아 쥐고 삽입 자세를 취했다.
그때 그녀가 두 다리를 번쩍 들어 올려 내 허리를 뱀처럼 친친 감았다.
"동준 씨, 어서요! 어서 들어오세요! 뜨겁게 반겨줄게요! 네, 동준 씨!"
나는 그녀의 눈가에 그렁그렁 고여 있는 눈물을 내려다보며 허리를 숙여 자존심 끄트머리로 도끼자국을 아래위로 문질러주었다. 말랑말랑한 꽃잎이 이리저리 쓸리고 있었다.
바로 그때였다.
그녀가 두 손으로 날 와락 끌어안으며 두 다리로 내 허리를 주저앉히다시피 했다. 그 바람에 내 자존심은 빨려 들어가듯 그녀의 속살 깊숙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아악. 동준 씨~!"
그녀가 먼저 날카로운 비명을 내질렀다.
"으윽! 연수 씨!"
나 역시 아랫도리가 통째로 해체되는 듯한 아찔하면서도 짜릿한 기운에 단말마 신음을 지르며 그녀의 젖가슴 계곡에 얼굴을 묻었다.
"동준 씨, 이건 너무해요! 이렇게 꽉 찬 느낌 처음이에요! 제발, 날 내버려 두지 말아요! 동준 씨 맘껏 희롱해주세요!"
그랬다. 그녀의 속살은 바람 한 점 드나들 수 없는 상태에서 내 자존심을 사정없이 질끈 물고 있었다.
"그래요! 이런 속살 나도 처음입니다. 이런 속살을 방치한 소연 씨 남편이 불쌍하군요!"
나는 빡빡하게 물려있는 자존심을 빼냈다가 다시 힘주어 내리꽂듯 깊숙이 찔러주었다.
"아악, 나쁜 사람! 그리 세게 들이치면 어떡해요? 아, 아니에요! 그렇게 해주세요! 동준 씨 맘대로 해요! 그냥 경애 속살이라 생각하고 동준 씨 마음대로 해요! 하아, 흐흑!"
그때 그녀는 열손가락으로 내 등짝을 파헤치듯 하며 미친 년 널뛰듯 사타구니를 거칠게 치올리고 있었다.
나는 춤을 추듯 출렁거리는 젖가슴을 두 손으로 움켜잡고 입으로 젖꼭지를 물고 번갈아 쪽쪽 빨아댔다.
"동준 씨, 우리 키스해요! 내 혀 좀 빨아주세요!"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나는 바짝 말라있는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갰다,
그러자 그녀의 입이 스르르 열리더니 어느 순간 젤리처럼 부드러운 그녀의 혀가 내 입안으로 쏙 밀려들어왔다.
그녀의 혀는 달콤했다. 나는 그 혀를 강하게 빨아 당겼다. 고통에 겨워하는 그녀의 신음소리가 나를 더더욱 부채질했다.
나는 그녀의 달디단 혀를 강하게 빨아 당기면서 아랫도리 자존심을 미친 듯이 들락거렸다.
그럴 때마다 쪽쪽 하는 음란한 소리와 질척거리는 음탕한 소음이 어지럽게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그녀는 이미 초죽음 상태까지 몰려 있었다. 그렇게 원 없이 질러대든 신음 대신 고양이 앓는 소리만 간간히 내뱉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그녀의 요분질은 쉼 없이 제 할 도리를 다하고 있었다.
이미 내 자존심은 감각마저 상실한 채 이제는 거의 자동으로 그녀의 속살을 짓이기듯 들락거리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의 알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미끈거리는 감촉이 나를 더없는 쾌감 속으로 내몰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그녀의 귓불을 이빨로 자근자근 깨물 때였다. 그녀의 속살에 야릇하기 짝이 없는 기묘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그건가?'
내 예감은 적중했다.
"동준 씨, 나 이상해요! 뭔가 부글부글 끓는 거 같아요! 이게 뭐죠? 흐흑~! 나 할래! 할 거야! 이 느낌 얼마만인지 몰라! 도, 동준 씨~! 엄마야~!"
나는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짜릿한 전율에 그만 입을 떡 벌리고 말았다. 소용돌이치는 뜨거운 물줄기가 자존심을 통째로 휘감아 돌리는 듯했으니 이런 오르가슴도 있나 싶을 정도였다.
"연수 씨, 기가 막히는군요!"
그때였다. 그녀가 내 목을 끌어안으며 소리쳤다.
"이제 동준 씨 당신 차례에요! 안에 터트려주세요! 질 벽을 때리는 강한 기운을 느끼고 싶어요! 어서요, 동준 씨!"
별난 여자였다, 질 벽을 때려달라니 머리털 나고 처음 듣는 소리였다.
그래서일까. 갑자기 사정하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느꼈다. 그녀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게 궁금했다.
나는 사정 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끄트머리 부위만 여전히 벌름거리는 속살을 들락거렸다.
그러자 삽시간에 아랫도리가 통째로 펑 터지는 듯한 짜릿한 쾌감이 급속도로 몰리기 시작했다.
"으으! 여, 연수 씨! 지. 지금 터져요!"
나는 흘린 땀으로 미끈거리는 그녀의 젖가슴 계곡을 혀로 핥아대며 몸서리를 쳐댔다.
"어머! 마, 맞아요! 하아, 이게 왜 이래요? 당신 이게 겁나게 부풀어 올라요! 동준 씨, 양껏 터트려주세요! 다 받아줄게요! 한 방울도 남기지 말고 터트리세요! 어서요!"
그녀는 신들린 듯 아랫도리를 들썩거렸다.
"으윽~!"
마침내 나는 난생처럼 질러보는 괴성과 함께 부르르 몸을 떨며 빈틈없이 맞물린 그녀의 속살 구석구석 내 뜨거운 무리를 마구 터트렸다.
"흐흑, 동준 씨! 너무 세게 때리지 마요! 어머. 내가 왜 이러죠? 나, 또 이상해요! 어쩌죠? 이런 적이 없었는데 …! 하아, 나 몰라! 나 또 할래! 또 할 거야! 으흐흑~!"
그녀는 무진장 방출되는 사정의 무리를 온몸으로 맞서며 고스란히 받아내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흐느낌을 동반한 두 번째 오르가슴을 느낀 그녀였다. 별난 여자답게 별난 오르가슴이었다.
나는 사지를 축 늘어뜨린 채 숨을 고르고 있는 그녀를 꼭 끌어안았다.
"연수 씨, 미친 섹스였어요!"
그러자 그녀가 두 다리로 내 허리를 휘어 감으며 속삭였다.
"그래요. 죽음보다 깊은 섹스였어요! 평생 못 잊을 거예요! 고마워요, 동준 씨! 그냥 고마워요! 그냥요, 그냥요. 그냥 고마워요."
그녀는 울고 있었다. 감겨 있는 눈가로 핏빛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나는 그 뜨거운 눈물을 혀로 핥아주었다.
그녀가 아랫도리를 쳐올리며 작심한 듯 말했다.
"동준 씨, 나 어쩌죠? 당신한테 길들여지고 싶은데 …."
"그러고 싶어요?"
왠지 모르게 그래야만 될 것 같았다. 아니, 그러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아내인 경애가 마음에 걸렸지만 색다른 맛이 절로 나는 별난 속살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동준 씨, 남편 올 때까지 만이라도 당신을 느낄 수 있는 여자가 되고 싶어요! 거절하지 말아주세요! 네, 동준 씨!"
애타게 매달리는 그녀였다.
"그래요! 그럴 게요!"
나는 그녀를 잡아 일으켜 내 무릎 위에 앉혔다. 그 바람에 내 자존심이 저절로 빠졌다.
"나 몰라!"
갑자기 그녀가 몸서리를 쳐대며 내 가슴에 폭 안겼다.
순간, 머릿속을 강하게 스치는 게 있었다. 하여 나는 그녀를 뒤로 넘어뜨리고 두 손으로 그녀의 두 다리를 잡고 높이 치켜들었다.
"후후!"
아닌 게 아니라 그녀의 속살에서 내 정액과 그녀의 분비물이 한데 어우러져 꾸역꾸역 느리게 회음부 쪽으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녀가 살짝 눈을 흘기며 말했다.
"나쁜 사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