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42 회: 104 불청객과 두 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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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은 엉덩이를 뒤로 퍽퍽 쳐대며 하염없이 싸질러지는 내 뜨거운 물세례를 고스란히 받아내고 있었다.
"아우! 이런 미친 구멍을 봤나! 뭐가 이리 뜨거워! 아우! 아우!"
나는 짐승이 울부짖는 소리를 내며 마지막 남은 한 방울까지 싸질렀다.
"후우~! 나 죽을래!"
수진이 참았던 숨을 한 번에 내뱉으면서 침대 위로 사지를 쭉 뻗고 반듯하게 드러누웠다.
"우우! 이건 미친 섹스야!"
나는 땀으로 흥건히 젖어있는 수진이 몸 위로 업혀졌다. 두 손은 자동으로 수진의 젖가슴을 움켜잡았고, 얼굴을 젖가슴 골에 파묻었다.
수진이 나를 꼭 끌어안았다.
"다음에 또 해줄 거지?"
"날 먹는다는 소리만 안 하면 언제든지."
"알았어. 다음부턴 네가 날 먹는 거야! 하아! 나 몰라! 아직도 그게 꿈틀거리는 거 같아!"
수진이 두 다리로 내 허리를 휘감으며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또?! 안 돼!"
나는 아줌마가 올 시간이라는 생각에 얼른 몸을 일으켰다.
"아이~! 미워~!"
수진이 간드러진 코맹맹이 소리를 낼 때 나는 살짝 열려있는 방문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바로 그 순간, 뭔가가 내 눈앞을 스쳐지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헉!'
온몸에 소름이 확 돋는 순간이었다.
나는 황급히 문 쪽으로 몸을 날려 문을 열고 안방 쪽을 쳐다보았다.
'헉!'
안방 안으로 잽싸게 몸을 숨기는 아줌마를 목격한 순간 나도 모르게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식겁은 아니지만 당황스럽기 짝이 없는 순간이었다.
'이거 다 본 거 아냐?!'
문득 그 생각부터 들었다. 아줌마가 언제 왔는지가 중요하지 않았다. 수진과 아랫도리를 짜 맞추고 헐떡거리는 장면을 아줌마가 봤느냐 안 봤느냐가 관심사였다.
나는 얼른 알몸 그대로 침대 위에 큰 대자로 널브러져 있는 수진에게 다가가 낮게 말했다.
"야! 어서 옷 입어! 아줌마 왔단 말이야!"
그런데 수진은 자는 척 하는 건지, 그새 잠이 들었는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나는 추리닝 바지를 입고 담배를 피워 물었다.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예상 밖의 상황이라 잔머리를 굴려야 될 것 같았다.
'몰래 숨어서 봤다면 흥분을 했을 터…. 그렇다면….'
달리 다른 방법이 없다면 나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셈이었다.
하여 나는 일단 아줌마 동정을 살피는 게 급선무라 싶어 담배를 끄고 거실로 막 나올 때였다.
'이게 뭐지?'
내 눈을 사정없이 빨아 당기는 뭔가가 있었다. 그 뭔가는 문 바로 앞에 떨어져 있었다.
나는 허리를 숙여 이끼처럼 들러붙어 있는 이물질을 현미경 들여다보듯 꼼꼼하게 살폈다.
'헉! 이, 이건!'
술에 취한 듯 머릿속이 알딸딸해지는 순간이었다. 그건 놀랍게도 아줌마가 흘린 게 분명한 야릇한 흔적이었다.
'흐흐! 아줌마가 자위를 했어!'
아줌마는 빼도 박도 못하는 물증을 남긴 꼴이었다.
나는 손가락으로 살짝 찍어 코에 갖다 대고 코를 킁킁거리며 혀를 날름거려 맛을 보았다. 제법 시큼씁쓸한 맛이 느껴졌다. 물증을 잡은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나는 곧장 한걸음에 안방으로 달려갔다.
안방 문은 반 정도 열려있었다. 나는 어느 틈에 묵직하게 부풀어 올라있는 바지춤을 꾹 누르며 발소리를 최대한 죽인 채 슬그머니 안으로 들어섰다,
아줌마는 침대 위에 엎드려 있었는데 오른손은 사타구니 밑에 깔린 채였고, 왼손은 침대 시트를 꽉 움켜쥐고 있었는데 안쓰러울 정도로 바르르 떨고 있었다.
나는 문을 잠그고 조심스레 침대로 다가가서는 자는 척 하고 있는 아줌마 옆에 나란히 누우며 살포시 어깨를 껴안았다. 긴장의 끈이 내 몸을 옥죄는 듯했다. 꿀꺽! 침이 절로 삼켜지고 있었다.
바로 그때였다.
"으으, 으음~!"
아줌마가 고개를 내 쪽으로 돌리며 잠꼬대를 하는 척했다. 나는 파르르 떨리고 있는 긴 속눈썹 가까이 얼굴을 들이대고 나지막이 속삭였다.
"아줌마, 자는 척 하는 거 다 알아요. 그리고 수진이랑 그거 하는 거 다 봤다는 거 알고 있어요, 그리고 몰래 훔쳐보면서 자위를 했다는 것도… 아줌마, 지금 아줌마한테 당장 간절한 건 남자 거시기잖아요! 아줌마, 제가 아줌마 위로해주고 싶어요. 허락해 주세요! 잘 할 자신 있어요. 네 아줌마!"
애원하듯 하는 내 말에 감동이라도 먹었는지 아줌마가 눈을 살며시 뜨고 촉촉하게 젖은 눈으로 나를 빤히 쳐다보며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했다.
"조, 종수야, 그래 주겠니? 아줌만데 괜찮겠어?"
나는 발그스레 상기되어 있는 아줌마 볼에 입을 맞추고 속삭였다.
"그럼요! 오래전부터 아줌마한테 사정을 해서라도 한번 달라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사실 오늘을 디데이로 잡고 왔어요. 만일에 아줌마가 거절을 하면 강제로라도 하려고 했어요."
그러자 아줌마가 커다란 눈을 껌벅거리며 말했다.
"그, 그랬니. 근데 저 방에 수진이가 있잖아. 좀 그렇지 않니?"
아줌마는 언니 딸인 수진이가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었다.
그때 나는 아줌마 겨드랑이 밑으로 손을 밀어 넣고 있었다. 추리닝 위로 몰캉한 젖살이 손가락에 걸렸다.
"수진인 좀 심하게 다뤘더니 곯아떨어졌어요! 그리고 아줌마. 수진이도 알 거 다 아는 애니까 아줌마가 외롭다는 거 알고 있을 거예요, 그리고 나랑 그거 한다 해도 다 이해할 거예요. 너무 부담 갖지 말아요."
"그래. 욕을 한다 해도 어쩔 수 없어!"
아줌마가 몸을 내 쪽으로 모로 세웠다. 오픈되어 있는 추리닝 상의가 벌어지면서 풍만하기 그지없는 뽀얀 젖가슴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어라! 노브라네!"
"목욕 갔다가 갑갑해서 안 하고 그냥 나왔어."
"그럼 밑에도 노팬티겠네요?"
"얘는, 부끄럽게 그건 왜 묻니."
아줌마가 소녀처럼 수줍음을 타며 눈을 감았다. 문득 꽉 깨물어주고 싶은 충동을 느낀 나는 아줌마를 반듯하게 눕혔다.
아줌마 몸이 잘게 꿈틀거렸다.
"하아! 너무 떨린다, 얘!"
아줌마 젖가슴은 누워있는데도 처짐이 하나도 없는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 나는 침을 꿀꺽 삼키며 두 손으로 젖가슴 하나씩을 움켜쥐었다. 손바닥에 그득 들어차는 부피감이 정말이지 환상적이었다.
"우와! 아줌마 유방 진짜 죽인다! 수진이 젖가슴보다 탄력이 더 좋아요!"
거짓말이 아니었다. 내 느낌으로는 그랬다. 아줌마가 눈을 살짝 흘기며 코맹맹이 소리로 애교를 떨어댔다.
"얘는~ 그걸 말이라고 하니!"
그때 나는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꼬집고 있었다.
"흐흑!"
아줌마 입에서 다급하고 뜨거운 신음소리가 터졌다.
"아줌마, 어떻게 하고 싶어요?"
그런데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아줌마가 날렵하게 내 몸 위로 기마자세를 취하는 게 아닌가!
"나 위에서 하고 싶어! 그래도 되지?"
"되고말고요! 아줌마가 날 먹는다 생각하고 맘대로 해요!"
나를 내려다보는 아줌마 두 눈은 축적된 욕정에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었다.
"그래, 아줌마가 종수 먹을 거야!"
그러면서 내 옷을 벗기기 시작했는데 나는 눈 깜짝할 새 알몸이 되고 말았다.
"어머~! 이게 그거니~? 나 몰라~! 너무 듬직하다 얘~!"
내 아랫도리 가운뎃다리를 본 아줌마가 흥분에 달뜬 코맹맹이 목소리로 감탄사를 연발했다.
"우우! 아줌마 목소리 진짜 섹시하다. 신음소리 죽인다! 으윽! 아, 아줌마!"
그런데 아줌마는 내 가운뎃다리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내 젖꼭지를 혀끝으로 할짝할짝 핥고 있었다. 온몸의 털이 곤두서 바르르 떨리는 듯했다.
아줌마는 아주 천천히 아주 부드럽게 내 젖꼭지 두 쪽을 정성껏 핥고 빨아대다 이빨로 질끈 물고 쭉쭉 잡아당기기까지 했다.
"우우! 아줌마! 아줌마! 너무 좋아요!"
머리 털 나고 처음 빨리는 젖꼭지라 그런지 황홀경이 따로 없었다.
그때까지 아줌마는 애무를 즐기는 체질인지 가운뎃다리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배꼽 주위를 혀로 쓰윽,쓰윽 핥아대고 있었다.
나는 허리가 절로 뒤틀리는 바람에 아줌마 머리채를 끌어안다시피 움켜잡고 아랫도리를 신들린 듯 들썩거렸다.
아줌마의 애무는 감질이 날 지경이었다. 사타구니 털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가며 혓바닥으로 싹싹 핥아줄 때는 온몸이 절로 뒤틀릴 정도였다.
마침내 아줌마가 내 가운뎃다리를 덥석 물었다. 뜨거운 불구덩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짜릿한 쾌감에 나도 모르게 그만 아줌마 머리채를 움켜잡고 엉덩이를 쳐올렸다.
"아, 아줌마! 으윽!"
"큭! 크윽!"
사레가 들어 큭큭거리면서도 아줌마는 내 가운뎃다리를 내뱉기는커녕 목구멍 너머까지 삼키고 있었다.
나는 아차 싶어 사타구니 털에 파묻힐 정도로 바짝 밀착된 아줌마 얼굴을 떼어 내려했다,
하지만 아줌마는 막무가내로 오히려 내 손을 털어버릴 듯이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그렇듯 아줌마는 걸신이라도 들린 듯 집요하게 내 가운뎃다리를 물고 늘어졌다.
나는 아랫도리가 통째로 녹아내릴 듯한 아찔한 기분이었다.
"아, 아줌마! 우리 식스나인해요! 나도 아줌마 거기 빨고 싶어요!"
주체할 수 없는 아랫도리 쾌감을 분산시키기 위해선 그 방법 밖에 없었다.
아줌마는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가운뎃다리를 입에 문 채 추리닝을 단숨에 벗어던지고 몸을 180도 틀어 사타구니로 내 얼굴을 덮치듯 들이댔다.
모든 게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나는 바로 눈앞에 놓여있는 사타구니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고 밑으로 주저앉히며 엉덩이를 쳐올렸다.
"큭! 크윽!"
아줌마 사레소리가 내 귀를 쨍하게 울렸다.
나는 미친 듯이 아줌마 사타구니를 핥고 빨았다. 아줌마도 질세라 머리를 아래위로 주억거리며 가운뎃다리를 담금질해 나갔다.
후루룩! 쩝쩝! 후루룩! 쩝쩝!!
난잡하고 음란스럽게 빨고 빨리는 소리가 공공연히 꼬리를 물고 있었다. 우리는 신음소리 대신 고양이 앓는 소리를 흘리고 있었다.
우리의 식스나인은 가면 갈수록 노골적이었다.
나는 아줌마 도끼자국을 통째로 입안에 삼키고 씹어 돌리듯이 도리질을 쳤고, 아줌마는 기둥을 가로로 물고 이빨로 잘근잘근 깨물어대고 있었다.
나는 꿈만 같았다. 아니 차라리 꿈이었으면 싶었다. 그만큼 도무지 현실로 받아들일 수 없는 환상 그 이상이었다.
어느 틈에 아줌마 아랫도리는 한바탕 소나기라도 내린 듯 흥건했고, 내 가운뎃다리는 아무런 감각이 없었다.
아줌마가 내 가운뎃다리를 내뱉고 내 사타구니 위에 기마자세를 취한 건 잠시 후였다.
"이제 더는 못하겠어! 종수야, 이제 느끼게 해줘!"
나는 잽싸게 가운뎃다리를 거머쥐고 열린 물길로 흥건한 속살 입구에 버섯머리를 살짝 끼웠다.
그런데 이 무슨 조화인지 당장이라도 빨려 들어갈 듯했으니 미치고 환장할 지경이었다. 마치 진공청소기에 빨리는 듯 한 아찔함이 전부였다,
"우우! 아줌마 구멍 진짜 죽인다!"
그때 아줌마가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고개를 뒤로 젖힌 채 두 손으로 내 허리를 잡으며 말했다,
"종수야, 내가 주저앉을 때 바로 치받아줘!"
"아, 알았어요,"
"아악!"
"으윽!"
짧게 끊어지는 내 신음소리와 가운뎃다리가 아줌마 속살 깊숙이 물구나무를 서는 소리와 아줌마의 날카로운 갈라지는 비명소리가 거의 동시에 들렸다. 정말이지 절묘한 타이밍이었다.
그런데 그 다음이 문제였다. 바람 한 점 드나들 수 없을 만큼 빡빡하게 맞물린 터라 아줌마나 나나 입만 쩍 벌린 채 와들와들 떨고만 있었다.
아줌마 표정은 구겨진 종이처럼 일그러져 있었다.
"조, 종수야! 그대로 가만히 있어줘! 움직이면 죽을 것 같아서 그래! 제발 그대로 있어!"
"아, 아줌마도 그대로 있어요! 으으! 이건 구멍도 아냐!"
도무지 믿기지 않는 감각 앞에 나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어쩔 줄 몰라 허둥거린다는 표현 그대로 나는 잔뜩 주눅이 든 얼굴을 아줌마 젖가슴 골에 처박고 숨만 쉬고 있었다.
아줌마가 내 등을 쓰다듬으며 중얼거렸다.
"종수야, 이런 느낌 얼마만인지 몰라! 그냥 울고 싶어!"
잠시 후, 우리는 아줌마의 오밀조밀한 요분질을 시작으로 땀 냄새 물씬 풍기는 섹스 놀음에 온몸을 불태웠다.
아줌마의 요분질은 현란하다 못해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했다. 물 때 물고, 풀 때 풀 줄 아는 그런 속살 구조였다. 마치 요분질의 진수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우리는 장장 30분에 걸쳐 피 튀기는 사투를 벌렸다. 그리고 삭신이 녹아내리는 절정까지 함께 했다. 나로서는 머리털 나고 처음 느끼는 희한한 감각이었다.
***
내가 안방을 나와 수진이 자고 있는 방문을 열었을 때, 수진은 방에 없었다.
-끝-